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가 한국 시간 6월 11일인 어제 새벽 2시에 개최되었다. 내가 행사 키노트 동영상을 본 것은 오늘 아이패드의  WWDC앱을 통해서다. 현재 아이튠즈나, 애플 웹사이트, WWDC 앱을 통해 녹화된 키노트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WWDC의 키노트에서는 실로 놀라운 것들이 발표되었다. 새로운 OS X, 생소한 모습으로 돌아온 OS7, 완전히 탈바꿈한 맥 프로, 완전히 새로 디자인된 타임캡슐과 에어포트,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막라하는 놀라운 발표였다. 오늘은 동영상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몇가지만 언급해 포스팅해 보려고 한다. 제대로 키노트를 정리해 다시금 포스팅 해 보고 싶은데 그 내용이 상당한 양이 될 것 같아 걱정이다. 



 키노트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역시 새로운 OS X 10.9 Mavericks(이하 매버릭스)이다. 그동안 고양이과 동물의 이름을 붙이던 관행을 탈피해 앞으로는 애플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근처의 지명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버릭스는 캘리포니아에서 서핑으로 유명한 지역의 이름이다. 무시무시한 파도가 몰아치는 해변을 가지고 있다고한다.


 가장 반가운 소식은 듀얼 모니터 사용 환경의 개선이다. 그동안 메뉴바나 독의 위치에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매버릭스는 이 점이 개선되어 메뉴바와 독을 모든 모니터에 표시할 수 있게 되었다. 마운틴 라이온 버전 까지는 아직 한 모니터의 한정된 공간에만 배치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각각의 모니터에 다른 두개의 앱을 동시에 전체화면화 시킬 수 있게될 전망이다. 이 두가지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보이는 매버릭스다. 이 밖에도 다양한 변경점과 함께 사파리7(Safari 7)이 제공된다. 이미 개발자 버전은 배포중이지만 정식 버전은 올 가을에 판매될 예정이다. 


 

 두번째로 놀라운 점은 완전히 새로워진 맥 프로(Mac Pro)의 등장이다. 놀라운 성능과 확장성에 중점을 둔 맥 프로, 꽤 오랜 시간 성능 향상등의 마이너 업그레이드만 실행되어왔지만 이번에 풀 업그레이드 되었다. 기존의 알류미늄 형태의 데스크톱 외형을 완전히 탈피하고 검정색 원통형으로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크기는 기존의 1/8에 불과하다. 물론 성능 향상은 놀라울 정도이며 기존 썬더볼트(Thunderbolt)가 발전된 썬더볼트2 단자가 6개나 장착되어 있다. 중국이 아닌 미국 현지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성능 향상은 물론 파격적인 디자인 변경이 있었는데 기존 맥 프로가 가지고 있던 확장성을 유지하고 있을지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크기가 엄청나게 작아진 만큼 확장성에서의 손실은 클 지도 모르겠다. 올 연말에 발매된다. 



 다음은 새로워진 에어포트(Airport)와 타임켑슐(TimeCapsule)이다. Wi-Fi 공유는 물론 홈 굥유, 데이터 자동 백업까지 가능한 만능기기의 디자인이 납작한 정사각 도시락 형에서 폭이 좁아지고 키가 커진 형태로 변경되었다.


 기존의 802.11n표준에서 3배 향상된 속도의 802.11ac 기술이 사용되었다. 기존의 듀얼 벤드 이상으로 두 체널의 안테나가 각각 세계씩 총 6개가 사용되어 우수한 Wi-Fi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신호가 필요한 기기에 중점적으로 신호를 보내주는 빔포밍 기술은 놀랍기만 하다. 미국에서는 이미 판매중이지만 국내에서는 전파 인증 문제로 7월 중 판매 예정이다. 물론 인증을 통과 못한다면 국내 판매는 중지된다. 



 iOS7은 이번 키노트에 발표될 것이라고 가장 쉽게 예상되었던 대상이다. 더욱 심플함이 강조된 외관으로 보기 편한 파스텔 톤 디자인이 눈에 띈다. 외관 변화 이외에도 음성 전용 페이스타임, 분실폰 원격 차단 기능등 다양한 추가점을 볼 수 있다.


 Mac OS X에서 사용되던 에어드롭(AirDrop)기능이 추가되어 iOS7 기기간에 근거리 파일 교환이 가능해졌다. 기존의 기능들이 더욱 숙성된 것이 눈에 보인다. 또 하나 놀라운 점은 차량용 iOS의 탄생이다. 2014년까지 12개 자동차 브랜드에 적용 예정이다.


 iOS7의 베타버전은 이미 사용이 가능하며 정식 버전은 올 가을에 배포된다. 


아래는 애플 키노트에서 발표된 기록들이다. 


* WWDC 2013 71초만에 매진

* 6억대의 iOS기기 누적 판매

* WWDC 24회 

* WWDC 2013 66개국의 참가자

* 애플 개발자수는 총 6백만명 동록

* 14개국 407개의 애플스토어에 매일 1백만명 이상이 방문

* 앱 스토어 500억개의 앱이 다운로드

* 현재 앱스토어에 90만개의 앱 등록

* 아이패드용 앱 375,000개 등록

* 아이튠스 계정 숫자 5억 7천 500만 돌파

* 앱 스토어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용카드가 등록된 스토어

* 앱 개발자들에게 지불된 누적 금액 100억 달러

* 7,200만대의 맥을 판매.

* OS X 10.8 마운틴 라이언 2,800만 카피 판매

* 35%에 달하는 맥에 OS X 10.8 마운틴 라이언이 설치


 이 밖에도 놀라운 소식들이 다양하게 쏟아져 나왔다. 2시간 가까운 영상 관람 시간 동안 쉽게 눈을 땔 수 없을 정도였다. 스티브 잡스가 사라진 지금도 애플은 혁신의 한 가운데 서 있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낄 수 있는 키노트였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발전에 있어 서로간의 균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균형이 흐트러졌을 때 분명이 성능적 우위에도, 첨단임에도 불구하고 쓸모없는 IT 기기가 탄생되는 것이다. 꽤 오랜 시간 어찌 보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불균형 발전을 반복해 왔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IT 업계는 단순히 돈벌이를 위해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한쪽에 더욱 집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플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동시 발전과 더불어 그 균형을 무척이나 중시하고 있는 것 같다. 단지 팔아서 푼돈을 남기기 위한 도구로서가 아니라 나름의 철학이 들어있고 그로인해 사용자가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기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이윤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 이번 WWDC 2013에서는 이런 애플의 특성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소프트웨어 다른 회사, 하드웨어 다른 회사에서 만든 불균형한 기기들이 흉내낼 수 없는 매력을 애플의 기기들이 가지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애플이 스티브 잡스라는 걸출한 천재가 만든 회사이지만 단지 그 한 명의 천재성으로 유지된 것이 아니라는 점 역시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가 미국 시간 6월 10~1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에서 개최된다. 한국 시간으로는 6월 11일 새벽 2시경에 행사가 시작될 것이다. 앞으로 12시간이 조금 덜 남아있다. 이번 WWDC는 지난 4월 티켓 판매 4분여만에 매진되었다. 항상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애플 제품에 관한 소식을 가장 빨리 접해볼 수 있는 수단인 만큼 항상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항상 WWDC 전에는 수 많은 루머가 돌지만 새로운 iOS와 OS X에 관한 소개는 확실히 있을 것 같다. WWDC 개최 포스터 하단부를 보면 이와 관련한 문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iOS와 OS X를 누구 못지 않게 즐겨 활용중인 나에겐 정말 반갑고도 궁금증을 한 껏 유발시키는 이번 WWDC라고 할 수 있다. 


 WWDC를 아이튠즈를 이용해 실시간 중계한 적도 있지만 이번에는 어찌될 지 확실히는 알 수 없다. 빠른 소식은 아무래도 WWDC 앱이나 실시간 중계를 선언한 IT관련 웹사이트, 블로그 등에서 빠르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팟캐스트 영상은 아마도 키노트후 6시간 정도 지나서 볼 수 있지 않을까?



 결국 기약 없는 애플TV 국내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를 뒤로 접고 구매대행을 통해 미국판 애플TV를 구입했다. 과거 스티브 잡스가 살아 생전의 키노트에서 한손에 들고 소개하던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으며 그 독특한 발상의 기능성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출시는 거의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애플TV를 국내에서 100% 활용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영문 아이튠즈의 다양한 콘텐츠라던지 불가능한 넷프릭스 서비스 라던지 말이다. 하지만 에어플레이(Airplay)를 활용한 홈공유 방식 만큼은 실로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사진 스트림 서비스를 활용해 HDTV를 통한 사진 감상이나 고화질 유튜브 동영상 감상 등도 매력적인 기능들이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맥(Mac)을 이용한 완벽한 미러링은 기종의 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나 같은 경우 이 점을 관과하고 구입해 그만 반쪽짜리 미러링 밖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역시 나에겐 매력적이긴 마찬가지다.


 

 애플 TV의 에어플레이 미러링 기능은 기종상 한계가 있다. 위 기종들이 완벽한 미러링을 제공한다. 하지만......


 나의 맥(Mac)은 Mid 2010 기종! 따로 프로세서가 없기 때문에 완벽한 미러링은 불가능하다. 단지 아이튠즈(iTunes)를 활용해 특정 화면만 미러링이 가능한 것이다. 이 역시도 멋진 기능이긴 하지만 이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아마도 애플TV 구입을 좀 더 고려해 보았을지도 모르겠다. 애플TV 구입을 고려하는 분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란다. 



 애플TV는 일반, 혹은 HDTV를 HDMI 케이블로 연결해 사용하는 셋톱박스에 다양한 기능이 플러스된 기기로 크기 가 앙증맞게 작다. 아이패드에 비해 포장 상태에서도 크기를 비교할 수 없다. 



 항상 애플 제품의 포장을 개봉하며 애플이 추구하는 미니멀리즘과 심플 깔끔함의 미학을 쉽게 느낄 수 있다.



 구성 요소는 위와 같다. 유이할 점은 전원코드가 110V용으로만 제공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전파사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110V --> 220V 변환 돼지코만 있으면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애플 제품은 대체로 프리 볼트 상태로 출시되기 때문에 전압 때문에 기계가 망가질 걱정은 없다. 설명서는 역시 국내에서 판매가 되지 않는 기기인 만큼 한글 변역이 되어있지 않다.



 애플의 신형 리모콘이 동봉되어 있다. 알루미늄 제질로 최근 알루미늄 유니바디가 사용되는 여타 애플 제품과 같이 거의 이음세를 찾을 수가 없다. 전지는 3V 원형 수은 전지가 사용되는데 후면에 동전 하나로 쉽게 개폐가 가능한 뚜껑안에 들어있다. 정말 작고 우수한 디자인의 리모콘이다. 왼쪽은 구형 애플 리모콘이다. 



 애플TV도 리모콘도 작고 놀랍도록 미려한 디자인이다.


 

 후면에는 사용 단자들이 몰려있다. 전원 코드, HDMI, 미니 USB, Optical Audio, 인터넷 케이블이 전부다. 참고로 HDMI 케이블은 동봉되어있지 않다. 직접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밑에면은 애플TV와 바닦의 마찰력을 고려해 고무 비슷한 제질로 되어있다. 보이지 않는 밑 바닥까지 놀라운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잘 적용되어 있다.




 애플TV 실로 놀라운 기기이다. 내가 미국인이었다면 아마도 이 기기를 100% 활용하며 푹 빠져있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 생전에 재미로 만들어낸 기기라곤 생각하기 힘들 정도이다. 아쉬운것은 국내 실정상 콘텐츠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점과 반쪽짜리 미러링이라는 것 뿐! 다음에는 활용기도 한 번 올려보겠다.





 드디어 관심을 모으던 애플 스페셜 이벤트 WWDC 2012가 거행되었다. 미국 시간으로 2102년 6월 11일이었다. WWDC의 개막은 이미 소개된 바 있는 애플의 새로운 음성 인식 서비스 Siri가 맡았다. 다양한 유머와 함께 애플에 도전장(?)을 던진 몇몇 회사에 대한 약간 공격적인 농담도 서슴치 않았다. 절대 성숙한 태도라고는 할 수 없지만 재미도 있고 또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는 바이다. 



 이번 애플의 WWDC 키노트는 이미 유명을 달리한 전 애플 CEO 스티브 잡스를 대신해 현 CEO 팀 쿡이 주도했다. 물론 살아생전 스티브 잡스의 아성에 당당히 맛설 IT 업계 종사자가 몇이나 있겠냐마는 팀 쿡의 키노트 역시 높은 점수를 받을 만큼 안정적이었던 것 같다. WWDC의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WWDC 관람권은 고작 1시간 43분만에 매진되었다고 한다.

 


 본격적인 키노트 시작전 언제나 처럼 애플의 그간 놀라운 실적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또 하나 인상적인 영상을 보여주었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애플의 장애가 있는 사용자들에 대한 깊이있는 배려 에 관한 내용이었다. 물론 애플이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이고 이들 장애를 가진 친구들 역시 소비자의 한 부류로 보고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상술 조차도 이들 장애우들에게는 절실할 수 밖에 없다. 현재 애플의 제품들은 장애가 있는 사용자들을 위한 편이 기능들을 어떠한 경쟁사 못지 않게 중요하게 취급하고 있으며 성능또한 우수하다.

 


 이 번 키노트의 가장 중요한 주제 세가지는 새로운 맥북 시리즈, 7월에 소개될 새로운 맥 운영체제 Mac OS X Mountain Lion, iOS6이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아이폰5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역시 루머는 루머일 뿐이다.



 성능이 향상된 맥북 에어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맥북 프로가 소개되었다. 물론 맥북 프로의 성능도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었다.



  맥북 에어는 전체적인 성능 향상과 함께 전면 카메라를 720P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새로운 맥북 프로 레티나디스플레이(Macbook Pro Retina Display)는 얼핏 디자인상에 큰 변화가 없어보이지만 실로 놀라운 기술들이 많이 적용되었다. 있는 제품을 끼워맞춘 것이 아니라 부품 하나 하나를 직접 디자인해야만 가능한 기술들이다. 

 


 이전 맥북 프로들보다 1/4의 두께가 줄어들었다.



 결국 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 맥북 에어와 같은 두께를 실현한 것이다. 



 아이패드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 얇고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 장조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때문에 더욱 얇고 높은 해상도를 지닌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것이다. 15.4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가 2880x180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데 기존에 내가 사용중인 맥북 프로 17인치1920x1200을 훨씬 뛰어넘는 해상도다. 물론 HD TV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해상도이다. 



 정말 이 처럼 가볍고 얇은 두께 안에 이 정도 성능을 가진 노트북을 만들었다는 점은 정말 컴퓨터 공학적인 혁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두개의 썬더볼트(Thunderbolt) 포트, USB3.0포트, 그리고 HDMI포트가 추가되었다. 



  특히 냉각 시스템이 흥미롭다. 휴대용 노트북은 그 특성상 발열을 줄여주는 냉각 시스템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이번 맥북 프로에 적용된 냉각팬은 비대칭 원형을 사용해 소음의 주파수를 분산해서 고요하고 성능도 우수하다고 한다. 



   최신형 CPU 인텔 i7 쿼드코어 아이비 브릿지(Ivy Bridge)가 장착되어 최고의 처리속도를 보인다. 이날 키노트와 함께 맥북 프로와 맥북 에어는 전세계에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여름 7월에 판매될 맥 OS X Mountain Lion은 전작인 Lion 보다 저렴한 $19.99에 판매되며 원하는 모든 개인 맥에 모두 설치할 수 있다. iOS와의 연동성이 더욱 향상되었으며 아이클라우드(iCloud)가 정식 적용되었다. iOS의 우수하고 사용이 편리한 다양한 앱들이 그대로 옮겨져와 사용이 가능해진다.



 다음은 iOS6! Siri의 성능이 향상되어 더욱 다양한 대화가 가능하며 더욱 다양한 기능들과 연동이 가능하단. 이번에 한국어 인식도 가능해진다. 이점이 가장 기대되는 바가 아닐까?

 


  이 밖에도 iOS6는 200가지의 새로운 기능들이 첨가되었으며 사용도 더욱 편리해졌다. 그동안 Wi-Fi 환경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페이스타임이 이제는 3G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통신사의 반응이 궁금하다. 

  


 이번 iOS6 발표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바로 구글맵에서의 독립이다. 그동안 iOS의 기본 맵 앱은 구글맵이었지만 iOS6부터는 애플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백터기반 3D 입체 맵 앱이 사용된다. 벡터 기반이기 때문에 그동안 느린 반응속도를 보였던 구글 맵보다 편리한 사용이 가능해질 것 같다.



 이 번 iOS6 적용 기기를 보면 놀라운 점 두 가지를 발견할 수 있다. 하나는 아직도 3GS가 업데이트 목록에 들어있다는 점과 1세대 iPad가 업데이트 대상에서 빠져있다는 점이다. 아직 사용중인 iPad가 업데이트 항목에서 빠진 점은 무척 아쉽지만 3년이 지난 3GS의 업에이트를 아직도 신경쓰고 있다는 점은 놀랍기도 하다. 


 각 발표 내용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 각각 따로 포스팅을 해 볼 생각이다.


 현재 국내의 애플컴퓨터 웹사이트에서는 키노트 동영상을 볼 수 없지만 미국 애플 웹사이트에서는 가능하다. 아래 링크를 해 놓았으니 보고 싶은 분들은 보시길.........


WWDC 2012 6 11 키노트 동영상 보러 가기








 애플의 세계개발자회의(WWDC,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가 미국 시간 6월 11~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에서 개최된다. 애플은 매번 WWDC에서 자사의 새로운 제품들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WWDC에서 새로운 아이폰이 발표될지에 대해서 많은 IT 관계자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지만 어쨌든 포장을 뜯어보지 않는 한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을 것이다. 



 

 이 행사의 입장료는 1,599달러, 한화 180만원 정도로, 2012년 4월 26일 판매 2시간만에 매진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2010년 WWDC에서 8일, 작년인  2011에는 12시간이 걸려 매진되었다는 것이다. WWDC에 대한 관심도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는 단적인 예가 될 수 있겠다. 애플 웹사이트는 WWDC 이후 빠른 시간안에 무료로 행사 진행 동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는 말로 표를 구입하지 못한 이들을 위로하고 있다. 


 애플의 분신과도 같았던 스티브 잡스 사후 반년, 처음으로 스티브 잡스 부재로 진행되는 WWDC, 새로운 애플 제품 소개, 개발자 툴, 우수한 앱 시상 등, 여러모로 큰 관심이 가는 바이다.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지도 어언 반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의 앞날을 비관하는 전망들이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잔뜩 쏟아져 나왔지만 이런 전망들을 민망하게 만들 정도로 애플은 승승장구 중이다. 올해 2분기(1~3월) 실적이 116억 달러(한화로 계산해 보니 13조가 넘는다.)의 순이익을 냈으며 작년 동기간 60억 달러에 비해 약 두배가 조금 안되는 성장율을 보여준 것이다. 스티브 잡스 사후 하향세를 보이던 주가도 610$로 600$선을 회복했다고 한다. 여러 언론매체의 혹평을 받은 아이폰4S도 큰 폭으로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새로운 아이패드 역시 무시무시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맥 역시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으면 아이팟만 약간 판매량이 준 정도라고 한다. 이 정도면 스티븐 잡스 사후에도 애플은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표현이 충분한 것 같다. 

 물론 새로운 CEO 팀 쿡의 뛰어난 수완도 크게 한 몫 했겠지만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자신의 사후 준비를 철저히 했을것이라는 짐작도 충분히 해 볼 수 있다. 애플이라는 회사는 스티브 잡스의 자식과도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손에서 태어나 길러지고 성장해왔으며 성공이라는 두 글자를 손에 쥐었다. 그만큼 스티브 잡스의 애플에 대한 애정도 무시무시했을 것이다. 내가 볼 때에는 아직도 애플이 편집적인 완벽주의자 스티브 잡스의 설계에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아무튼 애플이라는 회사의 인간 능력을 한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하는 놀라운 회사인 것 같다. 앞으로의 애플의 행보가 너무도 흥미롭다. 어쨌든 스티브 잡스가 깊이 세겨놓은 영향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한 애플이 쉽게 무너질 일은 없을 것 같다.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ho)
 

 이탈리아의 학자이자 작가인 움베르토 에코! '이 시대 최고의 지식인'라는 별칭이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인물이다. 도리어 이런 극찬의 별칭이 이 분에게 부족할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인문학, 종교학, 수학, 과학, 기호학, 미학, 문학 등, 평생 틀에 얽매이지 않는 지식활동을 해 온 인물로 모국어인 이탈리아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영어, 러시아어, 독일어, 등의 다양한 언어에 통달해있기도 하다.
 
1932년 출생하였으며 아직도 생존해 장수를 누리고 있다. 평생 한 번이라도 만나보거나 그의 강의를 들어보고 싶은 마음은 아직도 간절하다. 현재 볼로냐 대학에서 언어학을 강의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를 알게된 원인은 그의 저서 '바우돌리노'의 국내 번역본을 읽어보면서 였다. 그 후 그의 저서 '푸코의 진자', '장미의 이름', '전날의 섬'의 국내 번역본들을 읽어보면서 그의 지식에 대한 탐미적 자세에 존경심을 품게 되었다. 오늘 이 포스팅에서 언급할 세 인물중 가장 많은 나이에도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이유는 아마도 그가 자신의 삶을 가장 즐겼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어쩌면 이리도 방대한 지식을 재미와 위트를 버물여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지........ 인생을 즐기고 있는 그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하지 않을까? 아마도 그는 지식을 쌓아가는 삶 자체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것 같다. 앞으로 아직 읽어보지 못한 그의 저서를 모두 읽어보는 것이 인생의 목표중 하나이다. 
 

칼 세이건(칼 에드워드 세이건, Carl Edward Sagan) 

 칼 세이건은 인문학 분야에도 여러가지 학위를 가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평생을 천문학자로 산 인물이다. 대학교수이자 미항공우주국(NASA)의 고문위원이었으며 매리너, 바이킹, 보이저 등의 굵직굵직한 우주 계획들을 주도했다. 1934년 출생해 1996년 백혈병으로 사망할 때까지 역시 당대 최고의 지식인으로 추앙받던 인물이다. 
 무엇보다 그의 인생 최고의 업적은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헌신하였다는 점이라고 생각된다. 우주 과학 TV 시리즈 코스모스(Cosmos)는 세계 5억 인구가 시청하였고 동명의 그의 저서 코스모스는 영어로 출판된 서적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으로 기록되기도 한다. 특히 그의 소설 콘택트(Contact)는 그가 단순한 과학자를 넘어서 얼마난 풍부한 상상력을 지닌 인물인지도 짐작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콘택트는 이를 원작으로한 조디 포스터주연의 동명 영화로 유명하기도 하다.
 칼 세이건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중학생 시절 우연히 접하게 된 그의 저서 코스모스를 통해서였다. 이 책은 어린 나에게 이루지 못한 천문학자의 꿈을 키우게 했던 저서이기도 하다.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했던 만큼 우주에 관련한 방대한 지식과 상상력이 너무도 재미있게 펼쳐져있던 저서이다. 나중에 나이가 어느정도 들어서 읽게되었던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 역시 정말로 감명 깊었던 저서이다. 너무 이른 나이에 요절한 것이 무척 아쉬운 인물이기도 하다.


스티브 잡스(스티븐 파울 잡스, Steven Paul Jobs)

 지금은 너무도 유명해진 전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 최근 췌장암으로 인해 56세의 젊은 나이로 유명을 달리해 많은 안타까움을 남긴 인물이기도 하다. IT 업계 종사자로서 전무후무한 팬들을 거느린 인물이기도 하다.
어려서 나의 눈에는 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와 멋진 라이벌로 보였었다. 둘 다 1955년으로 동갑이라는 점도 무척 흥미롭니다. 물론 오랜 기간 빌 게이츠와는 게임이 되지 않는 삶을 살았지만 최근 그의 업적을 되돌아 보면 결국 최후의 승자는 그였던 것 같다. 물론 이 두 인물이 서로를 라이벌로 의식했을지 어떨지는 의문이지만 어린 나의 눈에는 정말 멋진 라이벌로 보였던 것 같다. 월트 디즈니의 이사라는 독특한 투잡을 해왔기도 하다. 이미 그의 업적은 단순히 IT 업계 장사꾼 이상인 것 같다. 아마도 세상을 바꾸어 놓은 인물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세계 IT 업계 최대의 거두였던 전 애플 CEO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 1955. 2. 24~ 2011. 10. 5)가 세상을 떠난지도 벌써 3주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이들의 추모 의지는 아직도 식을줄을 모르고 있다. 이런 점을 본다면 역시 그는 단순한 이익추구 집단의 우두머리 이상의 존재였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애플 웹사이트에서 스티브 잡스의 영전 사진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추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바로 추모 이메일을 보내는 이벤트이다.

 
 스티브 잡스에 대한 추모 의사를 담은 이메일을 rememberingsteve@apple.com 주소로 보내면 애플 웹사이트에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방식이다. 현재도 세계 각지에서 많은 이들이 스티브 잡스의 죽음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은 메일을 보내고 있다. 스티브 잡스의 죽음을 애도하고 싶다면 이 이벤트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IT업계의 살아있는 전설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등지고 이제 진정한 전설이 되었다. IT업계 종사자임에도 왠만한 헐리우드 연예인 못지 않은 두터운 팬들을 거느리고 있던 그를 애도하는 이들의 마음을 여기 저기에서 쉽게 느낄 수 있다. 애플의 공동창업자이자 친구였던 스티븐 워즈니악의 눈물이나, 에디슨에 버금가는 인물과 동시대를 산 것에 대해 영광이라는 표현, 끊이지 않는 조문객들의 애도 행렬,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역시 마음 속 깊이 애도의 묵념을 해 보았다. 홍콩의 한 젊은 디자이너는 스티브 잡스의 타계를 애도하기 위해 위와 같은 로고를 디자인하여 배포하고 있다. 이보다 절묘하게 디자인된 애도 로고는 다시 없을 듯 하다.
 단 한명의 열정이 세상을 바꾸었다. 이제는 편안히 잠들길 바래볼 뿐이다.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 1955. 2. 24~2011. 10. 5)가 결국 길고 고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하였다. 1976년 21살의 나이로 애플을 창업하였고 56세의 젊은 나이로 안타깝게 사망할 때까지 평생을 IT업계에 몸담으며 열정을 다했다. 그의 천재적 재능이 안타깝고 아쉬우며, 고인의 명복을 빌 뿐이다.


 뉴욕타임즈는 최근 애플 CEO 자리를 사임한 세계 IT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 1955~)가 소유한 특허에 관한 기사를 내 놓았습니다.

 이 기사는 애플이 소유한 11,112개의 특허 중 313개에 스티브 잡스의 이름이 올라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이할 만한 점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 이외에도 맥스토어의 유리계단, 애플 제품들의 패키지 디자인 등의 특허가 스티브 잡스의 이름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스티브 잡스가 얼마나 자사 기기들의 외관을 중요시 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밖에도 뉴욕타임즈는 스티브 잡스의 이름이 올라있는 특허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얼마나 스티브 잡스가 자사 제품 개발에 다각도로 꼼꼼하게 관여하였는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 명의의 특허는 다른 여타 IT 관련 산업의 어떤 CEO들보다도 탁월하게 많은 수라고 합니다.
 많은 이들의 스티브 잡스가 없는 애플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 역시 같은 심정이지만 10여년간 스티브 잡스가 다져놓은 탄탄한 밑바탕을 발판삼아 최소 10년 정도는 순항을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을 해 봅니다. 또 하나 평생을 IT 업계에 몸담아온 스티브 잡스의 업적에 고개가 숙여지기도 합니다.



 세계 IT 산업의 산 증인이자 미국 실리콘벨리의 거두 스티브 잡스(Steve Jobs, Steven Paul Jobs, 1955년 2월 24일~)가 2011년 8월 24일 결국 애플 이사회에 애플 최고경영책임자(CEO)를 사임한다는 의사를 발혔습니다. 애플 이사회는 이를 받아들이고 스티브 잡스를 CEO 자리에서 해임하지만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 이사회에 보낸 서안에서 자신이 더 이상 애플의 CEO로서 최고의 업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임의사를 표명한다고 전하였고 애플 이사회의 임원진이 허락한다면 애플의 이사회에 또는 애플의 직원으로서 남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의 후임자로 전 애플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 팀 쿡(Tim Cook, Timothy D. Cook, 1960년 11월 1일~)을 강력히 추천하였으며 애플 이사회도 이를 받아들여 차기 애플 CEO로 팀 쿡을 임명하였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최근 건강이 많이 악화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 사임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이 건강 문제로 예상되며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 되어 입양되고 그리 평탄치 못해 보이는 유소년 시절을 보낸 그는 대학을 중퇴하고 IT 분야에 대한 재능과 특유의 열정으로 마법사 워즈(Woz)라 불리는 천재 컴퓨터 엔지니어이자 친구 이기도 했던 스티븐 워즈니악(Stephen Wozniak, 1950년 8월 11일~), 그리고 로널드 웨인과 함께 1976년 애플(Apple)사를 설립하였습니다. 그 후 1985년 경영분쟁에서 밀려난 스티브 잡스는 애플사를 퇴사 하고 넥스트(NeXT)를 설립하여 획기적인 인터페이스의 운영체제 넥스트 스텝을 개발하였습니다.

 1986년에는 조지 루카스 감독의 컴퓨터 그래픽 회사를 인수해 픽사(Pixar)라는 이름을 지어 10여년 동안 투자하며 토이 스토리 등의 대작 3D 컴퓨터 그래픽 에니메익션등을 제작해 큰 성공을 거둔 뒤 픽사를 월트 디즈니에 매각 하였습니다.
 
1997년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던 애플이 넥스트사를 인수하면서 스티브 잡스를 애플의 CEO 자리에 다시 임명하게 되고 그 후 적자 일변도였던 애플을 1년만에 큰 수치의 흑자를 기록하게 하였으며 뛰어난 경영 능력과 혁신으로 현재의 애플이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혹자는 스티브 잡스를 독선적이고 무례한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그들의 99.99%는 스티브 잡스와 직접 만나 대화해 본 적도 없는, 즉, 불 분명한 남의 성격을 이렇다 저렇다 할 자격이 없는 이들입니다. 단지, 평생을 IT 사업에 몸담아온 그의 열정과 혁신, 업적 만큼은 확실히 존경할 만 한 것 같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패드를 처음 소개할 당시 자신의 IT 인생 최대의 걸작이라고 평하였습니다. 아이패드는 역시 그러한 평가에 걸맞는 정말 혁신적인 기기인 것 같습니다.


 미국 현지 시간 2011년 6월 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애플의 연례 행사인 WWDC가 개최되었습니다. 새로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등장한다던 거짓 루머와는 달리 새 기기가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충격적인 발표회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극심한 건강 문제를 안고 있는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기조 연설에 등장에 대단한 환호를 받았습니다. 항상 WWDC 진행 전체를 주도하던 그였지만 당일에는 건강상의 문제로 약 3분이 안되는 짧은 기조 연설과 약 30분 분량의 아이클라우드 설명을 주도했을 뿐입니다. 건강상 큰 문제를 안고 코통을 겪고있겠지만 연단에 오른 그의 얼굴은 뿌듯함이 가득히 느껴지는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아마도 항상 이 순간을 위해 평생을 IT  업계에 몸담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격적으로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누군들 안 그렇겠습니까?)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평생을 건 그의 열정 앞에서는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이번 WWDC의 주요 내용은 애플의 두 간판 운영체제 맥 OS X와 iOS의 새 메이저 업그레이드 버전인 맥 OS X 라이온(Lion)과 iOS5의 소개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두 운영체제의 밑바탕을 조성할 아이클라우드(iCloud) 서비스입니다. 두 운영체제의 새 버전의 새로운 첨가 기능들은 바로 이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항목은 가만히 생각해 보면 애플의 애플 월드를 향한 집념이 한 층 더 강하게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뒤로 미루고 오늘은 공개된 iOS5의 새로운 모습에 관하여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iOS5는 iOS4에 200가지가 넘는 새로운 기능이 첨가되었다고는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것은 개인적으로 가장 주목해서 본 일부의 내용입니다. 업그레이드 가능 시기는 올 가을이며 역시 무료입니다.





 Notification Center :  이 기능은 기존 iOS의 푸시 알림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입니다. 그동안 앱의 푸시 알림 기능을 설정해 놓으면 어떻한 앱을 사용하고 있던 갑자기 화면 중간에 푸시 알림 메시지 팝업 창이 떡하니 나타났습니다. 푸시 알림 기능은 무척 편리하긴 하지만 애플 기기에서 실행된 푸시 알림 메시지는 이미 10억회를 넘어갔다고 합니다. 물론 얼마나 많은 푸시 알림 설정 앱을 사용했는냐에 따라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푸시 알림 팝엄 창이 점점 편리함 보다는 귀찮은 존재로 다가올 것입니다. 게임을 5분 즐기는 순간에도 팝업이 3, 4번씩 떠 오르면 이미 스팸에서 느끼는 불쾌감 못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취지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Notification Center입니다. 푸시 알림이 들어오면 기존의 팝업창 대신 상단에 작게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이 메시지를 아래로 슬라이드 하면 Notification Center 가 실행되어 푸시 알림들을 확인 관리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앱 실행중에 푸시 알림 팝업창에 시달릴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Notification Center 는 잠금화면에서도 편리하게 작동합니다.


 수 많은 앱의 푸시 알림을 Notification Center 가 모두 모아 알려주기 때문에 관리와 확인이 편리해 집니다.





 iMessage : 아이메시지는 기존 iOS의 메시지 기능을 한 층 강화했습니다. Wi-Fi, 3G 환경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그룹 메시지도 가능합니다. 그동안 iOS의 메시지 기능을 사용하시다 보면 마치 말 풍선과 같은 연출이 채팅을 즐기고 있다는 착각도 느껴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점이 한 층 강화되어 그룹 채팅 형식의 메시지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Newsstand : 미국에서는 이미 전자책 판매량이 종이책 판매량을 능가했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옵니다. 특히 신분 잡지 등의 컨텐츠의 디지털 화는 훨씬 빠른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이러한 빠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Newsstand는 iOS5로 구독하는 신문, 잡지등의 컨텐츠를 관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푸시 알림되는 정보를 손쉽게 구독하기만 하면 됩니다.
 


  앱스토어에 이러한 컨텐츠를 손십게 구독할 수 있는 스토어 서비스를 강화합니다.





 Reminder : 리마인더는 새로운 일정관리 앱입니다. 


 기존의 iCal과도 연동되며 좀 더 재미있는 부분은 위치기반 서비스와도 연동된다는 점입니다. 입력되어 있는 일정과 관련한 위치에 접근하면 푸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주 깜빡깝빡하는 사람들에게나 수 많은 일정에 시달려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편리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witter : 이 대목에서는 트위터의 성공을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습니다. 바다 위에 홀로 떠 있는 섬처럼 독자적인 인터넷 문화를 가진 한국에서 조차 많은 이들이 미국발 트위터의 타임라인데 푹 빠져있습니다. 이러한 트위터아 iOS5에서는 OS 자체내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기본 사진 앱에도 바로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더해졌습니다.


 사파리, 유튜브, 맵스 앱에도 트위터 공유 기능이 기본 내장되게 됩니다.





 Camera : 안그래도 아이폰의 사진 촬영 기능은 강력합니다. 하지만 iOS5에서는 더욱 강력한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제는 잠금화면에서도 사진기 터치 버튼을 터치해 바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음량 조절 버튼을 셔터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사진 촬영할 때 화면에 표시되는 터치 셔터 버튼은 조금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실제 사진기와 비슷한 느낌으로 촬영이 가능하다느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탭 포커스, 오토 포커스 기능에 더해서 사진의 균형감에 보탬이 되는 격자가 표시되고 그동안 슬라이더를 조잘해서만 가능했던 줌인, 아웃 기능이 두 손가락을 이용한 핀치 조작으로도 가능해 졌습니다.





 Photos : 그동안 단순히 사진을 보는 기능만 제공하던 기본 사진 앱 기능도 증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사진 편집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눈동자에 반사되는 빛을 제거한다던지,
 


  사진이미지에 간단하지만 강력한 효과를 부여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을 알맞은 크기로 잘라내거나 기울이는 편집도 가능합니다.





 Safari : 애플 운영체제의 기본 웹브라우저인 Safari의 기능이 추가되고 외형도 변경되었습니다.


 훨씬 간략하고 깔끔한 외형을 보여주어 가독성이나 가시성을 훨씬 강화시켰습니다. 이미 맥 OS X의 사파리에서 사용 가능한 리더(Reader)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웹페이지에서 광고와 링크 같은 필요없고 어지러운 요소를 모두 삭제하고 주요 내용만을 뽑아내 높은 가독성과 가시성을 확보해 줍니다. 현재 맥 OS X 사파리를 사용할 때 자주 사용하게 되는 기능입니다.

 


 자동으로 방문 기록이 기록되고 리더 기능을 활용한 페이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이러한 목록이 보기 편리하게 분류됩니다.



 


 PC Free :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기존의 PC가 곧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릴 것이라는 예언을 한 바 있습니다. 새로운 애플의 OS 들과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라면 PC가 정말 필요없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디지털 기기의 데이터 HUB 역할을 하던 것이 바로 피씨였습니다. 애플의 모바일 기기들은 물론이거니와 일반 MP3, 디지털 카메라, 프린터 등의 데이터가 PC와의 유선 연결을 통해 이루어졌지만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는 PC의 Hub 역할 을 무선으로 수행해 줍니다. 엄청나게 편리해지겠죠? 자동으로 아이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가 동기화 됩니다.





 Spilt Keyboard : 터치 기반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터치 자판을 활용하는 하나의 자세가 굳어져가고 있습니다. 양손으로 기기를 쥔 상태로 양 손의 엄지 손가락을 번갈아 터치하는 방식입니다. 무척 안정적인 자판 입력 속도가 나오는 자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경우 어떨까요? 화면이 너무 넓어 이러한 자세는 상당히 불편해 집니다. 양손의 엄지 손가락 길이가 화면 중앙까지 뻗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터치 자판을 반으로 나눈다면 어떨까요?





 Multitasking Gestures for iPad : iOS5는 2개 이상의 손가락 터치도 인식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다수의의 손가락 터치 조작도 지원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작은 화면은 무리겠지요? 아이패드를 위한 기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AirPlay Mirroring for iPad 2 : 아이패드 2는 케이블을 이용한 외부 입력기의 밀러링을 지원합니다. iOS5에서는 애플 TV를 이용해 무선으로 이러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애플TV가 발매되지 않은 우리 나라에서는 그림의 떡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Game Center : 앱스토어의 게임앱 숫자는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월등합니다. 게임 센터 기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욱 강력해진 게임 센터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Wi-Fi Sync : 이제는 동기화에 반드시 케이블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Wi-Fi 기능이 있는 컴퓨터라면 무선 공유를 통해 동기화가 가능합니다. 귀찮은 케이블 줄이기에 집착하는 애플 다운 면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Mail : 아이클라우드에 무료 이메일 계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자신이 사용하는 애플 모바일 기기의 메일을 모두 아이클라우드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더욱 강력해진 메일 분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Calendar :  아이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덕분에 더욱 편리하게 일정 관리가 가능해 집니다. 

 




 iOS5에서는 아이폰 3GS 지원이 제외될 것이라던 루머는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이폰 3GS가 iOS5 지원 리스트에 당당히 올라있습니다. 저의 어머니를 비롯한 아이폰 3GS 사용자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 루머는 루머일 뿐입니다.  재미 정도의 가치도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WWDC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스티브 잡스씨의 거대한 구상이 하나씩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나 할까요? 아마도 이 분은 살아 생전에 자신의 IT 인생 최대의 설계도를 실제로 실현해 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도 그때 쯤이면 애플 월드가 실현되어 있을지도....... 정말 무시무시한 애플의 저력입니다. 혁신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새로 쓰고 있다고나 할까요? 이미 SF의 세계는 우리 옆으로 바짝 다가와 있는 것 같습니다. 앗! 참고로 iOS5 업데이트는 동기화 필요없이 Wi-Fi를 이용한 무선 방식으로 수행되며 올 가을쯤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후왕의 '아이폰과 놀자' 관련 다른 포스팅 보기

애플코리아에서 iOS5 알아보기
 
 위의 모든 이미지 출처는 애플 웹사이트입니다. 문제가 될 경우 바로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위 도표 출처는 148Apps입니다. 문제가 될 경우 삭제하겠습니다.>

 아이폰 앱 전문 웹사이트 148Apps에 의하면 애플의 아이튠즈 스토어에 등록된 앱이 50만개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2008년 7월 앱스토어 운영이 시작되고 3년도 안되어 이룩한 성장입니다. 또한 2010년 9월 25만개를 넘어선 이후로 약 8개월만에 두배로 성장한 것입니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앱 숫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50만개중 약 40만개 정도가 현재 앱스토어에서 실제 사용자들이 내려받을 수 있는 앱 숫자이며 약 10만개 가량은 애플 정책에 위배되거나 개발자가 삭제한 것들로 사용자가 사용할 수 없는 앱입니다.
 각 카테고리 비중은 Games 카테고리가 15% 점유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로 Books(14%), Entertainment(11%), Education(11%) 등의 카테고리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등록되어 있는 앱의 평균 가격은 $3.64이며 무료앱 숫자는 147,966개, 유료앱은 244,720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앱스토어에 등록되어 있는 앱을 모두 구매하려면 $891,982.24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2011년 1월 22일 애플스토어 앱 다운로드 수가 100억회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애플 앱스토어의 성장은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148Apps의 관련 조사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 페이지의 도표를 클릭하시면 더욱 자세한 조사 결과들을 볼 수 있으니 흥미있으신 분들은 링크를 따라가 보세요.


 


 'Come see what 2011 will be the year of.' 애플이 미국 현지 시간 2011년 3월 2일 아침 개최할 초대장에 씌여진 문구입니다. '2011년, 무엇의 일년이 될지 와서 보세요.' 정말 야심찬 문구입니다. 이와 같은 애플의 이벤트 초대장은 일반적으로 애플이 신제품 설명 이벤트 전에 IT 관련 종사자들 중 핵심 인물들을 추려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초대장에 첨부된 위의 이미지를 보면 아이패드의 다음 모델이 소개될 가능성이 무척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근거가 희박한 무성한 소문으로 점철된 싸구려 기사들도 미국 현지 시간 3월 2일이 되면 모두 사라질 것입니다. 애플 측이 이날 어떤 발표를 하게될 지 무척 기대됩니다. 그리고 건강 상태가 많이 악화되었다고 알려진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를 볼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이날 아이패드의 차기 모델이 발표되어도 국내 도입이 언제가 될지는 전례들을 보아도 쉽게 짐작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미 발매중인 아이패드가 첫 발표후 거의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국내에 정식 발매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발표 후 빠른 시간 안에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3, 4, 아이팟 제품군 모두 신제품 발표 후 꽤 시간이 흐른 뒤에야 국내에 정식 발표되었다는 점도 집고 넘어가 볼 만한 사실 입니다. 애플은 한국이라는 나라를 썩 좋게 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미국 현지 시간 9월 1일 열린 애플 스페샬 이벤트(Apple Special Event)에서 신형 아이팟(iPod)시리즈와 함께 소개된 신형 애플TV 도대체 어떤 기기일까? 어쩌면 바보 상자로서 TV에만 익숙한 사람은 도대체 어떤 기기인지감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바보 상자 TV를 멀리하는 나이기에 어쩌면 이 기기에 대하여 더쉽게 이해했는지도 모른다. 
 스마트 TV? 어쩌면 단순히 바보 상자의 연장에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뛰어난 바보상자임에는 분명하다. 애플의 키노트(Keynote) 동영상을 통해 이 기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하지만 이 글을 끝까지 읽고자 한다면 엄청난 스크롤의 압박을 견뎌내야 할 것이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의 신형 애플TV에 대한 설명은 구형 애플TV에 대한 분석에서부터 시작된다. 구형 애플TV는 2006년 가을 같은 애플 스페샬 이벤트에서 소개되고 판매되었다. 하지만 여타 다른 최근의 애플 제품들에 비해 별 재미를 보지 못한 제품이다. 하지만 적은 숫자지만 사용자들의 평가는 아주 좋은 것으로 보인다. 스티브 잡스는 구형 애플TV에서 신형 애플TV에 대한 힌트를 배울 수 있었음을 강조한다.


 구형 애플TV는 대중화 되지 못하고 소수 매니아 사용자들을 남겼을 뿐이다. 대중화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간단히 말해서 사람을 리모콘 버튼 하나만 누르는 원숭이로 만들어 버리는 바보 상자 TV의 특성은 버리지 않으면서 우수한 바보 상자 기능을 첨가시키는 것이라고나 할까?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다. 스티브 잡스가 생각한 필요 변경점을 살펴보자.

1. 헐리우드 영화와 TV쇼가 빠져서는 안된다.
2. 모든 것이 HD로 표현되어야 한다.
3. 콘텐츠의 가격을 더 낮추어야한다.
4. TV 리모콘이 손에 들린 사람들에게 머리 아픈 컴퓨터는 필요없다.
5. manage storage를 원치 않는다.
6. syncing을 원치 않는다.
7. 소음이나 열이 발생하지 않고 작아야 한다. 

 한마디로 단순해야 한다는 말이다. 애플은 이 점들을 간과하지 않고 적용하였다.


 신형 애플TV의 첫 등장이다. 구형의 1/4 사이즈 밖에 되지 않는다. 


 스티브 잡스가 신형 애플TV을 손에 쥐고 고작 요만한 상자임을 연신 강조한다. 정말 작긴 작다. 이 작은 상자가 도대체 어떤 능력을 발휘할 지 아래 내용을 살펴보자.


 1. 영화 TV쇼,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2. HD 표현이 가능한 모든 영상을 HD로 표현한다.
 3. 모든 콘텐츠가 빌리는 형식으로, 구입해 소장하는 것이 아니다.
 4. 저장 장치가 없다. 
 5. 동기화 없이 스트리밍을 통해 콘텐츠를 볼 수 있다.
 6. 사진 슬라이드 쇼를 볼 수 있다.
 7. 열과 소음이 없으며 작다.
 
 즉 콘텐츠를 구입하는 것이 아닌 빌린다는 것이다. 다른 다운로드 저장, 동기화 없이 유튜브 동영상을 보듯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이라면 걱정되는 것이 있을 것이다. 바로 버퍼링으로 대변되는 스트리밍이 가지고 있는 영상 끊김등의 문제들이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바로 이번 애플의 스페샬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생중계되었다는 것이다. 같은 아이튠즈(iTunes)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방송되는 것이라면 이번 생중계와 비슷한 느낌의 스트리밍 방식으로 애플TV의 콘텐츠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세계 곳곳에서 엄청난 양의 애플 팬들이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1시간이 넘는 생방송이 별 끈김없이 진행된 것이다. 스트리밍 방식이라도 아무런 걱정말라는 애플의 무언의 선전이 아니었을까?<-- 이점은 내 글에 트랙백을 걸고 관련글을 작성한 drzekil님의 발상임을 알려둔다.
 HD 표현 방식으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구형 애플TV보다 작고 발열랑도 적으며 소음 역시 없다는 것이다. 

 HD 영화 같은 경우 렌탈료가 4.99$이며

 HD TV쇼 같은 경우는 단 돈 99¢다. 현재 환율로 각각 한화 5000원 1000원이 좀 넘는 가격들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상당히 싼 가격이지만 한국내에서는 그리 싼 렌탈료로 보이진 않는다.


 신형 애플TV에는 Wi-Fi가 내장되어있다 이를 통해 맥(Mac)과 호환하여 맥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 음악, 비디오 등을 공유해 TV 모니터 상으로 표현해 준다.


 역시 Wi-Fi를 통해 웹상의 Netflix, Youtube, flickr, mobile me의 콘텐츠들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런 콘텐츠는 웹상에서 무료로 이용될 것이다.


 애플TV의 기본 홈 화면이다. 영화(Movies), TV 쇼(TV shows), 인터넷(Internet), 컴퓨터(Computer), 설정(Settings)의 다섯 가지 메뉴가 존재한다. 말 그대로 심플한 메뉴 구상이다. 


 영화 콘텐츠 같은 경우 영화 관련 정보도 아주 자세하게 열람할 수 있다. 최신 영화 콘텐츠의 렌탈 가능 시기는 영화 콘텐츠의 DVD발매 시기와 같이 한다고 한다.


 TV쇼 역시 영화와 같은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사정상 가장 많은 시청률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이 TV쇼일 것이다. 그리고 바보 상자를 가장 바보 상자답게 만들어 주는 것이기도하다. 물론 실시간 방송이야 공중파를 이용해서 본다면 애플TV가 차지할 위치는 현재 국내의 케이블 방송이나 위성 방송 같이 TV쇼를 재방송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HD 표현 방식으로 방영되며 렌탈료는 0.99$이다.


 다음은 인터넷 항목을 보자. 인터넷 항목에는 하단에 Netflix, YouTube, Podcasts, MobileMe, Flickr, Radio라는 하위 항목들이 존제한다. 미국에서 유명하게 사용되고 있는 무료 웹서비스와 모바일미와 팟케스트 같은 애플의 웹서비스도 존재한다. 모바일미는 유료 서비스중이다.


 마지막으로 컴퓨터 항목이다. 현재 스티브 잡스가 조작해 놓은 상태를 확인해 보면 컴퓨터항목 하단에 Steve's iMac이라는 항목이 존재한다. 즉 애플TV가 스티브 잡스의 아이맥과 연동되어 있다는 이야기이다. 일단 무선 인터넷 기능을 활용한 것으로 보이며 아이튠즈(iTunes)에 존재하는 '홈공유' 기능을 활용한 것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마지막으로 아이패드(iPad)를 이용해 신기한 시연 장면을 보여준다. 바로 아이패드로 감상하던 동영상이 간단한 조작만으로 애플TV에서 시연되는 것이다. 역시 무선인터넷을 활용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아이튠즈의 홈공유를 이용한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9월 1일로 부터약 한 달 뒤 부터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호주 6개국을 시작으로 애플TV가 시판되며 이후 여러 국가에 확대 시판할 것이라고 한다. 역시 한국내 판매를 그리 전망이 좋아보이진 않는다.

 현재 미국의 애플 스토어에는 애플TV가 대문짝 만하게 광고되고 있다. 한국에는 아이팟 시리즈가 같은 위치이지만 말이다. 아무튼 미국의 애플 스토어 웹사이트를 통해 애플TV를 살펴볼 수 있다. 놀라운 점은 애플TV도 아이패드나 아이폰4와 같은 애플 자체 개발의 1GHz CPU A4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아이폰4와 아이패드로 우수한 성능이 입증된 상태이다.
 뿐만아니라 바보 상자로서의 특성을 잃지 않기 위해모든 조작은 라모컨 하나로 해결된다. 이미 애플에서 시판중인 알루미늄 애플 리모트가 동봉되어 있다. 애플 리모트라 함은 성인 남성 손가락 두개 정도의 크기에 극도의 심플함이 강조되는 리모콘이다. 버튼도 단지 6개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도리어 기존의 바보상자 리모콘 보다도 버튼이 훨씬 적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애플 TV의 후면에 위치하는 단자는 전원, HDMI, 옵티컬 오디오와 인터넷 케이블 단자가 있다. 그리고 표기는 안 되어 있지만 HDMI단자 하단데 마이크로USB단자가 하나 더 존재한다. HDMI가 호환 가능한 TV만을 연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물론Wi-Fi는 내장되어 있다.

 
 애플 TV의 사이즈를 가늠할 수 있는 이미지다.

 마지막으로 정리해 보자면 애플 TV는 공중파 방송 이외에 바보 상자가 바보 상자로서의 특성을 잃지 않도록 최소한의 기능을 부여한 기기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보기, TV쇼의 재방송 보기,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 음악, 비디오 파일들을 별도의 동기화나 다운로드 같은 복잡한 조작 없이 감상하기, 인터넷과 연결해 복잡한 정보 처리 없이 최소한의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웹서비스 이용하기가 일반 TV 이상으로 부과된 것이다. 이 모든 조작을 료6개 짜리 버튼이 달린 리모콘으로 가능하며 작고 사용이 편하며 열이나 소음도 나지 않는 것이다. 기존이 299$에서 가격을 대폭 낮춘 99$에 판매된다고 한다.

 사실 이 기기가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는 것은 무척 힘들것이다. 일반 한국인들이 TV 기기에 굳어진 입장이 무척 대단하기때문이다. 뿐만아니라 TV라는 기기에 대하여 현재 이상의 무언가를 바라는 사람도 극도로 적다. 이는 블로그를 해 보면서 더욱 강하게 느낀 바이다. 신개념 TV에 관하여 이야기할 때 내가 그런 기기를 옹호하는 것도 아닌데 일반적으로 많은 태클을 받은 경험을 비추어 볼때 위의 예측은 어느정도 맞아떨어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신형 애플TV가 발표되고 나서 몇몇 블로그를 방문해 보아도 천편일률적인 애플TV에 대한 견해는 한국에 맞지 않다이다. 왜 맞지 않다라는 이유를 구지 설명해 놓은 글을 본적도 없는 것일까? 그만큼 암묵적으로 한국 사회에서 바보 상자 TV의 위치가 어떠한지 알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감히 말하건데 선입견만 버린다면 한국 사회에서 애플 TV가 존재할 만한 위치는 많다고 본다. 현재 위성 TV니, 케이블TV니, IP TV니 하는 것들은 일반적으로 쇼프로그램, 드라마, 영화의 재방송을 가장 주된 방송 모토로 삼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가 TV를 무척이나 안보는 사람인데 그런것을 어떻게 아냐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이 보일 때도 있다. 그리고 이런 나의 입장에서 볼 때 상당히 쾌적하지 못한 환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의 시청 욕구는 별로 떨어질 줄을 모른다. 방송 중간에 광고가 들어간다던지 영화 가운데를 잘라먹고 기나긴 광고 방송을 삽입한다. 게다가 다달히 사용료도 받아간다. 거의 횡포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보는 이들의 마음은 그렇지 않아보인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광고는 필요악 같은 존재이지만 영화 허리를 잘라먹고 10분 20분 계속되는 광고는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하지만 애플TV는 콘텐츠를 렌탈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 다달히 사용료를 지불하거나 횡포에 가까운 광고를 볼 필요 없이 보고 싶은 콘텐츠에 대한 렌탈료를 지불하고 쇼 프로그램의 재방송이든 영화 관람이든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역시 한국 사회에서 대중화 되려면 몇개 안되는 벽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가장 큰 벽은 바로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바보 상자에 대한 신념에도 가까운 선입견이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콘텐츠의 확보 문제이다. 영화 같은 경우는 한국어 자막이 확실히 확보되어야 할 것이며, 쇼프로그램들도 아이튠즈 환경에 맞는 콘텐츠로 잘 확보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미국내에서 싸다고 내 건 렌탈료이지만 한국사회에서는 그렇지만도 않은 가격이기도 하다. 비디오 대여점을 방문해 본지 오래라 잘 모르겠지만 DVD 영화 한 편의 대여료가 2, 3천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스카X 라이프 같은 위성 방송 서비스의 영화도 1000~2000원 정도의 감상료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끔찍한 광고 폭풍과 다달히 내는 사용료를 생각하면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결론도 낼 수 있겠지만 역시 좀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윈도우 일변도의 컴퓨터 사용환경이다. 
 이 적은 양의 문제만 해결된다면 한국사회에서도 상당히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기기로 보인다. 하지만 뛰어 넘기 힘든 벽이기도 하다. 한국사회야 어쨌든 그 동안 확고 부동의 자리를 지키던 바보 상자의 위치가 세계적으로 뒤흔들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여러 회사가 신개념의 TV를 마구 쏟아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애플TV를 보면서 든 생각은 이렇다. 기존의 TV의 특성이 180도 달라지는 것은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신형의 애플TV 역시 기존의 TV의 자리와 일종의 타협점을 찾은 것이니 말이다. 
 아무튼 기존의 TV는 서서히 변해가고 있다. 몇십년 뒤에도 결국 그 확고부동한 자리를 지키고 있을지도 모르며 또는 지금과는 많이 다르거나 아예 없어진 개념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어찌될지는 단지 흥미 거리일 뿐일지도 모르겠다.


 위의 모든 이미지는 키노트 동영상을 보면서 직접 캠쳐하였고, 애플 웹사이트의 애플 TV 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애플(Apple)의 자사 제품인 아이팟(iPod),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등 모바일 기기의 응용프로그램인 앱(App, Application program, 어플, 이하 앱)을 온라인으로 배포하는 앱스토어(Appstore)를 전문 분석하는 148Apps.biz의 현지 시간 8월 31일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국내에 배포되고 있는 앱 숫자가 이미 25만개를 넘어서 25만 천 7개에 육박했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난 숫자입니다. 이미 한명의 개인 사용자들이 한 번 씩 사용해 보기에도 무리가 있을 정도로 많은 숫자 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숫자만을 분석한 결과이니 세계적으로 아이폰 앱스토어를 가진 국가들의 앱들까지 합하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수의 앱이 현재 배포되고 있을까요?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는 자사인 애플사는 본질적으로 모바일 회사에 가깝다고 표현하며 애플의 상호에서 컴퓨터라는 단어를 제거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애플사의 모바일 기기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대량의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타사가 따라오기 쉽지 않을 숫자를 가진 앱스토어는 애플이 모바일 기기에 본질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는 현재 25만 개 이상의 앱의 카테고리별 분포도입니다. 북 카테고리에 가장 많은 수의 앱이 분포되어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합니다.

 
 위의 이미지의 출처는 148Apps.biz입니다. 아래의 링크에서 직접 148Aps.biz의 조사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148Apps.biz의 분석 결과 직접 보기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가 자기 인생 최고의 걸작이라고 칭한 신개념 IT기기 아이패드(iPad)가 미국 현지 시간 28일부터 그동안의 물량 부족을 극복하고 있다는 보도가 미국의 유명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을 통해 보도 되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공급이 수요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최근까지 주문후 배송, 수령까지 최대 20일 까지 걸리던 아이패드였습니다. 현재 미국의 애플 사이트에서 아이패드의 예상 배송일이 24시간 까지 줄어들어 표기되어있습니다. 그 동안 아이패드에 사용되는 LG의 디스플레이 부품이 공급 부족을 일으켜 상당한 수용량을 못 따라가고 물량확보에 차질이 생겼었는데 이 생산 과정이 안정화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아이패드의 국내 발매도 곧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가능하게 합니다. 그동안 애플사는 미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외 판매를 계획보다도 미루는 선택을 해 왔습니다. 미국내 수요가 충족된다면 국외 판매에도 박차를 가하겠죠. 현재 한국내 판매에는 KT측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여 올해 안에는 아이패드 발매를 시행하겠다는 말도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곧 국내에 정식 발매된 아이패드를 만져볼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다보면 아이패드의 국내 정식 발매를 기다리지 못하고 미국의 구매 대행을 이용해 구입한뒤 사용하시는 얼리어답터 분들을 몇 분 본 적이 있습니다. 아이패드가 국내에 발매되면 역시 적지않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 같아 무척 흥미롭습니다. 




 아이폰 4의 수신율에 문제가 있다는 정보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가 쓴 아이폰 4 안테나 결함 관련글에 2010년 6월 29일 내용을 덧붙입니다. 어제 여러 메이저 언론사에서 다루었던 스티브 잡스의 리콜 트위터 기사는 거짓이었다고 합니다. 정말 무엇을 마음 놓고 믿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제가 쓴 결함 글 내용도 어느정도 정보를 얻고 충분히 문제가 있나보구나 했지만 저 트위터 기사 문제부터해서 이또한 쉽게 믿을만한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단 직접 아이폰4를 만져보지않는한 이 문제도 확신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폰4의 안테나가 별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분분합니다. 아직 이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히 확신 할만한 정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의 링크는 아이폰4의 안테나가 별 문제가 없을수도 있다는 관점에서 발빠른김기자 님이 쓰신 글입니다. 이글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쓴 글의 링크도 남겨봅니다.


 2010년 6월 29일 내용을 덧붙입니다. 어제 여러 메이저 언론사에서 다루었던 스티브 잡스의 리콜 트위터 기사는 거짓이었다고 합니다. 정말 무엇을 마음 놓고 믿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아래의 내용도 어느정도 정보를 얻고 충분히 문제가 있나보구나 했지만 저 트위터 기사 문제부터해서 이또한 쉽게 믿을만한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단 직접 아이폰4를 만져보지않는한 이 문제도 확신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려면 일단 이와 같은 상황을 의식하시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이폰4의 안테나가 별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분분합니다. 아직 이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히 확신 할만한 정보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의 링크는 아이폰4의 안테나가 별 문제가 없을수도 있다는 관점에서 발빠른김기자 님이 쓰신 글입니다. 이글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속에 전세계 5개국에서 발매를 시작한 애플의 아이폰 4(iPhone 4)는 미국의 유명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에 의하면 판매 시작 하루 반나절만에 150만대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예상 집계되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만 예약 판매가 60만대를 넘어섰으며 애플 스토어(Apple Srore)를 통해 10만대, 미국의 대형 가전제품 유통업체 베스트 바이(Best Buy)에서 5만대 도합 약 75만대가 판매 되었습니다. 나머지 4개 국가의 판매량을 생각해보면 150만대가 넘어섰을 수도 있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실로 엄청난 판매량입니다.

 하지만 애플(Apple)측은 이런 아이폰 4의 놀라운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마냥 기뻐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폰 4 판매 시작과 함께 아이폰 4의 구입자들로부터 유튜브(YouTube) 트위터(Tweeter)등을 통해 기기의 결함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함의 내용은 3G 통신의 수신율 저하 문제입니다. 일반적인 휴대 전화기를 손으로 감싸쥔 뒤 귀에 가져다 데고 전화를 하는 동작에 의해 아이폰 4의 수신율이 급격히 저하되는 현상입니다. 이는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된 아이폰 4의 안테나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아이폰 4의 특이할 만한 점 중 하나가 혁신적인 안테나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에게 강하게 어필 한 바 있습니다. 바로 위의 이미지에 나타난 형태의 안테나로 스테인레스강 소재로 2개의 부품으로 나뉘어져 아이폰 4의 외각을 감싸는 형태로 설치되어있습니다. 발표당시 상당히 미려한 외관을 보여주면서 혁시적인 디자인으로 평가받았지만 도리어 이 안테나의 디자인이 이번 수신율 저하 결함을 일으킨 원인이 되었습니다. 아이폰 4 의 좌측 하단부의 스테인레스강 안테나를 만지면 인체의 정전기등에 의해 수신율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입니다.

 이번 결함은 공식적으로 미국의 유명 IT 블로그 엔가젯(Engadget)을 통해 처음으로 공식 확인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한 아이폰 4 유저가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에게 이와 관련한 문의 메일을 보내자 해당 부위를 손으로 잡지 말거나 안테나를 보호할 수 있는 아머 케이스 등을 사용하기를 권유 했다고 합니다. 애플 측은 아이폰 4 판매와 함께 29$가격의 범퍼 케이스를 판매 중입니다. 사실 모든 휴대폰은 안테나를 가지고 있으며 민감한 정도 차이는 있지만 수신율에 영향을 주는 부위는 있기 마련입니다. 일단 아래 해당 결함에 관련한 유튜브 동영상을 보시길 바랍니다.






<위의 동영상 출처는 유튜브 wwwinsanelygreatmac의 'iPhone 4 Drops Calls when Left Corner is Touched'>


 위의 동영상과 여타 유튜브의 동영상들을 보면 그리 쉽게 넘어갈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작업을 할때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손으로 감싸쥔 채로 귀에 퓨대폰을 댄 상태로 전화를 할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4는 작은 고성능 컴퓨터 이기도 하지만 중요한 기능은 바로 휴대 전화기의 기능입니다. 아이폰 4는 많은 휴대 전화기 사용자들의 기본 습관에 관련된 결함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문제가 되더라도 약간의 적응기간을 거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판매중인 29$ 범퍼케이스를 사용하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저는 아직 아이폰 4를 실물로 본 적조차 없어 직접 문제를 확인할 방법이 아직은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 해결 방안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확실히 결함으로 취급되기에 충분한 문제로 보입니다. 일단 많은 수의 사용자가 이 문제를 언급하고 있으며 그 문제가 많은 수의 휴대폰 사용자가 가지고 있을 습관과 관련되었다는 점을 간과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애플 측은 해당 부위를 만지지 말 것을 공식 표명 했습니다.  

 아이폰 4는 이런한 결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성능이며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기기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단 하나의 IT 기기도 결함이 전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에 반드시 실수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도리어 그동안 애플의 기기들이 결함이라 부를 수 있는 특성이 이정도로 적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아마도 편집증에 가까운 완벽주의가 이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스티븐 잡스의 편집증적이기까지한 완벽주의가 이번 아이폰 4에서 많은 부분 손상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는 애플의 그간 이미지에 다소나마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의 활동을 개인적으로 높이 평가하는 한 사람으로서 한가지 더 개인적인 우려를 덧붙인다면 단기간에 엄청나게 자본을 축적한 애플이 이로 인해 안좋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돈이란 지나치게 많으면 좋은 결과를 불러오는 일이 거의 없으니 말입니다. 그간 저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애플의 천재라고 불리우는 CEO 스티브 잡스는 IT 업계의 주력으로는 나이도 많은 편이며 몸도 그리 건강한 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연 스티브 잡스의 바톤의 받아 애플의 앞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후계자가 나올수 있을 지도 무척 의심스럽습니다. 어쨌든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이폰 4의 행적이 많은 이들을 심심치 않게 해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번 아이폰 4 문제 현명하게 대처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애플(Apple)의 아이폰 4(iPhone 4)가 미국 현지 시간 24일 미국을 비롯한 5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역시 예약 판매부터 이미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7월 중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의 아이폰 사업의 성장에 관한 재미있는 통계가 미국의 유명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에 실려 이번 글을 쓰게 됩니다.

 애플의 아이폰 사업은 2007년 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아이패드(iPad)와 함께 기존 애플 사업에 비해 사업 기간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사업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까지 애플의 주력 사업인 매킨토시(Macintosh, Mac, 맥, 이하 맥) 사업 매출액이 아이폰의 매출액을 능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급속한 매출 성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이번 포춘지 기사에 실린 것입니다. 붉은 색으로 표시된 아이폰의 매출 성장율이 엄첨납니다. 또한 2010년 2분기 부터 시작된 아이패드의 매출 성장율도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애플의 총 매출액을 분기별 백분율로 표현한 것입니다.>
<위 이미지의 출처는 24일자 포춘지 기사 'What the iPhone means to Apple'입니다.>
 
 이미 아이폰의 매출액이 맥의 매출액을 능가하였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 애플 팬이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에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사업의 엄청난 성장으로 맥 사업에 손을 떼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했다고 하는데 그런 질문이 나올만도 하군요. 하지만 맥 역시 아직 애플의 주력 사업임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티브 잡스 역시 그럴 일은 없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폰, 아이패드가 가져온 애플사의 성장은 실로 엄청납니다. 맥의 매출액이 꾸준한데 비해 길지 않은 아이폰, 아이패드 사업의 매출 성장은 애플사의 덩치 키우기에 한몫을 당당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커져만 가는 애플의 덩치가 애플사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 입니다. 지나친 양의 금전은 많은 것들을 망쳐버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라는 희대의 IT 사업 천재가 또 나와서 애플사의 후계자가 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애플사의 앞날이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드디어 애플(Apple)의 WWDC가 한국시간 6월 8일 새벽 2시 경 개막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은날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의 키노트(Keynote) 설명회도 행해졌습니다. 주요 내용은 아이패드(iPad)의 판매량, 차세대 아이폰, 새로운 아이폰의 OS입니다. 미국의 IT 전문 블로그 엔가젯(Engadget)에 올라온 사진들으 통해 새로운 소식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실시간 엔가젯 번역을 해 주신 분이 있습니다. 'igma9'님이 네이버의 '아사모' 카페를 통해  잠도 안 주무시고 번역을 해 주셨는데 이 내용을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시면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 형님 역시 까만 목티에 청바지 차림으로 등장했습니다. 이 대목에서 항상 그의 편집증을 약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애플이 이 자리에까지 오르는데 그의 편집증도 어느정도 한 몫을 했을 것으로 개인적인 예상을 해 봅니다.
 

 애플의 아이패드(iPad)의 판매 실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200만대 판매에 3초당 한대씩 팔렸다고 합니다. 무시무시한 판매실적입니다. 7월 내에 전 세계 19개국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합니다.

 
역시 HTML5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현합니다. 진정한 개방형 플랫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군요,



 앱스토어(App Store)이 실적도 설명합니다. 이미 앱 스토어서 50억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역시 무시무시한 수치입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차세대 아이폰의 등장입니다. 정식 명칭은 iPhone 4 입니다. 역시 기즈모도(Gizmodo)에 유출된 기기와 동일한 모습입니다. 약간 실망(?) 하지만 제가 보기엔 상당히 멋진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 디자이너들의 수준은 달리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니까요. 잡스 형님은 대중들을 향해 '그래도 당신들 직접 본 적은 없잖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고 합니다. 이미 애플코리아에도 아이폰의 자세한 디테일이 올라와 있으니 직접 방문해 디자인을 감상해 보세요. 애플코리아 아이폰 보거가기  외형상 크기는 3GS보다 약간 작아졌습니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두가지 색상입니다.


 두께는 24%가 줄었다고 합니다. 히야~ 들고 있는 것 같지도 않겠습니다. 길이나 넓이 도 약간씩 줄었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의 옆을 포장하고 있는 금속은 알루미늄이 아닌 스테인레스 스틸이라고 합니다. 아이폰의 기본 골격을 이루고 있는 부분으로 아이폰 4의 안테나 구실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 성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기본 픽셀 표현량이 4배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차이를 비교해 보세요.


 위의 이미지에서 아이폰 4의 디스플레이 사양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컥! 아이패드에 사용된 A4 칩이 사용되었습니다. 몇년간 애플 모바일 기기의 기본 탑재 사양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아이폰 4의 내부 모습입니다.


  베터리 성능도 많이 행상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 배터리 성능등의 향상으로 아이무비(iMovie)도 이제 아이폰에서 구현할 수 가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아이폰 OS의 정식 명칭은 iOS4입니다. 오늘 업데이트 될 것을 기대했지만 아니군요. 어쨌든 6월 내에 업데이트 될 것으로 보이며 업데이트 비용은 공짜일 것으로 보입니다. 멀티테스킹과 폴더 기능 추가, 그리고 앱 개발자들과 수익을 공유하게 될 아이애드(iAd)등이 특징입니다.  
2010/04/09 - [애플 이야기] - 애플 아이애드 발표 구글 애드센스와 전면전 시작 iAd vs AdSense
 아이폰의 앱들과 연동될 수익형 광고 아이애드의 수익 60%는 개인 앱 개발자들이 40%는 애플측이 가질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특유의 'One More Thing' 바로 전면부 카메라를 이용한 화상 통화기능입니다. 스티브 잡스와 애플의 직원이 시연해 보이고 있습니다. 잡스형님의 얼굴이 재미있군요.





 이 기능의 정식 명칭은 FaceTime 입니다.


 가격은 32G 모델이 299$, 16G 모델이 199$입니다. 그리고 3GS는 99$로 가격을 낮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놀랍게도 국내 아이폰 4 시판 날짜는 7월 중이라고 합니다. 이미 국내의 애플코리아에도 아이폰 4 가 업데이트된 상태입니다. 생각보다 무척 빨리 들여오는군요. 아마도 3GS모델은 국내에서도 싸게 판매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같이 아이폰 3GS 구매하신지 얼마 안되는 분들에게는 어느정도 속 쓰린 이야기같습니다. 저도 약간 속이 쓰리군요. 특히 저는 더한것이 아이폰 구매 의사도 없었으면서 충동구매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 댓가군요 ㅋㅋ 하지만 IT기기들을 사용한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것들이 일종의 숙명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이런 경험들을 완전히 피할 수 없습니다.  -_-;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수 밖에 없겠죠? 어쨌든 새로 나오는 마음에 드는 모든 기기를 가장 쌀 시기+ 자신이 구입가능한 시기 에 살 수 는 없습니다. 아직 이미 알려진 소식 보다 특이할 만한 점은 없지만 아직 WWDC기간이 많이 남아있으므로 모르는 일이겠죠? 더 기대해 봅시다.





 애플(Apple)의 WWDC 개최가 바로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애플사가 주최하는 가장 큰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이번 WWDC10(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2010: 세계 개발자 회의 2010)는 한국 시간으로 6월 8일 새벽 2시경에 개막될 예정입니다. 애플사의 주력 신상품들이 소개되는 장이기도 한 이번 행사는 개막 전부터 차세대 아이폰(iPhone 4G?)으로 예상되는 기기의 반출등,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뜨거운 관심속에 1599$(한화 약 192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행사 참관료에도 불구하고 입장권은 이미 조기 마감된 상태입니다. 애플의 신비주의 마켓팅 전략에도 불구하고 많은 양의 정보가 유출되어 '애플측은 이번 WWDC에 가지고 나올 놀랄만한 소식은 없을것이다.'라는 의견과 '그래도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는 아직 숨겨진 비장의 무기를 가지고 있으며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라는 기대감 섞인 의견들이 난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쨌든 확실한 사실은 곧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WWDC10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6월 7일에서 6월 11일 까지 진행될 것이며 장소는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의 모스콘 웨스트(Moscone West)입니다. 




<사진은 위키(Wiki)백과의 Kyro님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5월 25일자 미국의 유명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은 'Steve Jobs' June 7 dilemma'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하나 내놓았습니다. 내용인즉슨 오는 6월 7일 캘리포니아Califonia)주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의 모스코니(Moscone)센터에서 있을 애플(Apple)의 연례행사인 월드 와이드 개발자 회의(WWDC)를 앞두고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 Steve Jobs)가 고민이 많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같은 포춘지의 보도에 따르면 한 애플사의 팬이 스티브 잡스 앞으로 보낸 '이번 WWDC에서 구글(Google)을 상대할 만한 소식을 기대해도 되겠느냐?'는 메일에 대하여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을 이용해 '기대하셔도 좋습니다.'라는 답신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 기대하셔도 좋을 새로운 소식이 무엇일까?'라는 의문에 대한 호기심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포춘지의 기사는 지금 애플측이 내 놓을 수 있는 새소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견해입니다.

 일단 이 기사가 애플사가 내 놓을 소식들을 예상한 몇가지 가능성을 언급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예상들에 따르면 이 모든 소식이 기대에 못 믿칠것이라고 하네요.

 • 새로운 아이폰(iPhone)에 대한 소식 : 아이폰의 전면부에 카메라가 설치되었다는 소식이      나올수 있지만 별로 놀라울게 없다.
 • 카메라가 장착된 새 아이팟(iPod)에 대한 소식 : 아이팟보다 아이패드에 달아줬으면 한다.
 • 아이폰 가격 대폭 인하 : 최근 유럽의 월마트(Wal-mart)가 아이폰 3GS기기를 100$가 넘는    가격이 인해된 99$에 제고 소진중이므로 별로 놀라울게 없다.
 • 아이폰 테더링(tethering) : 이미 오래전 예고한 기능이지만 이미 안드로이드(Android)가      활용하고 있는 기능이며 아이폰보다는 아이패드 Wi-Fi 기기가 더 필요한 기능이다.
 • 버라이존(Verizon)이 서비스하는 아이폰 :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 -현재 미국내에서 AT&T    통신사만이 정식 아이폰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결국 포춘지 측이 보기에는 스티브 잡스가 별로 기대할 만한 소식을 가지고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애플사가 가지고 있는 많은 난제들 때문에 스티브 잡스가 고민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그 난제들이 바로 차세대 아이폰으로 보이는 기기의 유출, 안드로이드에게 추월당한 사실, 애플 산하의 몇몇 직원들의 자살 소식들입니다.

 어쨌든 다른 것은 잘 모르겠지만 2주도 안 남은 6월 7일 WWDC의 소식은 그 뚜껑을 열지 않으면 단지 흥미 위주의 예상에 불과할 뿐, 아무런 확신도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WWDC에서 발표될 것으로 거의 확실시 되고있는 소식이라면 차세대 아이폰이나 아이폰 OS 4.0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기즈모도(Gizmodo)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아이폰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아이폰이 소개될 수도 있으며 우리가 아직 예측 못한 새로운 소식을 들고 나올수도 있는 것입니다. 항상 애플사가 신제품들에 대하여 신비주의 전략을 내세우는 이유가 바로 깜짝 놀랄만한 신제품 소개를 하기 위한 것이니 어느정도 기대를 가져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위 이미지 출처는 마국 애플사 웹사이트입니다.>

 최근 계속되는 애플(Apple) 제품들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드물게 재미를 보지 못한 애플사의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애플 TV라고 불리는 제품입니다. 셋톱박스(Settop Box, STB)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기능을 가진 이 기기는 기존의 TV와 컴퓨터 간의 매개체 구실을 한다고 볼 수 있는 기기입니다.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 맥(Mac) OS X 기반의 애플 매킨토시나 윈도우(Windows)가 설치된 컴퓨터와 연결하여 아이튠(iTune)의 매체들을 TV에서 구현 할 수 있도록 한 기기입니다. 2007년 3월 경 발매된 이 기기는 고해상도 TV를 활용하는 측면에서 나름 혁신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실적면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기존 TV사용자들의 굳어진 의식 변화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229$로 판매되고 있는 이 기기는 다음과 같은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 출처는 마국 애플사 웹사이트입니다.>

 이미지가 너무 작아 보기 힘드시면 클릭해서 확대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인 TV 매체는 거의 보지 않지만 저도 가끔 컴퓨터와 와이드 TV를 연결하여 영상, 음악, 영화, 사진등을 출력하여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가 아직 많습니다. 스티브 잡스(Setephen Paul Jobs)씨 역시 이런 점을 감안하여 애플 TV를 개발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 기기의 판매 실적은 변변치 않았지만 현재 구글사를 중심으로 이러한 개념에 더 많은 기능을 덧붙여 스마트 TV라는 새 시장을 개척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구글사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OS 안드로이드(Android)를 응용한 OS가 내장된 신개념 TV입니다. 인텔(Intel)의 저전력 프로세서(Processor) 아톰(Atom)을 내장하고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하여 유튜브 등의 동영상, 음악, 메일, 사진등 컴퓨터만으로만 수행하던 일부의 기능들을 TV기기와 통합시키려는 획기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안드로이드 기반 OS를 활용한 앱스토어 기능까지 지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07년 당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의 회장이던 빌 게이츠(William H. Gates)는 '더이상 방송사가 내보내는 몇 안되는 콘텐츠만을 멍하니 바라보게 만드는 '바보상자'는 설 자리가 없게될 것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예언이 있은지 3년이 넘은 지금 또 한 번 새로운 개념의 TV를 보게될것입니다.

< 위 사진의 출처는 로이터 통신(Reuters)입니다.>

 구글의 신개념 스마트 TV는 5월 20일 구글 개발자 대회(Google I/O)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 공개석상에서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Eric Emerson Schmidt)는 6개 동맹업체 CEO들과 동석하여 구글의 스마트 TV는 구글사 독자 개발이 아닌 동맹 업체들과의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각각 구글(Google), 어도비(Adobe), 베스트바이(Best Buy : 미국의 대형 가전, 젠자 제품 유통업체), 디씨네트워크(Dish Network : 미국의 위성방송사), 로지텍(Logitek : 스위스 소제의 유명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사), 소니(Sony) 의 CEO들입니다. 말그대로 정말 쟁쟁한 회사들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 구글의 안드로이드 OS 가 탑재될 TV는 소니에서 제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계획이 성공한다면 그동안 많은 실패에 허덕이던 소니의 제기의 발판이 마련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는 '애플이 모든 것을 갖는 미래는 원하지 않는다.' 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두 번째 발걸음을 이 스마트 TV시장에서 찾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근시일 내에 그동안 확고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바보 상자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 TV시장이나 방송사들도 기존의 체제를 완전히 탈피한 혁신의 모습을 추구하는 자세를 가지지 않는다면 금새 설 자리를 잃을 것입니다. 저희 집도 하X TV라는 인터넷 TV가 있지만 아직 갈길이 너무도 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질 쇼프로그램등으로 얼룩진 국내 TV방송의 입지가 생각외로 뿌리가 깊으므로 국내 시장의 변화가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국내 TV시장이 얼마나 확고 부동한 위치를 점하고있는지 홀로 멀리 떨어져 앉아서 TV 모니터에 고정되어 있는 식구들만이라도 바라보면 금새 알 수 있습니다. 신구(新久)의 대결은 언제나 흥미진진한 법이죠. 스마트 TV 시장이 활성화되고 좀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들이 유통된다면 그동안 TV라는 매체에 염증을 느끼던 저같은 시청자들을 다시 TV 앞으로 앉힐지도 모르겠습니다.



 애플(Apple)사가 아이패드(iPad)를 시판하면서 현재 웹(Web)상의 상당수 동영상을 제어하는 어도비(Adobe)사의 플래시(Flash)를 거부하고 나선 것은 이미 상당히 잘 알려진 이야기가 되었고 많은 논란을 낳기도 했습니다. 애플은 플래시를 대체해 또다른 웹상의 동영상 코덱인 'H.264'를 지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이 애플사의 사업 방침에 따라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에서 이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만한 기사를 내 놓았습니다. 바로 옆의 그래프 상에 보여지듯 애플 측이 플래시의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는 웹상의 동영상 제어 코덱 'H.264'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올해 1월만 해도 H.264 로 돌아가는 웹상의 동영상은 10%의 점유율만을 기록했지만 5월달에 들어서면서 약 16%의 점유율이 증가한 26%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제 아이패드를 사용해 볼수 있는 웹상의 동영상은 1/4 정도까지 증가한 것입니다. 이런 증가율이 지속된다면 언젠가 플래시의 명맥이 사라지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도비사도 손 놓고 수수방관만 하진 않겠지요? 또한 구글(Google)사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의 플래시에 대한 대응도 눈 여겨볼만 한 것 같습니다. 어도비사로서 가장 바람직한 선택은 한 층 더 우수한 플래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이겠지요. 아래 포춘지의 원문기사를 링크해 놓았습니다. 변화빠른 요즘 IT업계 얘기는 정말 흥미 만점이죠?

  
 지난 달 4월 3일 엄청난 논란의 한 가운데 있던 아이패드(iPad)가 미국 현지에서 발매되었고 4월 30일 이동 통신을 지원하는 아이패드 3G가 혁시 미국 현지에서 시판되었습니다. 이날 아이패드의 만든 애플(Apple)사의 CEO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는 30일 아이패드 3G의 발매일까지 아이패드의 판래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아이패드가 판매량 100만을 돌파하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28일이 걸렸습니다.

 애플사의 아이폰(iPhone)의 첫 시작 제품이 100만대를 돌파하는데 78일이 소요되었으며 아이폰 3G, 3GS가 100만대를 넘는데는 고작 3일이 걸렸다고 합니다. 현재 아이패드가 얼마나 팔릴지에 대한 예측치는 천차만별입니다. 2010년 내에 1000만대 이상이 팔릴 것이라는 예측부터 최소 300만대까지 팔릴 것이라는 예측치까지 있지만 28일만에 100만대의 속도로 보아 약 500만대 이상은 충분히 팔릴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어쨌든 적은 성공이던 큰 성공이던 아이패드가 판매에 있어서 성공한 제품이라는 데에는 아무런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구매자의 반 이상이 MS의 윈도우(Windows) 사용자라는 통계치를 냈던 온라인 통계업체 치티카(Chitika)의 118만대라는 예상치가 실제 아이패드 판매량에 상당히 근접한 수치로 눈길을 끕니다. 아래는 치티카의 통계중 아이패드 구매자의 반 이상이 윈도우 사용자라는 통계치로한 포스팅의 링크입니다.
 애플의 계속되는 성공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아이팟(iPod),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의 성공에 힘입어 애플의 주력 제품이라 할 수 있는 맥(Mac)시리즈의 판매량도 가속화 되었을 것이라는 개인적인 예상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이로써 애플사는 전에 없는 자본을 끌어모았고 앞으로도 대량의 자본이 안정적으로 흘러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한 애플사의 덩치 키우기도 한 층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현재 전문 인수합병 고수인 구글(Google)사 함께 경쟁적으로 유력 중소 기업들을 빠른 속도로 먹어치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1997년 스티브 잡스가 애플의 CEO로 복귀한 이래, 13년간 13개의 회사를 인수했는데 그 중 5개가 최근 7개월간 인수되었습니다. 경쟁사 구글은 올해만 9개의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애플사의 전에 없는 성공화 덩치 확장이 애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 입니다. 뛰어난 독창성과 아이디어, 제품의 질로 승부하던 애플사도 돈 앞에서 어찌 될 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아무튼 아이패드의 성공은 이미 기정 사실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패드라는 기기가 기존의 넷북이나 스마트 폰과 비교할 대상이 아닌 일종의 신개념 기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긱의 탄생이 IT 시장에 가져올 앞으로의 영향도 무척 흥미롭습니다.
2010/04/28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3G도 유출?
2010/04/15 - [애플 이야기] - 애플 플래시 거부는 스티브 잡스의 복수라는 견해
2010/04/07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국내 성공 여부 그리고 어떤 서용자에게 맞는가
2010/04/04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사용 유튜브 동영상 iPad review
2010/04/04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듀얼모니터 사용기 동영상 iPad Dual mon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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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2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개봉기 동영상 공개
2010/04/02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사용기 동영상 PC매거진의 유명 저널리스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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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0 - [애플 이야기] - 아이패드 예약주문 고객들에게 배송시작 그리고 국내 시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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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시간 29일 애플(Apple)사 홈페이지에 현재 애플사의 CEO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가 직접 작성한 어도비(Adobe)사의 플래시(Flash)를 거부한 이유에 관한 전례없는 장문의 글이 개시되었습니다.

 이 글은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애플의 플래시 거부에 관한 이유가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여러 의문들을 해소해 주고 있습니다. 스티븐 잡스가 설명한 플래시 거부 이유들은 '플래시의 안정성 문제', '모바일 기기와 좋지못한 궁합', '플래시에 관한 어도비사의 늦장 대처'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플래시의 보안상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애플사가 지속적으로 보안 취약성의 검토를 요구했지만 러도비사가 이를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기술적 취약성을 가진 플래시가 애플의 아이패드(iPad), 아이폰(iPhone), 아이팟(iPod)등의 모바일 기기들의 신뢰성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배터리의 문제에 무척 민감한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사용량을 증대시켜 배터리 사용 시간에 않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플래시는 데스크탑 컴퓨터의 마우스 조작에 걸맞게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지금 애플의 모바일 제품들이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터치 방식의 조작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합니다.

  어도비사측은 애플사의 플래시 배제 결정에 대응하여 애플사의 폐쇄성을 들어 반박한 적이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이번 글에서 이에 대하여 폐쇄성을 가지고 있는것은 도리어 어도비이며 플래시가 아닌 다른 새 포맷의 웹 동영상도 얼마든지 도입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플래시가 웹 동영상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큰 규모의 웹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이용에 있어서는 애플의 모바일 기기 최적화 되어있다고 합니다. 이로써 애플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한 웹상의 플래시 대신 블루 큐브를 볼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미 어도비사와의 원만한 문제 해결은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사의 이런 처사에 어도비 측의 대안은 애플사와는 손을 끊고 구글(Google)과의 원만한 관계를 이루는 것입니다. 어도비 측은 애플 기반의 개발을 중단하고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Android)기반의 개발에 전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 역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애플사와 함께 애플이 플래시의 대안이라고 지지하고 있는 HTML5에 상당히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이 싸움아닌 싸움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승패가 흥미롭기는 하지만 한 명의 소비자로써 소비자에게 돌아올 영향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플래시의 점유율이 상당히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로인해 애플의 고객들은 피할 수 없는 어느 정도의 불편을 감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번 기회로 플래시의 문제가 고쳐진다거나 플래시를 대체할 우수한 포맷이 등장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있는 불편함일 수도 있습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생산자들의 경쟁은 소비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경우가 많습니다.

 어도비 사가 경쟁사였던 매크로미디어(Macomedia)사에서 플래시를 인수한 이후로 플래시는 어도비사의 성공적인 사업이었습니다. 어도비가 플래시를 인수하기전 플래시의 그 놀랍고도 가벼운 기능에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컴퓨터 계통에 몸담고 있던 지인은 플래시가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인물은 썪는다고 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엔 너무도 안정적으로 점유율을 확보한 이후로 플래시의 발전이 그리 좋은 방향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시간 지속되었던 문제점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내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번 애플과 어도비 간의 불협화음이 소비자에게 좋은 결과로 다가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결과겠습니다.

 저 자신이 이런 웹기반 포맷에 정확한 전문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관심을 가지고 오랜시간 플래시를 사용한 한 명의 소비자의 입장에서 볼 때 어도비의 플래시에 대한 정책에는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번 애플과의 마찰이 플래시의 발전의 자극제가 되길 바랍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의견은 무척 다를 수도 있겠지요. 한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무척 다양한 법이니까요.

 조금 덧붙이자면 저는 이 싸움들이 누가 이기던 흥미 이상의 관심은 없습니다.  좀 지나치게 재미있어 한다는 점은 있지만 말입니다. 또한 누가 승리했다는 확답이 나올 것 같지도 않습니다. 누군가를 응원하고 싶지도 또 남들이 누구를 응원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속된 말로 제 돈 벌리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단지, 이 생산자들의 싸움이 저 같은 평범한 소비자에게 좋은 결과로 다가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제품의 질 향상이나 소비자의 선택 폭 확장 같은 것 말입니다. 또 그렇게 될 확률이 충분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스티브 잡스의 원문 글 'Thoughts on Flash'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애플(Apple)사가 아이폰(iPhone)부터 이미 어도비(Adobe)사의 플래시(Flash) 도입을 거부한 것은 유명한 이야기 입니다. 뿐만아니라 애플사의 현재 최고 CEO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는 공식석상에서도 플래시를 지저분한 프로그램이라고 까지 과격하게 표현한 바가 있습니다. 이것을 일부 언론은 스티브 잡스와 어도비간의 악연이 만든 결과라고 말합니다.

 플래시는 이미 웹상에서 상용화되어 사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이며 최근 웹상에 존재하는 태반의 동영상이 이 플래시에 의해 돌아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한 소프트웨어를 애플이 매몰차게 외면하는데 대해서 여러가지 소문이 나돌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언론 기사들도 진상을 알 수 없는 소문중 하나 입니다. 

 원래 애플과 사이 좋은 동반자였던 어도비가 인기 2D 그래픽 툴 포토샵을 윈도우용으로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관계가 많이 어색해 졌습니다. 게다가 당시 애플은 재정적으로 좋지 못한 상태였으니 애플사에게는 어도비사에 대한 말 못할 원한이 있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 번 어도비의 플래시에 대한 애플의 냉랭한 태도 이면에는 이에 대한 복수심이 있다는 견해입니다.

 사실 대자본 기업들 사이에서도 금전 이상의 위치 선정을 위한 응징사례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볼 때 잡스씨의 불같은 성격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역시 무성한 소문의 하나일뿐 진실 여부는 스티브 잡스와 그의 측근들이나 알 일이죠.

 아무튼 요즘은 유명 IT기업끼리 충돌이 많아보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는 항상 애플이 있어 재미있네요. 기업간의 경쟁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결과를 주기도 하니까 꼭 지들끼리의 싸움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겠죠?
 
 윈도우 7(Windows 7)이 발매되고 이미 적지 않은시간이 흘렀다. 그렇다면 윈도우 7은 도대체 어느 정도 판매 되었고 성공여부는 어떻게 평가되고 있을까? 어쩌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운영 체제로 동작하는 PC를 매일 같이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중에도 나를 비롯한 태반이 별 관심이 없을지도 모른다. 엑스피(XP)에 충분히 만족해서?, 비스타(Vista)에 너무 실망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홍보가 부족해서? 왜일까?

 몇일전 한국판 뉴스위크지를 보면서 세 번 깜짝 놀랐다. 처음엔 아이패드(iPad)로 디자인된 표지에 놀랐고 뉴스위크가 아이패드와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에 관하여 할애한 기사의 분량에 놀랐으며 마지막으로 한 페이지 분량의 기사에 놀랐다. 기사의 제목은 '주목 받지 못한 성공(Microsoft's unsung success)', 바로 윈도우 7에 관한 기사였다.

 다니엘 라이온스(Danieal Lyons)라는 이름의 기자가 쓴 이 기사에는 이런 글이 있다. ' 요즘 마이크로소프트를 보면 동정심이 일 정도다. 세상 보두가 탐내는 히트 상품을 갖고 있는데도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나를 포함한 모두가 애플(Apple)의 아이패드에 침을 튀기며 광분할 뿐, 윈도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엔 그저 무관심하다.'



 이 글을 읽고 보니 확실히 그렇다. 애플의 아이패드에 관련한 뜨거운 열기에 반해 OS시장 점유율 93%에 육박하는 히트 상품 윈도우의 루키인 윈도우 7에 대한 관심은 찬바람만 일고 있을 뿐이다. 어떨게 된걸까? 윈도우 7은 실패한 것일까? 하지만 아마도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라면 다음 수치에 엄청난 충격을 먹을 것이다. 윈도우 7은 5개월만에 9000만개 판매라는 엄청난 기록을 내며 불티나게 팔렸다는 것이다.

 이 기록은 35년 역사상의 최고 기록이다. 이 기록은 비스타의 갑절의 판매율이며 2010년에 윈도우 7이 1억 3500만개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1년에 출시되어 10년 가까이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엑스피의 자리를 윈도우 7이 넘겨 받을 확률이 높다는 뜻이며 그 변화의 속도도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윈도우 7에 대한 관심은 냉랭하기만 한 것일까?

 위에서 윈도우 7이 안팔려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은 확인했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홍보가 부족했을까? 그것도 아니다. 이 기사의 일부를 인용해 보자. 'MS가 운영체제 홍보에 실질적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전 황금기만 하더라도 MS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출시한 후 앉아서 돈만 세면 됐다.' 이 표현은 그동안 윈도우를 사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슴 깊이 이해될 이야기다.
 
 그동안 윈도우는 홍보를 하던 안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앉아서 돈만 세면 되도록 알아서 잘 팔려 나갔다. 하지만 애플이 자극제가 되었는지, 구글의 새 운영체제 소식에 자극이 되었는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에 없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사의 OS를 탑재한 터치 스크린이나 소니의 0.7Kg, 초 경량 노트북 바이오 X등 신 개념 하드웨어와의 연동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홍보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고물 OS로 외면받던 전작 비스타와는 달리 사용자들에게 우수한 성능을 평가받고 있다.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물어보자, 도대체 왜 윈도우 7에 대한 관심은 냉랭하기만 한 것일까? 이 기사에서 그 이유를 이렇게 표현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큰돈을 벌지만 그 제품은 고급 기기와 저가 노트북 사이에 어중간한 중간시장에 위치한다.' 바로 윈도우의 시장은 혁신이나 매력과는 별 관련이 없는 중간 시장이란 말이다.

 지금 애플이 추구하는 고급 컴퓨터나 아이패드 같은 혁신 기기의 화려함과는 상관없는 가장 넓은 조용한 소비 시장을 마이크로소프트가 안정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성공 비결이며 윈도우 7이 그 성공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한가지 더 이유를 들자면 너무 당연한 결과이기에 별 관심을 못 받은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금 MS-DOS이후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돈을 못 번 적이 있을까? 실패작이었던 윈도우들 조차 그들에게 적게든 크게든 돈을 모아다 주었다. 우스게 소리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목 받으려면 너무도 당연한 결과나 항상 일상이라고 생각되는 윈도우 사용에 관한 소식보다는 큰 실패나 '90%이상의 점유율이 다른 회사로 넘아갔다.'등의 엄청난 지각 변동 소식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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