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forbes)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의 전세계 누적 판매량이 5억대를 넘어섰다. 2007년, 지금은 고인이되어버린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가 2007년 아이폰을 발표한 이후 7년이 조금 안된 기간만에 이룩한 기록이다. 4억대를 돌파한 것은 고작, 약 8개월전으로 아직 아이폰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위 도표는 아이폰이 발매된 2007년 이후 각 분기당 아이폰 판매량과 누적판매량을 표현한 것으로 포브스 관련 기사에서 발췌한 것이며 출처는 Apple financial data이다. 아이폰6가 곧 발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아이폰6가 발매된다면 특별한 변수가 작용하지 않는한 누적 판매량 6억대 돌파도 더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해당 포브스기사를 작성한 Mark Rogowsky는 최근 앱스토어 500억 다운로드 돌파, 맥 탄생 30주년 기념에 감추어졌지만 아이폰 누적 판매량 5억대야말로 놀라운 기록이라고 표현했다. 


 5억이라는 숫자는 71억이 넘어선 세계 인구의 약 7.1%가 조금 넘는 수치다. 실로 놀라운 숫자라고 할 수 있다. 계속 증가추이를 보인다면 세계인구의 10%를 넘어서는 것도 불가능은 아닐 것이다. 대체로 아무리 성공한 상품이라도 그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대는 한계가 존재한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은 이 시장 크기의 한계를 과감히 탈피해 나가고 있다. 이 증가추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이지만 이미 이룩한 실적만은로도 충분히 놀라운 것만은 사실이다. 

 



  지금은 이미 고인이 되어버린 IT산업의 선구자 스티브 잡스가 최초로 아이패드(iPad)를 세상에 소개해 엄청난 혁신을 일으킨 것이 2010년 1월 27일, 당시의 놀라움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지만 벌써 횟수로 4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이 흘렀다. 이후로 아이패드 2라 명명된 아이패드 2세대가 2011년 3월 2일에 발표되었으며 3세대 아이패드 더 뉴 아이패드(The New iPad)가 2012년 3월 7일에 발표되었다. 7개월만인 2012년 10월 23일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4세대 아이패드가 발표되면서 3세대 아이패드는 가장 짧은 기간내에 단종되었다.

  


 4세대 아이패드 발표와 함께 그동안 9.7"의 아이패드가 소형화된 7.9"화면의 아이패드 미니가 발표되었다. 2013년 10월 22일에는 아이패드 4세대보다 월등히 성능이 높으면서도 사이즈와 무게가 놀라울 정도로 최소화된 아이패드 에어(iPad Air)가 발표되었으며 이와 함께 2세대 아이패드 미니도 발표되었다. 2세대 아이패드 미니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제하고 있었다. 2014년 3월 1일 현재 가장 최신의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에어와 2세대 아이패드 미니다. 이와 함께 다른 기종은 모두 단종되었지만 저가형 아이패드로 2세대 아이패드가 아직 판매되고 있다. 



 

 아이패드는 죽음을 앞둔 스티브 잡스가 자신의 IT 인생 최고의 걸작이라고 칭한 만큼 정말 놀라운 기기다. 물론 그 자체만을 놓고 보아도 IT 기기로서 완성도가 높지만 방대하고 다양한 그 사용 가능성이야말로 바로 아이패드 최고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아이패드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분야의 다양성과 창이적인 활용성의 경이로움은 실로 놀랍기만 하다.



 이 놀라움은 애플 웹사이트의 아이패드 웹페이지를 방문해 보기만 해도 쉽게 실감할 수 있다. 현재 애플의 아이패드 웹페이지에서는 '당신의 한줄은 무엇이 될까요?'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아이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모습을 쉽게 감상해 볼 수 있다. 특히 이 웹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단 1분 분량의 동영상은 세계 곳곳에서 얼마나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이들에게 아이패드가 도움이되고 있는지를 피부로 실감할 수 있게 해 준다. 



 나에겐 16G 1세대 아이패드와 32G 3세대 아이패드가 있다. 이 웹페이지에 소개된 이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을지 모르지만 나 역시 아이패드와 많은 일들을 함께 하고 있다. 메모, 캘린더, 사파리, 페이스타임, 메일, 아이북스, 미리알림, 유튜브, 시계, 메시지, 비디오, 트레일러, 스케치북 프로, 사진, 음악, 카메라, 펜과 잉크, 페이스북, 플래닛츠 등 너무도 다양한 아이패드의 기능이 난의 삶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제는 나에게 훌륭한 한 명의의 친구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아이패드의 탄생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창조였으며 오늘도 이 창조는 다양한 이들의 이룩할 창조의 멋진 발판이 되어주고 있다. 





 2014년 1월 24일은 애플의 PC 맥킨토시(Macintosh, Mac, 이하 맥)이 탄생 30주년을 맞이한 생일이었다 최초의 맥은 매킨토시 128K(Macintosh 128K, 이하 128K)로 지금은 거물 감독이된 리들리 스콧이 제작한 광고가 당시 슈퍼볼 3쿼터에 공개되면서 판매가 시작된다. 당시 광고 영상은 아래 유튜브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감각적인 이 광고 영상은 30년이 지난 현재 까지도 화자될 정도로 큰 이슈가 되었다. 



 128K는 8MHz의 Motorola 68000 프로세서에 128KB DRAM으로 작동했다. 지금의 맥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보잘 것 없는 성능이다. 기본 설치되어있는 9인치 브라운관의 CRT모니터는 512x342(72 dpi) 해상도로 흑백이었다. 3.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가 설치되어있었으며 마우스와 키보드로 조작하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이 구시대의 유물이자 골동품과도 같은 기념비적인 최초의 맥을 iFixit 웹사이트가 Cult of Mac, Vintage Mac Museum과 함께 맥 30주년을 기념해 분해(teardown)하고 그 세세한 과정을 사진으로 촬영해 분해기와 함께 웹사이트에 게시했다. 실로 흥미롭고 재미있는 발상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iFixit은 고장난 기계나 전자 제품을 소중히 아껴쓰고 고쳐써서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고 더 나아가 환경 보호에 이바지 하자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웹사이트다. 주로 전자 제품이나 기계의 분해와 수리에 관한 자세한 글들을 포스팅하고 있다. 


 아래는 iFixit에서 제공하는 해당 기사의 위젯이다. 아래 긴 스크롤이 부담스럽다면 이 위젯만으로도 iFixit의 글을 볼 수 있다. 

Macintosh 128K Teardown



  30년전의 최초의 맥 128K와 최신 아이맥이 함깨한 모습이 실로 흥미롭다. 128K의 경우 플라스틱 바디가 많이 변색되어있다. 플라스틱에 비해 내구성이 탁월한 알루미늄 유니바디를 사용하는 아이맥의 경우는 좀 더 영구적으로 외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30년이 흘렀어도 미관을 생각해 확장 슬롯들을 후면에 배치한 점에는 차이가 없다는 점이 재미있다. 


 키보드 외관도 많이 변했지만 기본적인 키 배치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큰 차이가 없다. 128K의 경우 버튼과 몸체의 높이가 지금의 애플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에 비해 월씬 높고 버튼 작동음이 꽤 크다. 하지만 이 소리는 아직도 꽤 정겹게 느껴진다. 



 128K의 유선 마우스와 현재의 매직 마우스, 애플 로고가 자리하고 있고 원버튼이라는 점이 비슷하다. 크기 역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당시나 지금이나 인간의 표준 손 크기에 맞추었기 때문일까? 128K의 버튼 작동음 역시 꽤 정겨운 소리다. 



 매직 마우스는 레이저 포인터로, 128K의 마우스는 볼로 위치를 조작 운동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지금은 레이저 감지 방식 마우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마우스가 등장하고 꽤 오랜 시간 볼 타입의 마우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모니터 하부에는 모니터 밝기 조절 장치와 시리얼 넘버 스티커가 위치하고 있다. 오래된 CRT 모니터들은 위와 같은 형태의 밝기 조절 버튼이 사용되었었는데 좌우로 돌려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분해하지 말라는 경고 문구를 볼 수 있다. 전기 감전 사고가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한다. 그러고 보면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전원 코드를 연결하는 단자의 형태는 차이가 없다. 



 상단에는 본체를 옳길 때 사용할 수 있는 손잡이가 디자인되어 있다. 



 본체 커버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위 이미지와 같이 덥개를 하나 제거해야 한다. 이런 점은 내가 사용하는 맥프로 2010mid도 비슷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본체 커버 내부에는 당시 개발자들의 사인이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개발자들의 자신이 만들어낸 제품에 대한 애정을 깊이 느낄 수 있다. 



 현재의 어떤 제품과 비교해도 상당히 친절한 설명과 경고 문구 프린트를 볼 수 있다. 



 본체 내부를 들어낸 아이맥과 128K의 마주한 모습이 재미있다. 



 






 



 9인치 브라운관이 분리되었다. 512x342(72 dpi) 해상도로 흑백이다. 현재 27인치 아이맥이 수백만 색상을 지원하는 2560x1440의 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다. 




 로직보드(Logic board)는 본체 하부에 설치되어있다.


  로직보드에 사용된 각 부품의 설명은 아래와 같다. 

  • Motorola MC68000G8 Microprocessor

  • Fairchild Semiconductor 74LS393 Video Counter

  • Micron 4264 64 kb RAM (64 kb x 16 chips = 1024 kb, or 128 KB)

    • The namesake for the 128K was this non-upgradable array of RAM. Anticipating that customers would want more power, Apple engineers secretly designed the logic board to facilitate manufacturing a 512 KB version, which was released only nine months later.

  • Simtek C19728 and C19729 32 KB ROM (32 KB x 2 ICs = 64 KB)

  • Simtek 344-0041-A "Integrated Woz Machine" Disk Controller

  • Zilog Z8530PS Serial Communications Controller




 3.5인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당시 대부분은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가 사용됐었다.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는 5.25인치에 비해 작고 더 많은 용량을 가지고 있었으며 내구성도 뛰어났지만 아직 대중화되진 않은 상황이었으나128K는 대범하게 3.5인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만을 기본 저장 장치로 사용했다. 이 후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는 CD롬이 등장하기 전까지 꽤 오랜 시간 가장 대중적인 저장 매체였다. 




 

 정겨운 사용감을 가지고 있던 오래된 키보드



 






 최초로 상용되었던 마우스 부터 꽤 오랜 세월 볼 타입의 마우스가 사용되었다. 고무 처럼 약간 말랑한 재질로 된 볼이 구르며 동작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한가지 큰 결점이 있었는데 볼이 쉽게 이물질에 오염되고 오염도가 심해지면 동작 인식이 원활히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이럴 때면 볼을 분리해 세척해 주어야 했다. 이런 결점은 레이저 센서 방식의 마우스가 상용화 되기까지 오랜 시간 개선되지 않았다. 



 iFixit 덕분에 맥의 30주년을 기념해 재미있는 구경을 할 수 있었다. 가만히 들여다 보면 최초의 맥은 상당히 선구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최신의 맥에서도 최초의 맥에서 이미 사용된 바 있는 디자인과 센스가 곳곳에 녹아있다. 지금은 장난감으로서 가지고 놀기에도 무리가 있을 최초의 맥 128K가 있었기에 지금 내가 다양한 창작 활동에 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 


 

 마지막으로 iFixit이 128K에 부여한 수리 편이성 점수는 7점이다 만점은 10점으로 분해와 수리가 용이하게 제작되었는지를 평가하는 점수이다. 






 2014년 1월 24일은 애플이 제조하는 PC 맥(매킨토시, Mac, Macintosh)이 탄생한지 30주년을 맞이한, 맥의 생일이었다. 애플은 이를 기념하기위해 미국 애플 웹사이트에 몇 가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포스팅을 한 바가 있다. 최근까지는 미국 애플 웹사이트에서만 관련 웹페이지를 운영했는데 예상외로 2월 14일 경 부터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애플 웹사이트에서 해당 국가 언어로 번역된 웹페이지가 게시 되었다. 미국 웹사이트와의 시간 차이는 각 언어로의 번역 작업에 사용되었다고 예상 된다. PC의 역사라 해도 무방할 30년 역사를 가진 맥의 생일을 맞이해 맥과 관련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통계, 멋진 동영상들을 한글로 감상할 수 있다. 해당 웹페이지의 모든 텍스트는 한글화 되어 있으며 동영상은 한글 자막 처리 되어 있다. 일전에는 미국 애플 웹사이트를 통해 짧은 영어 실력을 이용해 해당 웹페이지를 감상했지만 한글화되어있는 동일 페이지를 감상하는 기분은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맥의 30주년 생일을 축하하며 아래는 내가 작성한 애플30주년 기념 관련 포스팅의 링크다. 



2014/02/05 - [재미있는 첨단 세계/애플 이야기] - 애플 맥 30주년을 맞이하다.








 2014년 1월 24일은 애플이 제조하는 PC 맥(매킨토시, Mac, Macintosh)이 탄생한지 30주년을 맞이한, 맥의 생일이었다. 애플은 이를 기념하기위해 미국 애플 웹사이트에 몇 가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아래는 위키백과에 등록되어있는 맥에 관한 내용이다. 


 흔히 맥(Mac)으로 줄여쓰는 매킨토시(Macintosh, 문화어: 마킨토쉬)는 애플사가 디자인, 개발, 판매하는 개인용 컴퓨터의 제품 이름이다. 1984년 1월 24일 처음 출시된 매킨토시는 당시 유행하던 명령 줄 인터페이스 대신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마우스를 채용해 상업적으로 성공한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였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IBM PC 호환기종을 쓰고 있다. 매킨토시는 값이 비쌌으며 내부를 공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980년대 후반을 지나면서 애플은 1980년대의 MS-DOS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를 사용하던 IBM 호환 PC 시장 점유율을 서서히 걷어내기 시작했다. 애플은 1998년 성공적인 판매와 더불어 매킨토시 상표의 부활을 보여준 아이맥 데스크톱 모델로 다양한 수준의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 지금의 맥 시스템은 주로 가정과 교육,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것들이 바로 앞서 설명한 아이맥과 맥 미니 데스크톱 모델들, 워크스테이션 수준의 맥 프로맥북맥북 에어 그리고 맥북 프로Xserve 서버 등이다.

맥 제품들은 하드웨어와 맥에 설치되는 모든 운영 체제를 함께 생산함으로써 사용이 쉽고 용이하게 수직적으로 통합되어있다. 이것은 다양한 제조사가 하드웨어를 만들고 또 각기 다른 제조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IBM 호환 PC와의 큰 차이점이다. 애플은 자사가 모두 맥 하드웨어를 생산하며 내부 시스템과 디자인, 가격을 모두 자체적으로 결정한다. 하지만 애플도 다른 회사의 구성품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현재 매킨토시 CPU 인텔사의 x86 아키텍처이고 그 이전에는 AIM 연합 PowerPC를 썼고, 그 이전에는 모토로라 68k를 사용했다. 애플은 또한 맥에서 사용되는 운영 체제를 개발하는데 현재 최신 맥 운영 체제 OS X 10.9이다. 현재의 맥은 다른 PC 같이 리눅스, FreeBSD, 윈도 같은 운영 체제를 선택적으로 운용할 수 있지만, 다른 컴퓨터에서는 맥 OS를 곧바로 사용할 수 없다. 


 위 내용 이외에도 위키백과에서는 맥에 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아래 링크를 따라가면 위키백과에 작성된 맥에 관한 내용을 직접 열람 가능하다. 


http://ko.wikipedia.org/wiki/매킨토시



 미국 애플 웹사이트에서 게시된 이벤트는 크게 세 종으로, Mac Timeline, Your First Mac, "1.24.14" Film 이다. 



 Mac Timeline은 맥과 함께 지난 30년 동안 놀라운 성과를 일구어낸 30명의 인물들에 관한 30편의 동영상을 각각 시대흐름에 따라 열람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에 종사했으며 다양한 시대에 다양한 종류의 맥을 이용해 다양한 업적을 남겼지만 그들의 공통된 점이라면 바로 창의적인 창조 작업에 맥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Your First Mac에서는 방문한 사용자가 처음으로 사용한 맥에 관해서 설문조사를 행하고 있다. 현재는 1984년 Macintosh가 5.1%로 가장 많은 수를 찾이하는 First Mac이다. 나의 경우 애플2도 사용해 본 적이 있지만 처음 사용해본 맥은 1990년대의 것이었으며 처음 소유해본 맥은 2010년 맥북프로 17"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30년간 맥이 사용된 분야에 대한 통계도 볼 수 있다. 역시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용자의 설문 조사가 바로 바로 반영되어 나타나는 수치다. 물론 내가 입력한 한 개의 설문조사도 수치에 영향을 주고 있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이 Your First Mac 페이지에 사용된 각양각색의 예쁜 맥 아이콘들을 내려받아 서체로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총 64개의 과거 발매되었던 맥들의 아이콘을 서체관리자를 이용해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서체를 내려받을 수 있다. 


http://images.apple.com//v/30-years/a/fonts/mac-icons/mac-icon-standard.ttf


 위 페이지가 언제까지 유지될 지는 의문이다. 아무래도 3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일시적인 페이지의 일부이기 때문에 언제 사라져도 이상할 것이 없다. 그래서 내가 내려받은 파일도 아래에 첨부해 본다. 


mac-icon-standard.ttf


맥 아이콘 서체에 관한 정보 출처는 9to5mac 웹사이트로 링크는 아래와 같다.


http://9to5mac.com/2014/01/24/celebrate-30-years-of-mac-with-apples-hidden-icon-font/





 "1.24.14" Film 은 애플이 촬영한 90초 정도 분량의 동영상으로 제목과 같이 2014년 1월 24일인 맥 생일 단 하루에 세계 각지 15개 도시에서 맥과 함께 일어난 일을 촬영해 미국 LA의 맥에 실시간 전송, 편집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영상 활영을 감독한 것은 제이크 스콧, 유명한 초대 맥 광고를 촬영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아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각 현지와의 통신에는 애플만의 독자적인 영상 통신 기술 페이스타임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단순한 광고 영상이라는 점을 넘어서 맥의 성능과 창조성, 역사를 한 번에 잘 표현해낸 뜻 깊은 영상이라고 할 수 있다.


 나 역시도 맥의 창조성을 높이 사고 미흡한 실력이지만 나만의 창조활동에 적극 활용중이다. 나의 창조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에서 보조자로서, 도우미로서, 친구로서 항상 내 곁을 든든히 해 주는,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 이상의  무척 고마운 존재다. 많은 대기업들은 단지 돈 벌이 수단으로서, 문어발식 경영이 만들어낸 결과물로서 PC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애플은 평생을 맥과 함께 해왔고 그들만의 IT 철학을 다져온 증거로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아직도 IT 기기만을 고집스럽게 만들어내고 있다. 이제는 포화 상태로 더 이상 경제적으로 IT 한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넘치는 자본을 문어발식 경영에 투자해 더 큰 재화만을 노리고 있진 않은 것 같다. 이런 한 결 같은 기업관과 애정이 맥과 같은 우수한 IT기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었을 것이다. 물론 앞으로 얼마나 더 애플이 이 한결같음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지만 감히 바라건데 고 스티브 잡스의 고집스런 신념이 항상 애플과 함께하기를, 그리고 그 에너지가 사용자의 에너지와 어울어져 더 나은 창조에 사용되기를......





 지난달 10월 22일 새로운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iPad Air)가 발표되었다. 아이패드 에어는 5세대 아이패드이며 아이패드 미니(iPad Mini)와 이날 함께 발표된 2세대 아이패드 미니까지 합치면 총 7가지 아이패드가 발표된 것이다. 고(故) 스티브 잡스가 처음으로 아이패드를 발표한 이후 벌써 약 3년간의 시간이 흘렀다는 점이 놀랍기만 하다.

  


 아이패드 에어는 약 3일전인 11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1차 판매국은 41개국이다. 4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의 1차 판매국에 한국도 속해있던 것에 반해 아이패드 에어의 첫 판매국 41개에 한국은 포함되어있지 않다. 이전 아이패드들이 대채로 약 한달 가량 늦게 판매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아이패드 에어도 비슷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이번 아이패드 에어의 초기 판매량이 범상치 않을 것 같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이전 27개국에 비해 훨씬 많아진 41개국에서 첫 판매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역대 아이패드 중 초기 판매량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하지 않을까?


 아이패드 에어는 기존의 아이패드보다 훨씬 가벼워지고 얇아지고 작아졌다. 그러면서도 성능 향상이 눈부실 정도로 탁월하다. 크기를 보자면 높이가 1.2mm 줄어들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문제는 너비다. 16.2mm로 적지 않은 길이가 짧아진 것이다 그러면서도 화면 사이즈는 그대로이다. 바로 태두리의 배젤이 줄어든 것이다. 휴대성이 훨씬 나아졌다. 하지만 의외로 배젤의 존재는 아이패드에 있어 꽤 중요하다. 아이패드를 들고 사용할 때 배젤 부분을 쥐게 되는데 쥐는 손 부분이 배젤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터치 패널을 자극하게 된다. 즉 미스 터치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조작 실수를 예방하면서 안전하게 아이패드를 쥐고있으려면 충분한 배젤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배젤을 줄였다는 것은? 아직 아아패드 에어를 들고 사용해 본 경험이 없으니 확답은 못하겠지만 사용이 불편해지지 않았을까? 너비는 8.8mm->7.5mm, 무게는 601g->469g으로 32g정도 가벼워졌다. 메인칩은 A7에 M7이 보조로 사용된다. 












 최근 애플 신제품이 대거 발표되었다. 특히 아이폰5S, 5C, 아이패드 에어등이 가장 큰 이슈로 취급받고 있다. 하지만 몇 년간 맥프로(Mac Pro)를 사용해온 나에겐 기존의 맥프로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맥프로가 가장 주목이 가는 애플의 신제품이다. 내가 사용하는 맥프로는 6코어의 Mid 2010, flash 드라이브 버전이다. 기존의 맥 프로가 놀랍도록 새련된 소재 감각과 뛰어난 공간감각, 시대를 몇발 앞서가는 성능으로 대변된다면 새로운 맥프로는 그야말로 새로운 개념의 첨단 데스크탑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서 온 제품처럼 시대를 몇 발 앞서간 디자인과 공간 활용, 그리고 성능은 놀랍기만 하다. 미래지향적이라는 말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는 아래의 두 링크를 감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 같다. 


http://www.apple.com/kr/mac-pro/

http://www.apple.com/kr/mac-pro/video/#assembly




 최초로 썬더볼트(Thunderbolt)방식이 적용된 맥프로다. 그것도 기존의 썬더볼트가 향상된 썬더볼트2다. 무려 6개의 단자가 기본 장착되어있다. 처음으로 HDMI 단자가 적용되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부피와 무게가 기존 맥프로에 비해 훨씬 줄어들었다. 실물로 본 적은 없지만 데이타만 눈여겨 보아도 일반적인 미니데스크탑보다도 가볍고 작아보인다. 원통형의 커버를 손쉽게 개패할 수 있으며 내부 청소나 성능 확장도 용이하도록 설계되어있다. 발열에 대한 냉각 방식도 공간구조적으로 무척 효율적이어보인다. 공간 활용성과 성능 향상을 위해 하드드라이브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Flash 드라이브를 기본 내장한다. 구조적으로 Flash 드라이브를 세 개까지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 듀얼GPU가 사용된다. 기존에 단일 GPU로 듀얼 디스플레이까지 사용이 가능했는데 몇개의 디스플레이까지 사용가능 할 것인가 궁금하다. 한가지 더 주목할만한 점은 made in China가 아닌  Made in USA라는 점이다. 기존의 중국 OEM 방식을 벗어나 미국 현지 공장에서 직접 생산을 한다. 그만큼 공정의 정밀도나 마감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 같다. 중국 생산된 2010년의 맥프로도 여태까지 문제 한 번 일으킨 점이 없음에도 실고 과감한 결단인 것 같다.   



 역시 가격도 놀랍다. 최저가가 3,99만원 에서 시작된다. 미국 애플스토어에서의 판매가는 2,999달러로 현재 환율로 300만원 초반대임을 감안하면 국내 판매가가 너무 비싼게 아닌가 싶다. 내장 부품의 성능 향상을 꾀한다면 가격은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뛰어난 최첨단의 성능과 디자인 만큼이나 놀라운 가격이다. 


 



 이 밖에도 내장 스피커가 존재한다는 점, 후면에 USB 3.0 포트가 4개 설치되어있다는 점, 새로운 채널의 Wi-Fi가 사용되었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 하다. 


 정말 놀라운 새로운 개념의 데스크탑이라고 할 수 있다. 역시 애플만이 가능한 창의적인 제품이 아닐까한다. 물론 그런 만큼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금전적으로 충분히 여유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아무리 군침이 돌아도 지금 내가 이 녀석을 구입하는 것은 역시 충동구매일 뿐인것 같다. 무려 3년전의 맥프로도 현재까지도 시대를 한참 앞서가는 성능이니 말이다. 


 가격과 스펙이 모두 공개되었지만 판매는 올해 12월 부터라고 한다. 일단 미국이나 한국 애플스토어 모두 그렇다. 





 최근 아이패드의 애플케어 서비스를 연장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용해본 온라인 애플스토어의 서비스가 바로 1:1 구매상담 이었다. 애플 코리아의 상담사와 채팅을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들을 실시간을 알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놀라운 점은 엄청나게 빠른 반응 속도이다. 지금 채팅하기 버튼을 눌러 채팅을 시작하면 바로 상담원의 반응을 볼 수 있다. 질문에 대한 반응도 상당히 빠르고 원활하다. 애플케어 서비스는 그 취지 자체는 단순하지만 자세한 사항들을 들여다보면 복잡한 것들이 많이 있다. 채팅 상담 서비스를 통해 충분히 궁금증 해결이 가능했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의 전 제품 구매 항목에는 이 채팅 1:1 상담 서비스가 가능하니 충분히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덤으로 재미도 있다.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가 한국 시간 6월 11일인 어제 새벽 2시에 개최되었다. 내가 행사 키노트 동영상을 본 것은 오늘 아이패드의  WWDC앱을 통해서다. 현재 아이튠즈나, 애플 웹사이트, WWDC 앱을 통해 녹화된 키노트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WWDC의 키노트에서는 실로 놀라운 것들이 발표되었다. 새로운 OS X, 생소한 모습으로 돌아온 OS7, 완전히 탈바꿈한 맥 프로, 완전히 새로 디자인된 타임캡슐과 에어포트,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막라하는 놀라운 발표였다. 오늘은 동영상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몇가지만 언급해 포스팅해 보려고 한다. 제대로 키노트를 정리해 다시금 포스팅 해 보고 싶은데 그 내용이 상당한 양이 될 것 같아 걱정이다. 



 키노트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역시 새로운 OS X 10.9 Mavericks(이하 매버릭스)이다. 그동안 고양이과 동물의 이름을 붙이던 관행을 탈피해 앞으로는 애플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근처의 지명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버릭스는 캘리포니아에서 서핑으로 유명한 지역의 이름이다. 무시무시한 파도가 몰아치는 해변을 가지고 있다고한다.


 가장 반가운 소식은 듀얼 모니터 사용 환경의 개선이다. 그동안 메뉴바나 독의 위치에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매버릭스는 이 점이 개선되어 메뉴바와 독을 모든 모니터에 표시할 수 있게 되었다. 마운틴 라이온 버전 까지는 아직 한 모니터의 한정된 공간에만 배치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각각의 모니터에 다른 두개의 앱을 동시에 전체화면화 시킬 수 있게될 전망이다. 이 두가지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보이는 매버릭스다. 이 밖에도 다양한 변경점과 함께 사파리7(Safari 7)이 제공된다. 이미 개발자 버전은 배포중이지만 정식 버전은 올 가을에 판매될 예정이다. 


 

 두번째로 놀라운 점은 완전히 새로워진 맥 프로(Mac Pro)의 등장이다. 놀라운 성능과 확장성에 중점을 둔 맥 프로, 꽤 오랜 시간 성능 향상등의 마이너 업그레이드만 실행되어왔지만 이번에 풀 업그레이드 되었다. 기존의 알류미늄 형태의 데스크톱 외형을 완전히 탈피하고 검정색 원통형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크기는 기존의 1/8에 불과하다. 물론 성능 향상은 놀라울 정도이며 기존 썬더볼트(Thunderbolt)가 발전된 썬더볼트2 단자가 6개나 장착되어 있다. 중국이 아닌 미국 현지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성능 향상은 물론 파격적인 디자인 변경이 있었는데 기존 맥 프로가 가지고 있던 확장성을 유지하고 있을지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크기가 엄청나게 작아진 만큼 확장성에서의 손실은 클 지도 모르겠다. 올 연말에 발매된다. 



 다음은 새로워진 에어포트(Airport)와 타임켑슐(TimeCapsule)이다. Wi-Fi 공유는 물론 홈 굥유, 데이터 자동 백업까지 가능한 만능기기의 디자인이 납작한 정사각 도시락 형에서 폭이 좁아지고 키가 커진 형태로 변경되었다.


 기존의 802.11n표준에서 3배 향상된 속도의 802.11ac 기술이 사용되었다. 기존의 듀얼 벤드 이상으로 두 체널의 안테나가 각각 세계씩 총 6개가 사용되어 우수한 Wi-Fi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신호가 필요한 기기에 중점적으로 신호를 보내주는 빔포밍 기술은 놀랍기만 하다. 미국에서는 이미 판매중이지만 국내에서는 전파 인증 문제로 7월 중 판매 예정이다. 물론 인증을 통과 못한다면 국내 판매는 중지된다. 



 iOS7은 이번 키노트에 발표될 것이라고 가장 쉽게 예상되었던 대상이다. 더욱 심플함이 강조된 외관으로 보기 편한 파스텔 톤 디자인이 눈에 띈다. 외관 변화 이외에도 음성 전용 페이스타임, 분실폰 원격 차단 기능등 다양한 추가점을 볼 수 있다.


 Mac OS X에서 사용되던 에어드롭(AirDrop)기능이 추가되어 iOS7 기기간에 근거리 파일 교환이 가능해졌다. 기존의 기능들이 더욱 숙성된 것이 눈에 보인다. 또 하나 놀라운 점은 차량용 iOS의 탄생이다. 2014년까지 12개 자동차 브랜드에 적용 예정이다.


 iOS7의 베타버전은 이미 사용이 가능하며 정식 버전은 올 가을에 배포된다. 


아래는 애플 키노트에서 발표된 기록들이다. 


* WWDC 2013 71초만에 매진

* 6억대의 iOS기기 누적 판매

* WWDC 24회 

* WWDC 2013 66개국의 참가자

* 애플 개발자수는 총 6백만명 동록

* 14개국 407개의 애플스토어에 매일 1백만명 이상이 방문

* 앱 스토어 500억개의 앱이 다운로드

* 현재 앱스토어에 90만개의 앱 등록

* 아이패드용 앱 375,000개 등록

* 아이튠스 계정 숫자 5억 7천 500만 돌파

* 앱 스토어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용카드가 등록된 스토어

* 앱 개발자들에게 지불된 누적 금액 100억 달러

* 7,200만대의 맥을 판매.

* OS X 10.8 마운틴 라이언 2,800만 카피 판매

* 35%에 달하는 맥에 OS X 10.8 마운틴 라이언이 설치


 이 밖에도 놀라운 소식들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왔다. 2시간 가까운 영상 관람 시간 동안 쉽게 눈을 땔 수 없을 정도였다. 스티브 잡스가 사라진 지금도 애플은 혁신의 한 가운데 서 있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낄 수 있는 키노트였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발전에 있어 서로간의 균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균형이 흐트러졌을 때 분명이 성능적 우위에도, 첨단임에도 불구하고 쓸모없는 IT 기기가 탄생되는 것이다. 꽤 오랜 시간 어찌 보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불균형 발전을 반복해 왔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IT 업계는 단순히 돈벌이를 위해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한쪽에 더욱 집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플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동시 발전과 더불어 그 균형을 무척이나 중시하고 있는 것 같다. 단지 팔아서 푼돈을 남기기 위한 도구로서가 아니라 나름의 철학이 들어있고 그로인해 사용자가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기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이윤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 이번 WWDC 2013에서는 이런 애플의 특성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소프트웨어 다른 회사, 하드웨어 다른 회사에서 만든 불균형한 기기들이 흉내낼 수 없는 매력을 애플의 기기들이 가지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애플이 스티브 잡스라는 걸출한 천재가 만든 회사이지만 단지 그 한 명의 천재성으로 유지된 것이 아니라는 점 역시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가 미국 시간 6월 10~1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에서 개최된다. 한국 시간으로는 6월 11일 새벽 2시경에 행사가 시작될 것이다. 앞으로 12시간이 조금 덜 남아있다. 이번 WWDC는 지난 4월 티켓 판매 4분여만에 매진되었다. 항상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애플 제품에 관한 소식을 가장 빨리 접해볼 수 있는 수단인 만큼 항상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항상 WWDC 전에는 수 많은 루머가 돌지만 새로운 iOS와 OS X에 관한 소개는 확실히 있을 것 같다. WWDC 개최 포스터 하단부를 보면 이와 관련한 문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iOS와 OS X를 누구 못지 않게 즐겨 활용중인 나에겐 정말 반갑고도 궁금증을 한 껏 유발시키는 이번 WWDC라고 할 수 있다. 


 WWDC를 아이튠즈를 이용해 실시간 중계한 적도 있지만 이번에는 어찌될 지 확실히는 알 수 없다. 빠른 소식은 아무래도 WWDC 앱이나 실시간 중계를 선언한 IT관련 웹사이트, 블로그 등에서 빠르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팟캐스트 영상은 아마도 키노트후 6시간 정도 지나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사진 출처 the New york Times 웹사이트>


1976년 지금은 고인이된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젊은 시절 집 창고에서 수공으로 개발한 퍼스널 컴퓨터 애플 1이 최근 경매에서 약 64만 달러, 한화 약 7억 6천만원에 낙찰되었다고 한다. 판매 당시 666.6달러에 판매되었던 컴퓨터로 1976년 당시에도 무척이나 고가였던 물건이지만 현재의 낙찰가에 비할바는 아니다. 물론 현재의 퍼스널 컴퓨터에 비하면 컴퓨터라 불릴만한 기능도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사진 출처 위키백과, 1976년 발매된 애플 1>

 

 이 애플 1은 작동이 가능하며 시판 당시의 메뉴얼과 스티브 잡스의 친필 편지까지 동봉되어있다고 한다. 1978년 당시 이 컴퓨터의 소유주가 애플 1의 소프트가 너무 부실하다는 이유로 보낸 항의 편지에 대해 스티브 잡스가 친필로 애플 2 구매시 보상 판매를 해 주겠다는 내용의 답장을 보내왔는데 바로 이것이다.  


<사진 출처 the New york Times 웹사이트>


 1976년 발매된 애플 1은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직접 만든 수공 목재 바디로되어 있지만 이번 경매의 애플 1은 외피 없이 내부의 기판이 겉으로 들어난 상태이다. 현재 세계에 존재하는 애플 1은 40 여대로 작동 가능한 것은 6대 정도라고 한다. 


<사진 출처 위키백과>



 7억 6천, 지금은 별로 쓸모 없는 물건이 된 애플 1에게는 너무 과한 가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의 꿈에는 가격을 정할 수 없다. 더군다나 지금은 전설이 되어버린 성공한 두 명의 IT 천재가 꿈을 펼치기 시작한 그 순간을 작은 일부라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가격이라면? 충분한 가격이 아닐까?






 애플의 응용프로그램(이하 앱) 매매및 다운로드 매체인 앱스토어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500억회를 바라보고있다. 500억회 다운로드를 목전에 두고 애플 웹사이트에는 인상적인 기념 광고와 함께 관련 행사를 진행중이다. 앱스토어는 2008년 7월 10일 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2011년 1월 100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바 있다. 약 1년뒤에는 250억 돌파를 기념했다. 그리고 또 일년이 지나 500억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지금 당장 500억이라는 숫자도 실로 어마어마하지만 그 무시무시한 성장 속도가 더욱 놀랍니다. 첫 앱스토어의 개장부터 100억 돌파까지는 약 3년이 결렸지만 그 다음은 약 일 년만에 150억을 넘어섰고 이 번 일 년간은 약 250억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것이다.


 물론 패키지 형식의 소프트웨어 판매가 당연시 되던 시대에 앱스토어가 존재하기 전에도 웹상에서 결제하고 응용프로그램을 구입하는 방식의 개념은 존재하고 있었지만 앱스토어 만큼 성공적으로 완성된 형태의 서비스는 전대미문이었으며 현재까지도 앱스토어의 경쟁 상대가 되는 타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고 있다. 계속해서 모방형 서비스가 다수 생겨나고있지만 말이다. 

  



 500억 다운로드 달성을 눈 앞에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애플의 광고 역시 실로 놀랍기만 하다. 그 애플 특유의 간결함과 깔끔함 속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는 더 없이 효과적이다. '앱 다운로드 수 500억회 임박, 감사합니다. 당신 덕분입니다.', '500억개의 벽돌로는 만리장성을 12개나 쌓을 수 있습니다', '500억까지 세려면 1600년이 걸립니다.', '500억 걸음을 걸어가면 지구를 800바퀴 이상 걸을 수 있습니다.' 이 문구들이 바로 애플의 광고이다. 500억이라는 천문학적인 숫자를 기록한 애플, 그들의 광고 문구는 실로 대단하다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간결하면서도 인상강한 문구라고 할 수 있다. 애플은 역시 마켓팅과 광고의 귀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500억 번째 다운로드의 주인공이 된다면 미화 만 달러, 한화로 약 1,100만원 상당의 애플스토어 기프트 카드를 얻을 수 있다. 과거 100억 다운로드의 주인공은 무료앱인 페이퍼 글라이더를 다운로드한 영국인 소녀였으며 그녀의 아버지가 기프트 카드를 수령했었다. 250억 다운로드의 주인공은 중국의 여성이었다. 500억 다운로드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애플 웹사이트의 카운트 숫자는 지금도 일초에 약 800~1,000이라는 눈 부신 속도로 증가중이다. 하루에 약 1억회 꼴이라고 본다면 대충 2일 정도면 500억 카운트를 넘길 것 같다. 현재 유료앱 중 최고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것은 앵그리버드이며 무료 앱은 페이스북이라고 한다.  


 처음 탄생한 아이폰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리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두번째 아이폰인 아이폰3G는 통신 방식이 발전했을 뿐 첫 아이폰에서 큰 변경점이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 번째로 등장한 아이폰3GS는 달랐다.



  하드웨어적 성능 향상과 그 동안 어느정도 숙성된 iOS, 앱스토어, 애플 특유의 미려한 디자인이 만나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진정한 아이폰의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준 것이 바로 아이폰3GS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도 아이폰3G와 함께 처음으로 판매된 아이폰이었으며 한국에서도 역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나 역시 처음으로 사용한 아이폰은 바로 아이폰3GS였다. 아이폰3GS를 처음 사용했을 때의 놀라움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아이폰3GS를 사용하기 전에는 나에게 휴대전화란 그저 전화만 잘 되면 그만인 기기였다.


 그 당시 비싼 휴대전화기에 이것저것 덕지덕지 발라놓은 기능들은 도대체 쓸모가 없었다. 단지 이런 기능이 있다고 과장 광고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 '알느니 죽는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활용이 거의 불가능했다. 단지 기기 값만 비싸게 하는 요소였을 뿐이다. 때문에 이 당시 나는 철지난 무료 기기만을 사용했었다.

   


 대표적인 예가 불루투스였다. 도대체 무엇에 사용하라고 설치해 놓은 것인지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실제로 호환성도 극도로 떨어져 작동 안하기 일수였다. 하지만 아이폰3GS는 달랐다. 충분히 활용 가능성이 있는 놀라운 기능들이 잘 어울어져 있을 뿐 아니라 상당히 안정화되어있었다.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또는 울며 겨자먹기로 사용할 기능들이 아니라 충분히 사용하는데 장점이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무궁무진하게 존재하고 있었다.나에게 휴대 전화기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기기였다. 

 


 아이폰3GS는 벌써 새상에 태어난지도 4년 가까이 된 기기이다. 물론 시간 만큼 하드웨어의 상대적인 노화는 어쩔 수 없겠지만 아직도 꽤 쓸만한 기기이다. 하드웨어 성능만 잔뜩 올려놓고 쓸수도 없는 기능만 덕지덕지 발라놓았으며 소프트웨어적으로 안정성도 떨어지는 여타의 최근 기기들보다도 훨씬 활용성이 높다. 실제로 주위에서 이 아이폰3GS에 큰 애정을 가지고 아직도 유용하게 사용하는 이들을 많이 보았다. 특히 아이폰3GS의 쉽게 질리지 않는 미려한 디자인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털어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면의 아름다운 곡선과 이에 따른 안정적인 쥐는 느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는 최근의 아이폰과 비교해서도 최고의 디자인이었다고 생각된다. 스티븐 잡스의 손길이 많이 느껴지는 최후의 아이폰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만에 사용하던 아이폰3GS를 만져보다 다시 한 번 그 우수함에 놀라며 이 포스팅을 작성해 보았다. 


2013/02/16 - [재미있는 첨단 세계/애플 이야기] - 아이폰 그 최초의 탄생!






 1997년 존망의 위기에 빠져있던 애플은 걸출한 IT산업 천재 스티브 잡스의 귀한으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성장 전환점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것은 바로 아이팟(iPod)과 아이튠즈(iTunes)의 성공이었다. 당시 몇몇 미국 공공 화장실이에 아이팟 충전기가 설치되었을 정도였으니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스티븐 잡스 복귀 10년 후 2007년 1월 9일 맥월드 키노트에서 최초로 아이폰이 공개된다. 바로 이 아이폰의 탄생이 지금 휴대전화기의 개념을 한 차원 발전시킨 IT 혁명을 이끈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을 멀티 터치 기능이 추가된 아이팟, 휴대 전화, 인터넷이 결합된 새로운 IT 기기로 소개한다. 당시 컴퓨터 기능이 더해진 휴대전화기의 태반이 쿼티 키보드가지고 있었는데 컴퓨터 키보드 자판과 유사한 이 쿼티 키보드는 기기 화면의 축소를 가져오는 주요 원인이었다. 하지만 아이폰은 주요 조작 수단을 정전식 멀티 터치 방식으로 선택하면서 기기 전면 대부분을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하나 지금은 애플의 모든 모바일 기기의 운영체제가 된 iOS 역시 이 아이폰과 함께 태어났다. 깔끔하고 보기 좋으며 사용이 편리한 이 UI는 발표 당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금 사족을 붙이자면 지금은 스마트 폰이라 불리는 기기 대부분의 기본 조작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는 정전식 터치 방식은 아이폰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무척 생소한 것이었다. 지금은 정전식 터치 방식의 스마트폰 기기들을 당연하다는 듯이 대량 생산하고 있던 국내 기업들은 이 정전식 터치 방식을 기존의 압력 감지 방식의 터치 조작법과 비교해 손톱으로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식으로 지금은 웃음조차 나오지 않을 광고를 했었다. 하지만 애플 iOS 기기의 정전식 터치 방식 조작은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아직도 애플만의 터치감은 다른 기기가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 중하나다. 


  <아이폰 발표전 아이폰의 루머 디자인들> 


 어쨌든 최초의 아이폰은 발표 당시의 좋은 반응과는 다르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금의 큰 성공을 거둔 아이폰의 대략적인 특성은 이미 모두 가지고 있었다. 아이폰은 말 그대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감추고 있는 기기였다. 아직 그 가능성이 발휘되지 않았을 뿐...... 그 가장 큰 강점이 바로 앱스토어였다. 지금은 아이폰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앱스토어도 최초의 아이폰이 판매된 시기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앱스토어가 공개된 것은 2008년 6월이었으며 발표 4개월 2주만에 등록 앱수 1만개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2011년에는 50만개를 돌파했다. 앱스토어는 바로 아이폰의 숨겨진 가능성을 발현시켜주는 최고의 수단이었다. 아이폰에 앱을 하나 설치할 때 마다 아이폰이 가진 기능은 부지기수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었다. 최초의 아이폰은 국내에서 판매가 되지 않았다.



 태어난지 지금으로부터 약6년이 조금 안된 최초의 아이폰은 위 표와 같이 현재 가장 최신 아이폰인 아이폰5와 비교하면 정말 보잘 것 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620MHz에서 그나마 언더클럭된 412MHz의 CPU를 사용했으며 메모리도 129MB에 불과했다. 카메라도 전면에 한개, 해상도도 2메가 픽셀이었어며 그나마 동영상 촬영도 불가했다. 지금의 아이폰5와 비교해 보면 정말 보잘것 없었지만 앞에서도 말했듯 가능성 만큼은 정말 무궁무진한 기기였다. 그 가능성이 바로 지금 아이폰의 성공 발판이 된 것이다. 


 아이폰은 지금은 고인이 되어버린 스티브 잡스의 천재성이 잘 들어난 기기이다. 그는 자신의 IT인생 최고의 작품은 아이패드라고 언급했지만 가장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은 기기는 바로 아이폰이었다. 현재 많은 수의 모바일 기기들이 아이폰의 성공을 모방하고 있지만 아직 아이폰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근접한 기기도 본 적이 없다. 물론 아이폰 역시 무에서 시작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미 존재하던 것들에서 영감을 얻은 특징들도 많다. 하지만 분명 이미 성공한 무엇을 모방해 조금만 변형 시킨 것아직 빛을 보지 못한 무한한 가능성을 조합해 성공에 이르게 하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아이폰은 바로 후자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런 점이 바로 스티브 잡스의 천재성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이폰을 탄생시킨 스티브 잡스는 이미 유명을 달리했다. 하지만 아이폰은 아직 남아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언제간 그 발전에서 스티브 잡스의 부제가 발목을 잡을 날이 올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아이폰의 꾸준한 발전을 기대해 본다.


 아래는 2007년 최초의 아이폰이 발표될 당시의 맥월드에서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 동영상이다.   

 





 미국의 애플스토어는 서양 명절에 맞게 일년에 한 번, 단 하루간 애플스토어의 일부 폼목을 10%내외로 할인해 판매하는 블랙프라이데이라는 행사가 있다. 이 행사는 아시아에서 아시아 명절에 맞게 날짜가 조정되어 실행되고 있는데 일명 레드프라이데이라 불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1년 처음으로 실행되었으 2012년에 이어 2013년 1월 25일 3번째로 실행된다. 할인 품목은 애플 제품의 일부 품목으로 행사 당일에 발표되지만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추정해 보면 아이폰5, 아이패드 4세대가 할인 품목에 포함되고 아이패드 미니가 제외될 가능성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예상은 예상일 뿐이지만 말이다. 그동안 필요하지만 구입을 미루고 있었다면 이 날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날 행사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만 진행된다. 오프라인 매장은 할인을 받을 수 없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애플코리아의 레드프라이데이 광고 페이지 우측 상단에 지금 채팅하기 버튼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어차피 할인될 품목도 가격도 당일 발표되니 달리 질문할 내용도 없었지만 호기심이 발동해 버튼을 클릭해 보았다.



 위와 같은 채팅창이 나타난다. 애플 지니어스 사진 하단 우측의 i 버튼을 클릭해 보았다.



 애플 직원인 지니어스에 관한 설명이 나온다. 채팅창 하단의 동의합니다. 버튼을 클릭하고 20~30초 가량이 지나면 애플 직원과 채팅을 할 수 있다.



 왠지 아이메시지(iMessage)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신 시스템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채팅은 꽤 원활히 진행되었고 상담원도 친절한 답변을 하였다. 물론 행사 당일 상담이 몰린다면 더 오랜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채팅이 그리 쾌적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애플의 다기능 멀티미디어 프로그램 iTunes(이하 아이튠즈)가 버전 11로 판올림 되었다. 전체적으로 애플의 미니멀리즘이 더욱 강하게 적용되어 단순하고 심플하면서도 보기좋고 사용도 편리해졌다. 그러면서도 기능도 몇 가지 추가되었다. 



 위 이미지와 같이 미니 플레이어 형태로도 표시가 가능하다. 화면을 크게 차지하고 있던 아이튠즈를 간략화 시키고 간단한 실행 기능만 표시된다. 



 미니 플레이어 아래에 위와 같이 재생 목록을 표시할 수도 있다.


 좀 더 자세한 변경 사항은 아래의 애플 코리아 웹사이트 아이튠즈11 소개 페이지를 확인해 보도록!


 애플 코리아 아이튠즈11 소개 페이지 가기




 결국 기약 없는 애플TV 국내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를 뒤로 접고 구매대행을 통해 미국판 애플TV를 구입했다. 과거 스티브 잡스가 살아 생전의 키노트에서 한손에 들고 소개하던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으며 그 독특한 발상의 기능성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출시는 거의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애플TV를 국내에서 100% 활용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영문 아이튠즈의 다양한 콘텐츠라던지 불가능한 넷프릭스 서비스 라던지 말이다. 하지만 에어플레이(Airplay)를 활용한 홈공유 방식 만큼은 실로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사진 스트림 서비스를 활용해 HDTV를 통한 사진 감상이나 고화질 유튜브 동영상 감상 등도 매력적인 기능들이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맥(Mac)을 이용한 완벽한 미러링은 기종의 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나 같은 경우 이 점을 관과하고 구입해 그만 반쪽짜리 미러링 밖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역시 나에겐 매력적이긴 마찬가지다.


 

 애플 TV의 에어플레이 미러링 기능은 기종상 한계가 있다. 위 기종들이 완벽한 미러링을 제공한다. 하지만......


 나의 맥(Mac)은 Mid 2010 기종! 따로 프로세서가 없기 때문에 완벽한 미러링은 불가능하다. 단지 아이튠즈(iTunes)를 활용해 특정 화면만 미러링이 가능한 것이다. 이 역시도 멋진 기능이긴 하지만 이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아마도 애플TV 구입을 좀 더 고려해 보았을지도 모르겠다. 애플TV 구입을 고려하는 분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란다. 



 애플TV는 일반, 혹은 HDTV를 HDMI 케이블로 연결해 사용하는 셋톱박스에 다양한 기능이 플러스된 기기로 크기 가 앙증맞게 작다. 아이패드에 비해 포장 상태에서도 크기를 비교할 수 없다. 



 항상 애플 제품의 포장을 개봉하며 애플이 추구하는 미니멀리즘과 심플 깔끔함의 미학을 쉽게 느낄 수 있다.



 구성 요소는 위와 같다. 유이할 점은 전원코드가 110V용으로만 제공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전파사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110V --> 220V 변환 돼지코만 있으면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애플 제품은 대체로 프리 볼트 상태로 출시되기 때문에 전압 때문에 기계가 망가질 걱정은 없다. 설명서는 역시 국내에서 판매가 되지 않는 기기인 만큼 한글 변역이 되어있지 않다.



 애플의 신형 리모콘이 동봉되어 있다. 알루미늄 제질로 최근 알루미늄 유니바디가 사용되는 여타 애플 제품과 같이 거의 이음세를 찾을 수가 없다. 전지는 3V 원형 수은 전지가 사용되는데 후면에 동전 하나로 쉽게 개폐가 가능한 뚜껑안에 들어있다. 정말 작고 우수한 디자인의 리모콘이다. 왼쪽은 구형 애플 리모콘이다. 



 애플TV도 리모콘도 작고 놀랍도록 미려한 디자인이다.


 

 후면에는 사용 단자들이 몰려있다. 전원 코드, HDMI, 미니 USB, Optical Audio, 인터넷 케이블이 전부다. 참고로 HDMI 케이블은 동봉되어있지 않다. 직접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밑에면은 애플TV와 바닦의 마찰력을 고려해 고무 비슷한 제질로 되어있다. 보이지 않는 밑 바닥까지 놀라운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잘 적용되어 있다.




 애플TV 실로 놀라운 기기이다. 내가 미국인이었다면 아마도 이 기기를 100% 활용하며 푹 빠져있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 생전에 재미로 만들어낸 기기라곤 생각하기 힘들 정도이다. 아쉬운것은 국내 실정상 콘텐츠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점과 반쪽짜리 미러링이라는 것 뿐! 다음에는 활용기도 한 번 올려보겠다.





 최근 발표된 아이패드 미니(iPad mini)가 곧 한국에도 출시된다. 기존 아이패드의 9.7inch 사이즈에서 벗어나 7.9inch 로 작아졌다. 일반적인 7inch 타블릿 PC 보다 큰 화면이면서도 한 손 안에 쏙 들어온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작은 동양인 여성의 손 안에도 쏙 들어올지는 의문이지만 말이다. 최근 발표되었던 뉴 아이패드(New iPad)와 비교해 보면 사이즈 이외에 메인칩이 기존의 아이패드2(iPad 2)와 같고 해상도 역시 아이패드 2와 같아 성능 면에서는 작아진 만큼 약화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디자인은 역시 애플다운 미니멀리즘에서 벗어나지 않은 미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좀더 곡선 느낌이 사라지고 얇고 가벼워졌다. 색상은 역시 화이트&실버, 블랙&슬레이트 두 가지로 출시된다. 



 두께 7.2 mm에 308g이라니 정말 놀라운 사이즈와 무게다. 물론 작아진 만큼 성능을 희생하긴 했지만 말이다. 



 현재 애플에서 정식 판매되고 있는 아이패드는 총 세종류로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2,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iPad Retina Display)이다. 아이패드 미니는 작아진 만큼 기존 아이패드가 62만원에 시작되었던 것에 비해 20만원 더 저렴한 42만원 부터 가격이 책정되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되었던 뉴 아이패드는 단종되었는데 사실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뉴 아이패드에 기존의 30핀 커넥터를 제거하고 라이트닝(Light) 커넥터로 교체한 것과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성능이나 외관은 변화가 없다.






 스티브 잡스 생전에는 아이패드를 자신의 IT인생 최대의 걸작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그만큼 아이패드는 이미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모바일 기기다. 서비스 업, 예술, IT, 의료 등 그 사용 분야도 실로 방대하다. 이 처럼 우수한 기기인 아이패드가 스티브 잡스 없이 진화해 가는 모습이 정말 흥미롭다. 우리 나라에서는 새로운 아이패드들이 얼마나 큰 성공을 거둘까?




 한국에서는 애플의 아이폰이 대체로 청년층, 중년층에 강력한 지지(주위를 둘러본 개인적인 견해)를 받고 있다면 미국에서는 10대들의 아이폰 사랑 역시 이 못지 않다. 미국 현지 시간 9일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에 따르면 현재 미국 10대의 40%가 아이폰을 사용중이며 62%가 앞으로 아이폰을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실로 엄청난 인기라고 할 수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나 모바일 마이크로 소프트 OS를 탑재한 삼성 전자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는 22%정도라고 한다. 


 이 설문조사는 애널리스트 파이퍼 제프리(Piper Jeffray)가 7,700명의 미국 10대를 대상으로 실시된 것이다.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2011년 가을 23% > 2012년 봄 34% > 현재 2012년 10월 40%로 미국 10 아이폰 보유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 62%가 다음에 아이폰을, 22%가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3. 2011년 가을 타블렛 PC 보유율 29% > 2012년 봄 34% > 현재 2012년 10월 44%


4. 보유 태블릿 PC의 72%가 애플의 아이패드(iPsd)이며 2012년 봄에는 70%였다.


5. 조사 대상의 20%가 아직 태블릿 PC를 보유하지 않았으며 이 중 74%가 6개월안에 아이패드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6. 43%의 10대가 소문 무성한 작은 아이패드가 등장한다면  $299에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미국 10대에게 아이폰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이패드의 영향력은 이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어떨까? 대체로 내가 알고 있는 10대들은 아이폰을 무척 선호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이폰이 비교적 고가의 스마트폰이라 10대들에게는 그 문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다.


포춘지 원문 기사 보러가기


 아이폰5 국내 출시일은?


 아이폰5가 발표되고 벌써 한달이 조금 덜 된 시간이 흘렀지만 아이폰5의 국내 출시일은 오리무중이다. 꽤 오래전 전파인증 절차가 진행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얼마가지 않아 전파인증 절차를 애플 측에서 취소했다는 소식이 다시 전해졌다. 그 만큼 아이폰5의 국내 출시일은 뒤로 미루어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다시금 10월 10일 아이폰5의 전파인증 절차가 완료되었다. 시기상 아이폰이 대체로 금요일날 발표되었으니 다음주 금요일인 19일 혹은 그 다음주인 26일 출시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반의 조심스런 추측을 해 본다. 과연 아이폰5가 국내에서는 얼마나 큰 성공을 보일까? 어찌 보면 고(故)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전혀 손대지 않은 첫 아이폰이라는 점에서 심히 기대되는 바이다. 과연 애플은 스티브 잡스라는 세기의 걸출한 천재의 그늘에서 성공적으로 독립할 수 있을까?


       



 미국 시간 14일 미국 현지에서 아이폰5의 판매가 시작되었다. 애플 측은 판매 개시 후 24 시간동안 아이폰5 예약 판매량이 200만대에 육박했다고 알렸다. 이는 아이폰 4S의 100만대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숫자다. 역시 예상대로 아이폰5가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이폰5는 초기 예약 판매 예측 수치를 훨씬 넘어서 물량 부족이 예상되는 상태이다. 

 로이터(Reuter)에 따르면 이날 애플의 주가는 700달러 선을 넘어섰었으며 역시 시가 총액 1위를 달리고 있다. 애플은 올해 73% 주가 상승을 이루어냈다고 한다. 아이폰이 애플의 가장 주된 수입원임을 감안하면 올해 연말까지의 아이폰5가 애플의 성공 가도에 한 층 가속도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아이폰5 출시에 맞물려 아이폰4 사용이 2년을 넘어서는 사용자들이 많을 것이다. 아이폰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고려해 보면 아이폰5 역시 국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나 역시 2년 사용 약정이 지난 아이폰4을 아이폰5로 바꿀 생각이지만 문제는 국내 출시일이다. 한국은 2차 출시국에도 속해있지 않다. 애플은 올해 안에 전세계에 아이폰5 출시를 완료할 것이라고 하지만 한국 사정은 사실 무엇하나 명확한 것이 없다. 방해 요소와 더불어 물량 부족 현상까지 국내 출시의 발목을 잡을 것 같다. 어디까지나 정확성 제로의 개인 예측일 뿐이지만 말이다. 


로이터 원문 기사 보기

     



 애플의 아이폰 5(iPhone 5)가 드디어 등장했다. 한국 시간 오늘 9월13일 새벽 2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애플 스페셜 이벤트의 키노트에서 새로운 아이폰인 아이폰 5가 공개 되었다.


 

 아이폰 4S 보다 18% 얇아지고 20% 가벼워졌으며 12% 날씬해졌다. 화면 사이즈는 기존 아이폰 4S보다 세로로 길어진 형태로 아이폰을 눕혀서 보면 좀 더 와이드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가로 넓이는 변경점이 없다. 그 이유는...


 

 바로 한 손에 쥐고 엄지 손가락만으로 타이핑 하기 최적의 넓이이기 때문이다. 여지껏 애플이 아이폰 화면 사이즈를 고집한 이유를 여기에서 알 수 있다. 중구 난방 사이즈를 이유없이 키웠다 줄였다를 반복하는 여타 회사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결국 아이폰 5는 기존 아이폰 보다 0.5인치 늘어난 4인치 화면을 채택하게 되었다.



 아이폰 5의 외형 크기이다. 고성능화 되었음에도 무게가 30g 가까이 줄어든 것이 놀랍기만 하다. 




 아이폰 4S와 사이즈를 비교해 보면 길어지고 얇아지고 가벼워졌다.



 아이폰 5의 뒷면이 전부 강화 유리였던 아이폰 4S와 다르게 대부분이 알루미늄 유니바디로 되어있다. 맥북에 사용되는 제질과 동일하다. USB 연결 단자가 소형화되면서 이어폰 단자도 하단부로 위치가 변경되었으며 스피커의 성능도 향상되었다. 키노트를 보면 모든 부품이 시종일관 가벼워지고 작아졌다는 맨트가 지겹도록 나온다. 또 하나 놀라운 점은 블랙&플레이트 색상의 안테나는 기존의 금속 색상과 다르게 검정 색상으로 변경되었다. 색상은 기존 아이폰과 같이 검정(Black&Slate), 흰색(White&Silver) 두 종으로 출시되었다.



 아이폰 5는 3G가 아닌 LTE로 출시된다. 


 

 아이폰의 Wi-Fi는 기존 애플의 무선 인터넷 기기들과 같이 2.4GHz, 5GHz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 벤드를 채용했다. Wi-Fi가 많은 지역에서의 포화 상태를 조금 더 줄일 수 있는 기능이다.




 LTE와 듀얼 벤드 방식 채용으로 아이폰의 무선 인터넷 성능은 대폭 향상되었다.



 새로운 A6 칩이 사용되었다. 덕분에 CPU 성능이나 그래픽 처리 능력등 퍼포먼스가 한 껏 빨라졌다. 뉴 아이패드의 A5X 이상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EA의 포르쉐가 등장하는 레이싱 게임 시연에서 그 성능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럼에도 향상된 베터리 성능으로 사용시간이 조금도 줄지 않았다.



 아이폰의 카메라 iSight의 성능도 향상되었다. 이미 아이폰 4에서 아이폰의 사진기로서의 성능은 충분히 입증되었다. 두말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기본 내장되는 파노라마 촬영 기능은 실로 놀랍기만 하다. 



 애플 휴대기기의 상징과도 같았던 애플이어폰이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름도 기존의 Apple earphone이 아니라 EarPods다. 생김세가 동그란 단지(Pod)를 연상 시킨다. 다양한 형태의 귀에 적용되는 모양이 채택되었으며 공기 순환구를 뚤어서 음질을 향상시켰다. 역시 애플 제품 답게 우수한 디자인이다. 아이폰 5와 함께 이날 발표된 아이팟 터치와 아이팟 나노에도 동일한 EarPods가 적용된다. 



 애플 휴대 기기의 동기화나 충전에 사용되는 USB는 기존의 30핀에서 8핀으로 몸집이 훨씬 작아졌다. 덕분에 아이폰 5는 하단부 공간 활용에 여러모로 유리하게 작용되었다.



 기존의 30핀을 새로운 8핀으로 변환해 주는 어댑터도 출시되었다. 하지만 국내 가격이 무려 4만원, 2미터 연장선은 5만 4천원이다. 



 아이폰 5는 iOS6가 기본 탑제되어 등장한다. 특히 구글맵에서 벗어난 iOS 만의 입체 지도가 가장 인상적이다. 이틀 뒤인 미국 시간 9월 14일 기존 기기들도 iOS6를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역시 기존 모델들과 동일하다. 새 모델이 나오면 기존 모델이 등장했을 때와 같은 가격, 기존 모델들은 가격을 하향헤 판매하는 방식 그대로 이다. 이번에는 아이폰 4도 계속 판매되지만 통신사를 통해 구입하는 가격은 무료이다. 



 역시 한국인이기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 한국 출시일이다. 1차 해외 출시일은 9월 21일, 역시 한국은 없다. 옆 나라 일본이나 홍콩, 싱가폴이 1차 출시국에 속해있다.



 역시나 2차 출시국에도 속해있지 않다. 2차 출시일은 9월 28일이다. 즉, 한국 출시일은 기약이 없다는 것이다. 돈에만 눈이 먼 한국 기업의 밥통 싸움 음모에 의한 방해 공작을 고려하면 정말 언제 출시될지 기약이 없다. 아무튼 판매가 된다면 역시 상당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은 이미 기존의 3GS 기기에서도 무시무시한 혁신과 확실한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지금 아이폰4, 아이폰 4S, 아이폰 5는 어찌 보면 우수한 완성도를 한 껏 끌어올리는 숙성의 기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아이폰 5의 숙성도는 높이 평가하고 싶다. 그리고 이 완성도 숙성의 기간이 흐르고 또 다른 혁신이 필요할 때 아마도 스티븐 잡스같은 천재의 부제가 큰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루 빨리 아이폰 5를 만져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이 번 WWDC 2012 6 에서 새로 발표된 애플 기기는 아이폰5가 아니라 새로운 노트북 맥북 프로 레티나(Macbook Retina) 디스플레이다. 기존의 애플 노트북 중 최상위 성능의 맥북 프로를 한 단계 발전시켜 새로운 디자인과 그동안 애플 모바일 기기의 노하우에서 접목시킨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우수한 해상도와 얇은 두께를 동시에 실현했다. 물론 가격도 무시무시하다.


기존의 맥북 프로 보다 1/4의 두께가 줄어들었으며 자사의 맥북 에어에 필적하는 두께를 자랑한다. 이 정도의 고성능 노트북이 이토록 얇은 두께를 구현했다니 정말 놀랍다. 그러면서도 기존 맥북 프로의 전반적인 디자인 컨셉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최신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Intel Core i7 Ivy Bridge가 적용되었다. 놀라운 처리 속도는 쉽게 짐작해볼 수 있다.




 하드 드라이브 대신 플래시 드라이브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하드 드라이보다 속도도 빠르고 내구성도 뛰어나며 무게도 적다. 단지 부품값이 비쌀 뿐, 최대 하드 공간을 768GB까지 구성할 수 있다.




 역시 최대의 관심사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다. 아이폰4에서 처음 등장한 레티나 디스플레이 기술이 이번에는 맥북 프로에도 적용되었다. 덕분에 더욱 얇으면서도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실현했다.



 2880x1800으로 60인치 HDTV의 1920x1080보다도 훨씬 높은 해상도다. 내가 사용중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최대 해상도 2560x1440이나 기존의 17인치 맥북 프로의 1920x1200 보다도 훨씬 높은 해상도다. 이 해상도가 15인치 모니터 안에 담겨있다. 픽셀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해상도라고 할 수 있겠다.




 기존 맥북 프로에 설치된 USB3.0 포트 썬더볼트(Thunderbolt) 포트와 함께 HDMI 포트가 추가되었다.




 공학적인 혁신은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두께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고성능의 기기를 7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베터리 배치나 새로운 냉각 시스템 등의 배치가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보이지 않는 가장 큰 장점일지도 모르겠다.



냉각 시스템은 노트북 기기에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중요 사항이다.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새로운 비대칭 원형 팬 냉각 시스템은 소음 주파수를 여러 영역으로 분산해 소음을 줄이면서도 냉각 능력을 극대화했다.



새로운 스피커 시스템은 따로 스피커 없이도 멋진 사운드를 보여준다. 특히 페이스타임에서 훌륭한 성능을 보여줄 것이다.


 

 듀얼 마이크 역시 페이스타임 사용에 최적화되었다.



현재 한국에서도 15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Macbook Pro Retina) 디스플레이를 구입할 수 있다. 프로세서 성능에 따라 두 가지 가격으로 분류되지만 플레시 드라이브 선택이나 램 선택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을 것이다. 역시 만만치 않은 가격대이다. 



 두 종의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함께 기존의 맥북 프로도 13, 15인치로 판매 중이다. 아직 국내의 전파 인증이 완료되진 못한 것 같다. 내가 사용중인 17인치 맥북 프로는 더 이상 판매되지 않고 있다.






 드디어 관심을 모으던 애플 스페셜 이벤트 WWDC 2012가 거행되었다. 미국 시간으로 2102년 6월 11일이었다. WWDC의 개막은 이미 소개된 바 있는 애플의 새로운 음성 인식 서비스 Siri가 맡았다. 다양한 유머와 함께 애플에 도전장(?)을 던진 몇몇 회사에 대한 약간 공격적인 농담도 서슴치 않았다. 절대 성숙한 태도라고는 할 수 없지만 재미도 있고 또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는 바이다. 



 이번 애플의 WWDC 키노트는 이미 유명을 달리한 전 애플 CEO 스티브 잡스를 대신해 현 CEO 팀 쿡이 주도했다. 물론 살아생전 스티브 잡스의 아성에 당당히 맛설 IT 업계 종사자가 몇이나 있겠냐마는 팀 쿡의 키노트 역시 높은 점수를 받을 만큼 안정적이었던 것 같다. WWDC의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WWDC 관람권은 고작 1시간 43분만에 매진되었다고 한다.

 


 본격적인 키노트 시작전 언제나 처럼 애플의 그간 놀라운 실적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또 하나 인상적인 영상을 보여주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애플의 장애가 있는 사용자들에 대한 깊이있는 배려 에 관한 내용이었다. 물론 애플이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이고 이들 장애를 가진 친구들 역시 소비자의 한 부류로 보고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상술 조차도 이들 장애우들에게는 절실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애플의 제품들은 장애가 있는 사용자들을 위한 편이 기능들을 어떠한 경쟁사 못지 않게 중요하게 취급하고 있으며 성능또한 우수하다.

 


 이 번 키노트의 가장 중요한 주제 세가지는 새로운 맥북 시리즈, 7월에 소개될 새로운 맥 운영체제 Mac OS X Mountain Lion, iOS6이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아이폰5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역시 루머는 루머일 뿐이다.



 성능이 향상된 맥북 에어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맥북 프로가 소개되었다. 물론 맥북 프로의 성능도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었다.



  맥북 에어는 전체적인 성능 향상과 함께 전면 카메라를 720P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새로운 맥북 프로 레티나디스플레이(Macbook Pro Retina Display)는 얼핏 디자인상에 큰 변화가 없어보이지만 실로 놀라운 기술들이 많이 적용되었다. 있는 제품을 끼워맞춘 것이 아니라 부품 하나 하나를 직접 디자인해야만 가능한 기술들이다. 

 


 이전 맥북 프로들보다 1/4의 두께가 줄어들었다.



 결국 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 맥북 에어와 같은 두께를 실현한 것이다. 



 아이패드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 얇고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 장조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때문에 더욱 얇고 높은 해상도를 지닌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것이다. 15.4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가 2880x180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데 기존에 내가 사용중인 맥북 프로 17인치1920x1200을 훨씬 뛰어넘는 해상도다. 물론 HD TV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해상도이다. 



 정말 이 처럼 가볍고 얇은 두께 안에 이 정도 성능을 가진 노트북을 만들었다는 점은 정말 컴퓨터 공학적인 혁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두개의 썬더볼트(Thunderbolt) 포트, USB3.0포트, 그리고 HDMI포트가 추가되었다. 



  특히 냉각 시스템이 흥미롭다. 휴대용 노트북은 그 특성상 발열을 줄여주는 냉각 시스템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이번 맥북 프로에 적용된 냉각팬은 비대칭 원형을 사용해 소음의 주파수를 분산해서 고요하고 성능도 우수하다고 한다. 



   최신형 CPU 인텔 i7 쿼드코어 아이비 브릿지(Ivy Bridge)가 장착되어 최고의 처리속도를 보인다. 이날 키노트와 함께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는 전세계에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여름 7월에 판매될 맥 OS X Mountain Lion은 전작인 Lion 보다 저렴한 $19.99에 판매되며 원하는 모든 개인 맥에 모두 설치할 수 있다. iOS와의 연동성이 더욱 향상되었으며 아이클라우드(iCloud)가 정식 적용되었다. iOS의 우수하고 사용이 편리한 다양한 앱들이 그대로 옮겨져와 사용이 가능해진다.



 다음은 iOS6! Siri의 성능이 향상되어 더욱 다양한 대화가 가능하며 더욱 다양한 기능들과 연동이 가능하단. 이번에 한국어 인식도 가능해진다. 이점이 가장 기대되는 바가 아닐까?

 


  이 밖에도 iOS6는 200가지의 새로운 기능들이 첨가되었으며 사용도 더욱 편리해졌다. 그동안 Wi-Fi 환경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페이스타임이 이제는 3G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통신사의 반응이 궁금하다. 

  


 이번 iOS6 발표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바로 구글맵에서의 독립이다. 그동안 iOS의 기본 맵 앱은 구글맵이었지만 iOS6부터는 애플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백터기반 3D 입체 맵 앱이 사용된다. 벡터 기반이기 때문에 그동안 느린 반응속도를 보였던 구글 맵보다 편리한 사용이 가능해질 것 같다.



 이 번 iOS6 적용 기기를 보면 놀라운 점 두 가지를 발견할 수 있다. 하나는 아직도 3GS가 업데이트 목록에 들어있다는 점과 1세대 iPad가 업데이트 대상에서 빠져있다는 점이다. 아직 사용중인 iPad가 업데이트 항목에서 빠진 점은 무척 아쉽지만 3년이 지난 3GS의 업에이트를 아직도 신경쓰고 있다는 점은 놀랍기도 하다. 


 각 발표 내용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 각각 따로 포스팅을 해 볼 생각이다.


 현재 국내의 애플컴퓨터 웹사이트에서는 키노트 동영상을 볼 수 없지만 미국 애플 웹사이트에서는 가능하다. 아래 링크를 해 놓았으니 보고 싶은 분들은 보시길.........


WWDC 2012 6 11 키노트 동영상 보러 가기








한국 애플 앱스토어를 이용하려면 달러 결제만 가능할 뿐 아니라 관련 신용카드가 없다면 이마저도 불가능했다. 하지만 애플 측은 시장성이 충분한 국가들은 이미 오래 전 부터 각 국가 화폐 단위 결제와 기프트카드를 사용한 결제를 가능하게 한 상태이다.

 올해에는 한국도 한국 화폐 단위 결제와 기프트카드 결제가 도입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요즘 종종 들을 수 있다. 한국 화폐 단위를 이용해 구입한다면 아무래도 한국인에게 여러모로 편리할 것이다. 또한 기프트카드를 이용한다면 신용카드 없이도 앱 구입이 가능하다. 

 올해에는 아이폰4S의 시리(Siri)가 한국어 지원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여러모로 기대되는 바이다.  


영국 파운드


중국 위엔


일본 엔


유럽 유로


미국 달러




 2011년 1월 등록된 천개의 앱으로 시작된 맥 앱스토어가 1년이 조금 넘은 현재 10배가 넘는 약 1만3천개 이상의 앱이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지난 12월에는 1억 다운로드 수도 넘어섰다고하니 상당히 성공적인 행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시장성도 충분하다는 것 같다. 물론 iOS 앱스토어 등록 앱수가 60만을 넘긴지 오래라는 것에 비하면 미미한 숫자일 수 있겠지만 말이다.

 국내에서도 iOS 모바일 기기들의 성공에 힘입어 맥 사용자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애플의 성공 행보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가 미국 시간 6월 11~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에서 개최된다. 애플은 매번 WWDC에서 자사의 새로운 제품들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WWDC에서 새로운 아이폰이 발표될지에 대해서 많은 IT 관계자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지만 어쨌든 포장을 뜯어보지 않는 한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을 것이다. 



 

 이 행사의 입장료는 1,599달러, 한화 180만원 정도로, 2012년 4월 26일 판매 2시간만에 매진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2010년 WWDC에서 8일, 작년인  2011에는 12시간이 걸려 매진되었다는 것이다. WWDC에 대한 관심도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는 단적인 예가 될 수 있겠다. 애플 웹사이트는 WWDC 이후 빠른 시간안에 무료로 행사 진행 동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는 말로 표를 구입하지 못한 이들을 위로하고 있다. 


 애플의 분신과도 같았던 스티브 잡스 사후 반년, 처음으로 스티브 잡스 부재로 진행되는 WWDC, 새로운 애플 제품 소개, 개발자 툴, 우수한 앱 시상 등, 여러모로 큰 관심이 가는 바이다.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지도 어언 반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의 앞날을 비관하는 전망들이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잔뜩 쏟아져 나왔지만 이런 전망들을 민망하게 만들 정도로 애플은 승승장구 중이다. 올해 2분기(1~3월) 실적이 116억 달러(한화로 계산해 보니 13조가 넘는다.)의 순이익을 냈으며 작년 동기간 60억 달러에 비해 약 두배가 조금 안되는 성장율을 보여준 것이다. 스티브 잡스 사후 하향세를 보이던 주가도 610$로 600$선을 회복했다고 한다. 여러 언론매체의 혹평을 받은 아이폰4S도 큰 폭으로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새로운 아이패드 역시 무시무시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맥 역시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으면 아이팟만 약간 판매량이 준 정도라고 한다. 이 정도면 스티븐 잡스 사후에도 애플은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표현이 충분한 것 같다. 

 물론 새로운 CEO 팀 쿡의 뛰어난 수완도 크게 한 몫 했겠지만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자신의 사후 준비를 철저히 했을것이라는 짐작도 충분히 해 볼 수 있다. 애플이라는 회사는 스티브 잡스의 자식과도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손에서 태어나 길러지고 성장해왔으며 성공이라는 두 글자를 손에 쥐었다. 그만큼 스티브 잡스의 애플에 대한 애정도 무시무시했을 것이다. 내가 볼 때에는 아직도 애플이 편집적인 완벽주의자 스티브 잡스의 설계에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아무튼 애플이라는 회사의 인간 능력을 한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하는 놀라운 회사인 것 같다. 앞으로의 애플의 행보가 너무도 흥미롭다. 어쨌든 스티브 잡스가 깊이 세겨놓은 영향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한 애플이 쉽게 무너질 일은 없을 것 같다. 


 




 지난 4월 20일 드디어 한국에서도 새로운 아이패드, 뉴아이패드(New iPad)가 발매되었다. 지난 3월 8일 처음으로 뉴아이패드가 소개된 이후 한달하고도 2주 가까운 시간이 흐른 뒤이다. 어찌보면 생각보다 빨리 출시되었다는 점에서 애플 제품의 한국 판매 유통 구조도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겠다.


 뉴아이패드는 전반적으로 아이패드2에서 외견상 디자인상의 큰 변경점은 없으며 CPU나 디스플레이, 카메가 기능의 스펙업이 이루어졌다. 3G 대신 LTE를 통신 기반으로 사용한다.




 가격은 62만원부터 시작되며 Wi-Fi+4G 64GB 버전은 101만원에 판매된다. 이전 모델인 아이패드 2는 Wi-Fi- 16GB버전 50만원,  3G 모델이 62만원이다. 스티브 잡스 사후 첫 출시되는 아이패드라는 점에서 특이할 점이 있는 것 같다. 스티브 잡스 생전 자신의 IT 인생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했던 아이패드, 잡스 사후 어떻게 숙성되어갈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다. 

 

2012/03/08 - [재미있는 첨단 세계/애플 이야기] - 뉴아이패드! 새로운 아이패드 발표되다!!



 OS X 2012-002용 Java 패치 이후 또 몇일 지나지 않은 오늘(2012년 4월 17일) 다시 한 번 OS X 2012-003용 Java 보안 패치가 이루어졌다. 약 보름간의 기간동안 3번의 동일 패치라.......... 이번에는 'Flashback' 변종 악성코드'를 제거한다는 자세한(?) 설명이 더해져 있다. 이쯤되면 맥 OS X를 주 대상으로한 악성코드에 대한 대처라는 짐작을 해 볼 수 있다. 몇 년전 까지만 해도 맥 사용자들은 일부 매니아층의 소수에 불과했다. 국내 실정은 그 정도가 더욱 심한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의 애플 모바일 기기의 성공과 더불어 맥 사용자들도 급속도로 늘고있는 실정이다. 유행에 지나칠 정도로 민감한 국내 실정은 역시 더욱 그 정도가 크다. 맥 사용자가 늘어난 만큼 맥을 공격 대상으로하는 악성코드도 증가하게 마련, 앞으로 악성코드와 애플 측의 대결이 흥미진진하다. 

 


 얼마전 맥 OS X의 보안 업데이트가 실행되었다. 업데이트 명은 OS X 2012-001용 Java, 그런데 몇일이 지나지 않아 OS X 2012-002용 Java 업데이트가 새로 실행되었다. 자세한 내용을 들여다보면 악성코드인 트로이목마가 맥 OS X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을 보안한 것이다. 

 애플의 맥 OS X는 대체로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는 이들도 있다. 물론, 애플의 소프트웨어 보안 기술이 뛰어난 탓도 있겠지만, 아직, 대체로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보다 공격 대상으로서의 가치가 좀 더 떨어지는 것을 이유로 들 수도 있겠다. 

 어쨌든 인간이 만든 이상 완벽한 보안 능력을 가진 소프트웨어는 현재도 앞으로도 없으리라고 본다. 의학이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인간의 질병에 대한 준비를 미리 완벽하게 해 놓을 수 없듯이 말이다. 컴퓨터 운영체제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 어쨌든 맥 OS X 사용자이면서 아직 이 보안패치를 실행하지 않은 상태라면 지금이라도 신속하게 보안패치를 해 피해를 사전에 미리 막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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