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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자동차 일기

할리데이비슨 미국 밀워키로부터의 우편


 미국 이륜자동차의 상징인 할리데이비슨(Halrey-Davison)은 미국 위스콘신주(state of Wisconsin) 밀워키(Milwaukee)에서 창립되어 현재까지도 이곳 밀워키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 할리데이비슨의 이륜자동차를 정식 구입하면 국제 할리데이비슨 소유자 그룹인 내셔널 호그(National HaleyiDavison Owners Group, Natioanl H.O.G)에 자동 가입된다. 차량을 구입하고 얼마 지나면 미국 밀워키 본사에서 가끔 국제 우편물이 발송되어 온다. 이것이 은근히 기다려지게 되는데 할리데이비슨이 자사 차량의 소유자들을 얼마다 깊이 배려하고 있는지 쉽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처음으로 발송되어 오는 것은 H.O.G 가입에 대한 환영 편지와 함께 위 이미지의 소품들이다. 옷에 다림질해 붙일 수 있는 패브릭 소재의 패치와 금속 소재 H.O.G 뱃지, H.O.G 맴버쉽 카드이다.


 또 하나 가끔 배송되어 오는 것이 HOG지나 그 밖의 잡지들이다. HOG잡지의 경우 아쉽게도 영문판이지만 내용이 꽤 충실한 편이어서 영어공부도 할 겸 꼼꼼히 읽어보는 편이다.


 H.O.G맴버가 아니라면 $4.99, 한화로 약 5700원 정도의 금액에 구입할 수 있는 책자이다.


 내용은 주로 할리데이비슨 이륜자동차와 그와 관련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 주를 이루고 있다.


 아직 면허를 따지못하였지만 할리데이비슨 사랑은 어른 못지 않은 어린 소년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다.

 할리데이비슨은 이륜자동차를 판매하는 기업, 즉 이익추구 집단의 하나이다. 하지만 단순한 돈벌이만을 추구하는 이익집단만은 아니다. 단순한 이익추구집단과 그들이 차별화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그들의 이익추구 도구인 이륜자동차에 대한 깊은 사랑일 것이다. 또 하나 더 나아가 그들이 사랑하는 이륜 자동차의 가치를 알아보고 선택해준 할리데이비슨 소유자들에 대한 사랑일 것이다. 단순히 자사 제품에 대한 아무런 애정도 없이, 그 소비자에 대한 배려없이 단지 돈벌이만을 목표로하는 한국 기업들이 깊이 배워야 할 부분이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