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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첨단 세계/애플 이야기

애플 맥 30주년을 맞이하다.



 2014년 1월 24일은 애플이 제조하는 PC 맥(매킨토시, Mac, Macintosh)이 탄생한지 30주년을 맞이한, 맥의 생일이었다. 애플은 이를 기념하기위해 미국 애플 웹사이트에 몇 가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아래는 위키백과에 등록되어있는 맥에 관한 내용이다. 


 흔히 맥(Mac)으로 줄여쓰는 매킨토시(Macintosh, 문화어: 마킨토쉬)는 애플사가 디자인, 개발, 판매하는 개인용 컴퓨터의 제품 이름이다. 1984년 1월 24일 처음 출시된 매킨토시는 당시 유행하던 명령 줄 인터페이스 대신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마우스를 채용해 상업적으로 성공한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였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IBM PC 호환기종을 쓰고 있다. 매킨토시는 값이 비쌌으며 내부를 공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980년대 후반을 지나면서 애플은 1980년대의 MS-DOS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를 사용하던 IBM 호환 PC 시장 점유율을 서서히 걷어내기 시작했다. 애플은 1998년 성공적인 판매와 더불어 매킨토시 상표의 부활을 보여준 아이맥 데스크톱 모델로 다양한 수준의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 지금의 맥 시스템은 주로 가정과 교육,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것들이 바로 앞서 설명한 아이맥과 맥 미니 데스크톱 모델들, 워크스테이션 수준의 맥 프로맥북맥북 에어 그리고 맥북 프로Xserve 서버 등이다.

맥 제품들은 하드웨어와 맥에 설치되는 모든 운영 체제를 함께 생산함으로써 사용이 쉽고 용이하게 수직적으로 통합되어있다. 이것은 다양한 제조사가 하드웨어를 만들고 또 각기 다른 제조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IBM 호환 PC와의 큰 차이점이다. 애플은 자사가 모두 맥 하드웨어를 생산하며 내부 시스템과 디자인, 가격을 모두 자체적으로 결정한다. 하지만 애플도 다른 회사의 구성품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현재 매킨토시 CPU 인텔사의 x86 아키텍처이고 그 이전에는 AIM 연합 PowerPC를 썼고, 그 이전에는 모토로라 68k를 사용했다. 애플은 또한 맥에서 사용되는 운영 체제를 개발하는데 현재 최신 맥 운영 체제 OS X 10.9이다. 현재의 맥은 다른 PC 같이 리눅스, FreeBSD, 윈도 같은 운영 체제를 선택적으로 운용할 수 있지만, 다른 컴퓨터에서는 맥 OS를 곧바로 사용할 수 없다. 


 위 내용 이외에도 위키백과에서는 맥에 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아래 링크를 따라가면 위키백과에 작성된 맥에 관한 내용을 직접 열람 가능하다. 


http://ko.wikipedia.org/wiki/매킨토시



 미국 애플 웹사이트에서 게시된 이벤트는 크게 세 종으로, Mac Timeline, Your First Mac, "1.24.14" Film 이다. 



 Mac Timeline은 맥과 함께 지난 30년 동안 놀라운 성과를 일구어낸 30명의 인물들에 관한 30편의 동영상을 각각 시대흐름에 따라 열람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에 종사했으며 다양한 시대에 다양한 종류의 맥을 이용해 다양한 업적을 남겼지만 그들의 공통된 점이라면 바로 창의적인 창조 작업에 맥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Your First Mac에서는 방문한 사용자가 처음으로 사용한 맥에 관해서 설문조사를 행하고 있다. 현재는 1984년 Macintosh가 5.1%로 가장 많은 수를 찾이하는 First Mac이다. 나의 경우 애플2도 사용해 본 적이 있지만 처음 사용해본 맥은 1990년대의 것이었으며 처음 소유해본 맥은 2010년 맥북프로 17"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30년간 맥이 사용된 분야에 대한 통계도 볼 수 있다. 역시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용자의 설문 조사가 바로 바로 반영되어 나타나는 수치다. 물론 내가 입력한 한 개의 설문조사도 수치에 영향을 주고 있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이 Your First Mac 페이지에 사용된 각양각색의 예쁜 맥 아이콘들을 내려받아 서체로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총 64개의 과거 발매되었던 맥들의 아이콘을 서체관리자를 이용해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서체를 내려받을 수 있다. 


http://images.apple.com//v/30-years/a/fonts/mac-icons/mac-icon-standard.ttf


 위 페이지가 언제까지 유지될 지는 의문이다. 아무래도 3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일시적인 페이지의 일부이기 때문에 언제 사라져도 이상할 것이 없다. 그래서 내가 내려받은 파일도 아래에 첨부해 본다. 


mac-icon-standard.ttf


맥 아이콘 서체에 관한 정보 출처는 9to5mac 웹사이트로 링크는 아래와 같다.


http://9to5mac.com/2014/01/24/celebrate-30-years-of-mac-with-apples-hidden-icon-font/





 "1.24.14" Film 은 애플이 촬영한 90초 정도 분량의 동영상으로 제목과 같이 2014년 1월 24일인 맥 생일 단 하루에 세계 각지 15개 도시에서 맥과 함께 일어난 일을 촬영해 미국 LA의 맥에 실시간 전송, 편집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영상 활영을 감독한 것은 제이크 스콧, 유명한 초대 맥 광고를 촬영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아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각 현지와의 통신에는 애플만의 독자적인 영상 통신 기술 페이스타임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단순한 광고 영상이라는 점을 넘어서 맥의 성능과 창조성, 역사를 한 번에 잘 표현해낸 뜻 깊은 영상이라고 할 수 있다.


 나 역시도 맥의 창조성을 높이 사고 미흡한 실력이지만 나만의 창조활동에 적극 활용중이다. 나의 창조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에서 보조자로서, 도우미로서, 친구로서 항상 내 곁을 든든히 해 주는,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 이상의  무척 고마운 존재다. 많은 대기업들은 단지 돈 벌이 수단으로서, 문어발식 경영이 만들어낸 결과물로서 PC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애플은 평생을 맥과 함께 해왔고 그들만의 IT 철학을 다져온 증거로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아직도 IT 기기만을 고집스럽게 만들어내고 있다. 이제는 포화 상태로 더 이상 경제적으로 IT 한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넘치는 자본을 문어발식 경영에 투자해 더 큰 재화만을 노리고 있진 않은 것 같다. 이런 한 결 같은 기업관과 애정이 맥과 같은 우수한 IT기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었을 것이다. 물론 앞으로 얼마나 더 애플이 이 한결같음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지만 감히 바라건데 고 스티브 잡스의 고집스런 신념이 항상 애플과 함께하기를, 그리고 그 에너지가 사용자의 에너지와 어울어져 더 나은 창조에 사용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