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상점검+부품가 20%세일+공임무료 이벤트를 맞이해 만사 제쳐놓고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용인점을 방문했다. 봄을 맞이해 오일류 교체도 필요했으며 마모도가 많이 진행된 뒷타이어도 교체해야했다. 20%세일+공임 무료라면 상당히 좋은 조건이라 기분 좋게 방문했다.



 예약시간이 평일 아침 9시여서 꽤 한산한 모습이다. 하지만 예약상태는 상당히 빠듯한 모양이다. 내가 운영중인 스포스터2030 카페에서 만나서 친해진 형님 한 분도 함께 동일한 시간에 동일한 품목 정비를 받았다. 엄청 바쁜 분인지라 얼굴 뵙기가 쉽지 않은 분인데 올만에 뵈니 무척 반가웠다. 



 두 대 모두 점검 완료된 시간은 11시 정도였으니 2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형님이 없었다면 아이패드나 맥북프로를 가져가 블로그 취미생활이나 이것 저것 일을 할까 했지만 시간 같이 보낼 분이 함께 있으니 별일 안해도 시간이 빨리 흘렀다. 모든 정비를 완료하고 나온 스포스터들을 보니 맘이 뿌듯하다. 역시 할리데이비슨 중에는 XL883R 로드스터만한 모델이 없는 것 같다. 물론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긴 하지만 말이다. 같이 한 형님 역시 883만한 이륜자동차가 없다는 의견을 주의에서 많이 듣고 있다고 하고 본인도 같은 의견이라고 하신다. 



 역시 스포스터2030에서 알게된 친구 녀석의 이륜자동차도 정비가 완료되어있다. 어제 맞겨놓고 토요일날 찾아가기로 했다고 한다. 이 녀석은 애초에 핸들 그립을 백색으로 교체하더니 이번은 타이어도 백색 라인이 들어간 모델을 선택해 교체했다. 은근히 펄래드 색상에 블랙커스텀과 백색의 조화가 괜찮다. 이상하면 악취미라고 실컷 놀려주려 했더니 물건너간거 같다. 어쨌든 주인맘에 드는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아직 한 번도 보지 못했을 녀석을 위해 사진 한 방 찍어 보내주었다. 



 근대 하늘꼴이 이게 뭔가!?! 이미 지구상의 공기 오염도는 심각한 수준이다. 미세먼지 때문에 뿌연 하늘이 아름답게 맑고 파랗게 빛나고 있어야할 파란 하늘을 가리고 있다. 덕분에 아침에 나올 때는 노면도 미끄럽고 시야도 좁아졌다. 환경 오염의 주범인 내연기관을 사랑하는 내가 하늘이 뿌옇다고 원망을 하고있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륜자동차가 아무리 배기량이 커봤자 경차보다도 작으니 달리 생각해보면 차 타고 다닐 시간에 이륜자동차를 이용하고 있으므로 어쩌면 환경에 조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나 역시 환경을 망치고 있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단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교체된 새 타이어를 보니 왠지 마음이 뿌듯하다. 약 2만4천의 주행후 처음으로 교체하는 타이어다. 아직 1,000~2,000Km는 더 탈수 있어 보였지만 어차피 올 해 교체한다면 지금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교체를 했다. 스포스터 883에 사용되는 할리데이비슨 순정 타이어는 던롭과 미쉐린이 있다. 2011년 당시에는 던롭이 기본 장착되어있었는데 최근에는 미쉐린이 장착되어 출고되는 것 같다. 난 던롭이 더 마음에 들고 가격도 더 저렴해 던롭을 선택해 장착했다. 


 마지막으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용인점의 명물 3,000원 식사를 형님과 함께했다. 내가 현금을 가지고 오지 않은 관계로 형님이 한 턱 쏘셨다. 가격도 싸고 식사 금액 전액 불우 아동 돕기에 쓰인다니 밥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실제로도 3,000원으로 어디에서도 쉽게 먹을 수 없는 진수성찬이다. 양도 자유스럽고 맛도 꽤 괜찮다. 게다가 영양사 및 조리사 분들도 꽤 친절하다. 할리데이비슨 용인점에서 가장 친절한 직원분들이 아닐까한다. '맛있게 드세요.'하는 친절한 한 말씀에 '예 잘 먹겠습니다.' 하고 대답하고 식기를 반납할 땐 '잘 먹었습니다.'라는 인사를 한다. 왠만한 식당에 방문하면 내가 주로 하는 인사다. 돈은 주고 사먹던 누군가의 호의로 식사를 하던 음식을 대접받은데 대한 예의로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오늘 토요일 가까운 근교로 함께 달리기로 약속한 후 형님과 헤어져 서로 바쁜 일상으로 향했다. 


 글을 끝맺을 때면 어려서부터 일기에 대한 강박적 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항상 무언가 억지로라도 글의 결론을 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휩싸이곤 한다. 그냥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을 두서없이 마무리 지어도 무슨 문제가 있을까? 이게 바로 더 자유스러운 글쓰기 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강박관념이 없지않아 느껴지지만 오늘 글은 그냥 이렇게 끝맺을할란다.


스포스터2030 카페 방문하기



 얼마전 이륜자동차를 타고 태안 반도 근처 몇몇 방조제들을 일주해보았다. 이날 건넌 방조제는 아산만, 삽교천, 석문, 대호 방조제, 이렇게 4개였다. 이 방조제들을 건너는 것 만으로도 서해안의 가을 정취를 듬뿍 맛볼 수 있다. 어느정도의 시간과 모험심을 투자해 볼 만한 그리 버겁지 않은 여행이다. 군데 군데 아직 공사 진행중인 곳이 있어서 멋진 풍광을 해치고 공사 먼지가 많으며 공사 차량때문에 가끔 복잡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빼면 무척 마음에 드는 여행이었다. 중간에 들러 잠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겼던 한적한 안섬 휴양공원도 꽤 괜찮은 장소였다. 목적지에 다달았을 때는 이대로 서해안을 따라 땅끝 마을까지 가보고픈 마음이 간절했지만 어쩔 수 없이 아쉬움을 달래며 발길을 돌려야 했다. 

 


 우연히 들렀던 안섬 휴양공원의 경치는 정말 훌륭했다. 멋진 등대와 거대한 화물선들이 서해의 풍경과 잘 어울어졌다. 



 동해나 남해에 비하면 관광 선호도가 비교적 낮은 편이지만 서해의 풍경도 그 나름의 매력은 충분히 있는 것 같다. 



 안섬휴양공원의 한적한 카페, 서해를 바라보며 차 한잔을 즐기는 여유가 무척 소중했던 장소다. 



 끝없이 펼쳐진 서해 바다, 그 너머엔 중국 대륙이 맞다아 있다. 



 해운 교통의 요충지인 만큼 거대한 화물선을 쉽게 볼 수 있다. 실제로 보는 것에 비해 사진으로는 그 크기가 잘 표현되지 않아 아쉽다.



 안섬 휴양 공원에서는 아름다운 조각 예술들을 감상해 볼 수 있다. 달리 입장료가 존재하진 않는다. 





이런 멋진 경험을 가질 수 있는 것도 다 이녀석 덕분이다. 



 이날 가을 하늘은 무척이나 맑았는데 재미있는 점은 멀리 서해 앞바다에는 먹구름이 작뜩 끼어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더니 해상에서는 가득 분무가 날렸는데 아마도 멀리 바다 위에서만 비가 내렸나 보다. 놀랍게도 금방 하늘이 개더니 석양 주위로 아름다운 무지개가 몇 개나 떠올랐다. 멍하니 자연이 만든 아름다움에 취해있다가 이 감동을 담아보기 위해 아이폰5의 사진기 기능을 몇가지 이용해 보았지만 역시 역부족이다. 







 

 대호 방조제에 멈춰서서 멋진 개인 사진 한 장도 생겼다. 




 도비도 농어촌 휴양단지에서 서해 바다로 사라지는 석양을 감상해 보았다. 이때까지도 서해상의 무지개가 하늘을 물들이고 있었다.

 





 아쉬운 마음을 거두고 뒤돌아 서야할 시간, 이런 행복을 만끽하게 해준 모든 것에 진심으로 감사를 해 보았다.





 나는 야간 이륜자동차 운전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밤의 어둠속을 달리는 재미는 주간 주행이 절대 줄 수 없는 무언가 특별하고 신비로운 매력이 있다. 차갑고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가로등 빛에 반짝이는 도로를 따라 어둠 속을 가르다보면 현실감이 저 멀리로 사라지곤한다. 그러면서 현실속의 고뇌, 고민등은 금새 어둠속으로 녹아들어가 더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는다. 여름의 낮동안 강렬한 태양 빛과 가득 매운 자동차들에 시달리던 도로도 한가하고 시원한 밤에는 나와 나의 이륜자동차를 반겨줄 여유가 생기는 듯 하다.  


 특히 낮에는 살인적인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에는 햇빛을 피해 상대적으로 차고 상쾌한 공기를 제공하는 밤시간의 라이딩을 더욱 사랑하게 된다. 여름의 밤은 나와 나의 이륜자동차간에 오붓한 시간을 갖기에 너무도 훌륭한 시간대다. 

 


 따로 야간 주행을 교육받지 않는 초보 이륜자동차 운전자의 경우 대부분 야간 주행을 두려워한다. 나 역시 10여년전 초보 이륜자동차 운전자 시절에는 야간 운전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시야가 좁아지고 노면 파악이 어두워지며 다른 운전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작은 이륜자동차가 쉽게 눈에 뛰지 않는 등 낮에는 존재하지 않던 위험이 밤의 어둠을 틈타 고개를 내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밤에만 나타나 이륜자동차 운전자를 괴롭히는 이런 위험도 충분히 그 위험도를 줄여볼 수 있다. 일단, 야간에 무리한 고속 주행은 삼가해야 한다. 특히 교차로나 횡단보도 구간에서는 낮에보다 몇 배의 주의를 기울여 운전에 집중해야 한다. 주행중 노면 파악이 아무래도 낮보단 어렵다보니 초행길보다는 익숙한 도로에서 이륜자동차 주행을 즐기는 것이 좋다. 평소해 좋아하고 자주 다녀본 도로를 야간 주행을 즐기기위한 도로로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리플렉터를 적극 활용해 혹시 도로위 나와 나의 이륜자동차를 발견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는 것도 좋다. 낮의 햇빛을 줄여주는 스모크 실드나 선글라스를 밤에 사용하는 것은 운전자의 시야를 더욱 좁게 만들어 위험하니 사용을 절대 삼가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낮 주행 이상의 집중과 주의를 요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만 잘 고려한다면 밤 시간의 이륜자동차 주행은 충분히 안전하고 즐거울 수 있다.


 나 같은 경우 청계산과 바라산 사이로 넓직하게 뻣어있는 안양판교로를 밤시간 이륜자동차 운전을 즐기기 위한 도로로서 무척 좋아한다. 양 옆의 산에 발달한 수목이 뿜어주는 향기롭고 상쾌한, 시원한 공기와 넓고 멋지게 뻣어 있는 도로, 그리고 밤시간에 차 없이 한가한 도로 사정! 무엇하나 야간 주행에 모자른 점이 없는 도로이다. 널고 사방이 확 트여있는 서울 공항앞 대왕판교로 역시 야간 주행을 즐기기 무척이나 좋은 곳이다. 서울 곳곳의 한강 다리 근처 역시 밤의 장점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다. 


 지난 일요일 밤 서울 신도림에서 용인의 작업실까지 이륜자동차를 이용해 이동하면서 즐거웠던 기분을 기억해 보며 이 포스팅을 작성해 보았다. 여름밤의 달콤한 이륜자동차 주행은 나에게 이 활기찬 일주일을 시작하는 작지 않은 활력소가 되었다. 내일 화요일부터 일주일간 장마가 지속될 듯 보인다. 비가 오는 동안에는 불가피하게 이륜자동차 운전을 즐기지 못할 것이다. 때문에 지난 일요일 밤은 더욱 나에게 소중한 시간이었다. 



 최근 불가피한 사정으로 그리도 좋아하는 이륜자동차를 한달여간 즐길 수가 없었다. 그동안 이륜자동차를 즐기지 못한 스트레스는 쌓일대로 쌓여 폴발하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오늘 바쁜 일도 모두 뒤로하고 오랜만에 즐길 수 있게 된 나의 이륜자동차와 함께 무작정 밖으로 나섰다. 



 용인에 작업공간을 마련하게 되고 2년 반 가까이가 된 지금 용인 근방의 라이딩 장소는 나에게 무척 익숙한 곳들이다. 특히 용인 에버랜드 근방은 새로 생긴 도로를 이용하면 너무나 훌륭한 라이딩 코스인지라 혼자서라도 자주 들르는 곳이다. 



 에버랜드 근방의 호암미술관 호수는 용인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라이딩 목적지이기도 하다. 넓은 호수와 자연이 살아있는 멋진 조경, 좋은 도로, 특히, 주중에는 차도 거의 없는지라 이만한 라이딩 장소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작업실에 박혀있은지 한 달여, 이미 좋은 봄도 가고 초여름의 푸름이 우거진 경치다. 



 걸어다닐 땐 꽤 더위가 느껴지지만 이륜자동차를 올라타고 주행 중일 때는 더없이 부드럽고 상쾌하고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날씨였다. 한 달여간 쌓이고 쌓여서 우울증까지 유발했던 스트레스가 한 순간에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다. 금방 간 오일 때문에 엔진 느낌이 약간 뻣뻣하지만 이 순간의 즐거움에는 조금의 영향도 주지 못한다. 몇 시간 동안 이륜자동차 주행을 즐기고 세차를 마무리로 작업실로 복귀했다. 


 나에게 이륜자동차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 번 느껴지는 하루다. 앞으로도 오래도록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리라.......




 내가 운영중인 스포스터2030 카페에서 지난 3월 9일 봄맞이 첫 투어를 즐겨보았다. 이날 초봄날씨 주제에 자그만치 영상 19도까지 기온이 올라가 왠지 초여름 기분까지 날 정도였다. 한국의 날씨는 역시 변덕이 죽 끓듯한다. 어쨌든 이륜자동차 주행하기는 더 없이 좋은 날씨였다. 



 이날 함께한 인원은 나까지 포함해 4명! 스포스터2030 카페의 최우수 회원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명의 회원 마이크와 블루베리힐! 그리고 반가운 새얼굴 누키까지! 개인적으로 4명은 그룹투어에 꽤 이상적인 인원수라고 생각한다. 내가 선호하는 그룹투어 숫자는 3~8명 정도이다. 



 이 날 점심식사를 한 곳은 안성의 한 맛집이다. 한국 전통 문화가 잘 살아있는 인테리어와 주변 환경으로 볼거리도 가득하다. 무엇보다 한국 토속의 전통 음식의 정갈함이 으뜸이다. 잔뜩 조미료를 뿌리는 음식과는 달리 신선한 재료 고유의 식감을 잘 살린 한 차원 높은 조리법이 감동스럽다. 이 맛에 반해 작년 방문 이후 8개월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보리 비빔밥과 보쌈, 그리고 손수 빚은 두부, 신선한 재료의 나물 등, 훌륭한 음식을 잔뜩 맛볼 수 있다.



 식사후 방문한 근처 백곡저수지! 전망대가 있는데 저수지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잘 조경되어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저수지 임에도 그 규모가 상당하고 경치도 그만이다. 영상 19도의 온도에도 불구하고 아직 얼음이 얼어있다. 이것이 더욱 많은 볼거리를 재공한다. 막내 블루베리힐과 마음만은 막내인 최고령 마이크가 얼음을 깨보겠다고 그 멀리까지 돌을 던져본다. 어깨들이 좋아 놀랐지만 얼음은 꿈쩍도 않했다. ㅋㅋ

 


 머나먼 이국 땅 미국 시에틀에서 건너와 벌써 한국에서 5년을 살아온 우리 교포 왕형 마이크, 한국말이 갈수록 늘고 있다. 마음만은 아직도 10대인듯! 항상 듬직한 스포스터2030 최고의 회원이다. 축복받은 기럭지에 훤칠한 외모 느물느물한 성격의 소유자 막내 블루베리힐! 그동안 해사~해군 장교의 삶을 마감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멋진 새출발을 마음속 깊이 바래본다.  



 4대의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들이 보기 좋다. 3대의 아이언 한대의 로드스터다. 3대의 아이언은 동일한 기종이지만 그 다른 모습들이 정말 개성있어 좋다. 유행이나 과시욕에 치우친 외형이 아닌 개성이 살아있는 모습! 그것이 가장 좋은 모습이 아닐까?

   


 이날 주행한 코스는 위와 같다. 총 160Km 하루 느긋하게 다니기엔 참 좋은 주행거리였다. 남에게 당당하고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당당하려면 지킬 것은 확실히 지켜주어야한다. 남눈치 보기보단 스스로에게 당당한 우리 카페 회원들 정말 좋다~ 어쨌든 역시 더없이 즐겁고 뜻깊은 투어였다. 


스포스터2030 카페 방문하기







  최근 우연한 기회로 친구 두명과 함께 서울에서 울산을 가로지르는 이륜자동차 여행을 즐겨보았다. 처음에는 왕복 800Km 가까운 거리가 상당히 부담스러웠기도 하지만 울산이 고향인 좋은 친구 한 명이 곧 사우디아라비아로 긴 시간 출장을 가는데다, 한국 대륙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이런 여행을 경험해 볼 기회가 다시 있을 것 같지도 않아 용기 아닌 용기를 내 보았다. 



출발 전에는 다양한 걱정거리들이 이었지만 막상 떠나고 보니 이토록 행복한 여행도 없었다. 작은 걱정거리들 따위는 금새 잊어버릴 만큼 말이다. 



 우리 나라 내륙을 가로지르는 국도는 생각보다 훨씬 뛰어난 수준이었다. 도로 상태도 좋고 차가 별로 없어 한 시간이 넘도록 속도의 가감없이 쾌적한 주행을 즐길 수 있었다. 경치또한 얼마나 훌륭하던지 볼 것 없는 경치를 찾아보기가 더욱 힘들 정도였다. 아름다운 강, 푸르른 산, 깨끗한 도로 삼박자가 잘 어울어져 결코 가깝지 않은 목적지를 향해 여행을 떠나는 우리를 즐겁게 해 주었다.




 곧곧의 지방도 또한 훌륭했다. 생각보다 모두 도로가 잘 닦여있어 이륜자동차 운행에 큰 무리가 없었다. 한적한 시골 마을과 그림 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경치, 고요하고 평화로운 모습이 우리에게 운행의 피로나 앞으로 남은 거리에 대한 부담보다도 마음 속에 편안한 여유를 갖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어쩌면 이륜자동차가 전용도로 운행이 가능했다거나, 차량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했다면 평생 즐기지 못할 행복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륜자동차로,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했고, 또 좋은 두 친구가 함께 했기때문에 가능했던 즐거운 여행이었다.



 중간 중간 충분히 휴식을 취했음에도 생각보다 빠르게 울산에 도착했다는 것도 우리나라 내륙 국도가 얼마나 잘 만들어져있는지를 증명해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었다. 다양한 정취를 여유있게 즐기면서도 아침 일찍 출발해 저녁 식사 전에 울산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해서 울산이 고향인 친구의 가족분들이 마련해준 저녁식사가 얼마나 꿀맛과도 같던지 평생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우리나라의 도로법은 다른 선진국과는 다르게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 이륜자동차 운행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는 확실히 문제가 있는 법이라고 생각하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이런 소중한 경험을 가질 수 있게 해 준 악법이기도 하다.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었다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 뻔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먼 미래에 이륜자동차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날이 오더라도 나는 다시 한 번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해 한국 내륙 구석구석을 여행해 보고 싶다. 시간보다는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쪽을 선택할 것이다.



 여행에 있어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목적지를 향해 가는 그 경로, 그리고 목적지에서 돌아오는 경로 역시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이 중요한 것이다. 급하디 급하기만 한국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무엇보다는 절실히 필요한 마음가짐을 이 여행이 교훈으로 남겨준 것이기도 하다.



여행을 같이한 친구는 우스게 소리로 우리나라 지방도 국도 이륜자동차 담사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웃어넘겼지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 왠지 꼭 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P.S 위 사진들은 사진에 관련한 지식도 전무하고 사진 기기라고는 8만원 주고 산 디카와 아이폰이 전부인 내가 찍은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우수한 사진기는 인간의 눈이고 가장 뛰어난 인화지는 인간의 뇌와 가슴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뛰어난 사진기와 우수한 사진 지식이 있다면 아름다운 경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겠지만 결국 실제의 아름다움을 넘어설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이 아름다움을 조금이라도 간직하고자 못난 사진들을 열심히 찍어 보았다. 마지막 사진들은 다음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한적한 지방도 한 켠에서 노을을 보며 찍은 것이다. 



 위 동영상은 갈때도 올때도 들렀던 한적한 지방도 주유소에서 키우고 있는 말라뮤트 새끼를 찍은 것이다.


 다음에는 울산에 관한 포스팅을 꼭 해 보고 싶다. 정말 좋은 곳이다. 






 지난 2012년 4월 28일 스포스터2030 카페에서 강화일주를 즐겨보았다. 짧지 않은 시간 이륜자동차를 타왔지만 강화도 해안도로를 일주해 본 경험은 이것이 처음이다. 이날 함께한 회원 중 한 명의 고향이 강화였기때문에 가능했는지도 모르겠다.



 서울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강남점에서 만나 5호선 송정역에서 모두 합류해 강화로 출발했다. 강화들어가는 길목은 차가 하도 밀려서 답답했지만 일단 강화 일주로에 접어들자 시원한 바람이 우리를 즐겁게 해 주었다. 바다를 옆에 둔 한적한 해안도로의 경치도 놀라울 정도로 멋졌다. 단지 해안로 대부분이 일차선 도로이기 때문에 운전 중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군데군데 공사중인 도로가 있어 약간의 비포장 상태도 감안해야 했다.



 앞서도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나는 이륜자동차 운전을 혼자 즐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를 타는 2,30대 모임인 스포스터2030을 개설하고 최근 그룹 운전을 즐기고 있다. 물론 혼자 탈 때보다 많은 제약이 따르고 신경써야 할 점도 많이 생기지만 나름 또 다른 맛이 있는 것 같다. 즐거움이란 다양한 형태가 있으니 말이다.  스포스터2030카페가 있고 함께 하는 이들이 있어서 또 다른 재미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일주를 마치고 송정역으로 돌아온 카페 회원들! 적지않은 거리를 주행해 피로한 기색이 역력함에도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좋은 사람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이 카페 운영의 큰 의미인 것 같다. 


스포스터2030 카페 방문하기






 

  사실 나는 짜여진 틀과 유행에 맞추어 몰개성하고 꽉 막힌 틀안에서 살아가는 한국 사회와 잘 맞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륜자동차 운전을 즐기는 이유도 이런 사실이 큰 영향을 주는 것 같기도 하다.  



 이륜자동차는 위에서 설명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한국사회에서는 쉽게 깨지지 않는 온갖 않좋은 선입견에 과대 포장된 존재이지만 사실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욱 많은 매력적인 존재이다. 오늘 포스팅의 주제 역시 이런 수 많은 장점중 하나이다.   



 이륜자동차는 자유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이다. 덕분에 한국 도로 사정상 사륜자동차가 절대 줄 수 없는 자유를 주곤한다. 홀로 운전하다 갑자기 세우고 시간을 보낼 장소가 보이면 작은 주차 공간만으로도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주차한 후 마음의 여유를 가져볼 수 있다. 이날도 따듯하고 화창한 봄 날 저녁 동작 대교를 건너다 한강에 비친 노을이 너무 멋져서 잠시 다리 위 휴게소에 주차하고 멋진 광경을 구경하며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았다. 바람도 어찌나 시원하던지 맥주 생각이 절로났다. 

  


 아이폰으로 사진도 찍어보았다. 원래 사진 찍는 것도, 찍히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 나였지만 가끔 사진 찍는 재미를 추구해 보기도 한다. 사진에 관련한 지식도, 좋은 사진기도 없지만 찍은 사진이 무척 마음에 들 때도 있다. 아이폰의 사진기로서의 성능도 꽤 우수해 찍는 재미가 있다. 특히 이런 노을을 촬영할 때 HDR 기능은 상당히 유용한 것 같다. 



 노을과 한강, 나의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XL883R 로드스터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럴때면 사진에 관련한 지식과 좋은 사진기가 있다면 '내가 눈으로 직접 보는 멋진 광경을 잘 기념할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도 하지만 사실 나는 이런 멋진 광경은 머릿속에 깊이 세겨놓은 것을 더욱 좋아한다. 어떤 이들은 '그런 기억은 금방 사라져버리고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는 말을 하지만 그런 만큼 머릿속에 남기는 인상이나 기억은 나에게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원래 유한한 것이 더욱 깊이있는 매력을 갖게 마련이다.

 


 이날 이륜자동차, 한강, 봄날의 상쾌한 날씨, 저녁 무렵의 멋진 노을이 나에게 준 마음의 여유와 자유, 작지만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저번 주 어떨결에 참여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용인점 오픈하우스 행사의 클럽대항 미니 승부차기 행사에서 황당하게도 우승을 거머쥐어 상품으로 얻은 것이 바로 위 이미지의 엔진 오일이다. 스크리밍 이글(Screaming Eagle) 사의 정품 오일로 모델명 SAE 20W50인 고급 합성유이다. 물론 광유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고가 제품인 만큼 품질은 좋을 것 같다. 이 오일 12통들이 박스 7박스가 상품이었다.




 23,700*12*7=1,990,800 총 백 구십 구만 팔백원 어치의 상품이었다 우리 카페 회원이 소수인 지라 두당 돌아가는 양도 많았다. 얼마간 오일 가격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이런 금전적 문제를 떠난 더 큰 행복이 있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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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8 - [이륜자동차 일기] - 스포스터2030카페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용인점 오픈 하우스를 방문하다!


2012/04/05 - [이륜자동차 일기] -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용인점 2012 오픈 하우스를 공지하다.


2012/03/27 - [이륜자동차 일기] -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2030 첫 투어 모임을 즐기다


2012/01/15 - [이륜자동차 일기] - 할리데이비슨 XL883R 로드스터를 타고 오랜만에 홀로 겨울 나들이


2011/11/21 - [할리 스포스터] -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2030 카페 회원과 첫 만남을 마련하다.


2011/10/21 - [할리 스포스터] - 스포스터2030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카페 개설!





  내가 개설한 카페 스포스터2030(Sportster2030) 회원들과 함께 2012년 4월 15일 할리데이비슨(Harley-Davison) 코리아의 창립기념 용인점 오픈 하우스 행사에 참여했다. 용인에 살고 있는 내가 일단 할리데이비슨 강남점으로 아침 일찍 출발해 회원들을 맞이했다. 원래 오기로했던 회원 한 분은 연락이 안되었지만 이래저래 한 두 분씩 모여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용인점으로 짧으나마 투어를 시작했다. 날씨가 좋고 차가 없는데다, 서울 공항 앞 도로가 무척 잘 닦여있어 쾌적한 투어를 즐길 수 있었다.

 용인점에서 합류한 회원 두 분과 함께 용인점의 오픈 하우스 행사를 즐겼다. 날씨가 너무 좋아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준비한 행사를 즐기기가 더욱 재미있었다. 특히 오픈 하우스 매인 행사인 미니 탱탱볼 승부차기에 우연찮게 참가해 우승까지 거머쥐어 회원들과 함께 너무 너무 즐거웠던 것 같다. 놀랍게도 상품은 23,700원 가격의 SAE 20W50 오일 12통 들이 박스 7상자! 물론 준우승 팀에게 시합전 합의 사항대로 2박스를 양보해 5박스를 얻었지만 우승한 기분은 그 2박스 값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오일은 각자 회원들끼리 공평히 분배했다.

 이밖에도 로대오, 해머치기, 가족 피자굽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무료로 제공되는 식사도 즐길 수 있었다. 정품 의류도 할인행사가 있었지만 당일 별로 필요한 물품이 없어 패스~

 할리데이비슨은 자사 제품을 선택한, 또는 선택할 고객들을 가족 처럼 대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날 오픈하우스 행사 역시 이 점을 깊이 느끼게했다. 가족단위로 즐기는 고객들부터 그룹, 또는 개인이 자유롭게 할리데이비슨의 이륜자동차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무척이나 보기 좋았다. 이륜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국내 실정인 만큼 이러한 건전한 이륜자동차 문화가 뿌리 깊이 잘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작년 오픈하우스 행사와는 다르게 음식 부족 사태를 경험했다는 점! 이벤트 참가하느라 길게 늘어선 줄에 합류가 불가능해 식사를 나중으로 미루다, 음식이 떨어져 배고픈 배를 부여잡아야만 했다. 작년에 시행되었지만 올해는 시행되지 않은 부품 할인 행사도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다. 



 국내 이륜자동차 산업 관련 건물 중 최대 규모의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용인점의 위용! 이날 오픈하우스 행사는 이 용인점의 넓은 부지를 활용해 진행되었다.



유명한 할리데이비슨 트레일러, 국내 할리데이비슨 매장들을 하루에 한 번씩 돈 다는 말을 직원분에게 들었던 것 같다. 



 용인점 쇼룸에서 찍은 매장 전경,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다. 



할리데이비슨 측의 통제에 따라 주차하는 우리 스포스터2030 카페 회원들



참여한 5대의 차량 모두가 다른 색상 다른 기종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레이싱모델과 함께하는 포토존 행사



바로 이것이 문제의 미니 승부차기 대진표! 대진표 뽑기 운이 좋아 1번은 부전승!



결국 놀랍게도 우승했다!



우리 우승했어요~!



예의를 갖추고 승부에 임하자!



앗싸! 나는 전 골 성공! 



늠늠한 우리 스포스터 2030 회원들의 뒷모습! 무시무시한 팀웍을 보여주었다. 자랑스런 우리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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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륜자동차는 자유를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과도 같다. 그만큼 다양한 운전자들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물론 유행에 민감한 국내 실정상 결국 대부분이 선택하는 즐기는 방식은 몇몇으로 한정되기는 하지만 사실 이륜자동차와 즐길수 있는 자유와 해방감은 그 폭이 무척이나 넓다.   일본산이나 유럽산의 고성능 레플리카고 와인딩이나 고속 주행에 목매여 있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10대 이상의 단체 운전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조금 좋지 못한 케이스지만 과시욕에, 또는 자유를 넘어선 방종, 즉, 남에게 민폐끼치기를 즐기는 이들도 있다. 뭐 이런 이들을 탓하는 행위는 옛날에 개나 줘버렸지만 말이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이륜자동차를 즐기는 방식은 그만큼 다양하다는 것이다. 나 역시도 이륜자동차의 자유와 해방감을 즐기는 나만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 나 같은 경우 이륜자동차 운전의 90%는 혼자 즐긴다. 물론 여럿이서 함께 즐기는 라이딩 역시 그만의 큰 매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여럿인 만큼 지켜야할 것도, 배려해야할 것도, 신경써야할 것도 많아져 자유와 해방감을 맛보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내 이륜자동차와 나, 그리고 라이딩만을 신경쓸 수 있는 홀로 라이딩이 그만큼 나에게는 더 큰 매력을 주는 것 같다.  그리고 기분을 전환을 위해 좋아하는 것이 바로 홀로 밤 라이딩이다. 이륜자동차를 타는 다른 지인들로 부터 니가 무슨 외로운 늑대 한마리, Lonely wolf냐는 핀잔아닌 핀잔을 듣곤 하지만 내가 가장 크게 자유와 해방감을 느끼는 순간이 바로 밤에 홀로 라이딩을 즐기는 순간이다. 특히 성남에서 과천으로 넘어가는 한 언덕 길을 무척 좋아하는데 도로 상태도 무척 좋은데다 밤 시간에는 차도 없어 온 도로를 내가 전세낸 기분이다. 양 옆의 산에사는 나무들이 내 뿜는 신선한 공기가 무척이나 상쾌하다. 코너도 재미있는 정도로 적당하고 충분히 속력낼 구간도 있다. 기분이 울적하거나 머리에 복잡한 일이 있을 때 홀로 밤 라이딩의 해방감을 충분히 맛보고 집으로 들어와 맥주 한 캔과 함께 그 흥분을 서서히 기분좋게 가라앉히면 편안하고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최근 밤에 라이딩을 즐기면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순간의 충동으로 밤 운전을 즐기러 횡하니 나가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그만큼 나에게 홀로 밤 라이딩은 큰 행복이다. 이럴 때 항상 느끼는 것은 누군가 절대자가 있다면 내 인생에 이륜자동차 운전이라는 큰 행복을 안겨준 것에 대해 큰 감사를 드리고 싶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매년 점포마다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한다. 오픈하우스란 말 그대로 모든이들에게 할리데이비슨 점포를 개방한다는 의미이다. 더불어 무료 식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즐겨 방문한 손님들이 즐길 수 있는 꺼리를 제공한다. 또한 할리데이비슨 정품 의류, 부품들을 할인해 판매하기도 하는데 이는 매번 오픈하우스마다 다르다. 작년에는 25%~30%할인을 해서 이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 올해는 방금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마켓팅 팀 직원과 통화 결과 확실한 사항은 정해진 것은 없으며 아마도 부품쪽 할인은 없을 것 같으며 의류도 할인이 될 것이지만 정확한 할인율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한다. 당일 레이싱과의 무료 포토타임이라던지 대형 주사위 게임등의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열릴 예정이므로 이륜자동차 운전자이던 아니던 한 번 쯤 참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번 내가 만든 스포스터2030 카페 회원들과 함께 한 번 방문해볼 예정이다.


스포스터2030 카페 방문하여 오픈하우스 투어 참가해보기




 평생 처음 만들어본 카페 스포스터2030, 3월 10일 토요일 드디어 기념할 만한 첫 투어 모임을 갖어보았다. 현재 카페 회원 55명, 정회 24명의 개설한지 얼마 안된 카페이지만, 또한, 5명이서 즐긴 조촐한 투어였지만 너무도 즐거운 하루였다. 생각보다 낮은 온도였지만 맑은 날씨의 밝은 햇살이 우리의 첫 투어를 축하해 주는 것 같았다.



 아침 일찍 강남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매장을 집결 장소로 정했다. 생각보다 차가 많지 않아 여러모로 집결 장소로 그만이었다. 도착 당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강남점은 아직 개점 전! 



 아직 도착 전인 회원들을 기다리며 오랜만에 강남 할리데이비슨 매장을 둘러보았다. 막 개점한 상태라 직원분들 이외에는 아무도 없는 한산한 매장 전경! 다양한 할리데이비슨 이륜자동차 모델들이 손님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또 하나 좋은점은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매점 마다 준비되어 있는 공짜 원두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모든 회원 분들이 비교적 정해진 시간에 맞게 도착했지만 이런 커피 한잔과 구경 거리 만점인 할리데이비슨 매장이라면 조금 긴 시간을 기다려도 별 불만이 생기지 않을 것 같다.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XL883R 로드스터(Harley-Davison Sportster XL883R Roadster) 기종이 3대로 가장 많았다. 드디어 목적지 양평만남의 광장을 향해 출발!!

 


양평을 향해 멋진 경치의 강 옆을 달리는 시원한 기분!



 드디어 양평 만남의 광장 도착! 라이더스 광장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이륜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커피를 할인해 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커피한 잔과 담소를 나누었다. 이륜자동차를 타는 이들은 생전 일면식없던 이들과도 쉽게 친해지곤 한다.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양평 만남의 광장에는 많은 이륜자동차 운전자들이 몰려들었다. 



 주린 배를 부여잡고 양평 만남의 광장을 지나 좀 더 들어가 2차 목적지 화로 구이집에 도착!!! 배고파 당장 소도 잡아먹을 기세의 회원들과 나!



 세상에 이리도 맛좋은 화로구이가 있을 줄이야~!!!!!!! 그윽한 숯향과 함께 매콤하고 맛있게 조리된 양념을 버무리자 돼지고기는 지상 최고의 맛좋은 음식으로 변모한다!!

 맛좋은 식사를 즐긴 후 복귀도중 프렌차이즈 커피숍을 들러 커피 한잔으로 몸을 녹이고 아쉬우나마 투어를 마무리했다.


 적지 않은 기간동안 이륜자동차 운전을 즐기며 느낀 점은 이륜자동차 운전자들끼리는 무척이나 쉽게 친해진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함께 주행을 즐긴 사이라면 모르긴 몰라도 1년 지기 친구 못지 않은 정이 생기곤 한다. 함께 즐거움을 즐기는 동질감이란 이런 것일까?


 아무튼 생각보다 쌀썰했던 날씨를 제외하고는 정말 멋진 투어였다. 즐거운 이륜자동차 운전,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맛 좋은 음식도 즐기고 아무런 사고 없이 돌아온 스포스터2030 카페의 첫 투어! 쉽게 잊혀질 것 같지 않다. 



2011/11/21 - [할리 스포스터] -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2030 카페 회원과 첫 만남을 마련하다.


2011/10/21 - [할리 스포스터] - 스포스터2030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카페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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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명 이륜 자동차 제조사 할리데이비슨(Haley-Davison)의 젊음을 상징하는 제품군 스포스터(Sportster)를 사랑하는 한 명으로서 스포스터의 매력을 함께 공유할 젊은이들을 만날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자기 뚝딱 만들어낸 카페 스포스터2030, 현재는 카페회원 16명에 정회원 5명으로 아주 쬐~끔 자라났다. 그런데 왜 이리 뿌듯함이 느껴지는지, 나도 모르겠다.


 11월 20일 일요일 밤, 최초로 스포스터2030 카페 회원간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나에겐 나름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동안 일본산 레플리카만 타오던 내가 올해 초 처음으로 미국산 이륜 자동차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XL883R 로드스터를 구입하고 그 매력에 푹 빠져 최근에는 인생 처음으로 스포스터 관련한 카페도 개설한 것이다. 그리고 그 카페에서 첫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다. 

 고작해봐야 남정내 두 명이 만나 커피를 함께했을 뿐이지만 나에게는 무척이나 큰 의미를 안겨준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첫 만남을 가진 회원이 무척 괜찮은 사람으로 보인다는 점도 기분이 꽤 좋았다. 물론 사람이 한 번의 만남으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존재는 절대 아니지만 첫 느낌이 이리도 좋았다면 이도 하나의 큰 의미를 갖는 것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 역사적인 순간을 사진으로라도 한 장 남겨야 했지만 시커먼 남정네 둘이 셀카라도 찍으랴? 하지만 다음에는 셀카라도 한 장 남겨야겠다!!!! 사진 찍는 취미를 키워야할지.......

 카페를 개설하면서 무슨 큰 카페를 키워보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다. 단 한 두 명이라도 좋은 이들을 만나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일 뿐, 그런 의미에서 이 날 큰 목적을 하나 이룬 듯한 충족감마저 느낄 수 있었다.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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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데이비슨(Haley-Davison) 이륜 자동차는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국내 소유자 대다수가 어르신 분들입니다. 때문에 국내 대다수의 할리데이비슨 소유자 모임의 경우 기존의 중장년 분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포스터(Sportster) 제품군은 할리데이비슨의 감성에 젊은 열정을 가미한 모델들입니다. 국내에서는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를 단순히 가장 자렴한 할리데이비슨, 할리데이비슨 입문용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스포스터는 다른 모델들이 범접할 수  없는 스포스터만의 젊고 순수하고 강렬한 열정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모델입니다.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의 매력에 듬뿍 빠져있는 젊은이들의 친목도모와 정보공유, 공감대 형성을 위해 스포스터2030 카페를 개설하였습니다. 아직 시작 단계라 저와 지인 1분, 새로운 가입자 한 분 이렇게 3명 뿐인 카페이지만 앞으로 좋은 분들 많이 만나보고 싶습니다. 단지, 스포스터에 많은 관심이 있는 분들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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