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할리데이비슨 USA(Harley-Davison USA)로 부터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메일 내용은 2012년 출시되는 신모델 2종을 소개하는 것이었다. 소프테일 슬림(Softale Slim) 모델의 경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도 판매되고 있지만 스포스터(Sportster) 제품군의 신모델 XL1200V SEVENTY-TWO의 경우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웹사이트나 카달로그에 소개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수입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XL1200V SEVENTY-TWO는 다른 스포스터 모델과는 사뭇 다른 모습들을 가지고 있다.

 
 다른 스포스터들과는 또 다른 형태의 피넛탱크가 특징이다. 도색 역시 펄이 들어가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48 모델과 함께 7.9L 연료 탱크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할리데이비슨 전 모델 중 가장 작은 용량이다. 정속 주행이라면 가득 찬 탱크로 100Km를 조금 더 주행할 수 있다. 

 
 스포티한 주행을 추구한 다른 스포스터와는 다르게 Mini-ape Hanger 스타일의 조금 높은 위치의 핸들이 기본 설치되어 있다.


 에어필터의 형태도 다른 스포스터와는 다른 원형을 취하고 있으며 크롬 재질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XL1200V SEVENTY-TWO! 전체적으로 화려한 느낌이면서도 복고적인 스타일(SEVENTY-TWO 이름 역시 72년을미하는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을 추구한 쵸퍼(Chopper) 스타일의 스포스터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꽤 멋져보이는 모습인 것은 사실다. 




애플이 운영중인 앱스토어(App Store)가 250억 다운로드를 앞두고 행사를 하고 있다. 앱스토어는 2008년 7월 10일 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2011년 1월 100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바 있다. 약 1년만에 약 150억 다운로드를 달성한 것인데 실로 놀라운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애플스토어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빠르게 카운트되고 있는 앱 다운로드 수를 확인할 수 있다. 250억 번째 다운로드의 주인공이 된다면 만 달러 상당의 무료 앱 다운로드 기프 카드를 선물 받을 수 있다.
 실로 무시무시한 애플이다.




 아이패드(iPad) 앱스토어(App store)에 등록된 앱 숫자가 10만을 넘은지도 오래다. 특히 게임 앱 숫자는 놀라울 정도이다. 하지만 의외로 해볼만한 아이패드 게임 앱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오늘 소개할 Ghost Trick은 손꼽히게 재미있는 아이패드 게임앱니다.

 
 일본의 유명 게임 제작사 Capcom의 게임이다. 유명 게임 타이틀'역전재판'의 제작진이 만든 게임이라고 한다. 역전재판을 해 본적은 없지만 그 인기 만큼은 익히 들은바가 있어 기대가 되는 타이틀이다. 원작은 닌텐도DS(Nintendo DS)로 이번에 아이패드용으로 컨버젼 된 것이다. 게다가 챕터2까지는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인트로 무비에서 다양한 복선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주인공의 의문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이 게임! 게임 내내 호기심을 유발하는 스토리, 재미있는 터치 조작, 기발한 아이디어, 디즈니 만화에 필적하는 등장인물들의 부드럽고 멋진 움직임, 다양하고 개성있는 등장인물!, 그리고 톡톡튀는 디자인! 장점이 무척이나 많은 게임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한글 지원이 되지 않아 영어로 게임을 즐겨야 한다는 점 정도이다. 하지만 영어가 어려운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게임의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

 
 의문의 빨강머리 여인과 그 여인을 살해하려는 검은 양복의 암살자!

 
 그리고 처절한 자세로 살해당한 주인공은 시체신세!

 
 하지만 주인공의 영혼은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 다른 영혼과 다르게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특정 물건을 움직이거나 죽은자가 하루 이내의 시간이라면 죽기 4분전으로 시간을 돌려볼 수도 있으며 전화선을 따라 공간을 이동할 수도 있다. 주인공 처럼 특별한 영혼만이 가능한 일! 하지만 죽기전의 기억은 모조리 소멸된 상태이다! 또한 자신의 죽은 신체는 움직일 수 없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 되면 소멸될 신세!

 
 시간을 돌리고!

 
 제한된 물건을 옮겨가며 이동하거나 그 물건을 사용해 남을 돕거나 자신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야 한다! 정말 기지가 번뜩이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의 미스테리한 영혼의 모험에 동참해 보자.

 정말 아이패드로 즐겨본 최고의 게임이라 아니할 수 없다. 아쉽게도 3챕터 부터는 유료이다. 일단 20챕터가 넘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즐기는 대가는 9.99$, 한화로 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다. 나도 아직 2챕터를 즐기고 있는 상태이지만 이미 이 가격을 지불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게임이다. 천천히 게임을 끝까지 클리어해 보고 다시 한 번 포스팅해 볼 생각이다.


 

 애플(Apple)의 전 CEO 고(故)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아이패드(iPad)를 자신의 IT 인생 최고의 작품으로 표현했다. 그만큼 아이패드는단순한 IT 기기를 넘어선 가치를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가치가 바로 전자책으로서의 기능이다.
 이전부터 갖가지 IT기기가 등장하며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할 것이라는 말들은 계속있어왔지만 종이책의 위치를 실제로 뒤흔든 것은 바로 아이패드가 거의 최초인 것 같다. 이번에 iBooks Author의 등장으로 아이패드의 전자책으로서의 가치는 한 층 높아질 것 같다.
 
 iBooks Author는 애플이 맥 앱스토어(Mac Appstore)에서 무료 배포중인 아이패드 전자책 출판 프로그램이다. 아이패드의 멀티터치등의 기능을 100% 활용해 나만의 전자책도 만들수 있으며 만들어진 전자책을 출판까지 가능하다. 언젠가는 개인 출판을 해 보는 것이 꿈인 나는 이 프로그램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아직 제대로 사용해 본 경험은 없지만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꼭 한 번 나만의 전자책을 출판해 보고 싶다. 

 
 


 위 이미지는 iBooks Author 실행화면이다. 기분 탬플릿도 우수하고 간단한 클릭 드래그 등 만으로 아이패드의 터치 조작등을 활용할 수 있다. 직접 출판까지 가능하니 개인 출판을 해 보고싶은 꿈이 있는 이들에게는 정말 멋진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애플코리아 웹사이트에서 
 iBooks Author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살펴볼 수 있다. 앞으로  iBooks Author 이용기에 관해 반드시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한다.

애플 웹사이트에서 iBooks Author 살펴보기
  



 몇일 전 1년만에 미국 이륜자동차의 상징인 할리데이비슨(Harley-Davison)의 본사 미국 위스콘신주(state of Wisconsin) 밀워키(Milwaukee)로 부터 다시 우편물이 한 통 날아왔다. 얼마전 H. O. G.(이하 호그) 인터네셔널 웹사이트에 방문해 직접 호그 맴버쉽 갱신에 관한 포스팅을 한 바 있다. 바로 맴버쉽 갱신과 관련한 우편물이었다.

할리데이비슨 미국 밀워키로부터의 우편

할리데이비슨 H.O.G. 호그(HOG) 맴버쉽이란? (3) - 국제 H.O.G. 맴버쉽 갱신하기
할리데이비슨 H.O.G. 호그(HOG) 맴버쉽이란? (2) - 국제 H.O.G. 웹사이트 가입하기
할리데이비슨 H.O.G. 호그(HOG) 맴버쉽이란? (1) - H.O.G 맴버쉽 만기되다!



 호그 맴버쉽 갱신을 환영하는 편지와 새 맴버쉽 카드, 호그 패치와 뱃지가 동봉되어왔다.


 2012 TOURING HANDBOOK이 동봉되어 왔다. 작년보다 책자 크기도 커지고 두께도 두거워졌다. 작년 책자에는 ASIA만 표기되어 있지만 올해는 EUROPE, MIDDLE EAST AFRICA & ASIA로 풍부해졌다. 작년에는 아시아 호그들과 네셔널 호그를 나누어 보낸 것인지 올해 해당 지역의 책자가 통합된 것인지는 알 도리가 없다. 
 


 해당 지역의 도로 정보들과 곳곳의 할리데이비슨 매장들의 자세한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만약이륜자동차로 세계 일주를 하게 된다면 정말 유용한 아이템이라고할 수 있다.


 한국의 정보도 표시되어 있다. 


 작년에 배송되어온 것들과 올해의 뱃지, 패치들를 비교해 보았다. 작년에는 독수리가 컴샙이었다면 올해는 해골! 해골마크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오늘 날씨는 겨울이 끝나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포근함을 맘꺽 느낄 수 있었다. 밝고 따사로운 햇살과 영상의 날씨는 나의 할리데이비슨 XL883R 로드스터(Harley-Davison XL883R Roadster)를 타고 밖으로 훌쩍 나가고 싶은 마음을 간절하게 했지만 아직 얼마전 내린 눈이 이곳 저곳 얼어있어 간절한 마음을 접게 했다. 

 보통 주중에는 동네 주민센터의 헬스장에서 운동(운동이 이미 중독된 상태라 거의 매일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하는 편이다.)을 하지만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의 경우 이 주민센터가 문을 열지 않는 관계로 주로 밖에서 조깅을 한다. 오늘도 집앞의 공원(우레탄 재질의 트랙이 있고 산밑이라 조깅하기 그만이다.)에서 친구와 함께 약 5Km(아이폰의 나이키+ 앱을 사용하면 조깅이 더욱 재미있다.)를 가볍게 뛰었다.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운동을 하려고 나온 어르신들과 아이들을 대리고 나온 젊은 부부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50m 전력질주도 해 보았는데 고등학생때나 20대 때보다 많이 느려진 것 같아 아쉽다. 어쨌든 정말 조깅하기 좋은 날씨였다. 조깅후 근처 닭집에서 닭을 한 마리사서 맥주 한 캔과 함께 공원 밴치에 앉아 땃뜻한 햇살을 광합성을 하며, 비타민D 듬뿍 섭취하며, 닭을 맛있게 홀딱 먹어버렸다. 뒷처리를 확실히 하고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니천국이 따로 없는 기분! 그동안 좋지않던 기분들도 한 방에 날아가 버렸다. 봄이 오고있다는 기분을 한 껏 맛본 하루였다. 그나저나 시간이 정말 빨리도 흐르는 것 같다. 엇그제 겨울이 시작되었던 것 같은데.....

 드디어 이륜자동차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륜자동차 최악의 계절 겨울 내내 움츠러있던 이륜자동차 운전자들에게는 정말 설레이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계절을 대비해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는 봄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아무래도 서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겨울철을 보낸 이륜자동차들이 기지개를 펼치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 사전 예약을 한 후 방문하면 약 30분의 시간을 소요해 무상점검 서비스가 시행된다. 겨울철 내내 세워놓았다면 이 기회에 엔진 오일을 갈아주는 것도 엔진 수명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 정비실이 따로 없는 한남점에서도 무상점검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하니 가까운 운전자들은 이곳을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예약 가능한 날짜는 2월 6일에서 2월 18일까지이니 늦지 않게 예약하도록 하자! 무상점검은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또 다시 이륜자동차 전성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설레임에 심장이 할리데이비슨의 이기통 엔진처럼 고동치고 있다.




 


 백투더퓨처(Back to The Future)는 1985년 개봉된 영화로 스티븐 스필버그 사단이 제작하고 마이클 J 폭스가 주연한 SF 모험 오락 영화다. 시리즈 3편 까지 상영되었으며 첫 편 개봉 이후 이미 27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지금 다시 보아도 아직 적지않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스필버그의 천재성에 대한 확실한 증거 중 하나가 되는 영화인 것 같다.


 이 영화의 두 주인공은 마이클 J 폭스가 연기한 마티 맥플라이와 괴짜 발명가 에멧 브라운이지만 무생물 주인공이 하나 더 있다면 바로 타임머신이다. 3편 모두 조금씩 변형된 형태로 등장하지만 변하지 않는 기본 구조는 위 이미지의 실제 시판되었던 자동차 들로리언(De Lorean, 또는 드로리언) DMC-12이다. 백투더퓨처는 내가 워낙이나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최근 이 자동차의 핫휠즈 미니카를 구입하면서 다시금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이렇게 들로리안에 관한 포스팅 하게 되었다.


 위 이미지가 바로 핫휠즈의 타임머신 미니카다. 

 
 위 이미지는 영화 백투더퓨처 2와 3에 등장했던 형태의 타임머신 들로리언(또는 드로리언)이다. 


 시리즈 1편에서 처음 등장할 당시의 타임머신, 가장 들로리안(또는 드로리안)의 형태를 많이 유지하고 있다. 극중에서는 플루토늄을 이용한 핵분열 에너지를 이용하여 시간을 과거 또는 미래로 넘나들 수 있다.


 들로리안(또는 드로리안)은 1977년 최초 발표 당시부터 이미 시대를 한 참 뛰어넘은 디자인으로 많은 각광을 받았고 때문에 스필버그의 눈에 띄어 백투더퓨처의 무생물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유명세까지 톡톡히 탔지만  1981~1983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만 생상된 자동차이기도 하다. 제조사 DMC(De Lorean Motor Company)가 1983년 파산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DMC가 파산한 이후에도 들로리안 DMC-12에 대한 팬들의 열정은 식을 줄을 몰랐다. 덕분에 2007년 부터 200개의 오리지널 제고 엔진을 복원해 재판에 들어갔다.

  
 당시에는 파격적인(현재까지도 그 세련됨이 전혀 손색이 없는) 무광 스테인레스 강 외장이 큰 특징이다.

 
 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들로리안 DMC-12만의 걸 윙(Gull Wing) 도어! 양쪽 문이 열린 모습이 갈매기 날게를 연상시켜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적절한 직선의 기울기를 잘 활용한 디자인으로 세련미가 돗보인다.

 
 엔진은 자동차 뒷쪽에 위치한다.


 현재 DMC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중고 거래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39,900~$54,900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한화로 약4,000~6,000만원이 넘는 가격이다.

 시대를 훌쩍 앞서간 매력적이고 뛰어난 디자인과 영화 백투더퓨처에서의 추억이 어울어진 자동차 들로리안 DMC-12 곡 한 번 실물을 보고 만저보고 운전해 보고 싶다.

DMC 공식 웹사이트 방문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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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술을 꽤 즐기는 편이다. 워낙 애주가셨던 아버지의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아직 술맛을 모르던 어린 시절에도 술이 무척이나 쌨다.소주 5병을 마시고도 멀쩡했으니 지금 생각해 보면 참 황당하다. 하지만 술에는 장사가 없는 법! 물론 지금은 많이 약해졌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술은 약해졌지만 몇년 사이에 술맛이라는 것을 많이 알게된 기분이다. 특히, 아버지가 왜 그리 술을 좋아하셨는지 이해가 되기도 한다. 술이란 정말 적당히만 마시면 이보다 좋은 음료가 없는 것 같다.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라도 적당히 절제할 필요가 있다. 이런 점은 애주가셨던 아버지도 마찬가지였다. 평생을 술을 그리 좋아하시고도 큰 문제가 없으셨던 모습을 생각하면 최근 내가 자신이 진짜 애주가라는 사실을 알게되어감에 따라 더 크게 느껴지는 바가 많다.
 또 한가지 아무리 어려서 술이 쌨더라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술이 약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술을 마셔도 별 실수가 없던 내가 요즘들어 실수가 좀 더 잦아졌다는 점에서 이 사실을 깊이 느끼게 된다. 덕분에 최근 술에 관해 다시금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해 나가고 있다. 어쨌든 술은 적당히 마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야 겠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줄여나가야 한다는 점도 마찬가지로 잊지 말아야 겠다. 이런 면을 생각해 보면 술이란 나에게 절제력을 길러주는 선생이기도 한 샘인가?

 
 얼마전 동생 내외가 하와이를 다녀오면서 나 마시라고 면세점에서 사온 패트론(Patron)이라는 데낄라다. 베컴이한국에 왔을 당시 찾았던 술이라 유명하다나 모라나, 난 축구에 별 관심이 없으니 관계 없는 이야기일 뿐이고, 또, 누가 마셨던 일단 내 입맛에 맞는 것이 중요하다. 어쨌든 좋아하는 데낄라, 그것도 아직 못 마셔본 것이라 기쁘기가 그지 없었다.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데낄라는 거의가 호세꾸엘보이고 나머지를 페페로페즈, 사우저가 채우고 있다. 비교적 부드러운 부류들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에 있을 당시 외국인 친구와 마셨던 올메카(Olmeca)라는 술 덕분에 데낄라를 좋아하게 되었지만 이 술은 한국에서 구할 방법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비교적 대중화된 패트론은 Silver, Reposado, Anejo가 있는데 이것은 Reposado다. 베컴이 찾은것이 어떤 패트론인지는 내 동생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도수는 40%이며 역시 비교적 부드럽게 넘길 수 있는 데낄라다. 무척 맛 좋았지만 뜨거운 술 데낄라의 느낌은 옛날 마셔본 올메카가 최고였던 것 같다.

 
 지금은 달랑 빈병만 남아있다. 생각날 때 마다 맛있게 먹었더니 결국 바닥을 보이고 말았다. 

 
 아~ 이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두 명의 조카를 둔 나이지만 그동안 삼촌 노릇도 제대로 못하고 있던 터에 삼촌을 그렇게도 잘 따르는 두 조카를 위해 얼마전 창작 어린이 뮤지컬 비틀깨비 공연을 보여주었다.  


 신나고 즐거운 창작 국악, 한국의 고전 설화에 등장하는 도깨비를 잘 활용한 기발하고 짜임새있는 이야기, 무대와 관객사이의 장벽을 허물려는 노력, 적절한 무대 소품과 장치 사용, 멋진 연기와 분장, 재미있고 개성있는 캐릭터, 어른과 아이가 동시에 미소지을 수 있는 유머가 잘 어울어져 두 아이들은 물론 어른인 나까지도 공연에 몰입할 수 있게 잘 구성된 뮤지컬이었다. 관람 도중에는 촬영을 하는 것이 예의도 아니거니와 극에 집중하다보니 촬영할 여유도 없어 몇장 찍지 못했지만 아래 비틀깨비 공연에서 촬영한 사진도 몇 장 올려본다.

 
 공연도중 촬영한 사진은 없기 때문에 비틀깨비 공식 웹사이트에 올라온 이미지도 몇 장 올려본다. 주인공은 다섯명의 개성강한 도깨비들이다. 고전 설화에 등장하는 도깨비들이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의 정체성을 잊고 꽃들을 위해 연주를 하고 소리를 모으는 장난끼 많지만 순수하고 착한 존재들로 거듭났다.

 
 관객들과 무대의 경계도 미약하고 거리도 가깝기 때문에 연기자들의 동작이 큰 연기를 쉽게 감상할 수 있었다. 내 두 조카는 5살 남아와 초등2학년 여아인데 둘 모두 1시간이 조금 넘는 긴 시간 동안 별 문제없이 집중하고 극을 감상했다. 이 녀석들에게 1시간을 집중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텐데 그만큼 비틀깨비가 어린이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는 잘 만들어진 어린이 뮤지컬임을 알 수 있었다. 관람하는 어린이들의 다양한 반응을 구경하는 것도 큰 재미였다. 변화 없이 극에 깊이 몰입하는 우리 조카들과는 반대로 웃고 떠들고 박수를 치는 어린이들까지, 표정에서 순수함이 느겨진다는 점 만큼은 어떤 어린이든 같았지만 말이다. 어째든 대체로 모든 어린이들이 극에 잘 집중하고 있었다.


 극 시작전 조카 둘 사진 한 방! 사진은 애들 엄마 즉, 내 누나가 촬영한 것이다. 남아 조카 지한이가 들고 있는 것은 입장당시 극장 측에서 나누어준 소품, 플라스틱 통안에 팥알들이 들어있어 흔들면 소리가 난다. 이 소품을 이용해 극중에 관객화 무대가 하나가 되는 순간이 꽤 있었다. 좋은 아이디어였다고 생각된다.

 
 극이 끝나면 비틀깨비의 캐릭터들과 포토 타임이 있다. 수줍음이 많은 우리 조카와 캐릭터를 함께 찍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사진 촬영 순간 얼른 기지를 발휘해 표정을 지어주는 연기자! 역할은 방구쟁이 뿡깨비였다.

 
 도깨비 리더 꽃깨비와 한방! 조카 태린이는 꽃깨비랑 똑깨비가 제일 좋단다.

 
 잠꾸러기 잠깨비,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과장된 연기가 재미있었다. 표현력이 참 좋았다.

 비틀깨비는 현재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에서 공연중이다. 아들딸, 또는 조카들을 위해 무언가 해 주고 싶다면 좋은 선택인 것 같다. 당일 재미난 뮤지컬도 보고 남산에서 잠시 산책도 즐기고 조카들에게 돈까스도 사 주었다. 삼촌으로서 이보다 더 뿌듯한 날은 아직 없었던 것 같다. 아래 비틀깨비의 공식 웹사트를 링크해 놓았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방문해 보시길.......

창작 어린이 뮤지컬 비틀깨비 공식 웹사이트 방문하기
 
 


 '핫휠즈(Hot Wheels)는 미국 장난감 회사인 마텔(Mattel)에서 1966년 9월 7일에 만 장난감 자동차 브랜드 이다.'라고 위키백과에 쓰여있다. 그렇다! 핫휠즈는 미국산 미니카이다. 어느날 우연히 대형 할인매장에서 발견한 2,000원 짜리 미니카 핫휠즈! 나는 이 싸구려(?) 미니카에 푹 빠지고 말았다.

 
 현재 13종을 보유하고 있다. 나는 왜 다 자란 어른이면서 장난감 미니카 핫휠즈에 푹 빠지고 말았을까? 사용 연령 제한에 3+ 표기를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나는 어려서 부터 무척이나 자동차를 좋아했다. 특히 고등학생 시절에는 또래의 한국 학생들은 전혀 관심이 없었던 F1 그랑프리에 열광했고 한국인이 주로 선호하는 일본차나 유럽차보다는 미국산 자동차를 무척이나 좋아했다. 물론 페라리(Ferrari)와 포르쉐(Porsche) 만큼은 예외였지만 말이다. 특히 당시 미국산 머슬카의 대명사인 닷지 바이퍼(Dodge Viper)를 보며 굶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구입하고 말겠다는 꿈같은 꿈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미국산 차의 특징이라면 크고 둔탁하며 남성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60~90년대 미국산 자동차는 말그대로 딱~ 내 취향이었다. 하지만 면허를 따고 한국 도로에 들어서는 순간 내 취향의 자동차를 한국 도로에서 굴린다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 그 이후로 한국 도로 위에서는 자동차란 그저 교통수단에 불과하게 되었다. 하지만 내 마음속 깊은 곳에는 포드 머스탱(Ford Mustang)이나 카마로(Camaro), 쉘비(Shelby), 닷지 첼린저(Dodge Challenger), 닷지 바이퍼(Dodge Viper) 등의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욕구는 여전히 남아있었던 듯 하다. 핫휠즈 미니카를 보는 순간 어렸을 적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깊은 관심이 되살아난 듯 하다. 물론 미국산 자동차만 존제하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이 처럼 미국산 자동차를 다양하게 제현한 브랜드가 또 있을까?

 
 내용물은 위 이미지와 같다. 2,000원 짜리 미니카 만큼의 수준이라고 해야 할지 2,000원짜리 치고 높은 퀄리티를 보인다고 해야 할 지 애매한데 이런점도 어쩌면 미국산 자동차와 비슷한 느낌이라 더 마음에 든다.

 
 위 이미지의 자동차는 71년식 매버릭 그래버(Maverick Grabber) 시원시원하게 넓은 본넷! 당시 미국 자동차들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68년식 엘 까미노(El Camino)! 보자마자 홀딱 구입해버린 모델이다. 육중한 본넷과 뒤의 짐칸이 무척 인상적이며 남성미를 뽐낸다. 쉐보레 사의 자동차로 1959년에서 1987년까지 생산된 장수 모델이다. 처음으로 구입한 핫휠즈 중 하나!

 
 쉘비의 GT500! 말이 필요 없는 멋진 자동차다!사실 핫휠즈를 구입하게 만든 최초의 모델이다. 역시 처음으로 구입한 핫휠즈 중 하나!

 
 영화 그린랜턴에 등장했던 71년식 닷지 챌린저! 영화에서 보고 군침을 흘렸는데 내 손에 들어왔다!! 비록 미니카지만~

 
 65년식 머스탱! 뭐니뭐니해도 나의 드림카는 바로 머스탱이다. 이 시절의 머스탱 꼭 한번 죽기전에 운전해 보고 싶다. 유독 다른 모델과 다르게 본넷이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디테일이 많이 손상되었다는 점이 아쉬운 제품이기도 하다.

 
 또 하나의 보물이 바로 요놈! 바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백투더 퓨처에 등장했던 자동차형 타임머신이다. 길고 납작하고 판판한 느낌이 조금 덜 재현된 느낌이지만 소장 가치 높다!

 앞으로 핫휠 수집을 포스팅해 볼 생각이다. 수집욕이 많은 나에게 정말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하고 마음에 드는 미국차들도 많이 발매되고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싸다는 점도 단단히 한 몫한다. 물론 사 모으다보면 티끌 모아 태산이 되겠지만 말이다.

 


 얼마전 미국 할리데이비슨 호그(Harley-Davison H.O.G.)웹사이트에서 호그 맴버쉽을 갱신한 이후 처음으로 할리데이비슨에서 날라온 이메일은 바로 H-D1 Customization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이 H-D1이란 어떤 서비스일까? 잠시 살펴본 결과 무척 잘 만들어진 서비스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H-D1은 할리데이비슨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 판매중인 할리데이비슨 이륜자동차들을 나만의 취향대로 꾸며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가상으로 꾸며보는 것은 돈도 들지 않을 뿐 아니라 무척 재미도 있었다. 자신이 가상으로 꾸민 할리데이비슨 이륜자동차를 웹상에 저장해 볼 수도 있고 이 리스트를 이용해 직접 이륜자동차를 주문할 수도 있다. 물론 미국 현지에서나 가능한 서비스이지만 말이다. 할리데이비슨은 세상에 단 한대도 동일한 할리데이비슨 이륜자동차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전한다. 그만큼 나만의 이륜자동차를 꾸밀 수 있는 커스텀 부품들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이다. H-D1는 이런 할리데이비슨만의 특징이 잘 들어나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위 이미지가 바로 H-D1 서비스 웹사이트이다. 아래 링크를 연결해 놓았다.

H-D1 서비스 웹사이트 방문하기



 H-D1에는 Bike Builder 서비스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지만 한국에 살고 있는 나같은 경우 거의 그림의 떡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 할리데이비슨 이륜자동차 운전자들이 부러울 정도로 훌륭한 서비스들이 잔뜩 있다. 다양한 커스텀 부품도 소개되어 있으며 우수한 커스텀 샵들도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다.



 다른 서비스들이 그림의 떡일지라도 이 H-D1 Bike Builder 만큼은 한국의 할리데이비슨 소유자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위 이미지에 표시된 기종이 H-D1 Bike Builder 서비스를 이용가능한 이륜자동차들로 2012년 미국 현지 판매모델들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한국 실정과는 조금 다른 부분들이 눈에 띈다. 일단 883 모델의 경우 로드스터(Roadster)가 빠져있다. 국내와 일본의 경우 2012년에도 판매되고 있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단종된 것으로 보인다.

 

 2012 FLSTC Heritage Softail Classic을 선택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소프테일 패밀리 중에서는 헤리티지(Heritage) 시리즈가 가장 멋져보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부품들의 내 취향에 맞게 설치하거나 빼 볼 수 있다. 부품 하나만 바꾸어도 상당히 느낌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이나(Dyna), 소프테일(Softtail), 투어링(Touring), 트라이크(Trike) 제품군은 위와 같은 형태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따로 윈도우가 열린 화면이며 이륜자동차도 우측과 좌측에서 본 시점만 지원된다. 아무래도 이 제품군은 커스텀 부품들이 워낙 많아서 이런 형태를 취한 것 같다.

 
 스포스터(Sportster), VSRC 제품군은 좀 더 세련된 형태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좀 더 젊은 층을 겨냥한 제품군들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사실 연세 많은 분들이 웹사이트 서비스를 이용할 확률은 좀 더 낮으니 말이다. 


 스포스터이 경우 더욱 다양한 시점에서 이륜자동차를 살펴볼 수 있으며 바로 가격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


 스포스터의 1200CUSTOM 모델을 나만의 취향으로 꾸며보았다. 가격은 $11,913.60, 현재 환율로 한화 1,350만원이 조금 안되는 금액이다. 물론 TAX 등이 붙겠지만 역시 한국과는 비교도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이다. 운송비다 관세다, 수입 수익이다 뭐다 붙으면 한국 가격이 되는 것이다. 미국 현지인들에 비하면 무척이나 비싼 가격이지만 또,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 가격이 좀 더 싼 편이긴 하다. 


 내가 만들어본 나만의 1200Custom 물론 가상의 꾸미기 이지만 나만의 이륜자동차가 한 대 더 생긴 것 같아 즐겁다. 내가 커스텀한 부품 견적서도 자세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처럼 가상으로 꾸며진 할리데이비슨 이륜자동차를 저장할 수 도 있고 바로 주문할 수도 있다. 물론 한국인에게는 별 해당사항이 없겠지만 말이다. 이 내용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공유할 수도 있다.

 H-D1은 할리데이비슨의 이륜자동차와 이륜자동차 운전자들에 대한 사랑, 그리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잘 나타난 멋진 서비스인 것 같다. 



 요리하는 취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요리를 할 때는 정성을 들여 열심히 만드는 편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복을 무척 소중히 하기 때문이다. 정성들여 만든 음식은 특별한 요리 지식이 없어도 기본적인 맛은 보장하는 편이다. 요리 지식은 풍부하지만 정성이 부족한 사먹는 음식보다 못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일단 음식을 할 때는 정성을 들이기 때문인지 내가 만든 음식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좋은 편이다.

 
 나는 햄버거라는 음식을 무척 좋아한다. 하지만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몸에 좋을 턱이 없고 수제 햄버거는 비싸기도 하거니와 역시 몸에 좋다는 보장도 없다. 때문에 지인이 방문한 관계로 햄버거를 만들어 보았다. 이번이 내가 만든 두 번째 햄버거이다.


 역시 햄버거는 패티가 가장 중요하다. 두 개의 햄버거는 다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반반씩 섞고 다진 마늘, 양파, 파, 간장, 후추, 맛술로 맛을 냈고, 나머지 두개는 닭가슴살을 우유, 맛술, 허브솔트, 올리브유, 마늘 다진것 들을 섞은 소스에 재워 놓았다 후라이팬에 약한 불로 구웠다.

 
 나머지는 야채, 양파, 토마토, 피클, 치즈를 쌓고 마요네즈, 캐첩, 스테이크 소스로 맛을 내면 완성! 햄버거 빵이 내용물과 닿는 부분을 살짝 후라이팬에 익혔다. 


 역시 반응은 대만족! 먹어본 최고의 수제 햄버거라는 평까지 들었다.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는 것 만큼 보람있는 일도 없다. 나같은 경우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가볍게 반주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적당하고 맛좋은 술은 음식의 소화에도 도움이 되고 음식을 더욱 맛있게 해 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이전에 만들었던 햄버거가 더 맛있었다는 점! 무엇이 이렇게 맛의 차이를 낳게 했는가!? 의문이다.

 음식을 직접해 먹는 것은 상당히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먹는 음식보다 건강에도 좋고 위생 상태(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도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정성을 드린다면 사먹는 것 이상의 맛도 보장된다. 특히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을 볼 때의 보람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이전에 조카들에게 스파게티를 만들어 주었을 때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 많은 보람을 느꼈던 것이 생각난다. 이런 것이 바로 음식하는 재미인 것 같다. 
 
 


 현재 시리즈 4편까지 제작 상영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의 원작은 1966년에 제작된 미국 TV 시리즈이다. 임파서블미션포스(Impossible Mision Force)의 활약을 다룬 이 TV 시리즈는 높은 인기에 힘입 1988년에도 리메이크되었으며 1990년 톰크루즈가 주연하고 명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가 제작한 영화 시리즈 1편이 상영되어 역시 큰 흥행 성공을 거두었다. 
 가장 최근 미션 임파서블 4 고스트 프로토콜을 비롯해 4편의 영화판 미션 임파서블은 톰 크루즈가 주연이라는 점, IMF라는 조직이 등장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각각 다른 개성을 보여준다. 그도 그럴 것이 4편 모두 영화를 촬영한 감독이 각각 다르다.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1편은 속고 속이는 첩보 작전이 액션과 잘 조화를 이루어 긴장감 넘치는 영화를 연출하였고, 영웅본색으로 유명한 오우삼 감독의 2편의 경우 화려한 액션과 홍콩느와르의 연출들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시리즈 3편은 제대로 훈련받은 특수 요원의 빈틈없는 실력이 멋진 액션과 함께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주었다.
 이 번 시리즈 4편은 위기에 봉착한 톰 크루즈의 IMF 팀이 한정된 조건에서 아슬아슬하게 작전을 수행해 나가는 중에 최고의 스릴감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절대 실수 없이 완벽하게 작전을 수행하던 주인공 이단 헌트(톰 크루즈 역) 다양한 실수를 즐기는 재미도 적지 않았다. 


 특히 중동 두바이의 초고층 건물 외벽을 이동하면서도 툭툭 튀어나오는 이단 헌트의 실수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과 익살스런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톰 크루즈, 역시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는 최고의 배우이다. 이미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 처럼 강력한 액션 영화를 무리 없이 소화해 내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연기에 열정을 가지고 적지 않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지 쉽게 짐작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당으로 다이아몬드만 받는 여 암살자를 연기한 위 이미지의 여배우, 무척 개성 강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과거 대학생 시절 마켓팅 관련 교양 과목에서 '미국의 유명 모터사이클 제조 기업 할리데이비슨은(Harley-Davison)은 단지 모터사이클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이미지를 판매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100년이 넘도록 자신의 색깔을 유지해온 기업은 요리사들의 비밀 레시피와도 같은 자신만의 PR 방식이 있기 마련이다. 할리데이비슨 역시 자신만의 강한 색체로 이미지를 채색해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그리고 이런 판매 전략은 할리데이비슨이 오랜 난관을 극복하고도 세계 최대의 이륜자동차 제조사로서 100년이 넘는 현재까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이다.
 아래 무척 인상적인 세 편의 할리데이비슨 영상 광고를 공유해 놓았다. 



 첫 광고는 말이 필요없을 정도의 유명 락(Rock) 그룹 건즈앤로지스(Guns n Roses)의 연주와 함께 한다. 이 영상에서 검은 양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 검은 양은 왜 다른 양치기 되는 흰 양들과 달리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것일까? 그리고 그런 검은 양들이 모이는 곳은? 정말 수준 높은 흥미로운 광고다.


 
 할리데이비슨이 가장 중요시하는 자사의 이미지가 바로 '자유'다. 위 광고는 이 점이 강하게 표현된 멋진 광고다.



제목 : The Hobbit(호빗)
저자 : J. R. R 톨킨(톨킨, John Ronald Reuel Tolkien, J. R. R. Tolkien, 1892. 1. 3 ~ 1973. 9. 2, 이하 톨킨) 
권수 : 1권 종결


 너무도 유명한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의 원작자 '톨킨'! 사실 이 '반지의 제왕'에는 그 앞선 이야기를 다룬 '호빗'이라는 작품이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 이 작품이 별로 유명하지 않지만 이 작품이 없었다면 아마도 '반지의 제왕'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호빗'은 톨킨이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쓴 이야기가 우연히 출판사 직원에게 알려져 출판되면서 어린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으며 불후의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이처럼 호빗의 성공에 힘입어 출판사의 요청에 톨킨이 10년 동안 집필한 작품이 바로 반지의 제왕이다.
 내용은 반지의 제왕 첫 편에 등장하는 프로도 베긴스의 삼촌 빌보 베긴스의 모험이야기이며 골룸과의 첫 대면 절대반지를 빌보가 소유하게 된 이야기등이 등장한다. 반지의 제왕을 좋아한다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작품이다.
 국내 번역본도 읽어 보았지만 이번에 도전할 작품은 영국판 원서다. 이미 내용도 알고 있으니 천천히 영문을 해석해가며 읽어볼 생각이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 카테고리에 처음으로 아직 읽지 않은 원서를 소개하게 되는 것 같다. 일종의 '꼭 완독해야지!'라는 각오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 작품을 완독하면 내가 읽어본 7번째 영문 원서가 될 것 같다. 나머지 6권은 미국식 영어로 쓰인 책이었지만 말이다.  

 
 또 하나 이야기 거리가 될 내용을 이 책의 뒷면에서 찾을 수 있다. COVER ILLUSTRATION BY J.R.R TOLKIEN !! 책 표지의 일러스트는 톨킨 본인이 직접 그린 것이다. 책 안에는 몇몇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는데 모두 톨킨이 그린 것이다. 스캔해서 보여주고 싶지만 책이 손상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나에게는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이 일러스트만으로도 소장 가치가 충분한 원서다. 영국 파운드 가격은 7.99, 우연찮게 9,500원에 구입하였는데 영국 현지가보다 무척 싼 가격이다.  

 


 최근 분당선 전철 정자역과 2호선 전철 강남역을 연결하는 신분당성 전철 노선이 개통되었다. 최근 이 노선을 몇 번 타 보았는데 이래저래 신기한 점이 많다. 우선 완전 무인 자동화 운행된다는 것이다. 관제실에서 원격으로 제어하는 것도 아니라 완전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화 운행이다.

 과거 터미네이터에서 등장한 스카이넷이 생각나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또 하나 신기한 점은 완전 자동화 운전이기 때문에 전철 차량의 맨 앞이나 뒤에 운전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큰 통유리로 되어 있어 전철이 운행되는 지하 통로를 승객이 직접 육안으로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나름대로 조형에 신경을 써 놓은 점이 이곳저곳에서 보인다. 맨 앞칸에 승차하면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 심심치 않게 구경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정자역에서 강남역으로 가는 동안 철로의 경사가 상당해 여러모로 신기한 광경이 연출된다. 몇몇 설치된 네온 조형물도 볼거리다.

 승무원에게 문의한 결과 신분당선 차량은 최대 120Km/h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평상시 최고 속도는 90Km/h, 정차 시간까지 합산한 평균 시속이 60Km/h라고 한다. 실제로 운행중 앞창을 바라보고 서 있으면 꽤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 운행 시간이 정차 시간까지 포함해 16분 40초가 소요된다고 한다. 아래 신분당선 운행중 직접 아이폰4로 촬영한 동영상의 일부를 공유했으니 관심있다면 한 번.........

 


 앞서 이야기 한 바와도 같이 아이패드의 사진 앱 기능은 정말 훌륭하다. 사진 보기의 재미와 흥미로운 터치 조작성, 그리고 기능성 역시 빠지지 않는다. 사진 앱을 실행하면 위와 같이 최 상단에 사진, 앨범, 장소 버튼이 있다. 일반적으로 앨범 버튼이 기본으로 선택되어 있다. 아이패드에 저장된 이미지가 앨범별로 표시된다. 사진 버튼을 누를 경우 아이패드에 저장된 모은 이미지가 한꺼번에 표시된다.


 가장 흥미로운 것운 장소 버튼이다. 장소 버튼을 터치하면 아이패드에 저장된 이미지가 어디에서 생성되었는지 구글 맵을 기반으로 해서 빨간색 핀으로 표시된다. 물론 해외에서 생성된 이미지도 지도에 표시된다. 아이폰과 같이 GPS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사진 이미지에 생성 장소가 태그 되는 기기에서 생성된 이미지만 표시된다.

 
 장소 표시된 핀을 터치하면 해당 당소에서 생성된 이미지들이 모여서 표시된다. 표시되는 이미지를 터치하면 장소 앨범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의 사진앱 정말 간단하면서도 탁월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 아이패드, 고(故) 스티브 잡스 인생의 최대 걸작이라 일컬어질 만 하다.

 
2012/01/14 - [재미있는 첨단 세계/아이패드와 놀자] - 아이패드 사진 앱의 멋진 기능!


 



<위 이미지는 12월 11일 스포스터2030 카페 회원 한 분과 들렀던 이륜관에서 찍은 사진이다.>

 일전에 내가 운영중인 스포스터2030 카페의 회원 한 분과 함께 팔당댐 근처 이륜관과 양평 만남의 광장을 다녀온 이후 나의 불쌍한 할리데이비슨 XL883R 로드스터(Harley-Davison XL883R Roadster  이하 883R)이 주차장에서 한달간 방치되어 있었다. 물론 몇일에 한 번씩 타이어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세워둔 위치를 조금씩 바꾸어 주긴 했지만 이 녀석에게는 역시 너무도 잔인한 일이다. 달리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한달간이나 주차되어 있다니 말이다.

<위 이미지는 12월 11일 스포스터2030 카페 회원 한 분과 들렀던 이륜관에서 찍은 사진이다.>

 그러나 역시 한국의 겨울은 춥다. 이륜자동차 운전자에게는 한 여름 장마철과 함께 최악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20대 때에는 워낙 추위도 안타는 체질이었거니와 이륜자동차를 타고싶다면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람을 가르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겨울의 추위를 이륜자동차를 타며 감당하기가 쉽지가 않다. 물론 한국 겨울의 체감 온도가 내려간 이유도 있겠지만 입 돌아갈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ㅋㅋㅋㅋㅋㅋ)

<위 이미지는 12월 11일 스포스터2030 카페 회원 한 분과 들렀던 양푱 만남의 광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하지만 오랜만에 홀로 보내게된 오늘 토요일, 할일도 많은데 여러모로 기분 좋지 않은 일들도 있고 해서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주차장에서 홀로 외로웠을 나만의 이륜자동차 할리데이비슨 XL883R 로드스터를 무척이나 타고 싶기도 해서 홀로 나들이를 나서기로 했다. 마침 날도 많이 풀려 하루중 몇 시간동안은 영상의 기온을 보일것이며 햇살도 무척 따듯했다. 겨울에 나들이 하기에는 그만인 날씨이다. 


 주차장에 내려가 883R의 커버를 벗기며 잠시 걱정도 되었다. 극심한 온도 변화와 추운 날씨에 한달동안 가만히 서서 방치되어있었으니 혹시 문제가 생기지 않았을까 해서였다. 우선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고자 빼 놓았던 플러스 플러그를 끼워넣은 뒤, 열쇠를 점화 위치로 돌리고 전기가 충분히 올라오자 엔진 꺼짐/작동(RUN OFF/ON) 스위치를 작동(ON) 위치로 놓자 엔진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고 연료 라인에 휘발류가 채워지며 '징~'하는 연료 펌프 소리가 들렸다. 의외로 연료 펌프 소리도 잡음 없이 경쾌하고 깔끔했다. 클러치 레버를 당기고 엔진 시동 스위치(START)를 누르자 역시 한 번에 시동이 걸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려한 배터리의 전기 상태는 양호해 몇 번 더 짧게 시동 스위치를 넣어보았다. 

 천천히 한, 세 번 정도 반복하자 우렁찬 배기음과 함께 힘차게 엔진이 고동치기 시작했다! '굿 걸(Good Girl!)' 역시 나의 883R이다. 할리데이비슨의 장인 정신이 다시 한 번 깊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한 달만에 883R의 힘찬 심장 고동이 느껴지자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스러웠다. 오래 세워져 있던 관계로 시동을 켜 놓은 채로 타이어 상태도 체크해 보고 이리 저리 문제될 것이 없는지 살펴 보았지만 아무런 이상을 발견할 수 없었다. 역시 할리데이비슨 이륜자동차의 견고성과 완성도는 이미 경지에 올라와있다고 할 수 있다.

 평소에는 1분 이상 예열을 하지 않지만 추운 겨울인데다 오래 세워두었던 탓으로 5분 이상 엔진 예열을 마치고 안장에 올라 서서히 슬로틀을 개방했다. 역시 힘있게 2기통 특유의 독특한 응답을 보이며 가속된다.

 도로에 나서자 따뜻한 햇살이 나와 883R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준다. 시원하기보다는 약간 차가운 주행풍이 좌우로 갈라져 빠르게 지나가지만 춥다기보다는 상쾌하다. 의외로 도로위에 차가 많지 않아 운전하기도 편안하다. 노면 상태도 그다지 미끄럽지 않아 883R의 타이어가 충분히 예열되자 알맞은 마찰을 보여준다. 주위의 경치가 우리에게로 달려오다가는 이내 빠른 속도로 등 뒤로 멀어져 간다. 겨울 냄세와 어딘가에서 장작 태우는 내음이 헬멧 사이로 들어와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준다. 오랜만에 머릿 속 아드레날린이 만들어주는 황홀경에 빠져본다. 그동안 마음속 깊이 쌓였던 앙금들이 서서히 녹아 사라지고 잠시 떠나있던 자신감도 내 가슴 속으로 다시 돌아온다. 달리는 순간 만큼은 지루하고 답답한 현실과는 동떨어져 883R과 나만의 항상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기분을 맘껏 즐기게 된다. 바람과 엔진 고동, 그리고 내 심장 박동이 하나가 된다. 항상 이 순간 나는 다시 태어남을 느낀다. 

 목적지인 서울로 들어서자 역시 눈쌀이 찌푸려진다. 도로상에 주행중인 것인지 주차된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차들, 자동차 운전자들의 스스로의 자유를 박탈한 무지한 운전 습관, 가득한 매연, 시끄러운 소리,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 평생을 살아온 서울이지만 정말 정이 안가는 모습이다. 그래도 옛날에는 서울이 이 정도로 엉망이지는 않았는데......... 아마도 아직도 진행중인 급격한 인구 증가가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나는 고향인 서울을 벗어날려는 계획을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정 수도 이전 계획이 성공하였다면 지금 처럼 엉망이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현재 용인에 전세 공간을 얻어 사무실겸 나만의 생활 장소로 사용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더럽고 복잡하고 바글대고 시끄러운 서울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이다. 어쨌든 끔찍한 서울의 목적지에 얼른 들러 용무를 마치고 다시금 나만의 세계로 슬로틀을 당겼다.

 서울을 벗어나자 역시 상쾌한 기분이 돌아온다. 이륜자동차, 특히, 할리데이비슨의 XL883R 로드스터를 타는 순간 '역시 내 영혼은 무척이나 자유로운 존재구나.'라고 다시금 느낄 수 있다. 가고 싶을 때, 가고 싶은 곳은 언제든지 갈 수 있고 가다가 마음에 드는 공간이 있다면 언제든 서서 마음 내키는 만큼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나쁜 기분도 멋진 심장소리와 부드러운 주행풍으로 씻어 날려보내준다. 나만의 이륜자동차! 이 보다 좋은 친구는 쉽게 만날 수 없다.

 해가 지고 온도가 급격히 내려가기 전에 집으로 서둘러 돌아왔다. 해가 떠있던 약 4시간 동안 도로 따라, 바람 따라 겨울 바람을 맞으며 돌아다닌 나와 883R 만의 한 겨울 주말 나들이는 정말 소중했다. 집에 도착 하기전 셀프 주유소에 들러 엔진 탱크를 휘발유로 가득 채우고 주차장에 주차한 뒤 다시 플러스 플러그를 제거했다. 또 언제 타게 될지 모르니 말이다. 시동을 끄면 들려오는 할리데이비슨 엔진이 열에 의해 유격이 변형되었다 돌아오면서 나는 '틱! 티걱!' 울리는 소리는 무척 듣기가 좋다. 아! 겨울철 이륜자동차 운행의 장점이라면 엔진과 머플러의 열기가 빨리 식는다는 것이다. 커버를 씌우기가 편하다.

 금방 다시 함께 하자 친구야~!

 집에 들어와 잠시 휴식 후 조깅을해 땀을 뺀 뒤 샤워 후 기타를 잠시 신나게 치고,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 반주와 함께 저녁 식사를 마치자 언제 스트레스를 받았냐는 듯 마음이 맑아졌다. 다시금 심기 일전해 나가야 겠다. 물론 이 기분이 얼마나 유지 될 지는 모를 일이다. 하지만 나만의 사랑스런 존재들이 있기 때문에 항상 상처 받은 마음이 치유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고 보니 이 카테고리에 처음으로 일기다운 일기를 쓴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너무 운전의 즐거움에 빠진 나머지 사진 한 장 찍어놓지 못했다는 점이다. 어디 서서 사진이라도 좀 찍을것......... 포스팅에도 쓰고 타임투라이드에도 기고할 거리도 생기고....... 오늘 나들이의 유일한 아쉬움인 것 같다. 

 




 아이패드의 사진 앱은 아이폰의 그것과는 다르게 큰 화면을 활용해 단지 사진을 보는 용도 이상으로 사진을 보는 재미를 극대화 시켜준다. 특히 핀치나 스와이프 터치 조작 방식을 적극 활용한데다완성도도 높기 때문에 현존하는 IT 기기 중 최고의 사진 감상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아닌 것 같다. 정말 사용하면 할 수록 높이 평가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사진 앱을 실행하면 앨범별로 사진이 표시된다. 아이패드에 앨범을 만들고 사진을 분류해 동기화 시키는 방법은 아이폰과 같은데 이 방법은 아래 링크된 포스팅을 참조하면 된다.
아이폰 사진 관리 폴더 만들기 - 초보를 위한 아이폰 가이드 2 
위 이미지에 붉게 표시해 놓은 것과 같이 앨범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오므리는 핀치 조작을 해 보자.


 
 앨범들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모든 앨범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도 오므린 손가락을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모인 앨범들이 손가락을 따라 움직인다. 앨범이 많을 때 앨범 위치를 한 눈에 파악할 때 유용한 조작이다. 반대로 손가락을 벌리는 핀치조작에 의해 앨범과 앨범사이를 멀게할 수도 있다.

 
 하나의 앨범을 선택해 두 손가락을 벌리는 핀치 조작을 해 보자.

 
 선택한 앨범의 이미지들이 앨범에서 펼쳐져 나오는 연출 효과를 볼 수 있다. 손가락을 벌린 정도에 따라 펼쳐진 정도가 조절되며 손가락을 띄지 않고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펼쳐진 사진들이 손가락을 따라 이동된다. 손가락을 떼면앨범의 사진들이 완전히 펼쳐져 정렬된다.

 
 
 앨범 안의 사진이 완전히 펼쳐진 상태에서 위 이미지에서 붉게 표시된 것과 같이 사진 하나를 두개의 손가락을 벌리는 핀치조작을 해 보자.

 
 선택한 사진을 손가락을 벌린 만큼 확대할 수 있으며 이미지를 회전시키고 이동시킬 수도 있다. 손가락을 떼면 선택한 사진이 전체화면으로 표시된다. 전체화면으로 표시된 사진을 두 손가락을 오므리는 핀치 조작으로 다시 축소시켜 앨범의 사진들을 모두 볼 수 있다.

 
 사진을 슬라이드쇼로 감상할 수도 있다. 디졸브, 정육면체, 물결, 닦아내기, 종이접기 효과로 넘겨지는 연출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저장되어 있는 음악을 재생해 음악을 곁들일 수도 있다.

 편리한 기능들과 재미있는 기능들이 적당히 어울어져 사진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터치 조작의 응답성, 조작과 연출의 재미, 편리하고 직관적인 기능성, 아마도 아이패드의 사진 앱 기능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따로 다른 사진 감상 방식이 필요 없게 느껴질 것이다. 
할리데이비슨 H.O.G. 호그(HOG) 맴버쉽이란? (3) 

<국제 H.O.G. 맴버쉽 갱신하기>
 

 이 전 포스팅에서 할리데이비슨(Harley-Davison)의 국제 호그(H.O.G., Harley-Davison Owners Group, HOG) 웹사이트에 가입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포스팅을 보면 알겠지만 포스팅한다는 것이 싱거울 정도로 쉬웠다.
 오늘은 이 국제 호그 웹사이트를 이용해 호그 맴버쉽(H.O.G. Membership)을 갱신하는 방법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역시 한 번 해보면 포스팅을 읽는 것이 싱겁게 느껴질 정도로 쉬울 것이다. 할리데이비슨 소유자라면  한 번이라도 자신의 손으로 호그 맴버쉽에 가입해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것이다.




 일단 앞서 포스팅한 국제 호그 맴버쉽 웹사이트에 접속한다. 아래 링크를 이용하면 바로 접속할 수 있다.

국제 호그 맴버쉽 사이트 접속하기

 위 이미지에서와 같이 Renew Membership 혹은 RENEW YOUR MEMBERSHIP 메뉴를 선택한다. 


 다음 해야할 것은 위 이미지에서 처럼 표시된 빈칸을 모두 채워 넣는 것이다.

1. 맴버쉽 넘버 : 앞서 포스팅에서 적은 바와 같이 자신의 호그 맴버쉽 넘버를 확인해 적어 넣는다.
2. 성(姓) : 자신의 이름중 성(姓), 즉, Last Name을 적어 넣는다.
3. 맴버 형식 : FULLASSOCIATE 둘 중 하나를 선택한다. ASSOCIATE의 경우 준회원을 의미하는데 할리데이비슨 제휴 회사 등이 이에 속한다. 일반 소유자는 FULL을 선택하면 된다.
4. 갱신 기간 : 1년~3년 까지, 또는 LIFE를 선택할 수 있다. 1년이 $45, 2년이 $90, 3년이 $120이다. 2년이 $5, 3년이 $15 할인된다고 보면된다. LIFE는 평생회원인데 비용은 $650이다. 원하는 것을 선택한다.
5. VIN 번호 : VIN은 소유자 안내서에는 '차량식별번호'라고 표현되어 있으며 주로 차대번호라고 부른다. 이륜자동차 차대, 등록증, 할리데이비슨과의 계약서상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확히 적어넣자. 틀린 번호로는 등록이 불가능하다.
6. 스폰서 번호 : 3. 맴버 형식에서 ASSOCIATE를 선택했다면 적어 넣어야 할 번호다. FULL을 선택했다면 공백이다.

모든 빈 칸을 입력했다면 하단의 CONTINUE TO CART 버튼을 클릭한다.


 자신의 정보와 입력한 사항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자. 내용이 맞다면 하단의 CONTINUE TO CHECKOUT 버튼을 클릭한다.


 마지막으로 결제할 카드의 정보를 입력한다. VISA와 MASTER만 사용이 가능하다. Card Type에서 VISA나 MASTER를 선택하고 Card Number에서 카드 전면의 12자리 번호를 입력한다. Expiration에서 역시 카드 전면에 표시된 유효기간을 달/년 순으로 선택한다. 마지막으로 Verification Number는 카드 후면에 적혀있는 번호 중 맨 뒷자리 3개의 숫자를 입력하면 된다. 그림을 참고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역시 싱거울 정도로 간단한 호그 맴버쉽 갱신 포스팅이었다. 같은 호그 맴버로서 단 한 명이라도 이 글을 보고 직접 호그 맴버쉽 갱신을 스스로 해 보았다면 이 글을 쓴 장본인으로서 무척 뿌듯할 것 같다. 항상 능동적이고 주체성 있는 한 명의 할리데이비슨 이륜자동차 운전자로서 직접 호그 맴버쉽을 가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할리데이비슨 H.O.G. 호그(HOG) 맴버쉽이란? (2) - 국제 H.O.G. 웹사이트 가입하기

할리데이비슨 H.O.G 호그(HOG) 맴버쉽이란? (1) - H.O.G 맴버쉽 만기되다!





할리데이비슨 H.O.G. 호그(HOG) 맴버쉽이란? (2) 

<국제 H.O.G. 웹사이트 가입하기>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할리데이비슨(Harley-Davison) 코리아에서 이륜 자동차를 구매하면 1년간 자동으로 국제 호그(H.O.G., HOG, Harley-Davison Owners Group, 할리데이비슨 이륜 자동차 소유자 모임) 맴버쉽에 가입된다. 하지만 이 호그 맴버쉽은 역시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만기 날짜가 있다. 1년이 지나고 갱신해 주지 않는다면 맴버쉽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이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 따로 대행료 추가없이 갱신 대행을 부탁할 수 있지만 크게 어려운 점이 없으니 직접해 보는 것도 한 명의 호그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호그 맴버쉽 갱신을 위한 수단 중 가장 손쉬운 방법은 역시 국제 호그 맴버쉽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물론 할리데이비슨 이륜 자동차를 정상 경로로 구입했다면 자동으로 호그 맴버쉽에 가입되지만 웹사이트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따로 가입을 해 주어야 한다. 아래 링크를 통해 국제 호그 맴버쉽 웹사이트에 접속해 보자.

 


 위 이미지와 같은 웹페이지가 표시된다. 위 이미지에서 붉은 색으로 표시해 놓은 CREATE PROFILE 버튼을 클릭하자.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 신차를 구입했다면 이미 호그 맴버로 등록되어 있으므로 JOIN NOW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다. 만약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 구입하지 않아 아직 호그 맴버가 아니라면 JOIN NOW 버튼을 이용하자.


 차례로 빈칸을 채워넣자. 이메일 주소가 아이디가 되므로 자신이 소유한 이메일 주소를 적어넣자. 이름을 적는 란에서 MI 항목은 미들네임이다. 한국인은 대부분 성과 이름으로 이루어진 명칭을 사용하므로 거의 공백으로 나두게 되는 항목이다. 생일은 월/일/년 순으로 적어넣자. 옆에 성별 남(Male), 혹은 여성(Female)을 선택한다. 마지막으로 붉은 선으로 표시해 놓은 빈칸에는 호그 맴버쉽 넘버를 적어 넣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인 경우 KR로 시작하는 7자리 숫자이다. 확인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륜자동차 구입 당시 미국 할리데이비슨 본사인 밀워키로부터 배송되어 온 맴버쉽 카드에서 확인하는 것이다.


 붉게 표시된 부분에 맴버쉽 번호가 적혀있다. 이 번호를 위 빈칸에 입력한다. 참고로 맴버쉽 카드에서 맴버쉽 만기(EXPIRES) 날짜도 확인할 수 있다. 호그 맴버쉽 넘버를 적어넣었다면 최하단의 SAVE CHANGE 버튼을 누름으로써 웹사이트 가입이 완료된다.


 가입이 완료되면 국제 호그 웹사이트의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차대번호(Vin Number, 차량 식별 번호)를 입력해 자신의 이륜자동차를 등록할 수도 있으며 자신의 프로필을 작성하고 구글맵 기반의 라이딩 플랜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물론 웹상에서 간단하게 맴버쉽 기간 연장 갱신도 가능하다. 다음 시간에는 맴버쉽 기간 갱신에 관해서 이야기 해 보겠다.


할리데이비슨 H.O.G. 호그(HOG) 맴버쉽이란? (3) - 국제 H.O.G. 맴버쉽 갱신하기

할리데이비슨 H.O.G 호그(HOG) 맴버쉽이란? (1) - H.O.G 맴버쉽 만기되다!





 



할리데이비슨 H.O.G 호그(HOG) 맴버쉽이란? (1)
 
H.O.G 맴버쉽 만기되다!>



 미국 이륜자동차 제조사의 대명사 할리데이비슨(Harley-Davison)의 미국 밀워키(Milwaukee) 본사로 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이 편지 그 내용은 무엇일까?
 관련한 내용은 호그(H.O.G, HOG, Harley Owners Group, 할리데이비슨 이륜 자동차 소유자 모임) 맴버쉽에 관련한 것이다. 호그는 1983년 1,300명의 할리데이비슨 소유자들이 모여 설립하여 현재 전세계 적으로 130만이 넘는 맴버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 이순간 할리데이비슨이 있게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존재라고도 할 수 있다.

 
 동봉된 카드 한 장 그 내용은 HOG MBR MC EXPIRED!!! 어라 호그 맴버쉽이 만기되었다고!? 어라 호그 맴버쉽에 만기가 있어?! 이런 호그 맴버쉽에 기한이 정해져 있었구나!!! 할리데이비슨의 이륜자동차를 정식 경로로 구입할 경우 자동으로 호그 맴버쉽에 가입된다. 그런데 나는 그 기한이 1년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흥미가 발동한 나는 호그 맴버쉽에 관해 간단히 알아보았다. 그 내용에 관하여 몇가지 포스팅 해 보려고 한다.


 카드 뒷면에는 호그 맴버쉽을 갱신하도록 요청하는 내용이 있다. Don't let this happen to you! 재미있는 문구다. 카드 앞면의 호그 맴버쉽 만기라는 사태가 나에게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한마디로 빨리 갱신하라는 말! 4가지 갱신 방법이 설명되어 있다. 전화 통화, 호그 웹사이트, 팩스, 메일을 이용한 갱신 방법이 있다.


 같이 동봉되어 있던 가입 양식이다. 이 양식을 작성해 우편으로 붙여서 갱신하는 방법도 있다. 1년에 $45, 2년에 $85, 3년에 $120이다. 한 번에 갱신하는 년수가 길 수록 $5씩 싸지는 시스템이다. 갱신 비용 지불 수단은 물론 비자나 마스터 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카드 번호와 만기일, CVV번호 가입란을 작성해 넣는 공간이 있다. 원한다면 작성한 카드 정보로 맴버쉽 만기일 60일 전 자동으로 갱신 비용이 지불되고, 역시 자동으로 맴버쉽 기간이 연장되도록 하는 EASY RENEWAL PLAN을 사용할 수 있는 체크 항복도 있다. 평생 호그 맴버쉽을 이용할 것이라면 이 체크 박스에 체크를 해 주면 되겠다.


 일반 호그가 국제회원이라면 한국에는 국내회원으로 분류되는 국내 호그가 따로 있으며 따로 가입비가 발생한다. 국내회원 가입비는 1년에 29,000원이다. 국제회원과 국내회원의 혜택은 위 이미지를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 하나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는 국제회원 가입을 대행해 주고 있다. 호그 맴버쉽 회비 이외에 대행비용은 따로 발생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위 이미지는 이번에 발송되어온 우편물의 편지 봉투이다. 할리데이비슨........ 편지 봉투 마저 나를 감동시킨다. 이 편지 봉투는 안의 갱신 양식을 작성하고 회송할 때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다. 보내올 때의 밀봉을 떼어내고 안에 접혀져 숨겨져 있는 밀봉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양면 테이프도 꼼꼼히 붙어있어 사용이 무척 편리하고 기능적이며 환경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이 편지를 받기 전에는 앞에서도 말했듯 호그 맴버쉽에 기간이 있고 회비가 따로 필요하다는 점을 전혀 알지 못했다. 할리데이비슨 신차를 구입하면 호그에 단 1년간만 무료 가입되는 것이었다. 잠시 고민을 했지만 호그 맴버쉽을 갱신하기로 했다. 관련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다루도록 하겠다.

할리데이비슨 H.O.G. 호그(HOG) 맴버쉽이란? (3) - 국제 H.O.G. 맴버쉽 갱신하기

할리데이비슨 H.O.G. 호그(HOG) 맴버쉽이란? (2) - 국제 H.O.G. 웹사이트 가입하기


 


제목 : 바이킹(Viking)
저자 : 팀 세버린(Tim Serverin, 본명 : Timothy Serverin, 1940~)
권수 : 총 3권 완결 1권 - 오딘의 후예, 2권 - 의형제, 3권 - 왕의 남자


 바이킹이란 800~1,050년 사이 유럽 북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생활했던 민족을 뜻한다. 무역과 약탈로 주로 생계를 유지하였으며 해양 활동을 활발히 하였으며 한 곳에 정착하여 생활한 이들도 있었다고 한다. 최근 1,000년 경 북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당시 이주까지 이루어졌다는 설이 유력하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들은 아메리카 대륙을 빈란드라고 불렀다고 한다.

 소설 '바이킹'은 동명의 제목에 알 수 있듯이 이 바이킹들을 이야기거리로 하고 있다. 소설 등에 자주 사용되는 작가의 상상력 즉, '허구'라는 의미의 '픽션(Fiction)'과 역사서에나 아울릴 단어인 '사실'이라는 의미의 '팩트(Fact)', 이 두개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단어를 결합해 '팩션(Faction)'이라는 단어로 이 소설 바이킹을 표현하고 있다. 그만큼 이 '바이킹'이라는 소설은 당시 북유럽을 무대로 활동했던 바이킹의 이야기를 너무도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있다. 아마도 이 소설의 작가가 단순한 소설가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했던 작품이 아닌가 한다.

 '바이킹'의 작가 팀 세버린의 정확한 직업은 모험가라고 할 수 있다. 지리학과 역사학을 전공하던 팀 세버린은 옥스포드 재학 시절 이륜 자동차(motorcycle)을 타고 과거 마르코 폴로의 여행 경로를 따라 모험을 펼쳤으며 유명한 켈트족 모험가 브랜던의 자취를 따라 가죽 보트를 타고 대서양을 횡단하기도 하였다. 그 후로도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대륙 등을 모험하였으며 그의 모험 기록들은 디스커버리나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의 유명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방영되며 모험 다큐멘터리의 고전이 되었다고 한다. 2005년에는 그가 연구한 다양한 북유럽 사가(Saga)들을 바탕으로 바이킹 시대의 말미를 섬세하게 표현한 소설 바이킹을 출판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현재 아일랜드에 거주하며 그의 다양한 모험과 지식을 바탕으로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고정 필자로 일하고 있다.

 바이킹은 고대 그리스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남쪽 유럽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독자적인 북유럽 문화를 구축하고 살아가던 민족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박진감있게 펼쳐나간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리스 신들 못지 않게 멋진 매력을 가지고 있는 북유럽 신들의 이야기가 버물어진 북유럽 민족의 생생한 이야기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바이킹, 토르길스의 모험 행적을 쫒아 정말 재미있게 펼쳐진다.
  


제목 : 핀업(Pin-up) 
글 : 얀(Yann)
그림 : 필립 베르떼(Pillippe Berthet)
권수 : 6권~(한국에서는 2권 까지 출판후 절판)
최초 연재 : 1994년

 역시 비운의 출판사 비앤비(B&B)가 출판한 명작 프랑스 만화이다. 아쉽지만 현재 비앤비가 사라진 상태로 더 이상 이 핀업 작품 역시 2권 이후의 내용은 번역본으로 감상할 수 없다는 크나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럴 때는 정말 대중화된 문화 이외에ㄴ 다양한 문화를 쉽게 즐길 수 없는 한국 사회가 무척이나 아쉽기만 하다. 현재 비앤비의 핀업은 2권 합본으로 1권이 발매된 이후 절판된 상태이다.

 일본의 진주만 폭격 사건으로 1941년 미국이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티 없이 순수한 금발 소녀 도티는 전쟁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던 약혼자 조를 전쟁통 속으로 떠나보내고 매일 그의 편지를 애타게 기다리면서 하루 하루를 보낸다. 때 마침 친구의 소개로 핀업걸(Pin-up Girl) 모델로 발탁되고 포이즌 아이비라는 가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또한 애타게 기다리던 조의 이별통보까지 받게 되며 순수하고 티없이 맑던 그녀는 점점 변해가게 된다.

 여기서 핀업걸이란 2차 세계 대전 당시 군인들의 전의 시름을 달래고자 벽이나 사물함의 문짝 등에 성적 판타지를 자극하는 여성의 사진을 핀으로 고정해 붙여놓았던 데서 따온 단어이다. 당시 사진이라는 매체가 어떻한 콘텐츠 보다도 힘이 있던 시절 전장의 군인들에게 핀업걸들은 여신과도 같았을 것이다. 대부분 성적인 어필이 강하고 무엇보다 백치미가 강조된 여성들의 사진이 핀업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핀업걸이라면 마릴린 먼로나 배티 그래이블 등을 들 수 있다. 한 시대를 대표하던 문화 아이콘이었던 핀업걸도 여성 인권운동의 강화, 제작 체제의 붕괴등으로 지금은 거의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사실 핀업걸은 미국 헐리우드에서 시작된 문화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의 경우 대체 단어 조차 없어 그냥 영문 표기인 핀업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 처럼 핀업 문화에서는 제 3자였던 프랑스의 작가들이 핀업걸을 주제로 만화를 만들어냈기에 이 작품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핀업걸을 단지 상품화된 여성들의 사진 한 장으로 보기보다는 그 속에 핀업걸로 살았던 한 여성의 삶을 섬세하면서도 만화 특유의 위트도 잊지 않으며 표현하고 있다. 변해가는 도티의 앞으로의 삶이 너무도 궁금해지게 하는 아쉬운(국내에서만)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별로 큰 기대가 되지는 않지만 국내에서 다시 이런 훌륭한 작품을 번역본으로 다시 만나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iOS5의 주목할만한 기능중 하나가 iTunes Wi-Fi 동기화 기능을 이용한 자동 무선 동기화 기능이다. 물론 익숙해진 다음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주위의 많은 이들이 아이폰의 유선 동기화 기능을 무척 귀찮아하고 어려워하는 모습을 많이 목격하였다. 이 무선 자동 동기화 기능을 활용한다면 이런 불편이 많이 줄 것이다.


 우선 이 기능 사용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처음 한 번 아이폰과 아이튠즈(iTunes)의 유선 연결이 필요하다. 물론 iOS와 아이튠즈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후 실행하는 것이 좋다. 아이폰이 연결되면 아니튠즈를 실행하고 나의 아이폰을 선택, 요약 항목에서 빨갛게 표시된 부분의 Wi-Fi를 통해 이 iPhone 동기화 항목을 체크해 준다. 그 다음 아이튠즈를 종료했다 다시 시작하면 아이폰을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더라도 아이튠즈 상에 나의 아이폰이 표시된다. 한 가지 더 당연한 이야기를 하자면 컴퓨터와 아이폰 모두 Wi-Fi 기능이 켜져있어야한다.


 아이폰 설정>일반>iTunes Wi-Fi 동기화 항목을터치하면 위 이미지와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위 설정을 끝냈다면 비활성화되어 있던 지금 동기화 버튼이 활성화 된다. 이 버튼을 터치하면 무선 동기화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이 기능의 가장 큰 장점은 무선이란 점도 있지만 자동 실행된다는 점이다. 컴퓨터 상의 아이이튠즈와 Wi-Fi가 켜져있다면 아이폰을 충전하기 위해 충전기에 연결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동기화가 실행되는 것이다. 따로 동기화 작업을 수행하지 않아도 단지 충전만 해 주면 동기화까지 완료되는 것이다. 편리하다.


 





 전국민 스마트폰 무료 메시징 서비스 카카오톡(Kakaotalk)의 블랙베리(BlackBerry) 버전이 2011년 12월 26일 자로 그동의 베타서비스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래 링크에서 블렉베리용 카카오톡을 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미 사용자가 3000만을 넘어섰다는 카카오톡! 다른 것보다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다는 점은 큰 강점이다.

 
 현재 아이폰, 안드로이드, 블렉베리의 3종 플랫폼으로 서비스중인 카카오톡, 다음으로 바다OS, 윈도우OS 까지 노리고 있다고 한다.

 
 현재 블렉베리의 카카오톡은 블랙베리OS 5.0와 블렉베리OS6.0 이상으로 분류되어 다운 받을 수 있다.

 
 정식 카카오톡의 버전은 1.0.0

 
 이번 정식버전 카카오톡은 블랙베리의 BIS, BES 서비스 없이도 작동이 가능하지만 배터리를 빨리 닳게하는 등의 불안정한 요소가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HTC의 최신 휴대폰들은 HTCSense.com이라는 웹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내 휴대폰 위치를 추적하고 웹페이지 기능을 이용해 원격 조작할 수 있는 놀라운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휴대폰을 분실해도 최대한 피헤를 줄일 수 있어 무척 유용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서비스 사용 전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아래 링크를 통해 HTCSense.com 서비스에 가입해보자.

HTCSense 방문하기 

 가입후 자신의 휴대폰에도 HTCSense 계정을 추가해 주어야 한다.

 
 설정계정 및 동기화 화면에서 계정 추가를 선택하고 HTCSense 계정을 선택한다.

 
 HTC Sense 계정을 이용해 수행이 가능한 작업들,

 
 마지막으로 휴대폰 찾기 켜기 항목에 체크 설정해 놓은 것을 잊지말자. 자신의 휴대폰에서 이 계정 추가 설정이 끝나야만 HTCSense웹사이트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HTCSense웹사이트가 처음으로 휴대폰을 동기화 시키는데 시간이 꽤 오래걸릴 수도 있으니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모든 설정이 완료되면 HTCSense의 모든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구글맵을 이용해 휴대폰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원격으로 착신 전환시킬 수 있드며 자신의 휴대폰에 메세지를 보내 현재 자신의 휴대폰을 소지한 이에게 연락할 수 있다. 원격으로 장치벨을 최대볼륨으로 울리게 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장치를 잠그거나 저장 내용을 완전히 삭제할 수 있다. 휴대폰 분실이나 도난에 대처할 수 있는 좋은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사용도 편리하고 무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HTC 사용자라면 필수 사용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는 국내에도 길게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이폰을 사용한 사용자들의 숫자도 적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소중하게 다루어준다고 한들 아쉽게도 인간은 항상 실수를 하는 존재이다. 구입당시에는 너무도 매끈해서 손대기 조차 두려웠던 아이폰이었지만 결국 사용자의 여러가지 실수로 인해 아이폰 곳곳에 사용의 흔적이 생기게 된다. 

 
 특히 나 같이 아이폰 본연의 촉감이나 디자인을 좋아해 필름하나 붙이지 않은 상태로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아이폰을 떨어트렸을 때의 충격은 적지 않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도 상당히 여러차례 아이폰을 떨구었지만 불행중 다행인지 큰 파손이나 고장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어떤 이들은 단 한 번의 떨굼으로 강화유리와 액정이 갈라지거나 고장이 나버려 낭패를 겪고있다고 하기도 한다.
 


 아이폰의 제한 보장 기간은 여타 애플 제품과 마찬가지로 1년이다. 이 기간내에의 고장은 무상 리퍼 서비스가 가능하다. 하지만 사용자의 과실에 의한 고장, 또는 침수에 의한 고장이라면 유상으로 리퍼를 받을 수 밖에 없다. 현재 부품 고장에 따른 리퍼의 경우 워래 299.000원이던 것이 199,000원으로 다운되었다고는 하지만 역시 싸다고 볼 수 있는 비용은 아닌 것 같다. 심각한 고장으로 판명날 경우에는 이 가격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참고로 애플의 AS 방식은 다른 회사들과 다르게 조금 독특하다. 고장난 제품을 수리해 주는 것이 아니라 고장난 제품은 회수하고 기존에 회수된 고장 제품을 거의 새제품과 같이 리모델링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데 이를 리퍼비시(refubish), 줄여서 리퍼 제품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대 기업들의 깎아 내리기 전략에 의해 단점만 알려져 있지만 단점 보다는 장점이 더욱 많은 서비스다. 얘를 들어 험아게 1년간 사용한 나의 제품이 거의 새것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다.)

 우선 오늘은 아이폰 고장을 대비한 두 가지 방법을 언급하려고 한다. 하나는 애플 자체에서 진행하는 서비스인 애플케어, 그리고 KT에서 하청 서비스 중인 폰케어 서비스다. 


 일단 애플케어(AppleCare) 서비스를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애플의 전 제품은 1년간 하드웨어 보증을 실행하지만 애플케어를 구입할 경우 이 기간이 2년으로 늘어난다.

 아이폰 애플케어의 가격은 95,000원이며 아이폰 구입후 일년 안에 구입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1년이 지나면 애플케어 구입이 불가능하다. 이 애플케어의 가장 큰 장점은 성능 저하된 배터리 교체가 무상이라는 점이다. 원래 배터리는 소모품으로 분류되어 리퍼비용이 발생한다. 다른 장점은 2년간 무상으로 전화 기술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제품 사용 중 알고싶은 것이 있다면 언제든 애플에 전화에 물어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애플케어 역시 개인 실수에 의한 고장은 보장하지 않고 있다.

 우선 아래 링크를 이용해 자신의 기기의 보증 기간을 확인해 보자. 제품 일련 번호를 입력하고 국가를 선택한 다, 서비스 지원 범위 확인을 클릭하면 보증 기간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내 아이폰 보증 기간 확인하기 
 


 다음은 국내 아이폰 선발 주자였던 KT의 폰케어 서비스다. 일종의 보험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이 보험 구조도 현재 많은 변경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이폰3GS의 경우 olleh폰케어 일반이 적용되며 아이폰4의 경우 위와 같은 olleh폰캐어 스마트가 적용된다.  아이폰 개통 후 1달 안에만 가입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가입 불가하다. 매달 보험금을 지급하고 고장이나 분실에 대한 보상금을 받는 방식이다. 일단 자기 부담금이 있다. 만약 리퍼를 받아서 리퍼 비용 199,000원을 냈다면 이 중 5만원은 사용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149,000원이 보상된다. 최대 보상금은 70만원인데 매 번 70만원을 보상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보상 받은 만큼 차감되는 방식이다. 일반 고장 리퍼를 4번 정도 받고 금액이 조금 남는 액수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보험을 들어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래는 현재 서비스 중인 보험 내용으로 현재 최근 아이폰 구입자들에게 적용된다.




 





 비영리 재단 위키미디어(Wikimedia)가 운영중인 위키백과(위키피디아, Wikipedia)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거나 글을 쓸 수 있는 다국적 인터넷 백과사전이다. 비영리 단체 위키미디어가 위키백과를 운영하는 의도는 무척이나 순수하다. 사용자에게 사용료를 받는 것도 아니고 광고를 도배해 이윤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은 순수하게 세계인들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위키백과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전 세계 5위의 사용량을 보여주는 위키백과의 제반 시설이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구글(Google)과 같은 철저한 영리 추구집단이야 엄청나게 벌어들인 돈을 투자해 쉽게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겠지만 위키미디어는 그들 스스로의 순수성을 잃지 않기 위해 철저히 비 영리를 추구하고 있다. 결국 유일한 방법은 바로 기부이다. 사용자들에게 기부를 호소하는 것이 그들이 위키백과를 꾸려나가기 위해 선택한 유일한 방법이다. 

 
 이번에 위키백과 호소문을 작성한 이는 2,463개의 위키백과 문서를 작성한 사용자 앨런 손(Alan Sohn)이다. 그가 위키미디어 재단 관계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호소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니, 이 호소문을 달리 해석한다면 위키미디어 재단이라는 명칭 자체가 사용자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현재 한국판 위키백과는 18만개가 넘는 문서가 작성되어 있으며 현재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18만이 결코 적은 수는 아니지만 여타 국가의 위키백과에 비하면 정말 터무니 없이 적은 숫자라고 할 수 있다. 위키백과의 본토인 미국은 비교 대상이 되지 못할지 모르지만 근처의 일본과 비교해서도 꽤 적은 숫자이다. 인구수를 고려해 비교해 보아도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어쩌면 이런 현상은 
한국 사회가 여러모로 가지고 있는 큰 문제를 시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지식을 경시하고 또 그 지식을 공유하는데 너무도 인색해져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위키백과는 일종의 훌륭한 기부 문화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기부금을 이용해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있지만, 사용자들 역시 이해득실을 벗어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기부하여 위키백과라는 콘텐츠를 키워 나간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지식을 사랑하고 순수한 의도의 기부라는 정서가 정착되어 있는 사회가 아니라면 위키백과 같이 순수한 매체가 서있을 공간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한끼 밥값조차 되지 않는 단 돈 2,000원이라도 위키백과를 꾸려나가는데는 큰 의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위키백과의 도움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면, 인간으로서 지식을 사랑하는 존재라면, 이번 기회에 적은 돈이라도 기부를 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아마도 나 하나의 이러한 작은 행동이 한국 사회에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식 경시 풍조를 뿌리 뽑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앨런 손의 호소문을 읽고 기부하러 가기

2010/12/15 - [세상사 잡다한생각] - 위키백과 창립자 지미 웨일스의 호소문을 읽고
2011/11/17 - [세상사 잡다한생각] - 위키백과의 지미 웨일스 또 한 번 호소하다
2011/12/05 - [세상사 잡다한생각] - 위키백과 프로그래머 브랜든 해리스의 호소문을 읽고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ho)
 

 이탈리아의 학자이자 작가인 움베르토 에코! '이 시대 최고의 지식인'라는 별칭이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인물이다. 도리어 이런 극찬의 별칭이 이 분에게 부족할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인문학, 종교학, 수학, 과학, 기호학, 미학, 문학 등, 평생 틀에 얽매이지 않는 지식활동을 해 온 인물로 모국어인 이탈리아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영어, 러시아어, 독일어, 등의 다양한 언어에 통달해있기도 하다.
 
1932년 출생하였으며 아직도 생존해 장수를 누리고 있다. 평생 한 번이라도 만나보거나 그의 강의를 들어보고 싶은 마음은 아직도 간절하다. 현재 볼로냐 대학에서 언어학을 강의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를 알게된 원인은 그의 저서 '바우돌리노'의 국내 번역본을 읽어보면서 였다. 그 후 그의 저서 '푸코의 진자', '장미의 이름', '전날의 섬'의 국내 번역본들을 읽어보면서 그의 지식에 대한 탐미적 자세에 존경심을 품게 되었다. 오늘 이 포스팅에서 언급할 세 인물중 가장 많은 나이에도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이유는 아마도 그가 자신의 삶을 가장 즐겼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어쩌면 이리도 방대한 지식을 재미와 위트를 버물여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지........ 인생을 즐기고 있는 그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하지 않을까? 아마도 그는 지식을 쌓아가는 삶 자체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것 같다. 앞으로 아직 읽어보지 못한 그의 저서를 모두 읽어보는 것이 인생의 목표중 하나이다. 
 

칼 세이건(칼 에드워드 세이건, Carl Edward Sagan) 

 칼 세이건은 인문학 분야에도 여러가지 학위를 가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평생을 천문학자로 산 인물이다. 대학교수이자 미항공우주국(NASA)의 고문위원이었으며 매리너, 바이킹, 보이저 등의 굵직굵직한 우주 계획들을 주도했다. 1934년 출생해 1996년 백혈병으로 사망할 때까지 역시 당대 최고의 지식인으로 추앙받던 인물이다. 
 무엇보다 그의 인생 최고의 업적은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헌신하였다는 점이라고 생각된다. 우주 과학 TV 시리즈 코스모스(Cosmos)는 세계 5억 인구가 시청하였고 동명의 그의 저서 코스모스는 영어로 출판된 서적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으로 기록되기도 한다. 특히 그의 소설 콘택트(Contact)는 그가 단순한 과학자를 넘어서 얼마난 풍부한 상상력을 지닌 인물인지도 짐작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콘택트는 이를 원작으로한 조디 포스터주연의 동명 영화로 유명하기도 하다.
 칼 세이건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중학생 시절 우연히 접하게 된 그의 저서 코스모스를 통해서였다. 이 책은 어린 나에게 이루지 못한 천문학자의 꿈을 키우게 했던 저서이기도 하다.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했던 만큼 우주에 관련한 방대한 지식과 상상력이 너무도 재미있게 펼쳐져있던 저서이다. 나중에 나이가 어느정도 들어서 읽게되었던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 역시 정말로 감명 깊었던 저서이다. 너무 이른 나이에 요절한 것이 무척 아쉬운 인물이기도 하다.


스티브 잡스(스티븐 파울 잡스, Steven Paul Jobs)

 지금은 너무도 유명해진 전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 최근 췌장암으로 인해 56세의 젊은 나이로 유명을 달리해 많은 안타까움을 남긴 인물이기도 하다. IT 업계 종사자로서 전무후무한 팬들을 거느린 인물이기도 하다.
어려서 나의 눈에는 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와 멋진 라이벌로 보였었다. 둘 다 1955년으로 동갑이라는 점도 무척 흥미롭니다. 물론 오랜 기간 빌 게이츠와는 게임이 되지 않는 삶을 살았지만 최근 그의 업적을 되돌아 보면 결국 최후의 승자는 그였던 것 같다. 물론 이 두 인물이 서로를 라이벌로 의식했을지 어떨지는 의문이지만 어린 나의 눈에는 정말 멋진 라이벌로 보였던 것 같다. 월트 디즈니의 이사라는 독특한 투잡을 해왔기도 하다. 이미 그의 업적은 단순히 IT 업계 장사꾼 이상인 것 같다. 아마도 세상을 바꾸어 놓은 인물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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