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멀티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한국에서 오늘(2014년 5월 16일)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2013년 7월 미국에서 소개되고 판매된 이후 거의 10달여의 시간이 흐른 후이다. 주로 모바일 기기나 구글 크롬 브라우저가 작동되는 대부분의 기기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와 더불어 제공되는 온라인 콘텐츠 사용이 주된 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용도 무척 간편해 보이고 엄지손가락 크기로 작아 부담없이 거치해 사용할 수 있다. HDMI기능이 있는 TV의 HDMI 포트에 연결하고 USB포트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다. 

 

 대체로 기능적으로는 이미 꽤 오래전 발매된 애플TV와 비교 대상이 될 만큼 흡사하다. 자세한 기능상 차이는 직접 사용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겠지만 애플TV를 사용하고 있는 내가 보기에는 정보상으로 알 수 있는 기능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겠다. 애플 TV에 비해 직접 전원 기능이 없는 대신 부피가 무척 작고, 가격도 싸다. 한국에 정식 서비스되지 않은 애플TV(몇가지는 영문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에 비해 크롬캐스트는 정식서비스되는 인터넷 컨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 OS X와 iOS 기기만 호환되는 애플TV와 달리 크롬캐스트는 크롬 OS, 안드로이드는 물론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윈도우와 iOS, OS X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다양한 브랜드의 TV와 얼마나 호환성이 완벽할지와 어느정도 믿을만한 안정성을 가지고 있을지에서는 크롬캐스트가 불안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의 전세계 누적 판매량이 5억대를 넘어섰다. 2007년, 지금은 고인이되어버린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가 2007년 아이폰을 발표한 이후 7년이 조금 안된 기간만에 이룩한 기록이다. 4억대를 돌파한 것은 고작, 약 8개월전으로 아직 아이폰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위 도표는 아이폰이 발매된 2007년 이후 각 분기당 아이폰 판매량과 누적판매량을 표현한 것으로 포브스 관련 기사에서 발췌한 것이며 출처는 Apple financial data이다. 아이폰6가 곧 발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아이폰6가 발매된다면 특별한 변수가 작용하지 않는한 누적 판매량 6억대 돌파도 더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해당 포브스기사를 작성한 Mark Rogowsky는 최근 앱스토어 500억 다운로드 돌파, 맥 탄생 30주년 기념에 감추어졌지만 아이폰 누적 판매량 5억대야말로 놀라운 기록이라고 표현했다. 


 5억이라는 숫자는 71억이 넘어선 세계 인구의 약 7.1%가 조금 넘는 수치다. 실로 놀라운 숫자라고 할 수 있다. 계속 증가추이를 보인다면 세계인구의 10%를 넘어서는 것도 불가능은 아닐 것이다. 대체로 아무리 성공한 상품이라도 그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대는 한계가 존재한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은 이 시장 크기의 한계를 과감히 탈피해 나가고 있다. 이 증가추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이지만 이미 이룩한 실적만은로도 충분히 놀라운 것만은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한글 버튼이 존재하지 않는 애플 맥 OS X의 키보드 한글⇔영문(문자입력기에 한글, 영문만 선택되어있는 경우) 변환 단축키는 command+space이다. 하지만 짧은 영어단어만을 간단히 타이핑하는 것이라면 더 간단한 방법도 있다. 



 한글을 열심히 타이핑하다 간단한 영문 단어 하나, 또는 몇 개 혹은 하나의 알파벳을 타이핑 하느라 command+space 단축키를 이용해 문자입력기를 변경하는 것이 귀찮다면.......

 


⬆︎ 한글 입력기가 선택된 상태에서 단지 option 버튼을 누른 채로 원하는 알파벳 버튼을 누르면 영문을 바로 입력할 수 있다. option 버튼에서 손가락을 때는 순간 바로 한글 입력기로 돌아온다. 즉, option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만 영문입력기로 변경되는 것이다.  



⬆︎ 또한 영문 입력기 상태에서 option 버튼을 누른 상태라면 각 버튼에 할당된 특수 문자들을 입력할 수 있다. 단 이 특수 문자들은 각 버튼에 표기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기억해 사용해야 한다. 아니면 상단 도구막대 우측에 위치한 문자 입력기의 하단에있는 키보드 보기 보기 명령을 이용해 키보드 보기 기능을 열고 각 위치를 확인해 보면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 shift+option을 누른 상태에서는 또 다른 특수 문자들이 키보드 각 자판에 할당된다. 특수 할당되어 있는 문자 중 자주 사용하는 것이 있다면 무척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전에 iCloud의 나의 Mac으로 돌아가기 기능을 이용한 원격 연결과 사용에 관해 포스팅한 적이 있다. 이 기능을 타임캡슐에 적용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윈도우 환경에서도 원격접속을 이용해 외장하드나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지만 NAS등의 방법을 사용해야하는데 조작도 번거롭고 사용 환경에 따라 보안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맥 OS X는 허무할 정도로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 



 ⬆︎ AirPort 유틸리티를 실행하고 인식되어있는 타임캡슐을 선택하면 타임캡슐의 정보 미리보기 창이 표시된다. 우측 하단에 편집 버튼을 클릭한다. 



 ⬆︎ 베이스 스테이션 항목에 나의 Mac으로 돌아가기에 사용중인 iCloud 계정을 추가해 준다. 



⬆︎ 디스크 항목에서 WAN으로 디스크 공유 항목의 체크박스를 체크해 준다. 



⬆︎ 한가지 더 확인해 보아야할 것은 시스템 환경설정>iCloud 에서 나의 Mac으로 돌아가기 항목이 체크되어있는가이다.



⬆︎ 모든 설정이 완료되었다면  Finder 좌축 즐겨찾기 도구 막대 하단 공유 항목에 타임캡슐이 표시된다. 외부 어느곳에서도 같은 iCloud 계정으로 로그인되어있는 애플 기기를 이용해 타임캡슐에 원격으로 접속해 저장된 데이터를 사용하고, 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활용에 따라 무척이나 유용한 기능이다. 



 맥 OS X에는 스크린세이버에 사용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이미지들이 저장되어있다. 하지만 이 이미지들은 단지 화면 보호기용으로만 활용하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이미지들이다. 특히 나처럼 스크린세이버를 잘 활용하지 않는 경우는 더욱 아깝게 느껴지는 이미지들이다. 다양한 경로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이미지들을 애플 측에서 사용권을 가져와 저장되어 있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실로 혼자보긴 아까울 정도로 멋지다. 게다가 3200x2000의 높은 퀄리티로 저장되어있기 때문에 고화질 모니터의 배경화면으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 이미지가 위치하는 폴더의 경로는 하드디스크>라이브러리>Screen Saver>Default Collections 이다. 


 ⬆︎ 안에는 네 개의 폴더가 존재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코스모스 이미지를 비롯해 네 개의 폴더 안에 43개의 고퀄리티의 이미지를 감상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주로 배경화면으로 사용하면 아주 좋을 이미지들이다. 







 맥 OS X의 파일 관리 응용프로그램인 파인더(Finder)는 심플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유용한 기능 중 하나가 파인더 창의 도구막대에 자주 사용하는 파일이나 폴더를 추가해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기능이다. 이 기능의 사용법이 매버릭스(Mavericks)에서는 조금 변경되었다. 이전에는 원하는 파일이나 폴더를 도구막대에 드래그해 옮겨주기만 하면 사용이가능했지만 매버릭스에서는 키보드의 command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드래그해 옮겨야 한다. 뿐만아니라 도구막대에서 다시 제거하거나 위치를 옮길 때도 command 버튼을 누른 상태로 드래그해야한다. 


 아마도 실수로 옮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변경점으로 보인다. 실제로 나같은 경우도 의도되지 않은 파일이나 폴더가 파인더의 도구막대나 좌측 즐겨찾기에 추가되어있는 것을 발견하곤 했었다. 실수로 옯겨진 것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단 즐겨찾기에는 여전히 드래그만으로도 추가 제거할 수 있다. 작지만 훌륭한 기능 변경이라고 할 수 있다. 즐겨찾기도 command키를 누른채로 사용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나는 주로 즐겨찾기에 자주 사용하는 폴더를 위치시키기 때문이다.   





 애플의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 iOS가 iOS7.0.6에서 iOS7.1로 버전 업데이트 되었다. 애플 기기의 강점은 안정적이고 아름답게 디자인된 하드웨어에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런 하드웨어의 성능을 100% 끌어올리면서도 사용이 편리하고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운영체제에 있다고 하겠다. 이런 완성도 높은 운영체제 iOS의 진화는 아직도 계속되고있다. 이번 iOS7.1은 바로 눈에 띄는 변경점 보다는 소소하게 잘 눈에 띄지 않아도 세세하고 꼼꼼하게 사용 편이성과 안정성에 집중되어있다. 무엇보다 아직도 아이폰4의 안정성을 고려한 업데이트가 인상적이다. 그동안 아이폰4에서 iOS7이 무겁게 느껴졌다면 iOS7.1에서는 무척 가벼고 부드럽게 동작된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 




 카플레이(Carplay)역시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기능이다. 카플레이 지원 기능이 설치된 차량에서 아이폰5, 5s, 5c와 연동되어 시리(Siri), 애플 지도 등의 기능을 활용해 운전에 필요한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하면서 전화 네비게이션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되어있다. 현재는 메르세데스 벤츠, 페라리, 볼보의 일부 차종에만 적용되어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국적의 차량에 이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한다. 




 

 iOS7.1의 세세한 변경 사항은 위와 같다. 시리 인식 시간 범위를 홈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으로 변경되어 좀 더 신속하게 시리를 활용할 수 있게되었다. 페이스타임의 경우 착신 통화가 올 때 하나의 애플 아이디로 연동된 모든 애플 기기가 알림을 전달해 온다. 그리고 하나의 기기로 통화를 시작하면 나머지 기기에는 부재중 알림으로 표시된다. 이 점이 개선되어 하나의 기기로 통화가 되면 다른 기기에서는 부재중 통화가 표시되지 않는다. 이 점이 나에겐 무척 반가운 변경점이다. 이 밖에도 인터페이스의 디자인이 미묘하게 변화된 부분이 많다.  



 이제 거의 모든 버튼이 원형화 되었다. 몇몇 인터페이스의 색상도 미묘하게 변경되었다. 


 이번 iOS7.1의 반응은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 같다. 별로 눈에 띄진 않지만 사용에 있어서 분명한 개선점이 필요한 것들을 수정한 것이다. 애플의 입장에서 눈 앞의 이해득실에서는 큰 효과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장기적인 애플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상당히 훌륭한 업데이트였던 것 같다. 역시 애플답다.

 



 맥 OS X는 다양한 전원 관리 단축키가 존재한다. 주로 추출 버튼(키보드 우측 상단, ⏏)을 이용한 키조합의 단축키를 사용한다. 


 잠자기 : command + option + 

 재시동 : command + control + 

 시스템 종료 : command + option + control + 

 강제 종료 : command + option + esc  ⇐  시스템이 완전히 다운되어 모든 동작이 불가할 경우 사용


 위 네 개의 단축키를 이용한 전원 관련 명령은 상단 도구 막대의  버튼의 하위 명령을 직접 클릭해 똑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잠자기 단축키가 있는데 이 경우  버튼의 하위 메뉴에 존재하지 않는 기능이다.  


 디스플레이 잠자기 :

 

 최신 버전의 매버릭스에서는 ⏏ 버튼의 기능을 전원 버튼이 함께하도록 변경되었다. 즉 위 키조합에서 ⏏대신 을 함께 눌러도 같은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최신 맥북 프로에서는 ⏏ 버튼과 CD롬 드라이브를 제거한 상태로 발매했는데 이와 관련한 단축키 변경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차차 모든 맥에서 사용 빈도가 거의 사라져버린 CD롬을 제거하겠다는 애플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때문에 시디롬과 깊은 관련이 있는 ⏏ 버튼 역시 언젠가는 모든 맥에서 사라질 운명이라고 짐작해 볼 수 있다. 현재 시디롬이 제거된 새로운 맥북 모델에서는 항상 애플 키보드 우측 상단을 차지하고 있던 ⏏ 버튼 대신 전원 버튼이 같은 위치를 대신하고 있다. 단지 전원 버튼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전원 버튼 1초 가량 누르고 있기 : 잠자기


 전원 버튼 2초 가량 누르고 있기 : 전원관리 관련 창 표시


 control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전원 버튼 or  : 바로 전원관리 관련 창 표시



 전원 관련 창에 위치한 각 기능이 4개의 버튼을 직접 클릭해 사용할 수 있지만 각 버튼에는 저마다 단축키가 존재한다. 

재시동 : R (Restart)

잠자기 : S (Sleep)

취소 : esc

시스템 종료 : return


 마지막으로 option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도구막대의  버튼 하위 메뉴인 재시동, 시스템 종료, 로그아웃을 클릭하면 관련 창이 나타나지 않고 바로 해당 기능이 실행된다.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맥 OS X 단축키, 알고 사용하면 무척 유용하다. 



 





  지금은 이미 고인이 되어버린 IT산업의 선구자 스티브 잡스가 최초로 아이패드(iPad)를 세상에 소개해 엄청난 혁신을 일으킨 것이 2010년 1월 27일, 당시의 놀라움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지만 벌써 횟수로 4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이 흘렀다. 이후로 아이패드 2라 명명된 아이패드 2세대가 2011년 3월 2일에 발표되었으며 3세대 아이패드 더 뉴 아이패드(The New iPad)가 2012년 3월 7일에 발표되었다. 7개월만인 2012년 10월 23일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4세대 아이패드가 발표되면서 3세대 아이패드는 가장 짧은 기간내에 단종되었다.

  


 4세대 아이패드 발표와 함께 그동안 9.7"의 아이패드가 소형화된 7.9"화면의 아이패드 미니가 발표되었다. 2013년 10월 22일에는 아이패드 4세대보다 월등히 성능이 높으면서도 사이즈와 무게가 놀라울 정도로 최소화된 아이패드 에어(iPad Air)가 발표되었으며 이와 함께 2세대 아이패드 미니도 발표되었다. 2세대 아이패드 미니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제하고 있었다. 2014년 3월 1일 현재 가장 최신의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에어와 2세대 아이패드 미니다. 이와 함께 다른 기종은 모두 단종되었지만 저가형 아이패드로 2세대 아이패드가 아직 판매되고 있다. 



 

 아이패드는 죽음을 앞둔 스티브 잡스가 자신의 IT 인생 최고의 걸작이라고 칭한 만큼 정말 놀라운 기기다. 물론 그 자체만을 놓고 보아도 IT 기기로서 완성도가 높지만 방대하고 다양한 그 사용 가능성이야말로 바로 아이패드 최고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아이패드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분야의 다양성과 창이적인 활용성의 경이로움은 실로 놀랍기만 하다.



 이 놀라움은 애플 웹사이트의 아이패드 웹페이지를 방문해 보기만 해도 쉽게 실감할 수 있다. 현재 애플의 아이패드 웹페이지에서는 '당신의 한줄은 무엇이 될까요?'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아이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모습을 쉽게 감상해 볼 수 있다. 특히 이 웹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단 1분 분량의 동영상은 세계 곳곳에서 얼마나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이들에게 아이패드가 도움이되고 있는지를 피부로 실감할 수 있게 해 준다. 



 나에겐 16G 1세대 아이패드와 32G 3세대 아이패드가 있다. 이 웹페이지에 소개된 이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을지 모르지만 나 역시 아이패드와 많은 일들을 함께 하고 있다. 메모, 캘린더, 사파리, 페이스타임, 메일, 아이북스, 미리알림, 유튜브, 시계, 메시지, 비디오, 트레일러, 스케치북 프로, 사진, 음악, 카메라, 펜과 잉크, 페이스북, 플래닛츠 등 너무도 다양한 아이패드의 기능이 난의 삶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제는 나에게 훌륭한 한 명의의 친구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아이패드의 탄생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창조였으며 오늘도 이 창조는 다양한 이들의 이룩할 창조의 멋진 발판이 되어주고 있다. 








 어제 맥 OS X 매버릭스(Mavericks)를 어제 10.9.2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 이 업데이트는 SSL/TLS와 관련한 보안 취약점에 대한 패치가 포함되어 있어 매버릭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꼭 필요한 업데이트라고 할 수 있다. SSL/TLS는 인터넷 상의 개인 보안에 관련한 암호화 채널로 인터넷 통신에 있어서 정보 보호에 꽤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동안 iOS7과 함께 매버릭스의 관련한 문제의 보안 취약점이 지적되는 것을 몇몇 본 기억이 있는데 iOS7에 이어 매버릭스도 보안 패치가 진행된 것이다. 이 밖에도 나는 아직 경험하지 못했지만 메일앱 실행시 발생하는 오작동 문제에 대한 패치도 진행되었다. 

 그동안의 OS X의 꽤 깔끔한 완성도에 비해 매버릭스가 조금 안정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긴 한다. 몇년간 맥을 사용하면서 두어번밖에 경험해보지 않은 다운 현상을 매버릭스에서는 벌써 두 번이나 겪은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패치를 통해 안정성과 호환성을 많이 보안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4년 1월 24일은 애플의 PC 맥킨토시(Macintosh, Mac, 이하 맥)이 탄생 30주년을 맞이한 생일이었다 최초의 맥은 매킨토시 128K(Macintosh 128K, 이하 128K)로 지금은 거물 감독이된 리들리 스콧이 제작한 광고가 당시 슈퍼볼 3쿼터에 공개되면서 판매가 시작된다. 당시 광고 영상은 아래 유튜브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감각적인 이 광고 영상은 30년이 지난 현재 까지도 화자될 정도로 큰 이슈가 되었다. 



 128K는 8MHz의 Motorola 68000 프로세서에 128KB DRAM으로 작동했다. 지금의 맥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보잘 것 없는 성능이다. 기본 설치되어있는 9인치 브라운관의 CRT모니터는 512x342(72 dpi) 해상도로 흑백이었다. 3.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가 설치되어있었으며 마우스와 키보드로 조작하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이 구시대의 유물이자 골동품과도 같은 기념비적인 최초의 맥을 iFixit 웹사이트가 Cult of Mac, Vintage Mac Museum과 함께 맥 30주년을 기념해 분해(teardown)하고 그 세세한 과정을 사진으로 촬영해 분해기와 함께 웹사이트에 게시했다. 실로 흥미롭고 재미있는 발상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iFixit은 고장난 기계나 전자 제품을 소중히 아껴쓰고 고쳐써서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고 더 나아가 환경 보호에 이바지 하자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웹사이트다. 주로 전자 제품이나 기계의 분해와 수리에 관한 자세한 글들을 포스팅하고 있다. 


 아래는 iFixit에서 제공하는 해당 기사의 위젯이다. 아래 긴 스크롤이 부담스럽다면 이 위젯만으로도 iFixit의 글을 볼 수 있다. 

Macintosh 128K Teardown



  30년전의 최초의 맥 128K와 최신 아이맥이 함깨한 모습이 실로 흥미롭다. 128K의 경우 플라스틱 바디가 많이 변색되어있다. 플라스틱에 비해 내구성이 탁월한 알루미늄 유니바디를 사용하는 아이맥의 경우는 좀 더 영구적으로 외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30년이 흘렀어도 미관을 생각해 확장 슬롯들을 후면에 배치한 점에는 차이가 없다는 점이 재미있다. 


 키보드 외관도 많이 변했지만 기본적인 키 배치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큰 차이가 없다. 128K의 경우 버튼과 몸체의 높이가 지금의 애플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에 비해 월씬 높고 버튼 작동음이 꽤 크다. 하지만 이 소리는 아직도 꽤 정겹게 느껴진다. 



 128K의 유선 마우스와 현재의 매직 마우스, 애플 로고가 자리하고 있고 원버튼이라는 점이 비슷하다. 크기 역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당시나 지금이나 인간의 표준 손 크기에 맞추었기 때문일까? 128K의 버튼 작동음 역시 꽤 정겨운 소리다. 



 매직 마우스는 레이저 포인터로, 128K의 마우스는 볼로 위치를 조작 운동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지금은 레이저 감지 방식 마우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마우스가 등장하고 꽤 오랜 시간 볼 타입의 마우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모니터 하부에는 모니터 밝기 조절 장치와 시리얼 넘버 스티커가 위치하고 있다. 오래된 CRT 모니터들은 위와 같은 형태의 밝기 조절 버튼이 사용되었었는데 좌우로 돌려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분해하지 말라는 경고 문구를 볼 수 있다. 전기 감전 사고가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한다. 그러고 보면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전원 코드를 연결하는 단자의 형태는 차이가 없다. 



 상단에는 본체를 옳길 때 사용할 수 있는 손잡이가 디자인되어 있다. 



 본체 커버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위 이미지와 같이 덥개를 하나 제거해야 한다. 이런 점은 내가 사용하는 맥프로 2010mid도 비슷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본체 커버 내부에는 당시 개발자들의 사인이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개발자들의 자신이 만들어낸 제품에 대한 애정을 깊이 느낄 수 있다. 



 현재의 어떤 제품과 비교해도 상당히 친절한 설명과 경고 문구 프린트를 볼 수 있다. 



 본체 내부를 들어낸 아이맥과 128K의 마주한 모습이 재미있다. 



 






 



 9인치 브라운관이 분리되었다. 512x342(72 dpi) 해상도로 흑백이다. 현재 27인치 아이맥이 수백만 색상을 지원하는 2560x1440의 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있다. 




 로직보드(Logic board)는 본체 하부에 설치되어있다.


  로직보드에 사용된 각 부품의 설명은 아래와 같다. 

  • Motorola MC68000G8 Microprocessor

  • Fairchild Semiconductor 74LS393 Video Counter

  • Micron 4264 64 kb RAM (64 kb x 16 chips = 1024 kb, or 128 KB)

    • The namesake for the 128K was this non-upgradable array of RAM. Anticipating that customers would want more power, Apple engineers secretly designed the logic board to facilitate manufacturing a 512 KB version, which was released only nine months later.

  • Simtek C19728 and C19729 32 KB ROM (32 KB x 2 ICs = 64 KB)

  • Simtek 344-0041-A "Integrated Woz Machine" Disk Controller

  • Zilog Z8530PS Serial Communications Controller




 3.5인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당시 대부분은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가 사용됐었다.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는 5.25인치에 비해 작고 더 많은 용량을 가지고 있었으며 내구성도 뛰어났지만 아직 대중화되진 않은 상황이었으나128K는 대범하게 3.5인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만을 기본 저장 장치로 사용했다. 이 후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는 CD롬이 등장하기 전까지 꽤 오랜 시간 가장 대중적인 저장 매체였다. 




 

 정겨운 사용감을 가지고 있던 오래된 키보드



 






 최초로 상용되었던 마우스 부터 꽤 오랜 세월 볼 타입의 마우스가 사용되었다. 고무 처럼 약간 말랑한 재질로 된 볼이 구르며 동작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한가지 큰 결점이 있었는데 볼이 쉽게 이물질에 오염되고 오염도가 심해지면 동작 인식이 원활히 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이럴 때면 볼을 분리해 세척해 주어야 했다. 이런 결점은 레이저 센서 방식의 마우스가 상용화 되기까지 오랜 시간 개선되지 않았다. 



 iFixit 덕분에 맥의 30주년을 기념해 재미있는 구경을 할 수 있었다. 가만히 들여다 보면 최초의 맥은 상당히 선구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최신의 맥에서도 최초의 맥에서 이미 사용된 바 있는 디자인과 센스가 곳곳에 녹아있다. 지금은 장난감으로서 가지고 놀기에도 무리가 있을 최초의 맥 128K가 있었기에 지금 내가 다양한 창작 활동에 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 


 

 마지막으로 iFixit이 128K에 부여한 수리 편이성 점수는 7점이다 만점은 10점으로 분해와 수리가 용이하게 제작되었는지를 평가하는 점수이다. 






 2014년 1월 24일은 애플이 제조하는 PC 맥(매킨토시, Mac, Macintosh)이 탄생한지 30주년을 맞이한, 맥의 생일이었다. 애플은 이를 기념하기위해 미국 애플 웹사이트에 몇 가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포스팅을 한 바가 있다. 최근까지는 미국 애플 웹사이트에서만 관련 웹페이지를 운영했는데 예상외로 2월 14일 경 부터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애플 웹사이트에서 해당 국가 언어로 번역된 웹페이지가 게시 되었다. 미국 웹사이트와의 시간 차이는 각 언어로의 번역 작업에 사용되었다고 예상 된다. PC의 역사라 해도 무방할 30년 역사를 가진 맥의 생일을 맞이해 맥과 관련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통계, 멋진 동영상들을 한글로 감상할 수 있다. 해당 웹페이지의 모든 텍스트는 한글화 되어 있으며 동영상은 한글 자막 처리 되어 있다. 일전에는 미국 애플 웹사이트를 통해 짧은 영어 실력을 이용해 해당 웹페이지를 감상했지만 한글화되어있는 동일 페이지를 감상하는 기분은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맥의 30주년 생일을 축하하며 아래는 내가 작성한 애플30주년 기념 관련 포스팅의 링크다. 



2014/02/05 - [재미있는 첨단 세계/애플 이야기] - 애플 맥 30주년을 맞이하다.








 매버릭스부터는 듀얼 모니터 환경에 꽤 많은 변화가 왔다. 듀얼모니터 환경이 각 디스플레이별로 독립된 작업환경에 가깝게 변경된 것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장점도 많고 부수적인 단점도 발생한다. 아직은 매버릭스 듀얼모니터 작업환경의 과도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때문에 매버릭스 이전의 작업 환경 역시 아직 사용이 가능하다. 시스템 환경설정>Mission Control 패널에 나타나는 개별 작업 공간이 있는 디스플레이 항목의 체크 버튼을 해제해 주면 매버릭스 이전의 작업 환경으로 듀얼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다. 

 

 위 이미지의 왼쪽이 매버릭스의 개별 작업공간이 있는 디스플레이고 오른쪽이 이 체크 버튼을 해제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이전 듀얼 모니터 작업 환경이다.


 개별 작업공간이 있는 디스플레이의 경우 모든 디스플레이에 도구 막대와 독(Dock)을 표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독의 경우는 한 디스플레이에 표시되지만 설정에 의해 그때 그때 간단히 위치를 이동시킬 수 있다. 그리고 한 디스플레이를 풀 스크린으로 사용하면서도 다른 모니터를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디스플레이간에 연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응용프로그램의 창이 잘린다. 그리고 아직 많은 응용프로그램과의 호환성에 문제가 존재한다. 아직 호환성 향상 문제 해결이 필요하며 각 디스플레이를 분리해 동시에 독립된 다른 용도로 사용할 때 편리하다. 예를 들어 한 모니터에 표시된 문서를 보면서 다른 모니터에서 새로 문서를 작성하는 경우 등이다. 


 개별 작업공간이 없는 디스플레이의 경우 위 이미지와 같이 두개의 디스플레이가 연개되어 잘려진 창 부분이 다른 디스플레이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하지만 도구 막대와 독(Dock)이 한 디스플레이에만 표시된다. 독의 경우 설정해 놓은 한 위치에서 고정된다. 그리고 한 모니터를 풀스크린으로 사용하면 다른 디스플레이는 사용이 불가해진다. 여러 디스플레이를 합쳐 큰 하나의 화면으로 이용할 용도로 사용하면 편리하다. 


 무척이나 발전된 모습이지만 아직은 개선의 여지가 꽤 있어보인다. 독과 도구 막대 위치와 표시 모니터 수에 좀 더 자율성이 부과된다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하드웨어 성능에 상당히 밀접한 영향을 받을 것이 분명하다.   


  한 때 아이폰 화재에 관련한 소식이 이슈가된 적이 있다. 특히 중국에서 많이 일어났었다. 물론 정말 문제 없이 사용해도 화재가 난 경우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대체로는 아마도 사용자의 안전 불감증, 부주의로 온 사고일 경우가 많을 것이다. 약 5년 동안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런 문제를 경험한 적도 주위에서 목격한 적도 없기 때문에 내릴 수 있는 판단이다. 물론 짐작일 뿐이지만 말이다.


 어쨌든 애플측에서는 화재의 원인을 부적합한 주변기기 사용, 도는 탈옥으로 보고있다. 때문에 iOS7에서는 애플에서 인증하지 않은 주변기기를 사용하면 위 이미지 처럼 경고 문구가 표시되도록 설정되어 있다. '이 케이블 또는 액세서리가 인증되지 않았으며 이 iPhone과 안정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다. 제품에 따라 위 경고 문구에도 불구하고 문제없이 작동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싸고 좋은 물건이 최고의 물건이겠지만 쌈에도 불구하고 높은 퀄리티를 보유한 물건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아이폰과 같은 정밀 기계의 경우 저가형 케이블은 상당히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주변기기 역시 정밀하게 만들어져야 비로소 제 기능을 다할 수 있으며 예상치 못한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저가형 케이블도 언뜻 보기에는 위 경고 문구에도 불구하고 충전과 동기화가 문제없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작동한다.


 하지만 기기파손, 소중한 데이터 유실, 화재 등의 있을지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믿을만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만일 인증품을 확실한 방법으로 사용했음에도 문제가 생겼다면 그때는 당당히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다. 




 2014년 1월 24일은 애플이 제조하는 PC 맥(매킨토시, Mac, Macintosh)이 탄생한지 30주년을 맞이한, 맥의 생일이었다. 애플은 이를 기념하기위해 미국 애플 웹사이트에 몇 가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아래는 위키백과에 등록되어있는 맥에 관한 내용이다. 


 흔히 맥(Mac)으로 줄여쓰는 매킨토시(Macintosh, 문화어: 마킨토쉬)는 애플사가 디자인, 개발, 판매하는 개인용 컴퓨터의 제품 이름이다. 1984년 1월 24일 처음 출시된 매킨토시는 당시 유행하던 명령 줄 인터페이스 대신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마우스를 채용해 상업적으로 성공한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였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IBM PC 호환기종을 쓰고 있다. 매킨토시는 값이 비쌌으며 내부를 공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980년대 후반을 지나면서 애플은 1980년대의 MS-DOS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를 사용하던 IBM 호환 PC 시장 점유율을 서서히 걷어내기 시작했다. 애플은 1998년 성공적인 판매와 더불어 매킨토시 상표의 부활을 보여준 아이맥 데스크톱 모델로 다양한 수준의 소비자들을 끌어들였다. 지금의 맥 시스템은 주로 가정과 교육,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것들이 바로 앞서 설명한 아이맥과 맥 미니 데스크톱 모델들, 워크스테이션 수준의 맥 프로맥북맥북 에어 그리고 맥북 프로Xserve 서버 등이다.

맥 제품들은 하드웨어와 맥에 설치되는 모든 운영 체제를 함께 생산함으로써 사용이 쉽고 용이하게 수직적으로 통합되어있다. 이것은 다양한 제조사가 하드웨어를 만들고 또 각기 다른 제조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IBM 호환 PC와의 큰 차이점이다. 애플은 자사가 모두 맥 하드웨어를 생산하며 내부 시스템과 디자인, 가격을 모두 자체적으로 결정한다. 하지만 애플도 다른 회사의 구성품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현재 매킨토시 CPU 인텔사의 x86 아키텍처이고 그 이전에는 AIM 연합 PowerPC를 썼고, 그 이전에는 모토로라 68k를 사용했다. 애플은 또한 맥에서 사용되는 운영 체제를 개발하는데 현재 최신 맥 운영 체제 OS X 10.9이다. 현재의 맥은 다른 PC 같이 리눅스, FreeBSD, 윈도 같은 운영 체제를 선택적으로 운용할 수 있지만, 다른 컴퓨터에서는 맥 OS를 곧바로 사용할 수 없다. 


 위 내용 이외에도 위키백과에서는 맥에 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아래 링크를 따라가면 위키백과에 작성된 맥에 관한 내용을 직접 열람 가능하다. 


http://ko.wikipedia.org/wiki/매킨토시



 미국 애플 웹사이트에서 게시된 이벤트는 크게 세 종으로, Mac Timeline, Your First Mac, "1.24.14" Film 이다. 



 Mac Timeline은 맥과 함께 지난 30년 동안 놀라운 성과를 일구어낸 30명의 인물들에 관한 30편의 동영상을 각각 시대흐름에 따라 열람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에 종사했으며 다양한 시대에 다양한 종류의 맥을 이용해 다양한 업적을 남겼지만 그들의 공통된 점이라면 바로 창의적인 창조 작업에 맥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Your First Mac에서는 방문한 사용자가 처음으로 사용한 맥에 관해서 설문조사를 행하고 있다. 현재는 1984년 Macintosh가 5.1%로 가장 많은 수를 찾이하는 First Mac이다. 나의 경우 애플2도 사용해 본 적이 있지만 처음 사용해본 맥은 1990년대의 것이었으며 처음 소유해본 맥은 2010년 맥북프로 17"였다. 



 뿐만 아니라 지난 30년간 맥이 사용된 분야에 대한 통계도 볼 수 있다. 역시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용자의 설문 조사가 바로 바로 반영되어 나타나는 수치다. 물론 내가 입력한 한 개의 설문조사도 수치에 영향을 주고 있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이 Your First Mac 페이지에 사용된 각양각색의 예쁜 맥 아이콘들을 내려받아 서체로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총 64개의 과거 발매되었던 맥들의 아이콘을 서체관리자를 이용해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서체를 내려받을 수 있다. 


http://images.apple.com//v/30-years/a/fonts/mac-icons/mac-icon-standard.ttf


 위 페이지가 언제까지 유지될 지는 의문이다. 아무래도 30주년 기념으로 만들어진 일시적인 페이지의 일부이기 때문에 언제 사라져도 이상할 것이 없다. 그래서 내가 내려받은 파일도 아래에 첨부해 본다. 


mac-icon-standard.ttf


맥 아이콘 서체에 관한 정보 출처는 9to5mac 웹사이트로 링크는 아래와 같다.


http://9to5mac.com/2014/01/24/celebrate-30-years-of-mac-with-apples-hidden-icon-font/





 "1.24.14" Film 은 애플이 촬영한 90초 정도 분량의 동영상으로 제목과 같이 2014년 1월 24일인 맥 생일 단 하루에 세계 각지 15개 도시에서 맥과 함께 일어난 일을 촬영해 미국 LA의 맥에 실시간 전송, 편집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영상 활영을 감독한 것은 제이크 스콧, 유명한 초대 맥 광고를 촬영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아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각 현지와의 통신에는 애플만의 독자적인 영상 통신 기술 페이스타임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단순한 광고 영상이라는 점을 넘어서 맥의 성능과 창조성, 역사를 한 번에 잘 표현해낸 뜻 깊은 영상이라고 할 수 있다.


 나 역시도 맥의 창조성을 높이 사고 미흡한 실력이지만 나만의 창조활동에 적극 활용중이다. 나의 창조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에서 보조자로서, 도우미로서, 친구로서 항상 내 곁을 든든히 해 주는,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 이상의  무척 고마운 존재다. 많은 대기업들은 단지 돈 벌이 수단으로서, 문어발식 경영이 만들어낸 결과물로서 PC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애플은 평생을 맥과 함께 해왔고 그들만의 IT 철학을 다져온 증거로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아직도 IT 기기만을 고집스럽게 만들어내고 있다. 이제는 포화 상태로 더 이상 경제적으로 IT 한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넘치는 자본을 문어발식 경영에 투자해 더 큰 재화만을 노리고 있진 않은 것 같다. 이런 한 결 같은 기업관과 애정이 맥과 같은 우수한 IT기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었을 것이다. 물론 앞으로 얼마나 더 애플이 이 한결같음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지만 감히 바라건데 고 스티브 잡스의 고집스런 신념이 항상 애플과 함께하기를, 그리고 그 에너지가 사용자의 에너지와 어울어져 더 나은 창조에 사용되기를......




 iOS에서 시작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숙성되어 Mac OS X에까지 적용된 알림 기능! 매버릭스(Mavericks)에서는 한 층 더 강화된 알림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버릭스 툴바의 가장 우측에 위치하는 알림센터는 가장 최소한의 공간을 활용해 최대의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용자에게 다양한 알림을 보여준다. 메세지 도착 알림과 함께 다른 앱 실행이 필요없이 간단한 답장을 바로 작성해 보낼 수 있다. 메일과 페이스타임에 대한 알림과 응답도 모두 이 조그마한 알림센터에서 가능하다. 미리 알림앱에 작성해 놓은 알림은 물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디스크 추출, Time Machine 백업, 전력 관리 등과 같은 시스템적인 알림도 바로 보내온다. 시스템 환경설정>알림에서 설정만 해 놓으면 사파리실행 없이도 해당 웹사이트의 업데이트 소식을 바로 알림받을 수 있다. 잠자기나 화면 잠금 상태에서도 알림 기능은 계속 작동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방해 금지 모드까지 추가되었다. 




 화면 우측 상단 도구막대 아래에 이 처럼 작은 창 하나가 상당히 신통방통하기만 하다. 



 알림 기능에 iOS 처럼 방해금지 모드가 등장했다. 작업 중 알림 기능이 방해 된다면 이 방해금지 모드를 작동시켜서 알림을 잠시 꺼 둘 수 있다. 도구막대 최 우측의 알림 버튼을 클릭하면 나타나는 알림 센터를 아래로 스크롤 시키면 방해금지 모드를 끄고 킬 수 있는 버튼이 표시된다. 


 시스템 환경설정>알림에서 알림 기능의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다양한 앱이 알림 기능을 사용하게 할 수 있으며 필요없는 앱의 알림은 꺼 놓을 수 있다. 알림 기능은 캘린더, 미리알림 앱과 연동해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취향에 맞게 사용하기 까지는 약간의 공부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투자 시간 대비 훌륭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매버릭스의 알림 기능은 실로 만능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iOS7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유용한 변경점에 관한 마지막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오늘 작성할 두 가지 기능과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기능들을 모두 합하면 크게 9가지 기능을 소개했다. 물론 이 밖에도 많은 변경점과 편이성 향상에 공헌한 기능들도 많고 내가 언급한 기능들이 개인에 따라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가질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관점에서는 무척 마음에 드는 iOS의 발전들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주제의 포스팅은 짧게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iOS7을 사용하면서 무척 편리함을 느끼게 되는 기능이 있다면 내용이 추가될 수 있다. 


8. 카메라



 기본 카메라 앱의 기능이 많이 향상되었다. 비디오, 사진, 정방형, 파노라마를 슬라이드해 바로바로 필요한 촬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우측 하단의 필터 버튼을 누르면 흑백, 그레이, 느와르, 흐림, 일반, 밝음, 차가움, 따뜻함, 즉석사진, 9가지의 필터를 바로 선택해 적용할 수 있다. 셔터를 누르고 있으면 연속 촬영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셔터 버튼을 누르고 실제 촬영 순간까지 시간차가 거의 없어진 점은 사진 촬영에 무척 도움이 된다. 


9. 음악



 iOS의 음악 앱은 이미 아이팟 시절 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실력이 가장 확실히 들어나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의 음악 앱에 날개를 단 격이라고나 할까? iTunes 라디오 기능이 iOS7의 음악앱에 추가되었다. 아무리 많은 음악을 저장하고 다녀도 결국 자주 듣는 만큼 한정된 숫자의 음악에 질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라디오 기능을 이용한다면 가지고 있는 음악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수도 없이 많은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다. 간혹 광고가 나오긴 하지만 이외에는 DJ의 수다도 들을 필요가 없이 순수하게 음악만을 즐길 수 있다. 많은 음악 장르의 수 없이 많은 채널을 선택해 취향대로 음악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각 채널과 음악을 선택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 방송을 조금씩 발전 시켜나갈 수도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한국 iTunes에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iOS7기기를 미국 iTunes의 아이디로 로그인 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iCloud 기능을 이용해 한 아이디로 공유된 맥 OS X 매버릭스, iOS7 기기간에 정보가 자동 공유된다. 

 



 왠지 고(故) 스티브 잡스의 취향에서는 조금 벗어난 느낌을 보이는 iOS7, 좀 더 단순 간결미가 강조되었다는 느낌이다. 대채로 많은 면에서 사용자 편이성이 증대된 것이 특징이다. 호불호가 갈리는 문제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척 만족스럽게 사용중이다. 


5. 사파리



 사파리가 더욱 간결해지고 깔끔해졌다. 휴대 기기의 작은 화면으로 웹사이트 화면을 오래 검색한다는 것은 눈에 큰 피로를 안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대한 간결한 디자인이라면 눈의 피로를 조금은 줄일 수 있다. 모든 표시를 최소화한 iOS7의 사파리지만 기능성은 전혀 줄지 않았다. 웹페이지 표시 이외에는 화면 상단의 몇몇 정보 표시가 새로운 사파리 인터페이스의 전부다. 사파리를 작동시킨 첫 화면에서는 상단에 주소 창과, 하단의 기능 버튼이 모두 표시되지만 웹페이지 화면을 하단으로 스크롤하면 바로 모든 기능 표시가 사라진다. 다시 위로 스크롤 하면 주소창과 기능 버튼이 표시된다.


6. 사진


  

 iOS7의 사진 앱은 꽤 많은 발전을 보여준다. 사진들이 카메라 롤 앨범에서 자동으로 연도>모음>특별한 순간 이라는 단위로 촬영된 시간에 따라 정리된다. 뿐만아니라 사진을 연도 옆의 사진 촬영 장소를 터치해 주면 지도표시와 함께 장소별로 사진을 분류해 볼 수 있다. 사진의 우측 상단의 편집 명령을 통한 사진 편집 기능도 한 단계 발전했다. 사진 회전, 고화질 변환, 간단한 효과, 적목 현상 제거, 사진 자르기 기능을 원터치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7. AirDrop



 AirDrop이란 맥 OS X에서 먼저 사용된 기능으로 근거리에서 같은 운영체제 기기간에 무선으로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이 AirDrop이 iOS7부터는 iOS기기간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쉽지만 아직 맥 OS X와 iOS7간의 기능 호환은 되지는 않는다. 근거리 자료 교환이라고는 하지만 NFC 처럼 10Cm 근거리가 아닌 10m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폰4s이하의 기기, 3세대 아이패드 이하의 기기에서는 기능 지원이 되지 않는다. 제어 센터나 사진 앱 등에서 AirDrop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연락처에 등록된 사용자, 또는 AirDrop 기능 사용이 가능한 모든 iOS7 사용자들과 자료를 주고 받을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자료 전송 속도는 꽤 빠르고 안정적이다. 



2014/01/08 - [재미있는 첨단 세계/아이폰과 놀자] - iOS7 - 사용하면서 느낀 유용한 변경점들(1)




  

 



 애플 휴대 기기의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인 iOS7(2013년 9월 발표)이 발표된지도 벌써 3달여 시간이 흐르고 있다. 더 나아가 이미 iOS7.1 버전의 세번째 베타가 테스트 되고 있다고 한다. iOS7은 기존의 iOS에서 외형부터 큰 변화를 보인다. 입체적이었던 배경화면의 아이콘들을 좀 더 간결하면서 깔끔하게 변경하였다. iOS7은 다양한 변경점 이외에도 스티븐 잡스 사후의 새 iOS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어떠한 운영체제가 발표되던 첫 발표 이후 사용자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별로 새로울 것도 없는 이야기다. 물론 완벽한 운영체제가 존재했던 역사가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사실에서 바라보자면 iOS7 역시 단점이 존재하는 운영체제지만 약 세달이 좀 안되는 시간동안 iOS7을 사용하면서 느낀 내 개인적은 소견은 무척 긍정적이다. 깔끔하고 안정적이며 편리하며 직관적이다. 그 동안 애플 휴대기기가 가지고 있던 컨셉을 충분히 계승, 발전시켰다고 생각되어진다. 3달여동안 iOS7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훌륭한 변경점들을 짚어보려고 한다. 참고로 내가 주로 사용하는 iOS7기기는 아이폰5와 3세대 아이패드, 아이폰4이다. 


1. 배경화면



 iOS7을 처음 접하는 순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변경점은 역시 배경화면의 시각적인 측면이다. 그동안 입체감이 강조되던 디자인의 아이콘들은 약간의 볼륨감을 제외하고는 입체감을 최소화해서 깔끔하고 간결함을 강조했다. 아이콘의 디자인들도 많이 변경되었다. '최대한 간결하고 보기 편하게'가 디자인의 컨셉이었다는 점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배경화면에 독특한 입체감을 주었다. 마치 배경화면에서 아이콘들이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여러 각도에서 배경화면을 바라보면 아이콘들과 배경화면 사이에 약간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연출을 볼 수 있다.


2. 제어 센터



 실제 사용 측면에서 가장 멋진 기능은 바로 제어 센터가 아닐까? iOS7에서 새로 생긴 제어 센터는 다른 앱을 실행시키거나 설정을 일일히 찾아들어가 기능을 끄고 킬 필요 없이 자주 사용하는 iOS 기기의 기능들을 바로 접근해 사용할 수 있다. 어떤 화면에서나 하단부를 한 손가락으로 쓸어올리기만 하면 제어 센터를 사용할 수 있다. 잠금화면을 해제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제어 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은 다음과 같다. 


 (1) 에어플레인 모드, Wi-Fi, Bluetooth, 방해금지 모드, 세로화면 방향 고정, 이 5가지 기능의 on/off를 원터치로 제어할 수 있다.

 (2) 화면 밝기를 슬라이드로 조절할 수 있다. 

 (3) 음악 앱을 제어할 수 있다. 

 (4) iOS7 일부 기기 간의 근거리 파일 공유 기능 AirDrop을 사용 제어할 수 있다.

 (5) 플래시, 시계, 계산기, 사진기 앱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3. 발신자 차단 



 이전 iOS에서는 통신사를 통하지 않고서는 바로 아이폰 자체에서 발신자를 차단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iOS7부터는 바로 연락처 최 하단부에 새로 생긴 이 발신자 차단 버튼을 이용해 바로 손쉽게 받기 곤란한 전화 번호를 차단할 수 있다. 


4. 멀티태스킹



 처음 iOS의 멀티태스킹 기능을 생겼을 때는 그 성능이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iOS7에서는 멀티태스킹 능력이 한 없이 100%에 가까워졌다. 멀티태스킹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홈버튼을 두번 연속으로 누르면 현재 실행되고 있는 앱의 미리화면 보기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이 미리보기 화면을 터치하면 해당 앱으로 바로 전환할 수 있다. 미리보기 화면을 화면 위로 슬라이드하면 해당 앱을 완전히 종료시킬 수 있다.




 오늘은 미국을 대표하는, 내가 좋아하는 개성적인 두 기업을 소재로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하나는 미국 IT 산업의 심볼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플(Apple), 그리고 또 하나는 이륜자동차(二輪自動車, 오토바이, 모터싸이클, Motorcycle) 제조사로서 지금은 강력한 미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이라는 기업이다. 두 기업은 얼핏 역사 깊고 성공한,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기업이라는 것 이외에는 별로 공통점이 없어보인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


 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조금 더 깊이 들여다 보면 놀랍게도 두 기업은 의외의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로 두 기업 모두 두 명의 동업자가 만들어낸 기업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각각 두 명의 창업자들은 자신의 사업에 있어 단지 돈벌이 수단 이상으로 자신의 사업 분야에서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애플의 경우 쉽게 창업자로 거론되는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 애칭 : Steve, 이하 '잡스', 1955~2011), 워즈니악(Stephen Wozniak, 별명 : 마법사 워즈, 애칭 : Woz, 이하 '워즈', 1950~), 이 둘과 잘 알려지지 않은 한 명의 창업자가 있다. 하지만 창업자라고는 해도 뒤 늦게 참여했으며 이들과 사업을 함께한 기간도 길지 않으니 잡스와 워즈를 창업자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할리데이비슨의 창업자 윌리엄 할리와 아서 데이비슨>


 할리데이비슨은 자전거 회사를 다니던 윌리엄 S 할리(William S. Harley, 이하 '할리', 1880~1943)와 철강회사에 근무하던 아서 데이비슨(Athur Davidson, 이하 '데이비슨', 1881~1950)이 의기 투압해 만든 이륜자동차 제조사로 각각의 성을 합쳐 할리데이비슨이라는 회사명을 만들었다. 데이비슨보다 한 살 많고 엔지니어에 가까운 존재였던 할리의 이름을 앞에 두었다고도 한다. 


<워즈와 잡스는 동업자이면서 같은 분야에 열정을 가졌던 친구이기도 했다. 어쩌면 서로 이해 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동등한 존재가 이들의 성공의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두 회사의 각 두명의 창업자는 나이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친구였으며 모두 20대라는 젊은 나이에 창업을 했다. 그 시작 또한 소박하기 그지 없었다는 점도 유사하다. 애플은 두 공학도 잡스와 워즈에 의해 잡스집 주차고에서 애플1이 탄생하면서 시작되었고, 할리데이비슨 역시 갖 20대가 된 두 청년 할리와 데이비슨에 의해 판자로 만들어진 창고에서 좀 더 편한 자전거를 추구하다가 엔진이 달린 자전거를 구상해 내면서 시작되었다. 지금의 미국을 대표하는 두 글로벌 기업의 규모를 생각하면 상상하기도 쉽지 않은 소박한 시작이었다. 각각 의기 투합된 두 친구들이 얼마나 많은 재능과 열정, 그리고 애정을 가지고 작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원대한 시작의 첫 발을 디뎠을 지 상상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수수했지만 어떤 금전수치로도 비교할 수 없는 귀한 것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어버린 잡스, 자신의 분야에 대한 열정과 깊이있는 고찰의 결과는 애플의 제품으로 나타났다.>


 또 하나 공통점을 찾는다면 두 회사 모두 강력한 자신만의 전통과 개성을 긴 역사 동안 유지 발전시켜왔다는 것이다. 할리데이비슨의 100년이 넘는 역사에는 비할 바가 아니지만 IT회사로서는 이래적인 긴 역사를 가진 회사가 바로 애플이다. 1976년 설립되어 2013년인 지금 37년의 세월을 외골수로 유지해 온 것이 바로 애플이다. 특히나 변화나 발전에 유독 민감한 IT회사가 이 처럼 오랜시간을 유지해왔다는 것은 정말 흔치 않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애플은 1976년에 설립되어 37년의 세월을, 할리데이비슨은 1903년에 설립되어 110년의 세월을(2013년 기준), 물론, 각 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회사는 아닐지라도 실로 기나긴 시간동안 사업을 유지해 오면서도 그들 만이 가지고 있는 개성과 전통을 절대 잃지 않고 현재까지도 존재하고 있다. 애플은 미니멀리즘에 입각해 최대한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으며 질리지 않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디자인 안에 최대한 쓰기 편리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용성을 가진 제품을 만드는 전통성과 개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더불어 말료 표현하기 쉽지 않은 애플만의 개성이 항상 녹아들어가 있다. 애플 제품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애플 사의 사과로고를 보기 전에도 애플 제품임을 짐작할 수 있다.

  

<잡스를 괴짜에 외골수로 치부한 이들도 많지만, 단지 그의 열정이 고집스러움으로 비추어진 것은 아니었을까?>

 

 할리데이비슨 역시 자사 제품에 110년 기간동안 이어온 전통과 개성이 사라지지 않고 숨쉬고 있다. 다른 어떤 성공한 이륜자동차 회사도 흉내내지 못하고 흉내낼 엄두조차 낼 수 없는 것이 바로 할리데이비슨 이륜자동차만의 독창성이자 전통이다. 할리데이비슨만의 감성적인 엔진 느낌과 넉넉한 주행성은 110년의 역사만큼이나 굳건하기만 하다. 기업이란 것이 이익 창출을 큰 목적으로 하는 이상 유행과 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두 회사는 이에 앞서 변화 되어가는 시류에 휩쓸리기 보다는 스스로 가치있는 전통과 창조적인 개성으로 새로운 유행을 창조하고 새로운 문화를 이끌었다. 그만큼 눈 앞의 이익에만 눈이 멀어 자사 제품과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고찰을 무시하고 유행과 변화에만 이끌리는 가벼운 기업정신과는 근본적으로 큰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점이 할리데이비슨과 애플인 긴 역사동안 성공을 유지한 가장 큰 이유(필자의 개인적인 견해) 두 가지 중 첫번째라고 할 수 있겠다. 


<애플의 인기 제품 애플2, 1977년 발표>


 다른 공통점은 두 회사 제품 모두 제조사의 자신의 창조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열정, 노력을 느낄 수있다는 점이다. 이는 어쩌면 기업활동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면서도 쉽게 간과되는 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제조사 입장에서 단순히 이윤 창출을 위한 제품이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쓰고 싶고 가지고 싶은 제품, 그러기 위해 지갑을 열어 소중한 자신의 재산을 지불하고도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을 내 놓는 곳이 바로 할리데이비슨과 애플이다. 제조사 측이 스스로 느끼기에도 애착이 가고 애정이 가는 제품은 소비자 역시 충분히 그 매력을 느끼기 마련이다. 물론 소비자의 취향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제조사가 단순히 상술로 치장한 허울 뿐인 제품을 소비자로서 속아 쓸 수는 있겠지만 그 제품을 사랑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점은 어느정도 누구나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KBS 백년의 기업 할리데이비슨 편에 등장했던 할리데이비슨의 현 사장, 그의 맨트에서 할리데이비슨 직원들이 얼마나 회사와 자사의 제품, 그리고 그들의 일과 소비자들을 사랑하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대체로 대다수의 기업은 자사 제품의 질을 향상시키기에 앞서 눈 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언론등을 이용한 마케팅으로 자사 제품의 약점을 감추기에 급급한다. 이쪽이 더 싸게 먹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열정과 애정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이기때문이다. 국내의 소위 성공한 대기업들도 애정과 열정보단 얕은 상술에 더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점을 보면 참으로 아쉽기만 하다. 이런 깊이 없는 상술이 팽배하는 곳에 진정한 창조란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애플과 할리데이비슨의 자사 제품에 대한, 그리고 자신들의 분야에 대한 사랑은 실로 돈으로 환산이 되지 않는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이 바로 애플과 할리데이비슨의 역사 깊은 성공의 두번째 원동력이었을 것이다. 천재는 노력가를 이길 수 없다. 노력가는 열정을 가지고 즐기는 이들을 이길 수 없다. 이 두 회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깊이있는 관심을 가져본 이들이라면, 애플과 할리데이비슨을 개인으로 본다면, 천재라는 점에서는 의문을 가질 이들도 있겠지만 노력가이며 열정을 가지고 즐기는 이들이라는 점에서는 대부분 동의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할리데이비슨과 인연을 가지게 해 준 스포스터 XL883R 로드스터, 현재 판매중인 할리데이비슨 모델 중에서는 가장 작은 배기량의 엔진을 가지고 있으며 스포티한 주행을 중점으로한 스포스터 제품군중 가장 스포티함이 살아있는 할리데이비슨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대배기량의 할리데이비슨만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지만 가장 할리데이비슨 다움을 잃지 않고있는 모델은 바로 스포스터와 다이나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대체로 일본 유럽 등의 선진국일수록 스포스터 제품들이 더욱 많이 팔린다는 특성도 주목할만 하다. 특히 883R은 할리데이비슨의 레이싱 전통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현재 미국내에서는 단종 상태이지만 유럽, 일본 등지에서는 그 인기에 힘입어 계속적으로 판매되고 있어 10년 가까운 롱런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역시 아직 판매 중이며 2014년 카달로그에도 올라있다. 그도 그럴 것이 할리데이비슨 모델중에서도 유독, 밸런스와 매력 면에서 실로 훌륭한 완성도를 보이는 이륜자동차이기 때문이다.>


 두 회사 모두 소비자들에게 깊은 애정을 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소비자'라고 표기하기에 앞서 '팬'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나 역시 이런 팬 중 하나다. 애플의 제품은 아이팟, 아이폰, 매킨토시, 몇몇 악세서리 제품에 이르기 까지 깊은 만족감과 함께 무척 애용하고 있으며 할리데이비슨의 경우 스포스터 제품군의 883R을 타게 되면서 인연을 맺어 지금은 정말 사랑해 마지 않게 된 이륜자동차 회사가 되었다. 몇몇은 이를 두고 소비자의 제조사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표현을 쓴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표현을 좋아하진 않는다. 단지 가치 있고 인정할 만한 개성을 존중하고 좋아하는 것이라고나 할까? '충성도'라 함은 맹목성이 내제된 표현이지만 어쩌면 내가 애플과 할리데이비슨을 좋아하는데는 이성적 요인이 깊이 작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할리데이비슨 전통의 공랭식 2기통 엔진, 할리데이비슨만의 깊이 있는 감성이 살아있는 엔진은 타사가 쉽게 흉내낼 수 없는 부분이다. 캬브레터에서 익젝션으로 공랭식에서 최근 수냉식에 공수냉식 엔진 개발까지 이루고 있지만 전통적인 할리데이비슨 엔진 특유의 감성을 잃지 않고 있다.>


 때문에 '충성심'이라기 보단 '존경심'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더 나아가 '애플빠'등의 깎아내리는 것이 목적인 저속한 표현은 말할 가치도 없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런 표현 역시 애플과 할리데이비슨에 대한 소비자들의 애정을 반증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한 번 애플 제품의 매력에 빠져들면 다른 유사 제품은 더이상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경험을 한 이들은 애플 제품에 깊은 애정을 가지게 된다. 이런 이들이 적지 않다는 점도 유의해 볼 만 하다. 할리데이비슨에 대한 소비자들의 사랑은 더욱 말할 나위가 없다. 호그(H.O.G Harley-Davidson Owners Group의 약자)라는 전대미문의 초대형 소비자 그룹만을 보아도 극명해 진다. 1983에 창설된 이 모임은 한때 세계 경제 위기 속에 경영난을 겪은 할리데이비슨을 구재한 큰 원동력이기도 했으니 이들의 할리데이비슨에 대한 사랑은 달리 표현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나 역시 지금 국제 호그 회원이다. 여태까지 타오던 어떤 첨단의 이륜자동차보다도 타는 행복을 선사하는 할리데이비슨의 제품!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883R를 3년 째 타고있는 나로서도 왠만한 탈 재미를 재공하는 이륜자동차가 아니면 쉽게 눈이 들어오지 않는다. 


  

<애플사의 로고 배어물은 사과 마크, 이 로고 탄생 비화와 의미는 여러가지로 화자되고 있지만 100% 확신할 만한 것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어쨌든 생각보다 큰 의미도 없고 엉뚱한 발상에서 탄생되었다는 점에선 어떤 비화도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할리데이비슨과 애플의 마켓팅 특성에서는 비슷한 점을 살펴볼 수 있다. 이 두 회사의 마케팅 방식은 자극성이나 연예인등의 유명인사에 의존하는 대부분의 이익 추구집단의 광고 방식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이 독특성의 성공에 대해서 마케팅 업계는 가장 중요한 연구 소재로서 이 두 회사를 꼽곤한다. 과거 내가 대학생 시절 교양 과목으로 들어던 마켓팅 관련 과목의 강의에서 역시 마찬가지였다. 앞 서 말했듯 자극성과 선정성에 기대는 여타 기업의 마켓팅에 비해 이 두 회사의 그것은 무척이나 수수한 방식을 채택한다. 그러면서도 가장 그들이 중점화 시키는 것은 자사 제품의 특성에 대한 짧고 확실한 어필이다. 자사 제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신감이 아니면 불가능한 마케팅 방식이다. 대부분 이익 추구 집단의 경우 자사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극성을 높이던가 과대 포장된 광고를 사용하기 마련이지만 이 두 회사의 마켓팅은 훌륭한 매력을 가진 자사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채택한다. 자연히 마켓팅은 수수하고 소박하면서도 단순미가 살아있는 간단명료성을 띄게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이들 두 회사의 제품 자체가 바로 스스로 마켓팅 능력을 가질 정도의 매력을 보유하게 만들어져있고 그 매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들 마켓팅에 추가된 조미료라고는 번뜩이는 표현력에 대한 아이디어와 재치라고나 할까? 어찌 보면 마케팅의 교과서 적인 면만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할 수있겠다. 이점을 유념해 본다면 여타 이익 집단이 얼마나 마켓팅에서 꼼수아닌 꼼수만을 고집하고 있는지 확연히 보이는 대목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호그는 할리데이비슨 소비자 그룹을 넘어서 또 하나의 할리데이비슨 수유주라고 표현할 수 있다. 지금의 할리데이비슨이 있기까지 그들의 할리데이비슨 이륜자동차에 대한 사랑은 큰 역할을 했다. 뿐만아니라 할리데이비슨을 하나의 문화로서 강력한 미국을 상징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서 자리매김하게 했다. 자가 제품에 강력한 매력을 부여했다면 어쩌면 마케팅이 자리할 역할은 최대한 줄어들지도 모른다. 이미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인정받은 제품이기 때문이다.>


 두 회사 모두 도산 위기를 넘어서 현재에 이르렀다는 점 역시 공통점이다. 한 때 애플의 창업주였던 잡스는 경영분쟁에서 밀려나 이사진에 의해 그가 설립한 회사 애플로 부터 쫓겨나는 수모를 겪게 된다. 하지만 경영난을 해소하지 못한 애플에 의해 11년 만에 다시 애플의 CEO로서 복귀하고 아이팟, 아이폰 등의 큰 성공에 힘입어 지금의 애플의 위치까지 이끈다. 애플은 그만큼 수장인 잡스의 천재성을 빼 놓고 볼 수 없는 기업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애플이지만 세상을 떠난지 약 2년, 아직도 고인이 된 잡스의 영향력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느낌이다. 지금 잡스가 부재한 애플이 그의 빈 자리를 얼마나 잘 매꾸고 그 동안 애플이 쌓아온 것들을 잘 지켜나가고 발전시켜나갈지는 정말 흥미로운 관심거리라고 할 수 있다.


<애플사 제품의 디자인 철학은 애플사 제품에 강력한 매력과 개성을 부여하게 되었다. 트랜드를 쫓기에 앞서 트랜드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할리데이비슨 역시 1960년대 싸고 성능 좋은 일본산 이륜자동차 회사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적지않게 상실해 큰 경영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AMF라는 아웃도어 회사에 합병되는 수모를 겪게 된다. 하지만 할리데이비슨만의 전통성과 개성을 사랑하는 13명의 임원진에 의해 다시금 불리 독립하게 되고 1983년 창립된 호그의 견인차 역할에 힘입어 2000년 다시금 여타 이륜자동차 제조사를 재치고 세계 판매 1위의 자리를 되찾고 지금의 성공한 할리데이비슨의 위치에 서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할리데이비슨을 설립한 할리와 데이비슨의 자손들도 회사 경영에 적극 참여했다는 점이다. 애플이나 할리데이비슨이 기사회생이 가능했던 이유를 들여다 보면 창립자 또는 경영자의 금전적 이해득실을 넘어선 자사와 자사 제품에 대한 애착과 열정, 그로인한 적지 않은 모험이 감행해 성공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위기 상황에서 조차 여전히 이 회사 제품들의 개성과 전통을 사랑했던 소비자들이 있었다는 점이 크게 주목할 만한 점이다.


<독특하고 기발한 발상은 남들에게 쉽게 인정받을 수 없다. 쉽게 인정 받았다면 이미 독특하고 기발한 발상이 아닌 평범함이었을 것이다. 독특하고 기발한 발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가치를 가지지만 그 가치가 자리매김 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 나름이다.>


<지금은 전설이 되어버린 1984년 매킨토시의 탄생을 알리는 인상적인 광고, 참고로 매킨토시(Macintosh)는 사과의 한 종류를 일컷는 단어다.>


<할리데이비슨도 애플도 평범한 것에 안주하길 바라지 않는다.>


<인상 깊었던 할리데이비슨 광고, 자동차, 걷는 이들 모두 쇠창살 속에 갇혀서 자유를 속박받고 있지만 할리데이비슨을 타고 있는 이는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인상 깊었던 할리데이비슨 광고>


<애플의 광고에는 유명한 연예인이나 성정성 따위는 등장하지 않는다. 애플은 광고라는 것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사 제품의 특징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알릴 매체로서 활용할 뿐이다.>


<할리데이비슨은 의외로 레이싱을 통한 광고 활동에도 적지 않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사진은 NHRA의 드레그 레이싱, 400m 직선 거리를 누가 더 빨리 주파하는지를 겨루는 레이싱이다.>

 

<할리데이비슨의 시작은 자전거와 내연기관 엔진의 조합이라는 발상에서 탄생되었다.>


<할리데이비슨의 스포스터 모델은 원메이커 원모델 레이싱에 사용되기도 한다.>


<강력한 남성미를 상징하는 할리데이비슨인 만큼 격투기 종목의 스폰서로서 활약하며 자사 마케팅 일환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사진은 미국 UFC 경기 장면, 링 바닦에서 할리데이비슨의 로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할리데이비슨과 애플의 공통점은 생각 외로 많이 존재한다. IT회사와 이륜자동차 제조사라는 절대 어울리지 않는 두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두 회사이지만 위에 언급한 공통점 만으로도 실로 많은 점에서 유사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어떤 분야에서건 성공에 필요한 공통 분모적 요소가 존재한다는 반증일 지도 모르겠다. 간단하고도 누구나 알고 있는 요소이지만 쉽게 실천되지 않는 요소들을 두 회사 모두 가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두 회가의 깊은 역사에 뿌리를 튼튼히 내린 전통성과 개성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완성본이 아니다. 앞으로 시간이 나는데로 업데이트를 할 기약없는 예정을 가진 글이다.




 그동안 애플 기기의 iOS, Mac OS X의 비밀번호 관리 기능으로서 유용하게 사용되던 키체인(KeyChain)이 매버릭스(Mavericks)에서 한 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바로 애플의 온라인 실시간 공유 서비스 아이클라우드(iCloud)와 결합된 것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웹사이트 로그인 정보, 신용카드 정보, 무선네트워크 정보, 계정 정보등을 자동 완성시킬 수 있는 강력한 키체인 기능을 iOS7<->맥 OS X 매버릭스간에 온라인 공유시킬 수 있다. 이 기능을 처음으로 사용할 때는 이 암호화된 키체인의 개인 정보를 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애플도 확인할 수 없다고 알린다. 어느 정도의 보안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애플의 보안 기술을 믿고 사용한다면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매버릭스를 설치가 완료되면 해당 메시지가 표시된다. iCloud 키체인을 사용하려면 장비 승인이 필요하다. 이미 설정된 코드를 입력하거나 다른 iOS7 장비를 이용해 인증 문자로 기기인증을 받을 수 있다. 



 iCloud 보안 코드는 모두 4자리의 문자다. 



 iOS7 기기를 이용해 인증 받을 수 있다.



 나중에라도 설정>iCloud에서 키체인 사용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iCloud 키체인은 무척 유용한 기능이다. 특히 자주 아이디와 비밀번호등을 잊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매버릭스와 iOS7간의 데이터도 바로 연동되기 때문에 한 번 방문했던 웹사이트에 다시 로그인 할 때는 따로 로그인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iCloud 키체인 기능만 있다면 아이디 암호를 기억할 필요가 없을까? 또 그렇지만도 않다. 몇몇 웹사으트의 경우 비밀번호 기억을 막아놓은 곳도 꽤 있다. 이런 웹사이트의 정보도 강제로 기억하게 하는 응용프로그램도 있지만 iCloud 키체인은 그렇지 않다. 결국 iCloud 키체인는 보조적인 도구일 뿐 자신의 계정 정보나 비밀 번호는 직접 기억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개인정보 보호는 스스로 하도록!



2013/10/24 - [재미있는 첨단 세계/매킨토시와 놀자] - Mac OS X Mavericks 설치 그리고 눈에 띄는 변경점 몇가지


2013/11/06 - [재미있는 첨단 세계/매킨토시와 놀자] - 맥 OS X 매버릭스 변경점(1) - 한글 사전 추가


2013/11/07 - [재미있는 첨단 세계/매킨토시와 놀자] - 맥 OS X 매버릭스 변경점(2) - 독(Dock) 변경점






 맥 OS X(Mac OS X)에는 맥에 설치된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도 원활이 만들어주면서 보기에도 좋고 사용 효과도 재미있는 독(Dock)이란 기능이 있다. 영단어 'Dock'이란 '부두, 선창'등을 의미하는데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하기전 응용프로그램들의 기능들이 정박해 있는 장소라는 의미로 볼 수 있겠다. 독은 맥 OS X의 바탕화면에 배치되어있으며 이 아이콘을 클릭만 하면 해당 응용프로그램이 설치된 폴더를 직접 찾아 들어갈 필요없이 바로 응용프로그램을 실행 시킬 수 있다.




 독의 가장 기본적인 위치는 바탕 화면의 하단의 가로 배치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이곳에 배치하는 것이 가장 보기 좋다. 하지만 매버릭스(Mavericks)에서는 이전 버전의 OS X와는 다르게 독을 좌우로 배치할 경우 배치 판넬을 반투명 형태로 만들어 배경 화면과 잘 어울어지게 변경하여 좌우 배치도 좀 더 보기 좋아졌다.




 좌우에 세로로 배치도 가능하다. 하지만 듀얼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매버릭스 이전 의 OS X의 경우 이 독을 배치할 수 있는 곳이 좀 엉뚱해진다. 듀얼 모니터를 좌우로 배치한 상태에서 독을 하단에 배치하면 독은 메인 디스플레이에서만 표시된다. 듀얼 모니터를 상하로 배치하고 독을 하단에 위치시키면 독은 하단부에 위치한 모니터에만 표시되었었다. 듀얼 모니터 상에서 독 배치에 재약이 많았던 것이다. 매버릭스 역시 독 배치가 완전히 자유롭게 변경된 것은 아니지만 한 가지 기능을 더 추가함으로서 듀얼 모니터 상에서 독 사용이 좀 더 자유로워졌다. 



 독을 하단에 배치할 경우에 기본적으로 독은 메인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하지만 서브 디스플레이의 아무것도 없는 하단부로 마우스 커서를 내리면 독이 메인에서 서브로 바로 이동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하단부에 배치된 독을 메인<->서브 디스플레이로 마음대로 이동시키며 사용할 수 있다.



 한가지 의문이 남는 경우를 설명하자면, 나 같은 경우 타블렛 모니터인 서브 모니터를 메인 디스플레이의 하단에 배치한다. 이럴 경우 하단에 독을 배치하면 메인 디스플레이에 독이 표시된다. 서브 디스플레이의 하단으로 마우스 커서를 옮기면 독이 서브디스플레이의 하단으로 이동된다. 다시 메인 디스플레이로 독을 올리려면 메인 디스플레이의 하단으로 커서를 밀어넣으면 되지만 디스플레이를 상하로 배치할 경우 독이 옮겨오지 않고 커서가 그냥 하단의 서브디스플레이로 옮겨지게 되는 것이다. 다행히 나같은 경우 메인 디스플레이보다 서브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낮기 때문에 메인 디스플레이의 좌우 하단 끝 부분을 이용하면 독을 옮길 수 있지만 만약 상하단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같다면 다시 독을 위의 디스플레이로 옮길 수 없을 것이다. 



 독의 위치 변경은 간단하다. 상단 툴바의 사과마크>Dock 메뉴에서 왼쪽 위치, 하단 위치, 오른쪽 위치를 결정할 수 있다.

 아니면 시스템 환경설정>Dock에서도 위치 변경이 가능하다. 


 좀 더 배치가 자유로워진 독이지만 아직 완전히 자유롭다고는 할 수 없다. 최소한 듀얼 모니터 양쪽의 좌우하단에 만큼은 자유롭게 배치될 수 있다면 사용자가 좀 더 자신의 사용 환경에 맞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2013/10/24 - [재미있는 첨단 세계/매킨토시와 놀자] - Mac OS X Mavericks 설치 그리고 눈에 띄는 변경점 몇가지


2013/11/06 - [재미있는 첨단 세계/매킨토시와 놀자] - 맥 OS X 매버릭스 변경점(1) - 한글 사전 추가




 Mac OS X Mavericks(이하 매버릭스)는 기본 응용프로그램인 사전에 한글 사전을 추가시켰다. 이전 버전인 마운틴 라이온(Mountain Lion)까지는 사전 응용프로그램에 한글이 포함되어있지 않아서 그 편리한 이용성에도 불구하고 불편하게 다른 온라인 사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지만 매버릭스 부터는 사전 응용프로그램의 유용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포함된 사전은 한국어 사전과 한국어-영어 사전이다. 한국어-영어 사전은 한영, 영한 사전의 모든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사전 내용은 국내의 뉴에이스(New Ace)사전을 발췌한 것이다. 



 대쉬보드의 사전 위젯도 이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맥(Mac) 랩탑 제품의 트랙패드나 데스크탑의 매직마우스, 매직 트랙패드를 이용해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에서 간편하게 사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트랙패드는 사전 의미 검색을 원하는 단어에 커서를 올리고 세 손가락 탭을 하는 것 만으로 사전 의미를 검색할 수 있다. 매직 마우스의 경우 마우스 우클릭, 또는 보조 클릭으로 나오는 메뉴 중 찾기 검색을 통해 간단히 사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어의 특성상 을, 를, 이, 가 등의 조사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조사가 붙은 단어의 경우 따로 블록을 씨워 선택한 후에 해당 기능을 사용해야하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


 이 밖에도 중국어 사전 등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해당 언어 사전들은 영어와 호환되는 것일뿐 한글 뜻으로 바로 전환되진 않는다. 앞으로 다양한 언어의 사전들이 한글과 호환되기를 기대해 본다. 


 맥의 사전 응용프로그램은 기본 응용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유료 응용프로그램에 못지 않는 상당한 유용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훌륭한 사전 기능에 한글이 추가된 점은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에 무료로 배포된 매버릭스! 상당히 꼼꼼한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단지 기존에 설치되어있던 몇몇 응용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긴 것은 참으로 아쉽지만 말이다. 이런 문제들이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 


2013/10/24 - [재미있는 첨단 세계/매킨토시와 놀자] - Mac OS X Mavericks 설치 그리고 눈에 띄는 변경점 몇가지





 최근 애플 신제품이 대거 발표되었다. 특히 아이폰5S, 5C, 아이패드 에어등이 가장 큰 이슈로 취급받고 있다. 하지만 몇 년간 맥프로(Mac Pro)를 사용해온 나에겐 기존의 맥프로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맥프로가 가장 주목이 가는 애플의 신제품이다. 내가 사용하는 맥프로는 6코어의 Mid 2010, flash 드라이브 버전이다. 기존의 맥 프로가 놀랍도록 새련된 소재 감각과 뛰어난 공간감각, 시대를 몇발 앞서가는 성능으로 대변된다면 새로운 맥프로는 그야말로 새로운 개념의 첨단 데스크탑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서 온 제품처럼 시대를 몇 발 앞서간 디자인과 공간 활용, 그리고 성능은 놀랍기만 하다. 미래지향적이라는 말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는 아래의 두 링크를 감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 같다. 


http://www.apple.com/kr/mac-pro/

http://www.apple.com/kr/mac-pro/video/#assembly




 최초로 썬더볼트(Thunderbolt)방식이 적용된 맥프로다. 그것도 기존의 썬더볼트가 향상된 썬더볼트2다. 무려 6개의 단자가 기본 장착되어있다. 처음으로 HDMI 단자가 적용되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부피와 무게가 기존 맥프로에 비해 훨씬 줄어들었다. 실물로 본 적은 없지만 데이타만 눈여겨 보아도 일반적인 미니데스크탑보다도 가볍고 작아보인다. 원통형의 커버를 손쉽게 개패할 수 있으며 내부 청소나 성능 확장도 용이하도록 설계되어있다. 발열에 대한 냉각 방식도 공간구조적으로 무척 효율적이어보인다. 공간 활용성과 성능 향상을 위해 하드드라이브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Flash 드라이브를 기본 내장한다. 구조적으로 Flash 드라이브를 세 개까지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 듀얼GPU가 사용된다. 기존에 단일 GPU로 듀얼 디스플레이까지 사용이 가능했는데 몇개의 디스플레이까지 사용가능 할 것인가 궁금하다. 한가지 더 주목할만한 점은 made in China가 아닌  Made in USA라는 점이다. 기존의 중국 OEM 방식을 벗어나 미국 현지 공장에서 직접 생산을 한다. 그만큼 공정의 정밀도나 마감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 같다. 중국 생산된 2010년의 맥프로도 여태까지 문제 한 번 일으킨 점이 없음에도 실고 과감한 결단인 것 같다.   



 역시 가격도 놀랍다. 최저가가 3,99만원 에서 시작된다. 미국 애플스토어에서의 판매가는 2,999달러로 현재 환율로 300만원 초반대임을 감안하면 국내 판매가가 너무 비싼게 아닌가 싶다. 내장 부품의 성능 향상을 꾀한다면 가격은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뛰어난 최첨단의 성능과 디자인 만큼이나 놀라운 가격이다. 


 



 이 밖에도 내장 스피커가 존재한다는 점, 후면에 USB 3.0 포트가 4개 설치되어있다는 점, 새로운 채널의 Wi-Fi가 사용되었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 하다. 


 정말 놀라운 새로운 개념의 데스크탑이라고 할 수 있다. 역시 애플만이 가능한 창의적인 제품이 아닐까한다. 물론 그런 만큼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금전적으로 충분히 여유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아무리 군침이 돌아도 지금 내가 이 녀석을 구입하는 것은 역시 충동구매일 뿐인것 같다. 무려 3년전의 맥프로도 현재까지도 시대를 한참 앞서가는 성능이니 말이다. 


 가격과 스펙이 모두 공개되었지만 판매는 올해 12월 부터라고 한다. 일단 미국이나 한국 애플스토어 모두 그렇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Mac OS X Mavericks(이하 매버릭스) 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게다가 놀랍게도 무료!! 어제밤 하다닥 설치해 보았다. 이전 버전의 OS X가 설치되어 있다면 무료로 업그레이드 설치할 수 있다. 그동안 고양이과 동물의 이름을 사용하던 이전 버전들의 관습을 과감히(?) 탈피했지만 전체적으로 이전 버전인 Mountain Lion에서 외형적으로 크게 변화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주옥같은 변경점 몇 가지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는 업그레이드다.


 역시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응용프로그램에 안 좋은 영향이 가거나 아얘 실행이 안되는 것도 있다. 역시 감수해야할 문제일까? 아직 사용한 시간은 얼마되지 않지만 그동안 발견한 변경점 몇 가지를 살펴보았다. 참고로 Maverick은 '개성이 강한 사람'을 뜻하는 영단어이다.

 

위는 설치 시 맥 앱스토어(Mac App Store)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매버릭스의 변경점들이다.  


 설치는 이전 버전의 OS X들이 그러했듯 일사천리 아무런 어려움 없이 진행된다. 혹시 충전 배터리로 구동되는 랩탑 맥이라면 반드시 전원을 연결한 뒤 설치하자. 설치 도중 배터리 부족으로 전원이 꺼져버리고 마는 우를 범하지 말자.



 일단 가장 맨 처음 눈에 띄는 변경점은 듀얼 모니터를 사용할 때 각각 화면 특성의 변화다. 예전에는 서브 디스플레이의 화면이 메인 디스플레이 화면의 일종의 연장에 불과했다면 매버릭스에서는 각 디스플레이 화면을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전에는 도구 막대가 메인 화면 상단에만 표시되던 것이 매버릭스에서는 서브 화면에도 상단에 도구막대가 표시된다. 비 활성화된 화면의 도구막대는 위 이미지와 같이 반투명하게 표시되며 마우스로 클릭한 화면의 도구 막대가 활성화되고 나머지 화면은 반투명화된다. 또 하나 다중 화면을 사용할 경우 화면을 변경하면 메인, 서브 화면이 동시에 움직이는 이전 버전에 비해 매버릭스는 따로 변경된다. 



 또한 독(Dock)에 올려진 응용프로그램을 오래 클릭하고 있으면 나타나는 메뉴에서는 해당 응용프로그램이 어떤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실행되도록 할지 설정해 놓을 수 있다. 이 모든 방식이 각 멀티 화면의 독자성을 강조한 변경점들이라고 할 수 있다. 


 파인더(Finder)도 몇몇 변경점이 있다. 일단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사파리 처럼 파인더에서도 탭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의 파인더 윈도우만 열어놓고 여러개의 탭을 이용해 다양한 폴더에 접근할 수 있다. 



 처음 파인더의 탭 기능은 비활성화 되어있다. 파인더>보기>탭막대 보기 명령을 클릭하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파리의 탑사이트(Top sites)화면이 변경되었다. 이전의 입체적이며 보기 좋은 탑사이트에 비해 매버릭스의 탑사이트는 무척 간략하고 정리된 모습이다. 좀 더 가볍게 동작이 가능하겠지만 보기 좋았던 이전 모습이 아쉽긴 하다. 왼쪽으로 도구 막대가 배치되어 읽기목록과 책갈피가 기본적으로 표시된다. 



 iOS7의 노하우가 접목된 지도앱이 기본 내장되어 있다. iOS7 기기들과 데이터를 연동시킬 수 있다. 



 iOS에서 좋은 반응(특히 아이패드)을 보였던 아이북스(iBooks)가 매버릭스에 기본 추가되었다. 역시 iOS 기기의 아이클라우드(iCloud)를 통해 아이북스와 데이터를 연동시킬 수 있다.

 

 전체화면의 성능이 향상되었다. 듀얼 모니터 사용시 각 화면에 전체화면 사용이 가능하다. 이전 버전에서는 한 화면을 전체화면화 시키면 다른 화면은 무용지물이었다. 



 이전에 입체적 앰보싱 형태였던 대시보드의 배경화면이 단순한 격자무늬로 바뀌었다. 


 매버릭스의 가장 큰 장점은 듀얼 모니터 사용의 다원화이다. 이로서 반쪽자리 듀얼 모니터 사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그리고 대체로 구동 부피를 줄여 가볍게 만들고자 노력한 부분이 곳곳에 보인다. 몇 가지 편의 기능 추가만으로도 이 처럼 또 다른 운영체제가 탄생하는구나!


 나중에 시간이 되는데로 매버릭스의 새로운 기능들을 포스팅해 볼 생각이다. 



 



 최근 아이패드의 애플케어 서비스를 연장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용해본 온라인 애플스토어의 서비스가 바로 1:1 구매상담 이었다. 애플 코리아의 상담사와 채팅을 통해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들을 실시간을 알아볼 수 있어 편리하다. 놀라운 점은 엄청나게 빠른 반응 속도이다. 지금 채팅하기 버튼을 눌러 채팅을 시작하면 바로 상담원의 반응을 볼 수 있다. 질문에 대한 반응도 상당히 빠르고 원활하다. 애플케어 서비스는 그 취지 자체는 단순하지만 자세한 사항들을 들여다보면 복잡한 것들이 많이 있다. 채팅 상담 서비스를 통해 충분히 궁금증 해결이 가능했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의 전 제품 구매 항목에는 이 채팅 1:1 상담 서비스가 가능하니 충분히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덤으로 재미도 있다. 

 









 맥의 최신 운영체제 Mac OS X 10.8.4 Mountain Lion 버전, 실로 놀라운 운영체제이다. 미려한 외관 첨단의 편이 기능들, 안정성, 뛰어난 속도, 장점을 하나하나씩 찾아나가자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덕분에 맥 사용시 작업 능률도 높아지고, 소중한 시간도 많이 아낄 수 있으며, 맥 사용에 있어 만족감도 많이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운영체제란 존재하지 않는다. Mountain Lion 역시 마찬가지다.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잠자기 모드에서 깨어나면 인터넷 연결까지 몇 초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현상은 Snow Leopard에서 Lion으로 넘어오면서 생긴 문제점이다. 이미 Lion에서 이 문제와 관련한 업데이트가 한 번 이루어졌음에도 여전히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진 않았다. 현재 10.8.4버전 까지도 아직 인터넷 연결이 지연된다.


 물론 워낙 속도가 빠른 Mountain Lion이니 만큼 잠자기에서 회복된 사파리가 인터넷 연결까지 몇초가 소모되는 점은 익숙해 지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Snow Leopard까지도 없던 문제가 최신 버전의 운영체제에서는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적지 않은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완벽 주의자 스티브 잡스가 건재했다면 Lion이후 현재에 이르기 까지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불상사는 없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새로운  Mac OS X인 Mavericks가 올 가을에 발매될 예정이다. 이 버전에서는 이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길 기대해 본다. 물론 Mountain Lion 버전에서 조속히 해결되는 것이 가장 보기 좋겠지만 말이다.   



 애플의 응용프로그램(이하 앱) 매매및 다운로드 매체인 앱스토어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500억회를 바라보고있다. 500억회 다운로드를 목전에 두고 애플 웹사이트에는 인상적인 기념 광고와 함께 관련 행사를 진행중이다. 앱스토어는 2008년 7월 10일 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2011년 1월 100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바 있다. 약 1년뒤에는 250억 돌파를 기념했다. 그리고 또 일년이 지나 500억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지금 당장 500억이라는 숫자도 실로 어마어마하지만 그 무시무시한 성장 속도가 더욱 놀랍니다. 첫 앱스토어의 개장부터 100억 돌파까지는 약 3년이 결렸지만 그 다음은 약 일 년만에 150억을 넘어섰고 이 번 일 년간은 약 250억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것이다.


 물론 패키지 형식의 소프트웨어 판매가 당연시 되던 시대에 앱스토어가 존재하기 전에도 웹상에서 결제하고 응용프로그램을 구입하는 방식의 개념은 존재하고 있었지만 앱스토어 만큼 성공적으로 완성된 형태의 서비스는 전대미문이었으며 현재까지도 앱스토어의 경쟁 상대가 되는 타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고 있다. 계속해서 모방형 서비스가 다수 생겨나고있지만 말이다. 

  



 500억 다운로드 달성을 눈 앞에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애플의 광고 역시 실로 놀랍기만 하다. 그 애플 특유의 간결함과 깔끔함 속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는 더 없이 효과적이다. '앱 다운로드 수 500억회 임박, 감사합니다. 당신 덕분입니다.', '500억개의 벽돌로는 만리장성을 12개나 쌓을 수 있습니다', '500억까지 세려면 1600년이 걸립니다.', '500억 걸음을 걸어가면 지구를 800바퀴 이상 걸을 수 있습니다.' 이 문구들이 바로 애플의 광고이다. 500억이라는 천문학적인 숫자를 기록한 애플, 그들의 광고 문구는 실로 대단하다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간결하면서도 인상강한 문구라고 할 수 있다. 애플은 역시 마켓팅과 광고의 귀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500억 번째 다운로드의 주인공이 된다면 미화 만 달러, 한화로 약 1,100만원 상당의 애플스토어 기프트 카드를 얻을 수 있다. 과거 100억 다운로드의 주인공은 무료앱인 페이퍼 글라이더를 다운로드한 영국인 소녀였으며 그녀의 아버지가 기프트 카드를 수령했었다. 250억 다운로드의 주인공은 중국의 여성이었다. 500억 다운로드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애플 웹사이트의 카운트 숫자는 지금도 일초에 약 800~1,000이라는 눈 부신 속도로 증가중이다. 하루에 약 1억회 꼴이라고 본다면 대충 2일 정도면 500억 카운트를 넘길 것 같다. 현재 유료앱 중 최고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것은 앵그리버드이며 무료 앱은 페이스북이라고 한다.  


 처음 탄생한 아이폰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리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두번째 아이폰인 아이폰3G는 통신 방식이 발전했을 뿐 첫 아이폰에서 큰 변경점이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세 번째로 등장한 아이폰3GS는 달랐다.



  하드웨어적 성능 향상과 그 동안 어느정도 숙성된 iOS, 앱스토어, 애플 특유의 미려한 디자인이 만나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진정한 아이폰의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준 것이 바로 아이폰3GS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도 아이폰3G와 함께 처음으로 판매된 아이폰이었으며 한국에서도 역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나 역시 처음으로 사용한 아이폰은 바로 아이폰3GS였다. 아이폰3GS를 처음 사용했을 때의 놀라움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아이폰3GS를 사용하기 전에는 나에게 휴대전화란 그저 전화만 잘 되면 그만인 기기였다.


 그 당시 비싼 휴대전화기에 이것저것 덕지덕지 발라놓은 기능들은 도대체 쓸모가 없었다. 단지 이런 기능이 있다고 과장 광고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 '알느니 죽는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활용이 거의 불가능했다. 단지 기기 값만 비싸게 하는 요소였을 뿐이다. 때문에 이 당시 나는 철지난 무료 기기만을 사용했었다.

   


 대표적인 예가 불루투스였다. 도대체 무엇에 사용하라고 설치해 놓은 것인지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실제로 호환성도 극도로 떨어져 작동 안하기 일수였다. 하지만 아이폰3GS는 달랐다. 충분히 활용 가능성이 있는 놀라운 기능들이 잘 어울어져 있을 뿐 아니라 상당히 안정화되어있었다.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또는 울며 겨자먹기로 사용할 기능들이 아니라 충분히 사용하는데 장점이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무궁무진하게 존재하고 있었다.나에게 휴대 전화기의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기기였다. 

 


 아이폰3GS는 벌써 새상에 태어난지도 4년 가까이 된 기기이다. 물론 시간 만큼 하드웨어의 상대적인 노화는 어쩔 수 없겠지만 아직도 꽤 쓸만한 기기이다. 하드웨어 성능만 잔뜩 올려놓고 쓸수도 없는 기능만 덕지덕지 발라놓았으며 소프트웨어적으로 안정성도 떨어지는 여타의 최근 기기들보다도 훨씬 활용성이 높다. 실제로 주위에서 이 아이폰3GS에 큰 애정을 가지고 아직도 유용하게 사용하는 이들을 많이 보았다. 특히 아이폰3GS의 쉽게 질리지 않는 미려한 디자인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털어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면의 아름다운 곡선과 이에 따른 안정적인 쥐는 느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는 최근의 아이폰과 비교해서도 최고의 디자인이었다고 생각된다. 스티븐 잡스의 손길이 많이 느껴지는 최후의 아이폰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랜만에 사용하던 아이폰3GS를 만져보다 다시 한 번 그 우수함에 놀라며 이 포스팅을 작성해 보았다. 


2013/02/16 - [재미있는 첨단 세계/애플 이야기] - 아이폰 그 최초의 탄생!






 1997년 존망의 위기에 빠져있던 애플은 걸출한 IT산업 천재 스티브 잡스의 귀한으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성장 전환점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것은 바로 아이팟(iPod)과 아이튠즈(iTunes)의 성공이었다. 당시 몇몇 미국 공공 화장실이에 아이팟 충전기가 설치되었을 정도였으니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스티븐 잡스 복귀 10년 후 2007년 1월 9일 맥월드 키노트에서 최초로 아이폰이 공개된다. 바로 이 아이폰의 탄생이 지금 휴대전화기의 개념을 한 차원 발전시킨 IT 혁명을 이끈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을 멀티 터치 기능이 추가된 아이팟, 휴대 전화, 인터넷이 결합된 새로운 IT 기기로 소개한다. 당시 컴퓨터 기능이 더해진 휴대전화기의 태반이 쿼티 키보드가지고 있었는데 컴퓨터 키보드 자판과 유사한 이 쿼티 키보드는 기기 화면의 축소를 가져오는 주요 원인이었다. 하지만 아이폰은 주요 조작 수단을 정전식 멀티 터치 방식으로 선택하면서 기기 전면 대부분을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 하나 지금은 애플의 모든 모바일 기기의 운영체제가 된 iOS 역시 이 아이폰과 함께 태어났다. 깔끔하고 보기 좋으며 사용이 편리한 이 UI는 발표 당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금 사족을 붙이자면 지금은 스마트 폰이라 불리는 기기 대부분의 기본 조작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는 정전식 터치 방식은 아이폰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무척 생소한 것이었다. 지금은 정전식 터치 방식의 스마트폰 기기들을 당연하다는 듯이 대량 생산하고 있던 국내 기업들은 이 정전식 터치 방식을 기존의 압력 감지 방식의 터치 조작법과 비교해 손톱으로 조작이 불가능하다는 식으로 지금은 웃음조차 나오지 않을 광고를 했었다. 하지만 애플 iOS 기기의 정전식 터치 방식 조작은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아직도 애플만의 터치감은 다른 기기가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 중하나다. 


  <아이폰 발표전 아이폰의 루머 디자인들> 


 어쨌든 최초의 아이폰은 발표 당시의 좋은 반응과는 다르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하지만 지금의 큰 성공을 거둔 아이폰의 대략적인 특성은 이미 모두 가지고 있었다. 아이폰은 말 그대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감추고 있는 기기였다. 아직 그 가능성이 발휘되지 않았을 뿐...... 그 가장 큰 강점이 바로 앱스토어였다. 지금은 아이폰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앱스토어도 최초의 아이폰이 판매된 시기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앱스토어가 공개된 것은 2008년 6월이었으며 발표 4개월 2주만에 등록 앱수 1만개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2011년에는 50만개를 돌파했다. 앱스토어는 바로 아이폰의 숨겨진 가능성을 발현시켜주는 최고의 수단이었다. 아이폰에 앱을 하나 설치할 때 마다 아이폰이 가진 기능은 부지기수로 늘어나게 되는 것이었다. 최초의 아이폰은 국내에서 판매가 되지 않았다.



 태어난지 지금으로부터 약6년이 조금 안된 최초의 아이폰은 위 표와 같이 현재 가장 최신 아이폰인 아이폰5와 비교하면 정말 보잘 것 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620MHz에서 그나마 언더클럭된 412MHz의 CPU를 사용했으며 메모리도 129MB에 불과했다. 카메라도 전면에 한개, 해상도도 2메가 픽셀이었어며 그나마 동영상 촬영도 불가했다. 지금의 아이폰5와 비교해 보면 정말 보잘것 없었지만 앞에서도 말했듯 가능성 만큼은 정말 무궁무진한 기기였다. 그 가능성이 바로 지금 아이폰의 성공 발판이 된 것이다. 


 아이폰은 지금은 고인이 되어버린 스티브 잡스의 천재성이 잘 들어난 기기이다. 그는 자신의 IT인생 최고의 작품은 아이패드라고 언급했지만 가장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은 기기는 바로 아이폰이었다. 현재 많은 수의 모바일 기기들이 아이폰의 성공을 모방하고 있지만 아직 아이폰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근접한 기기도 본 적이 없다. 물론 아이폰 역시 무에서 시작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미 존재하던 것들에서 영감을 얻은 특징들도 많다. 하지만 분명 이미 성공한 무엇을 모방해 조금만 변형 시킨 것아직 빛을 보지 못한 무한한 가능성을 조합해 성공에 이르게 하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아이폰은 바로 후자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런 점이 바로 스티브 잡스의 천재성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이폰을 탄생시킨 스티브 잡스는 이미 유명을 달리했다. 하지만 아이폰은 아직 남아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언제간 그 발전에서 스티브 잡스의 부제가 발목을 잡을 날이 올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아이폰의 꾸준한 발전을 기대해 본다.


 아래는 2007년 최초의 아이폰이 발표될 당시의 맥월드에서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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