애플(Apple)의 아이패드(iPad) 구매자의 51%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 MS)의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OS) 컴퓨터를 소유한 소비자라는 설문 조사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지 포츈(Fortune)에 의해 기사화된 이 설문 조사는 온라인 광고업체인 치티카(Chitika)가 아이패드 보유자 7만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자면
 * 윈도우 2000 : 0.88%  * 리눅스 : 2.89 %
 * 윈도우 XP : 19.20%  * OSX : 62.95%
 * 윈도우 Vista : 14.97%  
 * 윈도우 7 : 15.91%  * 안드로이드 폰 : 1.27%
 * 윈도우 도합 : 50.96%  * 아이폰 : 8.55%
 애플은 자사의 운영체제인 OSX 사용자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사용자간의 차이가 적은 것으로 보아 기존의 애플 사용자가 아닌 신규 고객들을 많이 유치했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패드 사용자의 실시간 인터넷 접속량으로 추정한 치티카의 조사에 의하면 2010년 4월 16일 기준으로 95만대 가량의 아이패드가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치티카는 이번 조사 결과로 아이패드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글쎄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겠죠?
 깔끔함을 너무너무 좋아하시는 나머지 바탕화면에 티끌하나 남는 것도 용납 못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기본적으로 바탕화면에는 'Macintosh HD'라는 이름의 폴더 아이콘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것조차 꼴보기 싫다! 내 바탕 화면에 티끌하나 발견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렇게 해 보세요.


 위에 보이시는 기본 메뉴바에서 Finder>환경설정 을 클릭 하시면 옆에 보이는 명령 창이 뜹니다. 

 메뉴바의 명령들은 현재 활성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게 표시됩니다. 혹시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시라면 바탕 화면의 빈 공간을 클릭 하시던지 fn+F7 단축키로 열려있던 모든 프로그램을 감추어 주시면 위와 똑같은 메뉴바로 바뀝니다. 

 옆의 메뉴바에서 하드 디스크 항목의 체크를 해제해 주시면 바탕화면에서 눈에 가시 같으셨던 하드 폴더 아이콘을 삭제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하드 폴더 아이콘이 그리워 지셔서 바탕화면에 제 배치하고 싶으시다면 다시 체크해 주시면 반가운 얼굴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간단하죠?



 애플(Apple)사가 아이폰(iPhone)부터 이미 어도비(Adobe)사의 플래시(Flash) 도입을 거부한 것은 유명한 이야기 입니다. 뿐만아니라 애플사의 현재 최고 CEO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는 공식석상에서도 플래시를 지저분한 프로그램이라고 까지 과격하게 표현한 바가 있습니다. 이것을 일부 언론은 스티브 잡스와 어도비간의 악연이 만든 결과라고 말합니다.

 플래시는 이미 웹상에서 상용화되어 사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이며 최근 웹상에 존재하는 태반의 동영상이 이 플래시에 의해 돌아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한 소프트웨어를 애플이 매몰차게 외면하는데 대해서 여러가지 소문이 나돌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언론 기사들도 진상을 알 수 없는 소문중 하나 입니다. 

 원래 애플과 사이 좋은 동반자였던 어도비가 인기 2D 그래픽 툴 포토샵을 윈도우용으로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관계가 많이 어색해 졌습니다. 게다가 당시 애플은 재정적으로 좋지 못한 상태였으니 애플사에게는 어도비사에 대한 말 못할 원한이 있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 번 어도비의 플래시에 대한 애플의 냉랭한 태도 이면에는 이에 대한 복수심이 있다는 견해입니다.

 사실 대자본 기업들 사이에서도 금전 이상의 위치 선정을 위한 응징사례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볼 때 잡스씨의 불같은 성격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무성한 소문의 하나일뿐 진실 여부는 스티브 잡스와 그의 측근들이나 알 일이죠.

 아무튼 요즘은 유명 IT기업끼리 충돌이 많아보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는 항상 애플이 있어 재미있네요. 기업간의 경쟁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결과를 주기도 하니까 꼭 지들끼리의 싸움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겠죠?

 마치 중국 영화의 소림승들이 봉술을 하듯 통나무를 이러저리 돌리며 노는 곰의 동영상이 인기가 많습니다. 일본의 히로시마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관광객들이 촬영한 동영상으로 보입니다. 앉은 상태로 나무토막을 자유자제로 돌리는 모습이 무척 재미있습니다. 

 마치 무술을 연마하는 무술 수련자 같이 부러진 나무 토막을 장난감 삼아 노는 곰이 참 귀엽군요. 이 동영상 밑에는 이 곰한테 검은 띠를 줘야한다는 댓글들도 달려있습니다. 재미있는 동영상 보시며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가져 보세요.

<유튜브 NeilAyaKen님의 'Ninja Bear>

 한국 애플 스토어에도 새롭게 성능 업그레이드된 맥북 프로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외관상 디자인에 변경은 없는 듯하며 하드웨어적 성능을 올린 상태로 출시했습니다. 가격도 많이 싸져서 제가 구입할 당시보다 100만원 가량이 싸졌군요. 제 입가에 떠오른 쓴 웃음을 쉽게 예상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제가 살때 환율이 상당했죠. 그래도 생각보다 상당히 저렴하네요.

 신형 아이맥(iMac)시리즈 처럼 CPU가 인텔 코어 2 듀오(Intel Core 2 Duo)시리즈에서 i5, i7 시리즈로 바뀌었으며 그래픽 카드는 NVIDIA GeForce GT 330M가 내장 되었네요. 기존 하드 용량도 500G로 증가했군요. 외형상의 변경점은 눈에 띄지 않군요. 기본 포트 배치도 그데로 입니다. 가격이 많이 낮아진 이유는 환율 문제가 첫째일 것 같고 제조공정이 많이 안정되어 원가절감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군요. 제가 맥북 프로 구입한지 두 번째 스펙업이네요.

제목 : 장미의 이름(Il Nome Della Rosa)
저자 :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ho)
권수 : 상, 하 2권

 현존하는 최고의 지식인 움베르토 에코가 이 '장미의 이름'을 쓰게된 계기는 여자친구가 추리소설을 한 번 써보라는 권유에 의해서 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2년간의 집필기간 끝에 이 '장미의 이름'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제목에 추리 소설이라고 표현한 것은 바로 이 이유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추리 소설로서 불리기에 합당한 많은 요소도 가지고 있죠.

 움베르토 에코의 저서중 가장 유명한 작품을 꼽으라면 아마도 이 '장미의 이름'일 것입니다. 이 작품도 움베르토 에코의 다른 작품들 처럼 그의 천재적 재능이 여기저기 녹아들어가 있는 것은 두 말 할 필요도 없지만 유명세에 크게 한 몫한 것으로 이 작품의 1986년 영화화에 있겠습니다.

 장 자끄 아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명배우 숀 코넬리(Sir Thomas Sean Connery)와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주연한 이 영화는 원작의 가치를 회손하지 않으면서도 영화적 재미를 잘 접목시켜 좋은 평가를 바든 바 있습니다. 저도 오래전에 감명깊게 본 영화입니다.

 1327년, 이탈리아의 어느 수도원, 묵시록의 내용에 예언된데로 연쇄 살인일어납니다. 거대한 미궁과도같은 이 수도원에 영국인 수도사가 파견되어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추리 소설과도 같은 흥미진진한 전개와 움베르토 에코 특유의 방대하고도 아기자기한 지식들, 기발한 사고가 어울어져 책을 읽는 내내 상당한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에코의 작품 중 재미로 치자면 바우돌리노 다음에 위치할 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물론 개인적 느낌이지만 말입니다. 움베르토 에코의 다른 작품인 바우돌리노와 움베르토 에코에 관하여 제가 쓴 포스팅을 링크 해 봅니다.
 
 윈도우 7(Windows 7)이 발매되고 이미 적지 않은시간이 흘렀다. 그렇다면 윈도우 7은 도대체 어느 정도 판매 되었고 성공여부는 어떻게 평가되고 있을까? 어쩌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운영 체제로 동작하는 PC를 매일 같이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중에도 나를 비롯한 태반이 별 관심이 없을지도 모른다. 엑스피(XP)에 충분히 만족해서?, 비스타(Vista)에 너무 실망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홍보가 부족해서? 왜일까?

 몇일전 한국판 뉴스위크지를 보면서 세 번 깜짝 놀랐다. 처음엔 아이패드(iPad)로 디자인된 표지에 놀랐고 뉴스위크가 아이패드와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에 관하여 할애한 기사의 분량에 놀랐으며 마지막으로 한 페이지 분량의 기사에 놀랐다. 기사의 제목은 '주목 받지 못한 성공(Microsoft's unsung success)', 바로 윈도우 7에 관한 기사였다.

 다니엘 라이온스(Danieal Lyons)라는 이름의 기자가 쓴 이 기사에는 이런 글이 있다. ' 요즘 마이크로소프트를 보면 동정심이 일 정도다. 세상 보두가 탐내는 히트 상품을 갖고 있는데도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나를 포함한 모두가 애플(Apple)의 아이패드에 침을 튀기며 광분할 뿐, 윈도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엔 그저 무관심하다.'



 이 글을 읽고 보니 확실히 그렇다. 애플의 아이패드에 관련한 뜨거운 열기에 반해 OS시장 점유율 93%에 육박하는 히트 상품 윈도우의 루키인 윈도우 7에 대한 관심은 찬바람만 일고 있을 뿐이다. 어떨게 된걸까? 윈도우 7은 실패한 것일까? 하지만 아마도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라면 다음 수치에 엄청난 충격을 먹을 것이다. 윈도우 7은 5개월만에 9000만개 판매라는 엄청난 기록을 내며 불티나게 팔렸다는 것이다.

 이 기록은 35년 역사상의 최고 기록이다. 이 기록은 비스타의 갑절의 판매율이며 2010년에 윈도우 7이 1억 3500만개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1년에 출시되어 10년 가까이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엑스피의 자리를 윈도우 7이 넘겨 받을 확률이 높다는 뜻이며 그 변화의 속도도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윈도우 7에 대한 관심은 냉랭하기만 한 것일까?

 위에서 윈도우 7이 안팔려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은 확인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홍보가 부족했을까? 그것도 아니다. 이 기사의 일부를 인용해 보자. 'MS가 운영체제 홍보에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전 황금기만 하더라도 MS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출시한 후 앉아서 돈만 세면 됐다.' 이 표현은 그동안 윈도우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 깊이 이해될 이야기다.
 
 그동안 윈도우는 홍보를 하던 안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앉아서 돈만 세면 되도록 알아서 잘 팔려 나갔다. 하지만 애플이 자극제가 되었는지, 구글의 새 운영체제 소식에 자극이 되었는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에 없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사의 OS를 탑재한 터치 스크린이나 소니의 0.7Kg, 초 경량 노트북 바이오 X등 신 개념 하드웨어와의 연동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홍보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고물 OS로 외면받던 전작 비스타와는 달리 사용자들에게 우수한 성능을 평가받고 있다.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물어보자, 도대체 왜 윈도우 7에 대한 관심은 냉랭하기만 한 것일까? 이 기사에서 그 이유를 이렇게 표현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큰돈을 벌지만 그 제품은 고급 기기와 저가 노트북 사이에 어중간한 중간시장에 위치한다.' 바로 윈도우의 시장은 혁신이나 매력과는 별 관련이 없는 중간 시장이란 말이다.

 지금 애플이 추구하는 고급 컴퓨터나 아이패드 같은 혁신 기기의 화려함과는 상관없는 가장 넓은 조용한 소비 시장을 마이크로소프트가 안정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성공 비결이며 윈도우 7이 그 성공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한가지 더 이유를 들자면 너무 당연한 결과이기에 별 관심을 못 받은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금 MS-DOS이후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돈을 못 번 적이 있을까? 실패작이었던 윈도우들 조차 그들에게 적게든 크게든 돈을 모아다 주었다. 우스게 소리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목 받으려면 너무도 당연한 결과나 항상 일상이라고 생각되는 윈도우 사용에 관한 소식보다는 큰 실패나 '90%이상의 점유율이 다른 회사로 넘아갔다.'등의 엄청난 지각 변동 소식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1938년 원조 슈퍼 히어로 슈퍼맨의 탄생 이후 1979년 크리스토퍼 리브가 주연한 슈퍼맨이 영화화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 전후로 슈퍼히어로 영화는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영화 산업에서의 CG표현 능력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그간 표현이 힘들었던 슈퍼 히어로 원작들도 속속 영화화되어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 역시 슈퍼 히어로 영화의 광팬으로서 몇가지 기준으로 슈퍼 히어로 영화를 분류해 보겠습니다.

<천하 무적 초능력을 가진 슈퍼 히어로>

1. 슈퍼맨(Super man)
 전대미문의 초능력을 가진 원조 슈퍼 히어로, 바로 슈퍼맨입니다. 먼 은하계 클립톤 행성에서 지구로 온 외계인으로 무시무시한 괴력과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 눈에서 발사되는 고열의 레이저, 투시 능력, 엄청난 청력등 거의 신에 가까운 능력을 지닌 슈퍼 히어로입니다. 실제로 영화의 한 장면에서는 초고속으로 지구의 둘레를 날아 재난 상태의 지구를 원상 회복시키는 신과도 같은 능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지구상의 어떠한 무기로도 상처입힐 수 없는 강철과도 같은 그에게도 한 가지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고향별 클립톤 행성의 클립토나이트가 근처에 있으면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1938년 최초로 원작 만화를 세상에 등장한 슈퍼맨은 이후로 여러 번 영화화되었고 아직까지도 독보적인 슈퍼 히어로의 대명사로 군림해 있습니다. 1978년 영화화된 작품에서는 전 수영선수 출신의 크리스토퍼 리브가 슈퍼맨 역할을, 뛰어난 연기파 배우 진 핵크만이 슈퍼맨의 영원한 숙적 랙스 루더 역을 맡아 열연하였고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아직까지도 슈퍼맨=크리스토퍼 리브의 도식이 성립할 정도로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었죠. 크리스토퍼 리브는 1995년 낙마 사고로 척추에 큰 부상을 입고 줄곳 휠체어 생활을 해오다 2004년 10월 11일 불행이도 심장마비로 사망하였지만 아직까지도 저를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영원한 슈퍼맨으로 기억되어 있습니다. 최근 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의해 슈퍼맨 리턴즈라는 재목의 영화로 돌아왔으며 2011년 다시한번 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의해 차기작이 개봉될 예정입니다.

2. 스파이더맨(Spider-man)
 역시 초능력 슈퍼 히어로로서 슈퍼맨 못지 않은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스파이더맨입니다. 최근 3편이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현재 미국 만화의 메이저 마블코믹스의 명예회장 스탠 리의 동명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스파이더맨은 돌연변이 거미에게 물려 유전자 변형을 일으켜 초능력을 얻게 됩니다. 
 제가 어렸을 적 TV시리즈로도 방영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최근 영화에서는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직접 몸에서 분비하지만 좀 더 원작에 충실했던 TV시리즈는 스파이더맨이 직접 거미줄 발사 기계를 만들어 손복에 차고 다닙니다. 거미줄 쏠 때의 독특한 손동작은 사실 그 기계의 버튼을 누르는 동작이죠. 영화에서는 특유의 날래고 유연한 동작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3. 헐크(Hulk)
 다음은 역시 스탠 리 원작의 헐크입니다. 유전자 조작에 의해 극심한 분노를 느끼면 녹색의 초강력 괴물 헐크로 변합니다. 무시무시한 힘과 약간 떨어지는 지능이 특징입니다.
 그래도 헐크로 변하기 전 브루스(헐크의 사람일때 본명)는 명석한 두뇌의 과학자입니다. 최근에 나온 헐크 2편의 마지막 격투씬의 박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4. 헨콕(Hancock)
 전대미문의 불량 히어로 헨콕입니다. 음주 비행에 기물파손, 욕설과 민폐를 일삼는 없느니만 못한 슈퍼 히어로 헨콕입니다. 무시무시한 힘과 총알도 뚫지 못하는 튼튼함, 하늘을 날아다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비호감 대상 1호인 주정뱅이 노숙자 히어로 입니다. 이러한 컨셉에 반해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접했지만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독특한 컨셉만큼은 높이 사줄 만 합니다. 최고의 인기 흑인 배우 윌 스미스가 헨콕의 역을 연기했습니다.




5. 데어데블(Daredevil)
 이번에 소개할 슈퍼 히어로 영화는 독특한 컨셉의 슈퍼 히어로 데어데블입니다. 어려서 방사능 폐기물에 노출된 이후 시력을 잃지만 다른 모든 감각이 극한으로 발달한 맹인 슈퍼 히어로입니다. 낮에는 열혈 법률가, 밤에는 도시를 누비며 악한을 퇴치하는 영웅으로 이중생활을 부지런히 잘 해내는 부지런한 데어데블입니다.
 개봉후 별로 좋지 못한 흥행기록에다가 많은 악평에 시달린 영화지만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슈퍼 히어로 영화입니다. 일단 장애를 가진 슈퍼 히어로라는 점이 큰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벤 에플렉이 데어데블역할을 맡았으며 영화의 히로인, 엘렉트라 역으로 쭉쭉빵빵 건강미인 제시퍼 가너가 연기했습니다. 그녀는 데어데블의 외전격인 엘렉트라에서 주인공으로 승격되기도 합니다.

6. 전우치
 예를 여기 넣야되나 말아야되나, 넣는다면 어느 분류에 넣야되나 약간 고민을 했지만 영화 타이틀 자체가 한국형 슈퍼 히어로를 표방하고 있으므로 넣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전우치는 말하자면 도사인데 도사는 평범한 사람이 수행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니 엄밀히 따져서 초능력이 아니지만 이거원 영화에서는 도무지 저게 초능력이 아니라는 확신이 서지 않아 여기에 분류해 봅니다. 
 특기는 여기저기 날라다니며 요괴 때려잡기 입니다.




<초능력이 없는 평범한 소시민 슈퍼 히어로>

1. 배트맨
 초능력이 없는 슈퍼 히어로의 대명사는 역시 배트맨이죠. 평범인 인간의 한계를 커버하려면 노력과 근성, 뛰어난 기지 등이 필요하겠지만 덧붙여 배트맨의 브루스 웨인은 말그대로 썩어도는 돈으로 커버합니다. 억만장자 상속자로서 남아 도는 돈으로 최첨단 장비로 몸을 도배하고 밤거리를 누비는 슈퍼 히어로 입니다. 게다가 조수까지 고용해 데리고 다니는 럭셔리함을 보여 줍니다.
최근 음침한 성격의 다크 히어로라는 호칭이 사용되는 영웅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팀 버튼의 1990년 작에서는 잭 니콜슨이 조커의 역할을 멋지게 소화했었습니다. 
 최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두 작품 배트맨은 또다른 배트맨의 신기원을 보여주었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살한 히스레저가 배트맨 다크나이트에서 연기한 죠커는 히대의 대 배우 잭 니콜슨 이상의 소름이 끼칠 정도의 광기어린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뛰어난 배우가 일찍 세상을 뜬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저는 극장에서 영화를 본 뒤 몇일 뒤에나 히스레저의 자살 소식을 알았더랬죠.

2. 아이언 맨(Iron man)
 최근 상당한 흥행성공을 기록한 아이언 맨 역시 초능력이 없는 평범한 소시민(?) 슈퍼 히어로 입니다. 게다가 자기의 업보에 의해 가슴에 큰 상처를 입은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런 단점을 커버하기에는 돈 만한 것이 없는 듯, 세계 여러나라에 무기를 팔아 긁어 모은 돈으로 평범한 사람도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돈덩어리 갑옷을 입고 여기 저기 휘젓고 다니는 슈퍼 히어로입니다. 갑옷의 디테일한 연출과 액션이 눈부셨던 아이언 맨은 2편의 개봉을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무척 설레이는 마음으로 2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언 맨 역시 스탠 리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2편을 기대했는데 1편보다는 못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액션의 화려함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3. 퍼니셔(The Punisher)
 역시 초능력 없는 평범 서민 슈퍼히어로 퍼니셔입니다. 경찰 출신이었던 주인공 퍼니셔는 앞의 두 슈퍼 히어로들과 비교해서도 그리 상태가 좋지는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금전적으로 앞의 두 슈퍼 히어로에 비교가 않된다는 것입니다. 
 그가 가진 능력이라곤 XX 두짝과 근성, 그리고 복수심이라는 것입니다. 원래 스탠 리 원작의 스파이더맨에 등장했던 케릭터가 인기를 얻어 주인공화된 케이스입니다. 2편까지 영화화 되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봤으나 흥행면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가슴의 해골 마크와 시가, 오토메틱 권총이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4. 브이 포 벤데타(V for Vendetta)
 이 작품을 넣을까 말까 하다가 결국 넣는 쪽으로 결정, 결국 리스트를 업데이트합니다. 왓치맨의 원작자인 천재 만화가 앨런 무어의 동명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것입니다. 상당히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핵전쟁이후 전체주의적인 파시스트 정치 조직에 의해 강압적인 통치를 받는 영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러한 반 인륜적 정치를 펼치는 정부를 전복시키고 혁명을 일으키려는 무정부주의자 비극의 히어로 브이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마틸다, 나탈리 포트만이 또 한명의 주인공으로써 대머리 스타일도 불사한 필사의 멋진 연기를 보여줍니다. 정말 엄청난 연기자입니다. 우리나라 여배우들도 나탈리 포트만처럼 뺀질뺀질한 외모뿐이 아닌 진정한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는데요.
 역시 앨런 무어의 작품이라 철학적이고 깊이있는 내용때문에 그 뛰어난 예술성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못 었어낸 비운의 작품입니다. 하지만 상당한 수작으로 평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브이는 초인적인 신체능력과 명석한 두뇌, 빼어난 감성을 소유한 슈퍼 히어로이지만 초능력이라고 까지 표현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는 것 같아 이쪽으로 분류해 봅니다.

5. 스틸(Steel)
 NBA 농구 스타 샤킬 오닐이 주연한 영화 스틸입니다. 1997년 작으로 샤킬 오닐이 주연한다고 하여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정말 슬플정도로 못만든 영화입니다. 그래도 나름 재미는 있습니다. 
 쇳덩어리 깡통 갑옷에 공사용 헤머를 들고 뛰어다니는 샤킬 오닐을 보고싶으시다면 한 번 보실만 합니다. 저는 OCN에서 방영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역시 힘 없는 서민이 깡통 갑옷의 힘을 빌린다는 발상의 슈퍼 히어로 영화입니다. 
 사실 저런 무겁고 허접한 깡통갑옷을 입고도 그렇게 잘싸운다면 초능력이 있다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먼 파워 슈퍼 히로인>

1. 슈퍼걸(Super girl)
 남자들만 슈퍼 히어로 하라는 법 없습니다. 우먼 파워를 여실히 보여주는 슈퍼 히로인 영화, 첫번째로 1984년 작품인 슈퍼걸을 소개합니다. 
 슈퍼맨의 인기에 힘입어 등장한 아류로 많은 욕을 집어먹은 영화이지만 저게겐 무턱 소중한 추억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슈퍼걸을 연기한 빨간 미니스커트의 페이 더너웨이의 미모가 지금 보아도 상당합니다.
 슈퍼맨의 사촌 동생으로 슈퍼맨과 거의 동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초반 슈퍼걸이 지구에 처음 도착하여 호수 안에서 날아 올라 노는 모습이 인상깊게 남아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이후에 여러 코믹스에 등장해 상당한 매니아층을 형성한 영화라고 합니다. 조금 우습지만 영화상에서 슈퍼걸의 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마녀입니다. ㅋㅋ

2. 원더우먼(Wonder woman)
 슈퍼 히로인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존재가 원더 우먼입니다. 버뮤다 삼각지대의 아마조네스 왕국의 공주인 원더우먼이 미국에와 엄청난 초능력으로 악당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입니다.
 오래 전이지만 린다 카터 주연의 TV시리즈로 제작되어 국내에서도 한 때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입니다. 계속 해서 영화화된다는 소문들이 무성한데 아직 영화가 나오고 있진 않습니다. 빨리 영화화 되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3. 캣우먼(Cat woman)
 최근 할리 베리가 주연한 영화 캣 우먼입니다. 원래 배트맨에 등장하던 케릭터가 주연이 된 영화입니다. 남성들이 고양이 같은 매력을 발산하는 여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인기를 구가하는 케릭터이지만 영화는 상당히 실패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배트맨 2에 등장했던 미셸 파이퍼가 연기한 캣우먼이 가장 캣우먼 답지 않았나싶습니다.





4. 엘렉트라(Elektra)
 데어데블에 들장한 히로인 엘렉트라르 주인공으로 내세워 제작한 영화 엘렉트라입니다 역시 데어데블에서 엘렉트라 연기를 맡았던 제니퍼 가너가 엘렉트라 역을 맡았습니다. 원작 데어데블에서는 엘렉트라가 죽는데 이 영화에서는 사실 그녀가 죽은 게 아니라 살아 남았다는 조금 억지스런 이야기로 관객을 살짝 우롱합니다. 
 서양의 동양 신비주의를 내세운 영화로 실패작 평가를 듣고 있지만 나름 재미있습니다.




<혼자는 무서워 때거지 슈퍼 히어로 영화>

1. 엑스맨(X-men)
 역시 슈퍼 히어로 영화하면 엑스맨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여러 명의 돌연 변이 초능력자들이 대거 등장하는 영화로 역시 흥행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총 3편이 영화화 되었고 외전인 울바린 이야기가 1편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엑스맨 팀의 리더인 사이클롭스가 거의 주인공에 가깝지만 울바린의 인기가 너무 대단하여 영화에서는 울바린을 주인공으로 채택합니다. 원작 만화에서의 울바린은 키가 작고 수염이 많은 원숭이 같은 느낌을 많이 주는데 영화에서는 키가 큰 배우인 휴 잭맨울 울바린으로 기용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팀의 리더인 사이클롭스는 내내 찬밥신세이다가 3편에서는 초반에 죽여버리고 마는군요, 불쌍한 사이클롭스입니다.


2. 왓치맨(Watch man)
 두번째로 소개될 영화는 영화 왓치맨입니다. 천재적인 만화가 아랜 무어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원작에 밀리지 않을 만큼 충실한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최근에 본 슈퍼 히어로 영화중 단연 최고엿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원작의 깊이있는 심오함 때문이었는지 생각만큼의 흥행성적은 거두지 못했습니다.
 역시 여러명의 슈퍼 히어로 들이 등장하며 슈퍼맨 이상의 신의 능력을 가진 닥터 맨핟탄에서 그냥 싸움만 잘하는 서민 히어로 로어셰크까지 다양한 슈퍼 히어로들의 정체성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영화와 원작 만화에 관하여 포스팅 한 글들을 링크해 놓습니다.
3. 판타스틱4(Fantastic 4)
 역시 스탠 리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판타스틱4입니다. 마구 늘어나는 고무인간, 힘센 암석인간, 날아다니는 불덩이 인간, 그리고 초능력을 사용하는 투명인간, 이 네명의 슈퍼 히어로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 영화입니다. 우주에 나갔다가 이상한 광선을 쬐고 초능력을 얻게 된 것입니다.
 미녀 섹시스타 제시카 알바가 등장하는 영화로 2편이 제작되엇으며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흥행에서도 상당히 성공한 작품이지만 국내에서는 그리 빛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2편인 실퍼서퍼의 위협에서는 거의 신같은 능력을 지닌 싪버 서퍼 앞에서 한계 투성이인 능력들로 열심히 맞서는 모습이 약간 불쌍해 보일 정도 입니다. 왠지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판타스틱4 같습니다. 
 원조 F4인 판타스틱4는 상당히 추천할 만한 영화 같습니다.


4. 스카이 하이(Sky high)
 약간 독특한 슈퍼 히어로 영화 스카이 하이입니다. 슈퍼 히어로+하이틴 영화라고나 할까요? 저는 OCN에서 방송되는 것을 봤는데 꽤 재미있는 편입니다. 하늘 높이 슈퍼 히어로들을 육성하는 고등학교 스카이하이가 있습니다. 
 이학교를 유명 슈퍼 히어로 부부를 부모로 둔 주인공이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안보신 슈퍼 히어로 영화팬이 있으시다면 한 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건 뭐 슈퍼 히어론지 악당인지, 악당형 슈퍼 히어로 영화>

1. 스폰(Spawn)
 배신당하고 살해 당한뒤 악마와 거래를 통해 악마군단의 통솔자로 발탁된 복수의 화신 스폰입니다. 악마에게 반기를 들기는 하지만 악마에게 힘을 부여 받고 괴기스런 모습으로 변한 슈퍼 히어로 입니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사슬과 붉은 망토가 매력적인 슈퍼 히어로지만 외형상으로는 절대 슈퍼 히어로로 짐작하기 힘듭니다. 슈퍼 히어로 영화의 강력한 적 보스 쯤으로 보이는 개성적인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작품으로 원작인 만화와 영화가 모두 볼 만 합니다.




2. 헬보이(Hellboy)
  이건 한 술 더 떠서 악마가 슈퍼 히어로인 영화입니다. 인간이 기른 악마 꼬마가 커서 악마들을 사냥하는 슈퍼 히어로가 됩니다. 무척 독특한 슈퍼 히어로 영화로 2편이 제작되었습니다.
 원작인 만화도 국내에 번역본이 들어와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사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3. 고스트 라이더(Ghost rider)
 악마에게 영혼을 판 전직 오토바이 스턴트맨의 이야기 고스트 라이더입니다. 늘어지게 생긴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해서 그런지 영화 보는 내내 늘어집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라는 배우가 점점 싫어집니다. 
 아무튼 불붙은 해골바가지 머리를 가지고 있는 이 폭주족 슈퍼 히어로는 어딜 보나 악당이지만 하는 행동은 별로 그렇지도 않습니다. 왜만하면 졸작이라도 슈퍼 히어로 영화는 재미있게 보는 편이지만 정말 권해드리고 싶지 않은 영화입니다.





<괴작 슈퍼 히어로 영화>

1. 슈퍼히어로(Super hero)
 온 갓 슈퍼 히어로 패러디로 짬뽕된 찌질이 잠자리맨 슈퍼 히어로 영화 슈퍼히어로입니다. 어느날 유전자 조작된 잠자리에게 물려 초능력을 얻고 여러 바보 짓을 하는 슈퍼 히어로 이야기입니다. 영화 전반에 걸쳐 대량의 슈퍼 히어로 패러디와 슬랩스틱 코미디, 저질 농담등으로 당당히 얼룩져 있는 영화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참고로 위의 스틸도 괴작 분류에 넣기에 부족함이 없는 영화지만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2.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My Super Ex-Girlfriend)
 마지막으로 우만 서먼이 빠질 곳 없는 슈퍼 히로인으로 등장하는 영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입니다. 제목이 쓸데없이 길군요. 
 아무튼 이 영화를 슈퍼 히로인 영화의 불류에 넣지 않고 괴작으로 분류한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이 슈퍼 히로인은 알고 보니 무시무시한 성격의 스토커 라는 점입니다. 헤어진 남자 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초능력을 사용하는 것을 서슴치 않는 그녀는 과연 슈퍼 히로인인가!!!






3. 킥애스(Kick-Ass)
 괴작 슈퍼 히어로 영화로 분류하기에도 손색이 없으면서 또한 최고의 슈퍼 히어로 영화이기도한 킥애스입니다. 보신 분들은 모두 힛걸의 매력에 푹 빠지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재미있는 위트와 유머로 무장했으며 잔인한 장면묘사도 끔찍할 정도고 도무지 감이 안 잡히는 스토리 전개에 황당한 케릭터들!! 정말 괴명작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찌질이 고삐리 히어로 킥애스와 폴딩 나이프에 칼과 총으로 악당들을 공중 분해 시키는 꼬맹이 소녀 히로인 킥애스, 딸래미 황당하게 키워낸 복수의 화신 히어로 빅대디, 거대 갱 조직의 아들이며 슈퍼 히어로를 동경하는 역시 찌질이 미스트맨까지 정말  전에 없는 개성들로 무장한 케릭터들이 히어로 영화의 팬들을 사로 잡습니다. 
 또한 절대 가볍지 않은 메세지 전달도 무척 강점입니다. 하지만 심장이 약하시거나 잘 놀래시는 분들은 주의를 요합니다. 상당히 강도 높은 폭력성을 가진 작품입니다. 괴짜 천재 만화가 마크 밀러(Mark Millar)의 동명의 원작 만화를 영화한 것으로 왓치맨과 함께 가장 충격적인 슈퍼 히어로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아래 킥애스 관련 포스팅을 링크해 놓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들려주세요.
 정리는 여기까지입니다. 작성하다보니 포스팅이 상당히 길어졌군요. 약간 엉뚱한 분류 방식으로 정리되었지만 여기까지 읽어부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빠졌다 싶은 영화가 있다면 댓글을 통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슈퍼 히어로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래에 국내에 정식 수입되어 번역된 슈퍼 히어로 만화들을 링크해 놓았습니다. 대부분 상당히 인쇄품질을 신경써서 들여와 주는 것이 고맙기만 할 뿐입니다. 총 25개의 작품을 링크해 놓았는데 자리가 부족하여 20개의 공간에 랜덤으로 보여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목 : 로마인 이야기
저자 : 시오노 나나미(塩野七生)
권수 : 전15권 완결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있는 로마인 이야기입니다. 이미 읽으실 만한 분들은 거의 읽은신 책일 듯 합니다. 도서관에 소장되어있는 로마인 이야기들의 상태를 보면 정말 무시무시 하더군요. 여러분 도서관의 책은 깨끗이 봅시다. 저는 이 책을 유행이 다 지난 근래에 접했습니다. 이미 팔릴만큼 팔리고 남은 재고가 많은지 무척 싸게 팔리고 있어서 금전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ㅋㅋㅋ

 제가 처음 시오노 나나미의 책을 접한 것은 대학교 1학년 시절 그녀가 1980년, 10년 동안의 자료 수집끝에 집필한 베네치아 공화국을 다룬 '바다의 도시이야기'였습니다. 이 책은 마치 옆에서 이 시오노 아주머니가 직접 저에게 재미있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친근한 이야기체 형식으로 쓰여져 정말 편안하게 빠져들어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기존의 관념을 파괴하는 도전적 역사해석과 소설적 상상력을 뛰어넘는 이야기들은 가벼운 흥분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시오노 나나미의 이야기 형식의 문체에서 오는 강점은 로마인 이야기에서도 고스란히 살아있습니다. 15년 동안 15권의 책으로 집필된 로마인 이야기는 오랜 세월을 이탈리아에서 거주하며 스스로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조사한 생생한 고대 로마인들의 이야기를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쓰여져 있습니다. 여성 작가의 섬세함과 여자의 글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당시의 남자들의 전쟁이나 정치를 과감하게 이해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오노 나나미의 뛰어난 상상력이 이 역사 이야기책을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상상력이란 단지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게 하는 것 뿐 아니라 존재했던 것들을 생생하게 간접체험 해 볼 수 있게도 해 줍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상상력은 후자의 효과를 강하게 불러일으킵니다. 먼 고대 세계를 살아갔던 로마인들의 삶을 독자로 하여금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그녀의 상상력은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야기 꾼에게 더없이 소중한 재능이겠지요.


 이 책은 역사의 사실을 객관적 자세만으로 기록한 역사 연구서가 아닙니다. 저자인 시오노 나나미 역시 이 책이 역사서가 아님을 강조합니다. 역사서 보다는 좀 더 자유 분방한 그녀의 주관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단지, 그것이 뜬 구름만 잡는 상상만이 아닌 그녀가 오랜 세월을 공들여 조사한 역사적 사실들을 바탕으로한 이야기들 입니다. 때문에 무척 주관적인 관점이나 상상 등이 이야기 되지만 이 또한 이야기의 재미에 많은 보탬을 줍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여러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스스로 강하게 부인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나 한국에서나 사회적 맥락에서 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로마인들의 속주 통치방식이나 제국주의적 성향에 대하여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한 점을 들어 정치적 이념을 들어 해석한다든지 한일 양국 관계의 문제와 연관지어 해석을 한다던지 말입니다. 하지만 제가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이러한 해석들이 지나친 과잉해석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지 로마의 역사를 바라보는 흥미로운 하나의 해석 방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무난할 것입니다. 역사서를 집필하는 학자들에 비하여 좀 더 자유로운 접근 방식으로 재미있게 로마의 역사를 이야기 하였고 대중으로 하여금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 알려주었다는 점에서도 큰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오노 나나미는 1937년 도쿄에서 출생하였고  이탈리아의 역사 관련 작품들로 일본과 한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젊어서 진보주의적 좌파 성향의 학생운동에 빠져있던 그녀는 학생운동의 한계에 염증을 느끼고 1963년 가쿠슈인 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다음 해인 1964년 일본을 떠나 이탈리아로 향합니다. 1968년까지 이탈리아에서 어떠한 공식 교육기관에도 속하지 않고 자유로운 독학으로 이탈리의의 역사를 공부하게 ehlq니다. 이 기간이 바로 시오노 나나미의 자유분방한 역사 해석방식의 기틀을 마련한 시기로 보입니다. 이탈리아와 유럽전역, 북아프리카와 소아시아를 관범위하게 여행한 그녀는 1968년 일본으로 돌아와 '르네상스의 여자들'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합니다. 현재 이탈리아인 의사 남편과는 이혼하고 아들과 로마에 거주하며 집필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오노 나나미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시면 아래에 링크된 위키 백과 사전을 들러 보세요.

 맥 OSX Snow Leopard는 기본적으로 간단하게 사용자 임의로 단축키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아직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윈도우인 XP보다 상당히 편리한 기능입니다. 모든 응용 프로그램의 명령에 단축키를 지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Safari의 명령 중 윈도우>모든 윈도우 통합 에 commend+shift+E 단축키를 부여해 보겠습니다. 별로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따라해 보세요.

 Dock의 시스템 환경설정>키보드 를 선택합니다. 그다음 키보드 단축키 탭을 클릭하세요. 
 위에 보이시는 창에서 좌측을 보시면 맨 하단에 응용 프로그램 단축키 항목을 클릭하여 선택합니다. 그다음 밑의 + 마크 를 눌러주세요.

 위의 창이 열리면 응용 프로그램 항목의 모든 응용 프로그램을 클릭해 Safari를 선택해 주세요. 그 다음 항목인 메뉴제목에는 단축키를 지정하려는 명령을 그대로 적어주시면 됩니다. 우리가 지금 단축키를 부여하려는 명령어는 모든 윈도우 통합 명령 이므로 '모든 윈도우 통합'이라고 적어줍니다. 단축키를 부여하려는 명령을 그대로 똑같이 쓰셔야 합니다. 스펠링이나 글자가 틀리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겠죠?

 그 다음 키보드 단축키 항목을 클릭해 커서를 나타나게 한 다음 원하는 단축키를 입력합니다. 여기서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commend+shift+E 단축키를 누릅니다. commed 키, shift 키, E 키를 동시에 누르는 거죠. 설마 이것도 모르시는 건 아니겠죠!!!! 뭐 모를 수도 있죠. ㅋㅋㅋ 그다음 하단에 파랗게 활성화되는 추가 버튼을 눌러주시면 단축키 생성이 완료됩니다.

 그 다음 부터 Safari의 모든 윈도우 통합 명령은 번거롭게 명령을 찾아들어가 클릭 할 필요없이 단축키를 누름으로서 빠르고 간편하게 명령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응용하시면 어떠한 명령도 이론상 자기가 원하는 단축키로 간단히 지정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축키에 많이 숙달되어 있을 수록 컴퓨터 작업 속도가 빨라지겠지요? 다른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위젯 설명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앞서 말씀드렸 듯이 맥 OSX의 위젯들은 유용하고 강력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사용이 워낙 간편해 한 두 번만 만져보시면 모든 사용방법을 금새 익히실 수 있습니다. 덕분에 이런 포스팅이 별 필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고집으로 끝까지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위젯 마지막 시간입니다.

14. Web Clip


 앞서 사파리(Safari) 포스팅하면서 언급했던 웹클립( Wep Clip)기능입니다. 자기가 자주 확인해야 하는 웹 페이지의 일부분 또는 전체를 잘라내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말 편리한 위젯입니다. 웹브라우져를 사용해 인터넷에 연결해 웹페이지를 찾아갈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연결된어 있는 이 위젯을 통하여 빠르고 편리하게 원하는 웹페이지의 일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의 사파리 관련 포스팅을 링크해 놓았으니 확인해 보세요.
2010/03/01 - [매킨토시와 놀자] - 초보가 초보에게 알려주는 맥OSX Leopard 가이드 (5)

15. 계산기



 이름 그대로 간단한 계산기 기능입니다. 좀 더 보기 좋다는 것 빼고는 윈도우의 계산기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맥 OSX용 기본 응용 프로그램에도 계산기가 있습니다만 위젯의 계산기는 단순한 계산기 기능만 존재 합니다. 

16. 단위 변환기



 길이, 무게, 면적등의 단위들을 간단히 변환시켜 주는 유용한 위젯입니다. '변환' 옆에서 변환 시킬 단위를 결정하시고 수치를 입력해 주시면 바로 변환됩니다. 환율같은 경우 인터넷이 연결되어있다면 실시간으로 현재의 환율을 표시해 주기때문에 무척 유용합니다. 위의 그림은 한국에서 사용하는 길이의 단위인 센티미터를 미국에서 사용하는 피트로 변환한 것입니다.

17. 번역



 사용이 간편하고 유용한 번역기 입니다. SYSTRAN이라는 번역 엔진이 제공하는 번역기로 다른 번역기의 성능보다 괜찮은 편입니다. 다행이 한국어가 지원되므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가 번역할 내용을 입력하는 난이고 아래가 번역된 결과를 표시하는 난입니다. 언어를 선택하고 번역할 내용을 입력한 뒤 각 난의 가운데 있는 마구 휘어진 화살 표를 누르시면 바로 번역이 됩니다. 

18. 세계시계


 역시 유용한 세계시계위젯입니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도시의 시간도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며 몇개라도 시계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데쉬보드(Dashboard)버튼을 눌러 위젯들을 표시한후 외쪽하단의 동그라미안에 플러스 버튼을 누르면 추가 할 수 있는 위젯들이 표시된다고 이전에 말씀드렸죠? 거기에서 세계시계 위젯을 한 번 누를 때마다 세계시계가 하나씩 추가됩니다. 세계시계 위젯 우측 하단의 'i'
마크를 누르면 표시하고자 하는 국가와 도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9. 스티커



 맥 OSX에는 스티커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맥 화면 어디에나 붙힐 수 있는 포스티잇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젯 스티커는 데쉬보드에 붙히는 포스트잇입니다. 메모광들이 열광할 기능이라고 하겠습니다. 잘 붙지 않고 자꾸 떨어지는 포스티잇에 짜증낼 필요도 없구요. ㅋㅋㅋ 우측 하단의 'i' 마크를 누르면 스티커의 색상과 서체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20. 주소록



 맥 OSX 기본 응용프로그램인 주소록과 연동되는 위젯 입니다. 응용프로그램 주소록에 저장해둔 주소들을 검색할 수 있는 위젯입니다.

21. 타일 게임



 많은 분들이 간단히 즐길수 있는 타일 맞추기 게임을 할 수 있는 위젯입니다. 한 번 클릭하면 타일을 마구 흐트러 놓습니다. 한 번 더 클릭하면 게임을 시작 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바꾸고 싶다면 바꾸고 싶은 그림 파일을 클릭해 드래그한 상태로 'F4'키를 눌러 데쉬보드를 연 후 타일 게임 위젯위로 드롭하면 그림이 바로 변환됩니다. 간단히 머리 식힐겸 즐겨보세요.

 이것으로 위젯 설명을 마칩니다. 사용이 간편하고 유용한 위젯 기능을 100%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관련 포스팅들을 링크해 놓습니다.

 애플(Apple)사가 아이패드(iPad)의 열기가 최고인 지금, 다시 한 번 소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바로 애플의 CEO 스티븐 잡스(Steven Paul Jobs)가 현지 시간 8일 애플 본사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멀티테스킹 성능이 강조된 새로운 아이폰(iPhone) 운영체제인 아이폰 4.0을 발표하며 신개념 모바일 광고 수익 모델인 아이애드(iAd)를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아이애드(iAd)는 기존의 임터넷 광고 수익 모델 시장을 주름잡던 구글(Google)의 애드센스(AdSense)와는 다른 개념의 모바일 광고 수익 모델로 구글 에드센스의 검색광고와는 다르게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 일명 앱(App))내에 포함된 광고를 이용해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앱속에 모바일 광고를 넣는다는 것입니다.

 이번 아이애드가 적용 될 수 있는 기기는 아이폰과 아이팟(iPod)외에도 한창 시판의 열기 속에 휩싸여 있는 아이패드(iPad)까지 포함되 그 위력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5000만대 이상이 팔려나간 아이폰에 아이패드까지 가세하면 광고 대상이 될 수 있는 숫자는 실로 어마어마하여 이미 확보된 아이애드의 시장만으로도 성공을 쉽게 점칠 수 있습니다.

 이 소식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할 만한 대상은 역시 애드센스로 이 계통을 주름잡던 구글사입니다. 애드센스 역시 모바일용 애드센스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이상 일대 각축전이 벌어질 태세입니다. 하지만 최근 동향을 보면 무시무시한 합병 기계 구글사가 애플 앞에서는 고양이 앞의 쥐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은 왜일까요?

 아무튼 애플 CEO 스티브 잡스와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Eric Emerson Shmidts)는 한 때 한 배를 타던 전우 였지만 각 회사의 사업영역이 자주 겹치게 되면서 이미 전면전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번 아이애드의 발표로 또하나의 흥미로운 구경거리가 생긴 것 같습니다.


 오늘 재미있는 동영상을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키보드나 조이스틱 없이 순전히 자신의 몸을 써서 하는 테트리스입니다. 1980년대 등장한 이후로 오랜 시간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사랑 받아 온 디지탈 게임 테트리스가 아날로그로 등장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팔과 다리를 써서 떨어지는 테트리스 블럭을 받아 쌓느라 정신이 없네요. 재미있으면서도 힘들 것 같습니다. 스페인의 예술가 그룹 CODECO가 선보인 퍼포먼스로 디지탈로 즐기는 테트리스와는 또다른 묘미가 있습니다.

 그간 자신이 테트리스의 고수라고 자부하던 사람들도 막상 이 게임을 하게되면 어떨까요? 지나치게 즐기면 팔과 허리에 근육통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아래 동영상을 링크해 놓으니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역사적 사실들과 작가의 상상력이 빛나는 픽션이 잘 조화된 이야기 만큼 재미있는 이야기가 또 있을 까요? 제가 생각하는 한 없는 거 같습니다. 흥미로운 역사의 일면에 상상력으로 창조된 존재들이 잘 녹아 들어가있는 모습은 항상 매력적으로 보는 이들을 끌어 당깁니다.

 대학 가는데 필요한 도구로 밖에 취급받지 못하는 고리타분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난다면 역사란 너무도 매력적인 즐길 거리입니다.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속에 실제로 존재했을 법한 상상의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있는 재미있는 일본 만화를 3가지 소개해 볼까 합니다. 역사에 기발한 상상력을 덧붙이면 이리도 매력적인 이야기가 탄생합니다.

<빈란드 사가>

제목 : 빈란드 사가(Vinland Saga)
작가 : 나카모토 유키무라(Nakamoto Yukimura)
권수 : 현재 7권, 아직 연재중

 첫 번째로 최근 제가 가장 인상 깊게 봤던 빈란드 사가를 소개해 드립니다. 현재 바이킹이라 불리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아이슬란드, 덴마크 근방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처음 이 만화책을 접했을 당시에는 몰랐었지만 그 뒤 다큐멘터리와 책에서 빈란드에 관한 내용을 접하고 더욱 빠져들게 된 만화입니다. 
 콜럼버스의 항해보다 5세기나 앞서 이미 바이킹이 유럽인으로서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해 이주했다는 고고학적 증거인 지도가 캐나다 북쪽지방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가혹한 환경속에서 살았던 바이킹들의 전설에 등장하는 풍요로운 땅 빈란드란 이 지도가 발견된 지역을 말하는 것이라는 학설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이 만화는 이 학설과 빈란드의 전설을 배경삼아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이 빈란드의 전설을 들으며 자란 바이킹 소년이 바로 이 만화의 주인공인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액션씬이 많이 가미된 만화이지만 세밀하고 리얼하게 그려낸 바이킹의 문화, 의복, 무기 선박등이 역사적 자료를 많이 연구하여 그린듯, 이야기의 현실감을 극대화 시켜주는 묘미도 있습니다. 제가 최근 '유럽의 정복자 켈트족'이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재미있게 읽고 있는 중인데 이책에 등장하는 바이킹들의 문화에 무척 근접해 있습니다. 게다가 사실적이고 매력적인 등장 인물들이 이야기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 줍니다.
 이 만화의 작가 나카모토 유키무라는 우주 쓰레기에 관련한 이야기를 SF로 재미있게 표현한 플라네테스라는 만화를 그렸던 사람으로 뛰어난 이야기꾼에다가 그림실력도 상당한 편입니다. 플라네테스 상당히 재미있게 봤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인기 일본 만화 작가들에 비해 작업 속도가 무척 느려서 마지막 7권 이후로 한 참 소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소개할 3작품 모두 일본 작가 치고 무척 느린 연재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사와 픽션을 잘 조화시키려면 아무래도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요. 덕분에 느긋하게 기쁜 마음으로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스타스>

제목 : 권투암흑전 세스타스
작가 : 시즈야 와자라이(Shizuya Wazarai)
권수 : 현재 15권, 아직 연재중

 두 번째 작품은 권투 암흑전 세스타스입니다. 어린 네로 황제가 막 등극한 로마시대를 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은 일반적으로 이 시대에서 많이 사용되는 소재인 검투사가 아닌 권노 즉, 권투사 입니다. 말그대로 로마시민들의 유흥을 위해 목숨을 걸고 주먹으로 싸우는 노예입니다. 한마디로 로마시대의 권투선수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현대의 권투선수들과는 판이하게 틀린 운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신분적으론 인권이란 전무한 노예로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목숨을 걸고 싸울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유일한 희망이란 계속 살아남아 자유민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시대에는 현대 권투가 가지고 있는 체급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현대의 권투가 체급을 나누는 이유는 체격 차이가 권투라는 싸움에서는 상당히 크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맷집이나 주먹의 파괴력은 몸집과 골격 크기와 비례하니까요. 하지만 이 로마 시대의 권노가 하는 것은 스포츠가 아닌 목숨을 건 싸움입니다. 자기에 비해 배 이상의 체격을 가진 상대라도 싸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주인공은 항상 몸집과 골격이 작다는 커다란 짐을 등에 지고, 지면 곧 죽음인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충격적인 사실이 있습니다. 이 작품의 제목이자 주인공 권노의 이름인 세스타스란 로마시대 권노들이 사용하던 일종의 권투 글러브로 위의 1권 표지를 보시면 모양을 대충 모양을 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가죽제질의 끈을 주먹에서 팔목위까지 두르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세스타스입니다. 충격적인것은 이 세스타스에는 상대방을 가격할때 쉽게 큰 출혈을 일으키도록 금속의 징이 다수 박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작품은 목숨을 건 권노의 박진감 넘치는 싸움과 역사적 상상력이 절묘하게 어울어져 상당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잔인하고 냉혹한 어머니 밑에서 불행하게 자란 로마의 어린 황제 네로, 연약한 체격의 로마사대 권노로써 사지를 것는 세스타스와 주변인물들이 역사와 픽션을 오르네리며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에서 눈을 뗄수 없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역사에 대한 상당한 연구를 거쳐 이 작품을 그린 것이라는 증거가 작품 곳곳에서 들어납니다. 화려하면서도 반 인륜적인 문화에 찌들어 있는 각개각층의 로마인들을 너무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가 복싱이라는 스포츠와 로마 역사를 너무도 좋아하는 터라 남들보다 두 배는 재미잇게 본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작품을 처음 접한 것이 약 10여년 정도가 된 것 같지만 아직 15권만이 완성되었고, 다음 권이 언제 나온다는 기약도 없지만 역시 다음권을 즐겁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히스토리에>

제목 : 히스토리에
작가 : 히토시 이와하키(Hitoshi Iwaaki)
권수 : 현재 5권, 아직 연재중

 엄청나게 재미있는 '기생수'의 작가가 현재 연재중인 작품입니다. 앞의 두 작품 이상으로 역사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 만화로 미케도니아의 알렉산더대왕이 아직 왕자일 시기의 이야기입니다. 철기를 전파한 것으로 유명한 이란 근방에서 활동했던 유목민족 스키타이의 후예인 총명한 주인공이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이자 미케도니아의 명군인 필리포스 2세에게 등용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리스 시대의 유명한 학자들이나 역사적 인물들이 자연스레 많이 등장시켜 작가의 상상력을 맘 껏 발휘한 작품입니다. 세 작품중 기본 적인 그림 실력은 가장 떨어져 보이지만 그렇다고 위의 두 작품에 비해 그림적 표현력이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군더더기 없는 그림이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저의 느낌으론 절대 이야기 전개에 필요없는 선은 긋지 않는다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그 시대의 문화를 잘 표현만큼의 묘사는 꼭 잊지않고 해 준답니다. 아마도 상당히 실용적인 사람이라고 생각되네요.ㅋㅋ 역사적 고증을 무척 중시하면서도 간혹 작가의 상상력에 모든 것을 내 던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알기론 아직 역사적으로 이 시대엔 기병이 활성화되게 되는 커다란 계기랄 수 있는 말의 등자가 사용되지 않던 시기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갑자기 주인공이 등자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이고 더 쓸 것이 많지만 이만 줄여야 하겠습니다. 간단히 소개만 하려던 것이 이미 또 이렇게 길어졌군요. 아무튼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와 일본 만화 작가들의 상상력을 모두 좋아하신다면 위의 세 작품, 정말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목 : 죽음의 행군
          대성당의 비밀
             정복자의 군대
              아론의 복수
그림 : 장 클로드 갈
        (Jean-Claud Gal)
글 : 장 피에르 디오네
   (Jean-Pierre Dionnet)

 이번에 소개할 만화는 만화 예술의 선진국인 프랑스 국민에게 자긍심과도 같았던 장 클로드 갈의 역작 죽음의 행군입니다. 문학동네라는 출판사에서 번역하여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고급 종이에 인쇄상태도 훌륭한 편입니다. 번역 상태는 대사가 그리 많지 않은데다 엄청난 그림에 압도되어 별로 눈에 들어 오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습니다. 표지를 보시면 '미친 듯한 손이 아니면 그릴 수 없는...'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는데 이 책을 한 번 펴 드시면 바로 이 표현에 공감하실 것입니다.
 1942년 출생한 장 클로드 갈은 1972년 파리 근교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뎃생을 가르치다 만화 창작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1977년 장 피에르 디오네와 함께 본 서적에 수록된 '정복자의 군대'를 출판했으며 1980년 부터 13년이라는 엄청난 세월을 들여 역시, 본 서적에 수록된 '아론의 복수'를 집필했습니다. 정말 극도로 세밀하도 정교한 묘사 때문에 생전에 고작 5권의 책을 출판했을 뿐 이지만 그의 책들은 프랑스의 모든 만화 도서관에 애장 도서로써 소장되어 있을 정도로 높은 가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표지의 그림은 '아론의 복수'에 등장하는 한 장면을 채색한 그림입니다. 극단적으로 정교하고 치밀한 펜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약 15년이 걸려 완성한 이 작품 앞에 숙연함 마저 느껴질 정도입니다. 특히, '대성당의 비밀'의 정신병적일 정도의 치밀한 그림은 짧지만 임펙트있는 내용과 함께 보는이로 하여금 엄청난 충격을 받게 합니다. 장 클로드 갈은 1994년 휴양차 방문한 스코트랜드에서 뇌출혈로 사망하였습니다. 장 클로드 갈의 그림을 단 돈 2만원에 국내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것은 저에겐 큰 영광이었으며 지금 제가 소장한 그림 서적중 보물 1호 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만화가 보여주는 그림의 한 극의를 감상해 보고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요즘 아이패드(iPad)가 미국 본토에서 막 출시가 되어 이 기기에 대한 관심이 정말 폭발적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그림의 떡인 아이패드에 대한 여러가지 웹상의 정보를 통하여 기대감, 찬사, 실망감등 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패드는 도대체 어떤 기기일까요? 국내에 출시된다면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요? 그리고 어떤 목적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기기가 맞을까요? 몇가지 주관적인 예상을 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이 글을 쓰고있는 저는 아직 아이패드를 사용해 보기는 커녕 만저보거나 실물을 본 적도 없다는 것을 밝혀 둡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취지는 아직 국내에는 발매되지 않았고 언제 발매될 지 모를 아이패드에 관하여 지금까지 아이패드의 공개된 자료들을 통해 하나의 예상을 해 보는 것입니다. 주관적인 일종의 예상일 뿐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이 기기는 단지 한 종류의 IT기기일 뿐 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유용한 기기이며 또 어떤 종류의 사람들에게는 유명무실한 고물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기기라도 안 팔릴 수 도 있고 너무도 못만들어진 기기라도 어쩌다 보니 많은 판매실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딱히 이거아니면 저거다라고 양분할 수 없는 것아니겠습니까?

 이런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기계는 단지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유용하게 쓰이면 그만인 것입니다. 이 아이패드도 자기에게 유용한 기계이며 충분히 주머닛돈 털어 살 만 하다면 사서 유용하게 돈 값어치 이상으로 말 그대로 뽕을 뽑으면 그만일 것이요, 반대로 이 기기에 전혀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과감하게 주머닛돈을 딴 곳에 사용하면 그만인 것입니다.

 아이패드만에 국한 된 예기가 아니라 이런 편의 기기는 구지 좋은 기기다 나쁜 기기다 양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남는 것은 자신이 한 명의 소비자로서 주관적인 판단하에 행동하면 그만인 것입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어디 한 번 객관성을 가지고 주관적인 판단을 해 볼까요? ㅋㅋㅋㅋ


1.국내에서 아이패드는 성공할 수 있을까?


   제가 볼때는 아이패드가 국내에서도 성공하는데 플러스 될만한 요소는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하니만 마이너스 요소들 역시 만만치 않지요. 몇가지 요소를 언급해 보겠습니다.


<성공에 플러스 될 요소>


 (1) 상당히 보기 좋은 외관

  국내의 외모 지상주의 실태는 도를 넘어선 것 같지만 아무튼 소비에 크게 작용하고 있는 요소인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심미적인 관점이야 주관적인 것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애플 제품의 외형상의 강점은 절대 무시 못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애플사의 제품 외관이 보기 좋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최근 애플 제품들이 사용하고 있는 알루미늄 소재 바디는 하나의 알류미늄 판을 가공하여 만든 것으로 내구성과 심미성의 두마리 토끼를 잡은 경우입니다. 게다가 재활용성까지 뛰어나니 환경친화적이기 까지 합니다. 특히 옆의 사진처럼 손으로 직접 쥐고 조작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손이 많이 타는 기기이기때문에 손에서 분비되는 땀에 무척 강하고 손톱등에의한 긁힘에 대한 내구성이 좋은 바디는 상당한 강점입니다. 1년 가까이 사용한 제 맥북프로는 아이패드와 동일한 소재로 만들어진 기기로 아직 이 제품을 샀을 때와 거의 변화가 없는 외관을 보여줍니다.  아무튼 국내의 소비주체들에게 아이패드의 외관은 상당히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아이패드의 세련된 외관은 특히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을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2) 휴대성과 가시성의 조화

       아이패드는 휴대성과 가시성의 균형을 잘 맞춘 기기로 보입니다. 영화같은 걸 지하철에서 보기에는 정말 안성 맞춤인 것 같습니다. 휴대폰 보다는 가시성아 탁월하며 넷북이나 노트북보다는 휴대성이 뛰어납니다. 그러면서도 여타 잘 팔리는 넷북보다 화면이 작지도 않습니다.

 대각선 길이는24.6Cm, 두께는 1.34Cm 무게는 무려 0.68Kg입니다. 넷북과 비교할 수 없는 휴대성을 가진 크기입니다.


 

(3) 최대 10시간 이상의 강력한 베터리 성능

       여러 예리한 IT 전문가들도 아이패드 사용기 기사를 보면 베터리 성능에 관해서는 모두 입을 모아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 기사에서는 동영상을 풀 재생한 상태로 10시간이 넘는 사용시간을 보여주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휴대용 기기로서 배터리 용량은 상당히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넷북들이 배터리의 한계를 배터리 교체로 커버했다면 아이패드는 배터리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성공에 마이너스 될 요소>


  (1) 액티브엑스(Active X), 플레쉬(Flash) 미지원, 기본 웹 브라우져는 사파리(Safari)

 국내에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기에는 상당히 큰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파리 4버젼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크롬을 제치고 명실상부 최고 속도의 웹 브라우져로 등극했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 일색의 국내 웹 환경에서는 사용에 불편점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보안성에 취약점이 극명하게 들어난 액티브 엑스이고 여기 저기 충돌일으키고 다니는 플레쉬이지만 왠일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런 경각심없이 마구 남용되고 있는 이유로 액티브액스와 플레쉬 미지원은 큰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특히 라이트 유저들에게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는데요 국내 쇼핑몰, 심지어 관공서와 은행까지 액티브 엑스와 플레쉬로 도배된 국내 웹 바다속을 열심히 헤엄쳐다니던 라이트 유저들에겐 컴퓨터 사용 목적의 태반이 상실당한 것과도 같을 것입니다. 컴퓨터라고 비싼 돈 주고 산 기계가 인터넷 쇼핑 하나 제대로 안된다고 하겠죠.


  (2) 불완전한 Wi-Fi와 G3환경

  미국 대 도시 지역에서는 Wi-Fi신호가 거의 쉽게 잡힌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간혹 Wi-Fi존으로 운영하는 카페나 가야 완벽한 신호가 잡힐까 일반적으로는 Wi-Fi존이 무척 협소합니다. 같은 Wi-Fi 통신을 사용하는 닌텐도DS가 우리나라에서 성공한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Wi-Fi기능을 포기하고 샀다는 것인데 아이패드는 기기의 특성상 Wi-Fi없으면 거의 무용지물이겠죠? G3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국대 3대 이동 통신사 어디가 아이패드에 맞는 G3를 구축하든 그리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문제는 통신 요금입니다. 국내 아이폰의 통신사인 KT가 들여올 가능성이 가장 많아 보이지만 어쨌든 통신요금이 소비자에게 싸게 다가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 국내의 통신 설비 상태상 이런 통신 기반을 완벽이 갖추고 들여오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자칫 환경 구축도 제대로 않해 놓은채 국제적인 아이패드의 성공에 서둘러 들여왔다가는 소비자들의 원성만 사겠죠? 집에선 그냥 렌케이블을 바로 연결해서 쓰는게 속 편하겠지만 이 기기는 렌케이블 커넥터도 없습니다. ㅋㅋㅋ 즉, 현재 Wi-Fi환경이 부실한 우리나라에서는 사용이 상당히 불편합니다. 휴대가 간편해도 인터넷 사용가능 장소가 극히 일부라면 가지고 다닐 필요가 극도로 줄게 되겠죠.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 이 기기가 들어온다면 가장 마이너스가 될 요소는 바로 이 사실 입니다.


    2. 아이패드 이런 사람들에게 좋을것같다. 이런 사람들에게 나쁠거 같다.


    <아이패드 이런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다.>



1. 방구석 딩굴딩굴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 : 뭐니뭐니해도 이 기기의 사이즈나 배터리 용량을 볼 때 방구석을 팬더처럼 딩굴딩굴하면서 이용하기에 최고일 것 같습니다. 팬더에겐 대나무가 있다면 아이패드 유저에겐 아이패드가 있습니다. 게다가 키보드나 마우스도 필요없으니 말입니다. 누워서 딩굴거리며 영화 보고, 웹서핑하고 게임하고 음악듣고 책보고……하루가 후딱 가겠네요.


2. 전철타고 다니는 시간이 많은 사람 : 휴대폰이나 PDA의 화면은 아무래도 너무 작고 넷북은 사람 많은 전철에서 좀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아이패드때문에 지하철역 지나치는 일이 빈번해질 수도 있겠습니다.


3. 다이어리 기록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 : 아이패드의 강점중 하나가 일정관리 응용프로그램들과의 궁합일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iCal이죠. 휴대성이나 터치패드와 다이어리 기능의 프로그램의 궁합은 최고일 듯 합니다.


3. 전자책을 사랑하는 사람 : 저는 구세대라 아직 책은 종이 감촉을 느끼며 한장 한장 넘기며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만일 전자책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이패드와 친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공개된 동영상들을 보시면 아마도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확실히 뛰어난 전자책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컴퓨터는 너무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 : 쉬운 사용자 환경의 시대이지만 아직 컴퓨터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은 존재합니다. 어쨌든 이 것도 사용하기까지 어느정도 학습이 필요하겠지만 간편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은 여타 기기와는 차원이 틀립니다. 즉, 거의 전문성이 배제된 컴퓨터라고나 할까요. 이미 애플의 OS는 쉬운 접근성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인터넷 기사 이외에는 컴퓨터 사용능력이 전무했던 제 친구도 맥북에어를 쥐어주니 금새 저보다 맥 사용 실력이 좋아졌습니다. 그 놈 왈'이건 간난쟁이 한테 던져줘도 20분이면 가지고 놀꺼야.'ㅋㅋㅋ 자기 컴퓨터 사용능력을 꼬마들 수준으로 평가했었나봅니다. 어쨌든 이 말에 저도 동감입니다. 더 나아가 아이패드의 사용환경은 정말 5살배기도 금새 배울거 같습니다.

마법사 워즈의 말데로 컴퓨터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나 노인층에게 아주 좋은 기기입니다.


5. 여성분들 : 위 4번 항목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는 항목입니다만. 컴퓨터 사용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여성분들에게 좋은 기기일 것 같습니다. 이건 절대 여성 비하 발언이 아닙니다. 컴퓨터 사용능력이 우수한 여자분들도 있겟지만 제가 문과대 출신이라 우리과 90%가 여학생이었음에도 한번도 컴퓨터 활용능력이 우수한 여학생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 전에도 그후로도 말입니다. 물론 제가 운이 나빠 못 봤을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여자가 모두 컴퓨터 활용능력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 컴퓨터를 꼭 다 잘해야 하는 것도 아니니까요.ㅋㅋ 변명아닌 변명이 길어졌군요. 쉽고 직관적이며 예쁘기까지한 사용자 환경이 여성 유저들에게 맞을 거 같습니다. 게다가 어떤 옷 코디와도 잘 어울릴것같은 세련된 외관까지!


6. 컴퓨터 성능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분 : 사실 이기기는 애플사 자체 설계 기기로 CPU(1GHz Apple A4 커스텀 디자인, 고성능, 저전력 SoC(System on a Chip))나 보드, 그래픽카드 사운드 메모리 성능등을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텔, 마이크로 소프트 기반의 하드웨어들과 비교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요즘 대체적으로 팔리는 넷북의 하드웨어적 성능과 거의 비슷한 정도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동영상으로 확인되는 응답속도들은 정말 입이 다물어 지지않지만 하드웨어적인 성능이 그리 높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냥 인터넷과 영화보는 것만 가능하면 돼' 라고 하시는 분들에게 참 좋을 것 같네요.


7. 나는 싼 컴퓨터가 좋더라 : 위의 항목과 겹치는 내용일 수도 있겠습니다. 인터넷, 고스톱, 영화보기 정도로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성능좋고 비싼 컴퓨터는 과소비일뿐입니다. 아직 국내 가격은 확정된 바가 없지만 미국 현지 가격은 싸다라는 의견이 대세니까요. 국내 가격은 약 70만원 선부터 시작하지 않을까요? 단지, 이 기기로는 한국 사이트들에서 운영하는 고스톱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기기가 인기가 있다면 분명 아이패드용 고스톱 응용프로그램도 국내 회사가 금새 만들어 내겠죠.


8. 사진과 음악 정리를 중시하시는 분들 : 맥 OSX기반의 사진, 음악 프로그램들의 파일 정리 능력은 상당히 탁월합니다.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분들이나 많은 양의 음악을 정리해서 가지고 다니실 분들에게 무척 좋은 기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상으로 볼때 많은 사진을 정리함에도 응답성이 탁월하더군요. 정말 기술력으로 커버한 것 같은데, 놀라울 뿐 입니다. 게다가 터치패드를 이용해 확대 축소를 쉽고 빠르게 또 재밌게 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겠지요.


9.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 : 오토데스크(Autodesk)사에서 나온 스케치업 프로(Sketcup pro for iPad)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아이패드를 이용해 돌아다니다 아무곳에서나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자다가 쿵' 님의 블로그에서 발견한 내용인데 링크를 해 놓을 태니 들어가서 한 번 보세요. 아이패드로 간단히 그림을 그리자.  그림그리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새로운 그림 그리기 재미를 재공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패드 이런 사람들에게는 별로>




1. 멀티테스킹을 중시하시는 분들 : 이미 아이패드는 멀티 테스킹과는 담쌓은 기계입니다. 휴대성에 해가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연결 포트를 과감히 제거했습니다. 심지어 그 흔한 USB포트 조차 없으니까요. 


2. 고성능 컴퓨터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다 :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하드웨어적 성능은 그저그런 수준입니다. 높은 수준의 하드웨어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등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무용지물입니다.


3. 애플이 싫어요 : 애플은 팬 만큼이나 안티팬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애플의 안티팬이시라면 구입하실 일이 없겠지요.


4. 스마트폰, PDA등 멀티 휴대기기를 이미 가지고 계신분 : 이런 분들이 아이패드를 구입하신다면 이미 가지고 계신 기기들과 기능 중복이 많이 되겠죠? 예를 들어 동영상 시청, 전자책, 일정관리 등의 기능들이 중복되겠죠? `곧 과소비과 된다는 것입니다. 돈이 너무 많아 주체를 할 수 없거나 아이패드가 너무 가지고 싶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과소비는 좋지 않죠. ㅎㅎㅎ


5. 터치를 통한 조작을 싫어 하시는 분 : 아이패드의 기본 조작은 거의 터치패드로 이루어 집니다. 애플의 블루투스 키보드도 지원이 되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조작 방식이 터치패드화면입니다. 터치패드 조작을 싫어하신다면 구입하셔서 후회하실 수 밖에 없겠습니다.


6. 국내 인터넷 쇼핑 중독이신 분들 : 기본 웹브라우져가 사파리인 이상 국내 인터넷 쇼핑 사이트들과는 많은 충돌을 보일 것 입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아이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던가 아니면 국내 웹 사정이 변하지 않는한 짜증이 많이 나실 것 같습니다.


7. 와이드 스크린이 아니면 싫어 : 아이패드의 화면은 와이드 스크린이 아닙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와이드 스크린에 익숙해 지셨기 때문에 아이패드의 화면에 거부감이 생기실 수도 잇습니다.


8. 독점적 APP 시장 : 애플의 OS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아이패드는 마음에 드는 응용프로그램(Application program : 줄여서 앱(APP))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팟이나 아이폰도 그렇고(사실 저는 아이폰이나 아이팟이 없어서 잘 보르겠지만)이 앱 정책이 좀 폐쇄적이라고 합니다.


9. 겨우 64G의 용량을 누구코에 붙여 : 현재 아이패드의 최대 저장 용량은 64G입니다. 그밖에도 16G, 32G 이렇게 도합 세가지 용량의 아이패드가 출시된 것입니다. 그나마 64G도 16G기기에 비해 200달러나 비쌉니다. 그리고 일단 더 이상 용량을 늘릴 방법은 없습니다. USB 메모리 조차 사용할 수 없으니 대용량 저장장치를 선호하는 분들에겐 짜증나는 기기일 수 있습니다.


저의 아이패드관련 포스팅들을 링크해 봅니다.

2010/04/04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사용 유튜브 동영상 iPad review
2010/04/04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듀얼모니터 사용기 동영상 iPad Dual monitor
2010/04/04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매장에 나타난 워즈니악과 잡스 iPad Wozniak Jobs
2010/04/02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개봉기 동영상 공개
2010/04/02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사용기 동영상 PC매거진의 유명 저널리스트 제작
2010/04/01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사용기 미국 주요 신문 전문지 앞다투어 게재
2010/03/31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에 대한 워즈니악의 평가는
2010/03/30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예약주문 고객들에게 배송시작 그리고 국내 시판은
2010/03/27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예약주문 본격 시판 전까지 30만대 예상


제목 : 씬시티(Sin City)
작가 : 프랭크 밀러(Frank Miller)
권수 : 전 7권 완결

 우리나라에서는 이 만화를 원작으로한 동명의 영화 씬시티(Sin City)로 유명해진 만화입니다. 거의 흑과 백 만으로 거칠게 표현한 그림이 이 만화의 배경인 씬시티와 그 곳에서 살아가는 거친 등장인물들의 분위기를 잘 살려줍니다. 간혹 임팩트있게 흑과 백 속으로 컬러를 넣기도 하는데 동명의 영화에서도 이 기법을 잘 살려주고 있습니다.

 전 7권의 분량으로 이루어진 이 만화책은 각 이야기들이 책의 순서와는 관계없이 사건이 발생하는 시간이 뒤죽박죽으로 서로 희미한 연결고리를 남기며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되며 각 이야기의 등장인물들이 어느정도의 관계를 유지하며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특히 저는 1권의 마브 이야기와 4권의 하티건의 이야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영화에서는 마브역을 미키 루크가 하티건의 역할을 브루스 윌리스가 열연했는데 정말 만화의 등장인불들이 살아나온 듯한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야기 전반에 가끔 출연하는 중요 인물인 쇼걸 낸시역은 제가 무척 좋아하는 제시카 알바가 맡아 연기했습니다.

 마브와 하티건은 거칠고 남성적인 씬시티의 등장인물들 중 가장 마초적인 성향을 강하게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내면 속에는 순수하고 여린 면, 또한 가지고 있는 인물들입니다. 프랭크 밀러의 씬시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두 인물인 것 같습니다.

 사실 거칠고 난폭한 프랭크 밀러의 그림은 한국의 대중성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익숙하지 못한 그림에 대한 선입견만 조금 버리시면 프랭크 밀러의 표현력에 무척 빠져드실 것으로 보입니다.

 옆의 사진은 이 만화의 작가 프랭크 밀러(Frank Miller)입니다. 출처는 flickr의 'Alan Light'님이 공유해 놓으신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1957년 출생하였고 1977년 '더 트와일라잇 존(The Twilight Zone)'을 그리며 작가활동을 시작했으며 그 후 2년뒤 제가 좋아하는 독특하게도 맹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히어로 만화 '데어데블(Daredevil)'을 그려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역시 영화화 되었죠. 영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던 그는 로보캅 1,2의 각본을 썼으며 스텐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2001: a space odyssey)에서 단역으로 등장하였고 자신의 작품인 씬시티, 데어데블, 300등을 영화화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거칠고 대범한 선과 흑과 백의 조화등이 그의 특기이며 거친 남성들의 표현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줍니다. 
 최근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 300을 보시면 가장 쉽게 이해 되실 것 같습니다. 이런 그의 작품들이 국내에 완역되어 완결되었다는 것이 참 다행입니다. 물론, 영화의 성공에 힘입은 결과이겠지만 말입니다.
 우리나라도 잘 팔리는 좁은 범위의 문화만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훌륭한 작품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구입해 보시라고 밑에 씬시티 만화책을 링크해 놓습니다.

 너무 귀여운 고양이 동영상을 발견해서 올려봅니다. 잠시 이 동영상을 보시며 마음에 여유도 가져 보시면 좋겠습니다. 자연스런 동물을 찍었다기 보다는 약간 조작되어 있는 동영상이지만 모델인 고양이가 워낙 귀여워서 눈감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망울이 반짝반짝하고 복슬복슬합니다. ㅋㅋ

<유튜브 lwantjustice1님의 Cat dances to techno>



제목 : 천일야화(Les mille et une nuits)

저자 : 앙투안 갈랑(Antonie Galland)

책수 : 전 6권 완결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요즘 정말 제가 푹 빠져서 읽고 있는 서적으로 '아라비안 나이트'로 널리 알려진 '천일야화'입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간단히 내용을 요약하자면 선정을 펼치던 아라비아의 한 술탄이 부인에게 배신당하는 사건을 계기로 여성 혐오증에 빠지고 여성을 믿지 못하게 됩니다. 그 뒤로 이 술탄은 여성을 하룻밤의 쾌락의 도구로 사용하고는 다음날 사형에 처하는 가혹한 짓을 반복하게 됩니다.


 술탄의 이러한 가혹한 처사가 계속되자 이를 막고자 술탄의 충신의 아름답고 총명한 딸 셰라자드와 그의 여동생이 술탄의 하룻밤 시중을 들기로 자청합니다. 그러나 술탄은 총명한 셰라자드가 밤마다 들려주는 신비롭고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에 빠져들어 그 이야기를 계속 듣고자 하루 이틀 그녀의 사형일을 미루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천일야화 즉, 아라비안 나이트는 셰에라자드가 술탄에게 들려주는 신비로운 이야기들입니다.  이야기가 이야기를 낳고 그 이야기속에 이야기가 숨어 있으며 그 이야기가 다시 이야기를 낳는 신비로운 이야기 전개 방식이 이 책을 한 번 손에 쥐고는 놓지 못하게하는 마력을 발산합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라비안 나이트는 어린이 용으로 많이 각색된 것으로 사실 아랍의 원본 내용을 들추어 보면 어른들이 보기에도 민망하고 잔인한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1704년대 이 아랍의 원본을 프랑스인 앙투안 갈랑이 번역하여 유럽사회에 소개하면서 유명해 지게 됩니다.


 앙투안 갈랑은 프랑스로 이 이야기를 번역해 들여오면서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잔인한 내용들을 어느 정도 순화 시켜서 들여왔습니다만 역시 어느 정도의 선정성과 잔인성은 유지되어 있습니다. 그 뒤 180년이 흐르고 다시 영국인 작가 리차드 버턴(Richard Francis Burton)에 의해 다시 번역된 판본은 그 선정성과 잔인성까지 고스란히 번역되어 있다고 합니다.


 즉 원본 천일 야화의 이야기는 성인들을 위한 이야기이지 어린이들의 동심에는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열린 책들에서 나온 천일야화는 1704년 프랑스의 앙투안 갈랑의 번역본을 완역한 것으로 국내 최초라고 합니다. 노란 양장에 고급스런 표지로 감싸놓은 이 책은 크지않은 작은 크기에 휴대가 간편하며 번역상태도 좋은 편입니다.


 특히 주목해야할 것은 이 책속에 그 수가 많지는 않으나 간간히 등장하는 뛰어난 삽화입니다. 고도로 섬세한 펜화로 표현된 이 책의 삽화는 신비로운 아랍분위기가 개성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책의 가치를 한 층 높여줍니다. 특히, 그림 보는 것을 즐기시는 분이나 흥미롭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셰에라자드가 들려주는 신비로운 이야기속으로 빠져들어 보시는 것도 좋으실 겁니다.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밑에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 시리즈와 리처드 버턴판의 '아라비안 나이트'를 링크해 놓았으니 마음에 드신다면 구입해서 사 보시길 바랍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번 천일 야화를 읽기전에 하단의 리차드 버턴판도 읽어 보았지만 이야기의 집중도는 이번 천일야화가 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세계 뉴스들을 좀 보다보니 오늘 새벽 멕시코에서 진도 7.8의 강진이 있었습니다. 태평양과 인접한 바하 칼리 포르니아반도 지역으로 약 1000명가량의 한인이 거주하는 곳이라고합니다. 현재 통신이 두절된 상태로 한인들 피해 규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어제 밤 한국 시간 10시 반경 중국 산시성 따통에서도 4.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최근 확실히 세계 곳곳에서 빈번하게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번 심하게 요동친 지각들이 연쇄 반응을 일으켜 지진이 지진을 낳고 있는 현상으로 예측하는 학자들도 있더군요.

 학창 시절 과학시간에도 배웠듯이 지구의 지각판은 몇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평상시에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우리가 발딛고 있는 이 지각 판들은 항상 움직이고 있으며 이 움직이는 지각판들때문에 때로는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죠. 특히 지각판이 서로 부딪히는 지역에서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것이 환태평양, 히말라야 조산대 입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런 지각변동이 가져오는 최근의 잦은 지진이 지구 온난화가 야기한 것이라는 학설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과연 지구 온난화와 잦은 지진이 무슨 연관성을 가지고 있겠느냐 싶지만 저도 이곳 저곳 글을 좀 읽다 보니 아마츄어인 제가 봐도 정말 설득력이 있는 이야기 같습니다.

 제가 이해한 내용을 아마츄어적 관점에서 쉽게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일단 지구 온난화는 태양으로 부터 받은 열을 지구가 잘 배출해 내지 못해서 지구의 평균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대기중의 이산화 탄소와, 메탄등의 기체가 많아지고 이 기체들이 지구가 열을 배출하는 것을 방해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거의 인간들의 소행이 원인이죠.

 이러한 지구 온난화는 지구 자연 환경에 극심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극지방의 빙하가 급속도로 녹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엄청나게 거대한 빙하가 급속도로 녹으면서 일어나는 현상이 잦은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부터 중요한 이야기 입니다. 엄청나게 거대한 무게로 지각을 누르고 있던 빙하가 급속도로 녹아 내리고 있습니다. 무슨일이 일어날까요? 바로 빙하가 누르고 있던 지각이 엄청난 압력에서 해방되면서 눌려있던 스폰지가 다시 펴지듯 밀도가 엄청 낮아지는 것입니다. 제가 밑에 일러스트레이터로 간단히 그림을 그려보았으니 이해 않되시는 분들은 한 번 보세요.



 밀도가 높았을때는 옆 지각들과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었겠지만 밀도를 잃어버리면서 옆지각들의 밀도에 밀려 원래 빙하가 누르고 있을 당시보다 쭈그러들겠지요. 이 밀도가 낮아진 지각을 찌부러뜨리는 만큼 옆 지각들이 크게 이동하게 됩니다. 심한 지각의 이동은 지진을 유발시키고 지각이 움직이는 만큼 다른 맞닿아있던 지각들도 연쇄적으로 움직이게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빙하가 녹는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지각의 빠른 움직임을 야기 시키고 이는 강한 지진현상으로 이어지겠지요. 여기까지가 지구 온난화가 잦은 지진을 일으키는 이유를 제가 이해한 내용입니다. 어쨌든 가장 큰 원인은 인간에게 있고 대가가 인간에게 고스란히 들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더욱 빈번하게 지진이 일어날 것이고 지진의 안전 지대였던 우리나라 역시 지각의 대 이동 속에서는 절대 안전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 진도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지진 없이도 건물이 무너지는 판인데 전혀 내진 설계 없는 우리 나라 건물들이 얼마나 버텨낼까요?

 저는 서울 시내에서 운전하는 것을 무척 싫어합니다. 차라리 걷고 자전거를 타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속 편합니다. 도대체 정말 이렇게 이산화 탄소 배출기인 많은 수의 자동차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일까요? 꼭 필요하다면 내연기관에서 하루 빨리 탈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루 빨리 지진 피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절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충분히 진도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현잼 비실비실한 아파트와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서울 시내에서 진도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다면 아마도 정말 제기 불능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인명 피해도 아마 상상이 안 갈 정도일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와 지진의 피해는 이미 우리에게서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옆에 바짝 다가와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 모두 다함께 나몰라라 하지 맙시다!! ㅋㅋ


 지금 유튜브에는 아이패드 관련 동영상으로 북새통입니다. 엄청난 열기네요. 그중 오늘 올라온 영상중 아이패드 사용을 간접 체험하기 좋은 동영상 두 개를 소개합니다. 두번 째 영상은 미국 현지에 계신 한국분이 찍어 올리신 것 같습니다. 간간히 들려오는 대화에서 형제가 같이 애플 스토어에가서 아이패드를 체험하는 것으로 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멀티 터치 패드 조작과 그 조작에 따른 응답성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정말 멋진 기계네요. 아이패드를 만져보시는 분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정말 재미있어 보이네요. ^_^

제가 아이패드 관련해 포스팅한 글들을 링크합니다.

2010/04/04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듀얼모니터 사용기 동영상 iPad Dual monitor
2010/04/04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매장에 나타난 워즈니악과 잡스 iPad Wozniak Jobs
2010/04/02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개봉기 동영상 공개
2010/04/02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사용기 동영상 PC매거진의 유명 저널리스트 제작
2010/04/01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사용기 미국 주요 신문 전문지 앞다투어 게재
2010/03/31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에 대한 워즈니악의 평가는
2010/03/30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예약주문 고객들에게 배송시작 그리고 국내 시판은
2010/03/27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예약주문 본격 시판 전까지 30만대 예상


<유튜브 LikeTotallyAwesome님의 'Apple iPad Unboxing and Hands On Review!!'>

<유튜브 XEONtheBrick님의 'iPad first impression'>


 저도 제 맥북 프로(Macbook Pro)를 집에서 사용할때는 더 크고 시원한 가시성을 위해 모니터와 연결하여 듀얼 모니터(Dual Monitor)로 사용합니다. 애플 OS의 듀얼모니터 성능이나 응답성은 무척 뛰어납니다. 그냥 케이블을 연결하거나 불리하는 것만으로 알아서 모니터 설정을 해 주니 말입니다. 물론 사용자가 직접 모니터 설정을 할 수 있지만 말입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한 아이패드 사용자의 동영상에서는 아이패드(iPad)와 아이맥(iMac)을 연결해 듀얼 모니터로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애플 제품이므로 궁합도 뛰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뭐 구매대행을 이용해 아이패드를 구매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아직 그림의 떡인 아이패드의 사용 예를  동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

<유튜브 huskermania님의 'How to Use Your iPad as a Touchscreen Monitor For Your Mac'>


저가 작성한 아이패드 관련 포스팅들도 링크합니다.

<사진의 출처는 flickr'에서 발견한 'ipadfrance'님의 'wozniak_ipad'입니다.>

 미국 현지 시간 4월 3일 오전 9시 아이패드(iPad)의 판매가 애플 스토어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매장 앞은 밤샘까지 마다하지 않는 열성 팬들이 너도 나도 조금이라도 일찍 아이패드를 구입하기위해 긴 줄을 섰다고 합니다. 이색적인 것은 애플사의 공동 창시자 마법사 워즈(Woz), 스티븐 워즈니악(Stephen Wozniak)역시 길게 늘어선 남녀노소의 다양한 팬들의 행렬 속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현재 자신이 주거하는 실리콘벨리의 한 매장에 방문한 마법사 워즈는 이날 인터뷰에서 친구이자 같은 애플의 공동창시자이며 현재 애플사의 CEO인 스티븐 잡스(Steven Paul Jobs)가 알아서 챙겨준다는 말을 거절하고 직접 줄을 서 구입하고 사람들과 함께 이벤트를 즐기기로 마음먹었다고 했습니다. 이미 사전 예약 구매에서 3개의 아이패드를 구입한 워즈니악은 1개는 친구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T업계의 거물이라는 사람이 아이패드를 손에 쥐고 어린아이같이 천진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참 재미있습니다. 마법사 워즈는 지금까지의 PC가 어려워 사용하지 않았던 중년, 노년층이 새로운 수요층으로 부각되며 아이패드 구매에 나선다면 다시 한 번 애플의 신화를 새로 쓸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가 마법사 워즈 스티브 워즈니악에 관하여 포스팅한 글을 링크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보시길,

 또한 애플사의 현 CEO 스티븐 잡스 역시 실리콘 벨리의 한 매장을 검은색 후드티와 청바지 차림으로 부인과 딸을 동행하여 방문했다고 합니다. 이날 매장의 한 20대 여성이 아이패드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Good'이라고 활짝 웃으며 회답하고는 매장내의 직원들이 손님들을 응대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고 고객들과 간단한 대화를 나눈뒤 매장을 떠났다고 합니다.

 이 두 IT업계의 거물들의 자연스럽고 격식없는 행동이 참 재미있습니다. 양복에 경직되고 권위만을 생각하는 일반적인 소위 돈많은 거물들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편안한 복장으로 직접 줄서서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새 장난감 얻은 아이처럼 천진하게 웃는 마법사 워즈나 역시 일상 복장으로 가족을 동반한 채로 나드리 겸 매장을 방문하는 잡스도 정말 자연스러워 보이는군요.

 이런 틀에 박히지 않은 자연스러운 사고 방식이 이 두 사람의 성공을 가져온 것이겠습니다.

 역시 아이패드는 이미 성공적인 데뷔를 했습니다. 여러 IT, 경제 관련 예측 수치도 아이패드의 성공을 점치고 있습니다. 올해 판매량 예측 수치가 300만대에서 1000만대까지 천차 만별이기는 하지만 이미 성공과 실패의 경계선에서 성공쪽으로 기운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정말 뛰어나고 우수한 기기라는 것이 입증된 것이네요. 아이패드(iPad), 아이폰(iPhone), 아이팟(iPod)의 성공이 애플에 어떤 영향을 줄지 흥미롭네요.

 미국의 애플 매장 아이패드 판매 시작 현장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유튜브 동영상들과 제가 아이패드 시판에 관련하여 쓴 포스팅들을 링크 해 봅니다.


<유튜브 CNETTV의 'The Apple Byte: The iPad launch in San Francisco'>



<유튜브 twitt의 'Steve Wozniak On The iPad'>



 가끔 답답하실때 유튜브의 동물 카테고리로 가셔서 귀여운 동물들의 행동을 보시면 잠시 마음의 여유를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동물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해당 안되는 이야기이겠지만요. 'Panda'로 검색한 동영상 3개를 올려 봅니다.

 사실 저도 중국에 있을때 팬더를 몇 번 봤는데 그 놈들은 무척 게으른 터라 별 움직임 없이 입에 대나무 물고 뒹굴 거리는 모습만 본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귀엽긴 했지만요. 팬더의 이런 재밌는 모습들을 직접 본 분들은 나름데로 운이 많이 좋으셨던 것 같습니다.

 귀여운 팬더들이 거의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데 사람 손을 타지 않고도 자연속에서 자연스럽게 살아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팬더 뿐 아니라 북구곰도 말입니다. ㅋㅋㅋ

<깜짝 놀란 엄마 팬더>
<유튜브의 stadanko11의 Baby Panda Surprises Mom>


<귀여운 애기 팬더들>
<유튜브 susiecat566의 'PANDA BABIES'>


<엄마찾는 아기팬더?>
<유튜브 elogie의 'The Most Pathetic Baby Panda Ever'>



 아이패드는 미국현지 지난 달 29일 사전 예약 구매자들에게 발송이 시작었습니다.이미 발송된 제품을 받아 개봉해 분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제품을 개봉하신 분들이 제품의 개봉동영상들을 유튜브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네요. 

 역시 애플다운 심플함과 기능성, 거기에 보기에도 좋은 포장이 눈에 띕니다. 제가 맥북프로를 처음 개봉했을때의 감동이 다시 생각납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아름답고 또 재활용성도 좋은  스테인레스 바디였죠. 그나저나 이 정도 마켓팅에 성공했으면 기계에 큰 하자가 없는 한 판매성공은 거의 확정적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거 하드웨어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는 응답성은 정말 신기합니다. 일반인이 올린 동영상에서도 그 응답성이 애플의 광고에서와 큰 차이가 없으니 이제 이 응답성을 믿을 수 밖에 없군요. 참 대단한 기술력입니다. 제가 아이패드 발매가 가까워 오면서 쓴 포스팅들도 링크해 놓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보시길.


<동영상의 출처는 유튜브 inatko님의'Unboxing The iPad'입니다.>



 아이패드(iPad)의 판매가 임박하자 사용기들이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들에 의해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 그 중 PC 매거진의 팀 기데온(Tim Gideon)은 사용기를 동여상화해서 올렸는데 그게 보면 볼수록 기기의 특성을 잘 표현한 것 같아 어제의 포스팅과 약간의 중복임에도 따로 다시 올려 봅니다.

 어제한 포스팅을 링크합니다. 이곳에 이 동영상의 출처 기사도 링크되어 있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면 아이패드의 하드웨어적 성능은 뻔한 것인데도 몇몇 기능은 하드웨어적 한계를 넘어 선 것 같습니다. 사진보기라든가, 웹브라우져, 구글맵등 의 조작과 실현의 응답속도가 상당하네요. 동영상을 보시면 응답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그리고 10시간이 넘는 배터리 성능이라니....

 그러고 보니 이런 IT저널리스트들의 사용기사들도 애플사의 마켓팅 전략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소셜 네트워킹을 이용한 마케팅이 기승인데도 애플은 어쩌면 고전적이랄 수 있는 이 마켓팅 전략을 사용했군요. IT저널리스트들을 떡밥으로 이용하다니 능구렁이 같지 않습니까? ㅋㅋㅋ 왠지 잡스씨 답네요. 아무튼 동영상 따로 한 번 감상해 보세요.




 미국 현지에서는 애플 측으로부터 아이패드(iPad)를 미리 입수해 사용해본 IT 전문가들의 리뷰가 주요 신문과 전문지에 앞다투어 게재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편리하고 간단한 사용 환경에는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혹평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요, 멀티태스킹과 USB 포트가 없는 점, 불편한 터치스크린 키보드 등에는 박한 점수를 줬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스(Newyork Times)의 IT 전문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포그(David Pogue)는 IT기기의 고수들에게는 조잡한 기기이지만 대중적으로 본다면 쉽고 편한 다가서기 쉬운 멋진 컴퓨터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강력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뛰어난 배터리 성능과 쉽고 빠른 응답성을 장점으로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터치스크린을 통한 자판 입력 기능을 "끔찍하다"고 까지 혹평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많이 화자된 멀티테스킹과 플레쉬 미지원등을 단점으로 부각시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유명 IT관련 저널리스트인  월트 모스버그(Walter S.Mossberg)는 아이패드가 컴퓨터 유저 환경에 막대한 변화를 줄 것이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으며 "여러 시간을 사용해본 결과, 애플의 이 아름다운 신형 터치스크린 기기가 '포터블 컴퓨팅'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한편 랩탑의 아성에 도전할 잠재력이 있다고 믿게 됐다"고 말하였습니다.

 아이패드가 "수십년간 이어져온 마우스를 통한 사용자환경을 밀어내고 궁극적으로 손가락을 이용하는 '멀티터치' 를 새로운 사용자 환경 도구로 만들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단점들도 지적했는데요.

 자주 화자되던 문제점들을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습니다. 멀티태스킹 기능이나 웹 켐, USB 포트, 편리한 키보드 등이 없다는 것 등입니다. 아마도 이 문제점들은 아직 사용해 보지 못한 제가 생각해 보아도 사용자로 하여금 크게 불편함을 느끼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몇몇 사용기 원문들을 링크해 놓았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씩 보시기 바랍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예정대로 3일 아침부터 판매가 시작 될 것으로 예정 되어 있으며 정말 판매가 임박했군요. 확실히 이 기기의 모토는 일반사용자를 위한 다가서기 쉬운 사용자 환경의 컴퓨터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확장성을 요구하는 소비자에게는 맞지 않는 기기가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제가 조심히 예상해 보자면 여성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지 않을까요?

 성능이나 확장성을 맥북 프로(Macbook Pro) 수준까지 끌어 올리기에는 아직 역부족이겠지만 시작이 반이지 않겠습니까? 아마도 곧 이 아이패드에 확장성과 성능까지 겸비된 기기가 나오는 날이 오겠지요. 저는 역시 구입 의지까지 생기지는 않지만 빨리 우리 나라에서도 판매가 시작되 집 근처 애플 스토어에 진열된 상품을 만져보고 싶군요. 빠른 시일내로 들여올 것 같지는 않지만 미국내에서 판매 실적이 좋다면 그만큼 국내에도 빨리 들어 오겠지요.




 너무도 잘 알려진 미국 히어로 만화의 절대 대명사 슈퍼맨(Superman)의 초판본이 경매사이트인 코믹커넥트닷컴(ComicConnect.com)에서 150만 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로 미국 현지 시간 29일 한 익명의 구매자에게 날찰 되었다고 합니다. 150만 달러는 현재 한화로 약 16억 9천만원 정도이니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이 초판본은 1938년 '액션 코믹스(Action Comics)'라는 미국 만화 잡지 창간호에  'Man of Steel'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낸 이 초판본으 지난 달 2월 100만 달러에 팔린 다른 초판본에 비해 50만 달러 가량이 더 비싸게 낙찰된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 초판본의 보존 상태인데요. 거의 새책과도 다름없는 깨끗한 보존 상태를 유지한 것이 큰 이유라고 합니다.

 1938년 이 초판본은 총 20만권이 발행되어 13만권이 판매되고 7만권은 폐기 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에 남아아있는 것으로는 100부가 채 안될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번에 낙찰된 최고 가격 기록은 앞으로도 쉽게깨지기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저도 엄청난 만화광이고 가지고 싶은 만화책, 거기다 그 만화책이 희소성까지 있다면 많은 돈을 들여서라도 구입하고 싶어하는 편입니다만(가난해서 못하고 있을뿐 ㅋㅋ) 이 구매자(물론 상당한 재력가 이겠죠?)가 낸 금액은 정말 엄청나군요. 하지만 많은 슈퍼맨 팬들은 이 초판본이 이 돈 이상의 값어치를 가진 물건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슈퍼맨은 지금도 여러 만화에 등장하는 히어로들의 아버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예전에 이 만화의 성공이 지금의 히어로 만화들이 서있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겠지요. 아마도 제가 억만장자가 된다면(뭐 별로 그럴 가능성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_^;)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무언가에 관해서는 조금 무리해서라도 거금을 내 좋을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CNN의 관련 원문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액션 코믹스의 표지도 살짝 보실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들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미국 애플(Apple)의 CEO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와 함께 애플을 공동 창업했던 마법사 워즈(Woz) 스티브 워즈니악(Stephen Wozniak)이 미국의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패드(iPad)에 대한 견해를 표시했다고 합니다.

 39일자 뉴스 위크에 따르면 워즈니악은 아이패드가 쉬운 접근 방식의 조작 방법과 비교적 싼 가격 때문에 컴퓨터를 원하는 학생 등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고 합니다.  워즈니악도 이미 아이패드를 3대 예약한 상태라고 합니다.

 그는 아이패드의 새롭고 간편한 사용 방식이 이제까지의 컴퓨터 사용방법이나 독서 방식, 그리고 TV를 시청하는 방식등을 많이 변화 시킬 것으로 예상 했으며 아이패드를 빨리 가지고 싶어하다고 말하였습니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지금 많은 사람들이 쉬운 인터페이스의 PC를 사용하는데 많은 공헌을 한 애플사가 아이패드를 통해 또 한 번 더욱 사용자에게 쉽고 편한 컴퓨터 사용 방식을 제공하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리 애플사를 오래 전에 떠났다고는 하지만 애플 정신의 밑바탕인 워즈니악의 아이패드에 대한 견해는 일단 긍정적입니다. 새로우면서도 사용자가 사용하기 쉽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컴맹이 어디있냐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집에서 연세 많으신 분들에서 어린이들까지 무엇 한가지라도 컴퓨터를 사용하곤 합니다. 그만큼 꼭 전문 지식 없이도 컴퓨터 사용이 쉬운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 가장 큰 공로자는 애플사임을 두 말 하면 잔소리 이겠지요. 명령어 기반의 운영체제에서 벗어나 일반인도 사용하기 쉬운 윈도우 체제를 만들었으며 마우스등의 편리한 도구를 개발하는 등 하나하나 따지다간 밤샐 정도로 많은 것들을 개발해 냈으니까요.

 거의 컴맹 수준이던 제 친구도 애플의 맥북 에어(Macbook Air)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매킨토시 사용능력에 관해서는 저보다도 나으니 애플의 '사용자가 쉽게 친해지는 컴퓨터'에 대한 욕구는 아직 전혀 줄어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번 아이패드도 쉬운 컴퓨터로서 얼마나 성공적인 창조물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
 애플(Apple)사는 태블릿 PC 아이패드(iPad)의 미국 시장내에서의 본격적인 판매을 앞두고 예약주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29일 제품을 발송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미 받아서 사용 해본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이미 예약 주문양이 30만대를 넘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물품재고량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물품부족 현상을 애플의 의도적인 선전 행위일 수 있다는 충분히 가능성있는 음모론을 펼치고 있기도 합니다. 아이패드는 다음달 초인 4월 3일부터 미국 내의 애플 스토어와 전자제품 체인점인 '베스트 바이'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베스트 바이 매장에는 매장당 15대라는 극히 제한된 물량만 보급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매장별로 진열용으로 제공하는 판매할 수 없는 4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의 요구에 비해 첫 출고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애플사는 지난 27일 이후 주문한 고객들에 대해서는 다음달인 4월 12일에나야  제품을 발송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사실이야 어쨌든 이미 아이패드에 대한 인기가 높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KT·SK 등 통신업계가 아이패드와의 연동 통신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그 열기가 국내에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만 국내 인터넷망에 적합한 모델이 아직 나오지 않았고 600달러 이상의 가격대도 비싸다는 여론이어서 빠른 국내 출시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아직 이렇다할 판매 시기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거기에다 외국에서의 판매 실적에 따라 만에 하나 국내 판매가 보류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겠지요. 기다리기 힘드신 국내 얼리 아답터분들은 아마도 미국으로 부터 공수해 오시는 방법을 택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 판매 시작 전 부터 상당히 성공적인 모습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제 생각엔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봅니다. 아무리 현존하는 최고의 IT장사꾼인 잡스 형님이라도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최근에도 애플TV나 맥큐브(Mac cube)같은 실패 사례가 있으니까요.

 만에 하나 기계적인 하자가 있는 상품을 출시할 수도 있는 것이고 광고나 여러 매체에서 소개된만큼의 가치가 실제 사용에서는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아직까지의 애플사의 행보를 보면 이런 일들이 생길 확률이 적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니 모르는 것이겠지요.

 아무튼 정말 결과가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국내에도 빨리 출시되어 실물을 만져보고 사용해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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