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the New york Times 웹사이트>


1976년 지금은 고인이된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젊은 시절 집 창고에서 수공으로 개발한 퍼스널 컴퓨터 애플 1이 최근 경매에서 약 64만 달러, 한화 약 7억 6천만원에 낙찰되었다고 한다. 판매 당시 666.6달러에 판매되었던 컴퓨터로 1976년 당시에도 무척이나 고가였던 물건이지만 현재의 낙찰가에 비할바는 아니다. 물론 현재의 퍼스널 컴퓨터에 비하면 컴퓨터라 불릴만한 기능도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사진 출처 위키백과, 1976년 발매된 애플 1>

 

 이 애플 1은 작동이 가능하며 시판 당시의 메뉴얼과 스티브 잡스의 친필 편지까지 동봉되어있다고 한다. 1978년 당시 이 컴퓨터의 소유주가 애플 1의 소프트가 너무 부실하다는 이유로 보낸 항의 편지에 대해 스티브 잡스가 친필로 애플 2 구매시 보상 판매를 해 주겠다는 내용의 답장을 보내왔는데 바로 이것이다.  


<사진 출처 the New york Times 웹사이트>


 1976년 발매된 애플 1은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직접 만든 수공 목재 바디로되어 있지만 이번 경매의 애플 1은 외피 없이 내부의 기판이 겉으로 들어난 상태이다. 현재 세계에 존재하는 애플 1은 40 여대로 작동 가능한 것은 6대 정도라고 한다. 


<사진 출처 위키백과>



 7억 6천, 지금은 별로 쓸모 없는 물건이 된 애플 1에게는 너무 과한 가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의 꿈에는 가격을 정할 수 없다. 더군다나 지금은 전설이 되어버린 성공한 두 명의 IT 천재가 꿈을 펼치기 시작한 그 순간을 작은 일부라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가격이라면? 충분한 가격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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