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Suzuki Motor Corporation, 일본어: スズキ株式会社, Suzuki Kabushikigaisha)는 소형차 전문의 일본 다국적 자동차 회사이다. 모터사이클을 비롯한 ATV, 소형 선박 엔진, 휠체어 등 다양한 종류의 소형 엔진(Inthernal Combustion engines)을 생산하고 있다. 혼다와 함께 전 세계 바이크 시장을 잡고 있으며, 효성기계공업(현 S&T 모터스)에 모터사이클 제조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였다. 세계에서 12번째로 큰 자동차 회사이며, 4만 5천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또한 35개의 생산 공장을 23개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192개국에 133개의 지점을 갖고 있다.
위는 위키백과에 등록된 스즈키의 지식이다.
지금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XL883R 로드스터(Harley-Davison Sportster XL883R Roadster)를 선택하기전에는 일본산 레플리카만 타왔다. 꼭 원해서 그랬다기보다는 주위 상황이 나에게 그렇게 강요했다고나 할까?
어쨌든 4대 일본산 이륜자동차 제조사 혼다(Honda), 야마하(Yamaha), 스즈키(Suzuki), 가와사키(Kawasaki) 중 내가 가장 선호했던 브랜드는 스즈키였다. 처음으로 접했던 대배기량 레플리카 혼다, 일본 이륜자동차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당시에도 부드러운 엔진 느낌과 가장 대중화된 디자인!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스즈키를 더 선호하게된 이 브랜드에 대한 나의 느낌은 바로 가장 남성적인 일본산 이륜자동차라는 점이었다. 크고 육중한 차체와 다른 일본 제조사와는 사뭇 다른 거친 엔진 필링등이 나에게는 큰 매력이었다. 가와사키는 자사의 이륜자동차를 '남자의 바이크'라는 표현으로 선전하지만 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스즈키가 가장 남성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90년대 이야기일 뿐이지만 말이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일본산 레플리카는 위 이미지의 97년식 스즈키 GSX - R750 SLAD였다. 러터킬러라는 별명을 가진 이 이륜자동차는 당시 스즈키의 특징을 가장 확실하게 담고 있었던 것 같다. 스즈키 슈퍼스포츠의 대명사라고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고 제조되고 있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큰 인기를 얻고 있지는 못한 것 같다.
위 이미지는 R750의 디자인 변천사이다. 무언가 익살맞은 두개의 원형 헤드램프도 사라지고 특유의 육중함도 사라져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게 생각한다.
가장 늦게까지 소유헸던 일본산 레플리카가 바로 스즈키 TL1000R이다. 드물디 드문 일본산 이기통V-Twin엔진을 가진 모델로 독특한 강렬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4기통 엔진의 부드러운 필링에 길들여진 일본산 이륜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외면당하고 1998~2003년 까지 단 5년간만 제조된 비운의 기종이기도 하다. 역시 당시의 남성적인 스즈키 특성이 잘 살아있던 모델이다.
스즈키의 카타나(Katana)! 단종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매니아를 보유한 기종이다.
스즈키는 다양한 모델의 이륜자동차를 제조하며 각 모델들이 하나하나 강렬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도용 이륜자동차중 최초로 300Km/h의 영역을 뛰어넘은 하야부사 역시 스즈키의 주력 모델이기도 하다. 강력한 1,300CC 엔진과 공기 역학의 극의를 보여주는 개성 강한 차체 디자인이 큰 특징이다. 인투루더(Inturuder) 1800모델의 경우 크루저 형식의 이륜자동차임에도 제로백(100Km/h 속도 도달 시간, 원래 Zero to 100라는 영문에서 따 온 콩글리시 이지만 원래 영문의 100은 100Km/h가 아닌 100마일을 뜻한다.)이 고작 2.8초대이다. G에 목이 부러지는 경험을 해 보고 싶으시다면 이 기종 강추다.(농담은 농담일 뿐~)
위 이미지의 쵸리노리(Choriniri)와 같은 모델 역시 적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한다. 아주머니들 동네 장보기용으로 디자인된 쵸리노리는 특유의 예쁜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끈 바 있다.
현재 일본 이륜자동차는 경량화, 첨단화, 마력수 경쟁에 의해 4대 제조사들 개개의 개성이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스즈키 역시 예전의 남성적이고 거친 개성은 많이 사라진 것이 사실이다. 도리어 가장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 스즈키 매니아 중 한명이었던 나에게는 약간 아쉬움이 남는 점이기도 하다. 아! 그리고 과거 스즈키의 대표 색상은 흰색과 푸른 바탕에 붉은 R이 세겨진 것이다. 처음에는 왠지 조금 유치해 보이지만 절대 질리지 않고 볼수록 정드는 색상이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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