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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첨단 세계/애플 이야기

맥 프로(Mac Pro) 2013 그 새로움에 놀라다!



 최근 애플 신제품이 대거 발표되었다. 특히 아이폰5S, 5C, 아이패드 에어등이 가장 큰 이슈로 취급받고 있다. 하지만 몇 년간 맥프로(Mac Pro)를 사용해온 나에겐 기존의 맥프로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맥프로가 가장 주목이 가는 애플의 신제품이다. 내가 사용하는 맥프로는 6코어의 Mid 2010, flash 드라이브 버전이다. 기존의 맥 프로가 놀랍도록 새련된 소재 감각과 뛰어난 공간감각, 시대를 몇발 앞서가는 성능으로 대변된다면 새로운 맥프로는 그야말로 새로운 개념의 첨단 데스크탑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서 온 제품처럼 시대를 몇 발 앞서간 디자인과 공간 활용, 그리고 성능은 놀랍기만 하다. 미래지향적이라는 말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는 아래의 두 링크를 감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 같다. 


http://www.apple.com/kr/mac-pro/

http://www.apple.com/kr/mac-pro/video/#assembly




 최초로 썬더볼트(Thunderbolt)방식이 적용된 맥프로다. 그것도 기존의 썬더볼트가 향상된 썬더볼트2다. 무려 6개의 단자가 기본 장착되어있다. 처음으로 HDMI 단자가 적용되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부피와 무게가 기존 맥프로에 비해 훨씬 줄어들었다. 실물로 본 적은 없지만 데이타만 눈여겨 보아도 일반적인 미니데스크탑보다도 가볍고 작아보인다. 원통형의 커버를 손쉽게 개패할 수 있으며 내부 청소나 성능 확장도 용이하도록 설계되어있다. 발열에 대한 냉각 방식도 공간구조적으로 무척 효율적이어보인다. 공간 활용성과 성능 향상을 위해 하드드라이브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Flash 드라이브를 기본 내장한다. 구조적으로 Flash 드라이브를 세 개까지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 듀얼GPU가 사용된다. 기존에 단일 GPU로 듀얼 디스플레이까지 사용이 가능했는데 몇개의 디스플레이까지 사용가능 할 것인가 궁금하다. 한가지 더 주목할만한 점은 made in China가 아닌  Made in USA라는 점이다. 기존의 중국 OEM 방식을 벗어나 미국 현지 공장에서 직접 생산을 한다. 그만큼 공정의 정밀도나 마감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 같다. 중국 생산된 2010년의 맥프로도 여태까지 문제 한 번 일으킨 점이 없음에도 실고 과감한 결단인 것 같다.   



 역시 가격도 놀랍다. 최저가가 3,99만원 에서 시작된다. 미국 애플스토어에서의 판매가는 2,999달러로 현재 환율로 300만원 초반대임을 감안하면 국내 판매가가 너무 비싼게 아닌가 싶다. 내장 부품의 성능 향상을 꾀한다면 가격은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뛰어난 최첨단의 성능과 디자인 만큼이나 놀라운 가격이다. 


 



 이 밖에도 내장 스피커가 존재한다는 점, 후면에 USB 3.0 포트가 4개 설치되어있다는 점, 새로운 채널의 Wi-Fi가 사용되었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 하다. 


 정말 놀라운 새로운 개념의 데스크탑이라고 할 수 있다. 역시 애플만이 가능한 창의적인 제품이 아닐까한다. 물론 그런 만큼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금전적으로 충분히 여유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아무리 군침이 돌아도 지금 내가 이 녀석을 구입하는 것은 역시 충동구매일 뿐인것 같다. 무려 3년전의 맥프로도 현재까지도 시대를 한참 앞서가는 성능이니 말이다. 


 가격과 스펙이 모두 공개되었지만 판매는 올해 12월 부터라고 한다. 일단 미국이나 한국 애플스토어 모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