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개발한 금성을 향해 항해할 우주 범선(帆船, 요트, ヨット, Yacht, JAXA 측에서는ヨット 즉 요트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카로스(イカロス:IKAROS - Interplanetary Kite craft Accelerated by Radiation Of the Sun)와 금성탐사위성 아카츠키(曉, あかつき, '새벽' 이라는 뜻), 그리고 일본 대학생들에 의해 만들어진 소형 인공위성 4기를 함께 실은 H-IIA 17호 로켓의 발사 성공 장면입니다. 사진으로 보아 기상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18일 발사 예정이었으나 기상 상태가 안 좋아 21일에야 발사되었다고 합니다. 금성을 목표로한 발사인 만큼 한 번 발사 예정이 어긋나면 금성과 지구간의 거리가 변화하게되며 그 거리를 다시 계산하여 로켓을 발사시키는 일이 보통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어쨌든 발사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이카루스와 아카츠키 4개의 소형 인공위성은 정상 예정 궤도에 올라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많은 난관이 남아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원심력으로 펼쳐지는 이카루스의 초박형 태양풍 돛이 정상 작동하는지, 우주의 가혹한 환경을 이 돛이 잘 버텨낼지, 또 태양풍 돛이 금성까지 비행할 충분한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등, 아직 많은 변수가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JAXA는 올해 말 정도에 이카루스의 비행 경험을 바탕으로 목성을 목적지로 하는 또다른 우주 범선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는 다네가시마(種子島)AP라고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들을 따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이카로스의 테양풍 돛이 원심력으로 펴지는 작동원리입니다. 출처는 JAXA의 이카로스 홈페이지입니다.>


 얼마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개발한 금성 탐사 목적의 우주 범선(帆船, 요트, ヨット, Yacht, JAXA 측에서는ヨット 즉 요트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카로스(イカロス:IKAROS - Interplanetary Kite craft Accelerated by Radiation Of the Sun)의 로켓을 이용한 우주 발사에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오늘 날짜인 21일 오전 6시58분께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금성탐사위성 아카츠키(曉, あかつき, '새벽' 이라는 뜻)와 이카로스를 함께 실은 H-IIA 17호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오전 7시 25분 쯤 아카츠키가 최초로 분리에 선공했으며 뒤이어 7시 40분 경 이카로스가 분리에 성공했으며 마지막으로 7시 50분 정도에 함께 탑제되었던 4개의 소형 인공위성들이 분리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로서 JAXA는 이카로스와 아키츠키, 4개의 소형 인공위성이 모두 예정된 궤도에 진입하면서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카로스는 초박형 돛을 이용해 태양풍에 대한 반발력으로 움직이며 또한 태양열을 또 다른 에너지로 사용하는 획기적인 동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비행이 성공한다면 그동안의 우주 비행에 사용되었던 연료 만큼의 무게가 사라지게 되므로 우주 항공 산업에 큰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카로스는 약 15억엔(한화 약 195억원)의 개발비가 투자되었으며 감속과 가속 실험을 계속하며 6개월 동안 금성을 목적지로한 비행을 지속할 것으로 예정되어있습니다.

 이카로스의 로켓 발사에는 금성의 기상탐사를 목적으로하는 관측 위성 아카츠키가 함께 발사되었습니다. 아카츠키는 약 5억 2천만 Km에 달하는 거리를 날아가 12월 초 쯤 목적지인 금성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 이외의 행성의 기상현상을 관측하기위해 위성을 발사한 것은 일본의 아카츠키가 최초이며 252억엔(한화 약3274억원) 정도의 엄청난 비용이 투자되었다고 합니다. 5개의 카메라로 금성의 기상을 관측할 것이라고 합니다. 18일로 예정되었던 로켓 발사일은 현지의 기상 문제로 오늘로 연기된 것이며 같은 로켓에 탑제되어 발사된 4개의 소형 인공위성은 일본의 여러 대학 학생들이 제작한 것입니다.

 역시 이웃나라 일본은 우주개발 강국이라는 명성이 무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주개발 강국인 일본도 많은 발사실패를 밟고도 다시 일어섰기에 지금의 이런 성공적인 결과도 낳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나로호의 2차 발사가 6월 초로 바로 코 앞까지 다가와 있는데 그 결과가 무척 기대됩니다.

 우주를 날으는 범선이라니 첨단 과학의 결정체이면서도 정말 시적인 존재입니다.  기존에 우주비행에 사용되던 무거운 연료대신 태양풍과 태양열만으로 금성을 향한 우주비행이 성공한다면 우주 개발 역사에 하나의 큰 변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멋진 비행이 성공해서 언젠가는 인간이 직접 우주 범선을 타고 우주의 검은 바다속을 여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카로스에 관하여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포스트를 클릭해 보세요.



 일본의 우주개발 기구(JAXA)가 태양열로 우주를 항해하는 요트(Yacht, 범선, 帆船)를 개발중입니다. 거대한 방패연 모양의 이 우주 요트의 이름은 이카로스(イカロス:IKAROS - Interplanetary Kite craft Accelerated by Radiation Of the Sun)로 밀납으로 만든 날개로 하늘을 날다 태양 빛 때문에 떨어져 죽은 그리스 신화의 비극적 인물의 이름입니다. 조금 억지스런 작명 센스에 불길한 이름이긴 하지만 무척 매력적인 우주선입니다.

 이카로스의 본체는 지름 1.6m 높이 1m의 원통형으로 이 본체의 회전에 따른 원심력으로 태양열 돛을 펴 태양의 복사에너지를 받아 금성을 목적지로 우주를 항해하게 됩니다. 작동원리를 볼 수 있는 동영상이 JAXA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링크해 놓으니 꼭 보시길 바랍니다.

 원통형 본체의 회전 속도가  20rpm에 이르면 돛이 완전이 펴지는데 이 돛은 한 변이 20m인 정사각형 모양을 하고있으며 두께가 0.01mm도 채 되지않는 초박형임에도 우주의 가혹한 환경을 견디어 낼 수 있는 강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카로스의 개발에는 총 20억 엔, 한화로 약 237억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고 합니다.


 위의 그림은 JAXA에서 보실 수 있는 이카로스의 항해 상상도입니다. 1번은 로켓이 발사되어 태양을 향하여 로켓이 분리되고 5rpm정도의 속도로 이카로스 본체가 회전합니다. 2번에서 통신기가 작동하며 회전속도가 20rpm까지 올라갑니다. 3번에서 20rpm까지 회전속도가 올라간 본체에서 태양풍 돛이 펼쳐져 태양풍에 대한 반발력을 이용하게 됩니다. 4번에서 태양풍의  반발력을 이용해 우주선을 가속하고 5번에서 궤도제어로 금성을 향하게 됩니다.

 이카로스는 5월 1체8일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 예정이며 금성까지의 항해에 6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번 항해는 태양풍 돛의 실용성의 실험에 가장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의 소설 파피용(Le Papion Des Etoiles)을 읽어보신 분이 있다면 소설에 등장하는 나비형 우주선의 돛과 이카루스의 돛이 비슷하다는 점을 느끼실 것입니다. 기존의 연료를 사용하는 우주선은 연료가 차지하는 무게가 비행에서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하기에 등장한 아이디어가 태양풍 돛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도 파피용 소설에 이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멋진 상상력을 펼친 것이죠. 개인적으로 무척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이 태양풍 돛 아이디어는 이미 약 100년전 부터 제기되었다고 합니다. 연료가 차지하는 만큼의 무게를 줄일 뿐 아니라 영구 에너지원인 태양을 사용하여 비행하는 것이 얼마나 큰 장점을 가지고 있을지는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왠지 우주를 향한 상상력과 항해라는 단어가 갖는 낭만, 그리고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멋진 계획 같습니다. 우주의 환경이 가혹한 만큼 실패할 확률도 많겠지만 이 멋진 계획이 잘 성공하여 인류의 우주 진출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실패하더라도 다음 성공의 발판 구실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이 사진은 NASA가 4월 26일 공개한 사진으로 달을 제외하고, 다른 행성의 표면으로부터 촬영한 최초의 지구 사진입니다. 2004년 3월 8일 새벽 NASA의 화성 탐사 로봇 스피릿 로버(Sprit rover)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가운데 조그맣게 보이는 점이 화성에서 바라본 우리가 아웅다웅 살아가는 지구입니다.
 
 화성과 지구간의 거리는 각 공전 속도와 궤도가 다르기 때문에 일정치 않습니다. 2년 2개월마다 태양, 지구, 화성이 일직선을 이루며 가까워 지지만 접근 거리는 매 번 달라집니다. 지구와 화성 사이가 가장 멀 때는 3억 9천만 Km까지 멀어지며 최근 2003년 8월에는 6만년만의 대접근으로 최대 근접거리인 5천 576만Km까지 근접했었다고 합니다. 

 저곳 화성에서 홀로 서서 지구를 바라 볼 일이 있다면 그 기분은 도대체 어떻게 표현될까요? 지구에서 화성을 바라보는 느낌과는 또 어떻게 다를까요? 아마도 우리 생애에 화성으로 인류가 발을 딪는 순간이 온다면 그때에나 그 느낌을 표현할 방법을 찾을 수 있겠죠.

 옆의 사진이 위의 사진을 촬영한 화성 탐사 로봇 MER-A(Mars Exploration Rover-A)로 스피릿 로버(Spirit rover)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2003년 6월 10일 지구로부터 발사된 스피릿 로버는 2004년 1월 쌍둥이 형제 화성 탐사 로봇 오퍼츄니티 로버(Opportunity rover : MER-B)과 함께 화성에 도착하였습니다.

 초기에 단, 90일만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었으나 실제로 현재까지 임무수행중입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스피릿 로버가 2009년 5월 1일 화성의 흙 속에 빠져 움직이지 못하고 있으며 만약 태양 발전판에 쌓인 먼지가 제거되지 않으면 2010년 5월 경에는 모든 기능이 정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0년 1월 NASA는 스피릿의 임무를 정지 연구 상태로 전환하였습니다. 

 쌍동이 형제인 오퍼츄니티 로버도 바퀴가 모래속으로 빠지고 로봇팔에 고장을 일으키는 등, 난관을 극복하고 화성의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머나먼 지구의 화성을 관찰하는 눈이되어 아직 임무를 수행하는 중입니다. 

 아마도 언젠가 인류가 화성으로 진출하는 날이 온다면 스피릿 로버의 임무는 더 많은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오겠지요. 아래는 두 화성탐사 로봇이 관련된 화성 탐사 로버 계획(Mars Exploration Rover Mission)의 홈페이지 링크와 계획 팀원과 로버의 모습, 두 로봇이 찍은 사진들입니다.




 
최근 지진 피해 소식이 빈번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이티 진도 7.0 규모의 지진으로 23만명의 인명 피해, 칠레의 진도 8.8 규모의 대형 지진, 멕시코 바하를 흔든 진도 7.2 규모의 지진, 인도네시아 북 수마트라를 강타한 지도 7.7 규모의 지진, 그리고 최근, 4월 14일 중국 북서부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현에서 진도 7.1 규모의 지진으로 약 2000명 가량의 사람들이 실종 및 사망하였습니다. 

 이 모든 지진 피해는 아이티의 2010년 1월 12일 지진 이후로 고작 3개월 조금 넘는 짧은 시간에 일어난 지진들에 의해 벌어진 입니다. 이렇게 잦은 지진 피해를 바라보며 우리가 다른 시기보다 지진이 잦은 지진 대재앙의 시대를 살 고 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적어도 대재앙은 아니라도 일반적으로 지진 같은 거대한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될지도 모릅니다. 저 역시, 그런 느낌을 강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에서도 적은 규모나마 지진을 느끼기까지 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현상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의 견해도 존재합니다. 요번주 4월 21일자 뉴스위크(Newsweek)지의 한 기사에 따르면 미국 지질학과의 여러 전문가들은 평소보다 지진이 특별히 많은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만약 이들의 견해가 맞다면 우리가 지진 피해가 빈번하다고 느끼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들은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지진이 빈번하다고 느끼는 것은 여러 지진이 짧은 시간내에 발생했으며 지진이 더욱 잦고 강해진다고 인식하게 되는 요인이 증가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 실제로 지진수가 증가한 것은 아니다.'

 이 기사를 읽고 느낀 것은 충분히 가능한 견해라는 것입니다. 최근 약 3개월 남짓한 기간에 큰 지진이 빈번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지진이 짧은 시기에 몰아서 발생했을 뿐 현재로 부터 1년 정도의 기긴으로 바라봤을때는 평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치라고 합니다. 1900년대 이래 매년 7.0~7.9 정도의 강진이 17건 정도이며 8.0 이상의 대형지진이 1건 정도라는 통계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입니다. 현재 시간으로 부터 12개월의 기간동안 발생한 진도 7.0이상의 지진은 18건 정도라고 합니다.

 지진이 빈번하고 강하다는 인식하게 되는 요인중 하나로 지진 관측 능력의 증가를 들 수 있습니다. 1931년에는 전 게계에 지진 관측소가 약 350군데 였지만 지금은 8000군데가 넘습니다. 미국의 지진관측센터는 하루에 약 50건의 지진을 감지하며 년간으로는 약 2만 건 가량이 됩니다. 거기에 통신기술의 발달로 쉽고 빠르게 세계 전역으로 지진 발생 정보를 전송합니다. 특히, 최근 지진소식 전달에 한 몫햇던 트위터(twitter) 등의 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 시스템 같은 정보 전달 매체의 속도와 파급효과를 생각하면 과거와는 비교 할 수 없는 숫자의 사람들이 지진 피해을 더욱 빠르고 생생하게 접합니다. 

 마지막으로 인구증가가 지진 피해를 확대시킨다는 것입니다.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적도 부근이며 또한 이 지역은 지진 피해 위험도도 높은 지역입니다. 즉 큰 지진이 발생한 위치들이 인구가 많은 지역이었고 그래서 피해도 더욱 커졌습니다. 이 기사는 재미있는 예를 들고 있습니다. '지구는 지진 다트를 전 세계에 던진다. 그런데 우리가 더 많은 표적을 제공한다. 그래서 지진이 표적을 맞추는 기회가 점점 늘어난다. 그러다가 이따금씩 표적의 한복판인 아이티 같은 곳에 명중한다.'  즉, 지진의 발생 건 수는 끔찍하진 하지만 지구적 관점에서 보면 별 특이점은 없다는 것입니다. 지진 발생 지역이 인구가 많은 지역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이지 해저 지형 같은 인간이 없는 곳에서의 강진이었다면 그만한 관심을 불러일으키진 못했을 것입니다. 

 이 견해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확신할 수 있는 사실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견해를 가진 이들 조차도 이 역시 하나의 가능성이며 더 치켜봐야 확신할 만한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칠레를 강타한 지난 한 세기 다섯 번째로 강한 진도 8.8의 강진이 여러 지각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도 무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대재앙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무언가를 확신하고 대비할 만한 근거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사실들이 지진의 위험성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는 것은 어떤 학자들이나 동의할 것입니다.

 역시 답은 하나 우리는 무언가 확답이 나기전 일어날 수 있는 대재앙에 대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비를 해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진 대비가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는 우리 나라가 지금 해야될 대비는 바로 '대비의 시작'입니다. 물론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할 것이며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쓸모없는 노력일지 모른다는 게으름 섞인 변명과 싸워 이겨야 하겠지만 언제가 정말 단 한번!, 단 한 번 만으로도 엄청나게 많은 것을 잃을지도 모르는 대재앙을 대비하는 것이 절대 가치 없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처음 한 걸음은 어렵지만 그것이 생활화 된다면, 그 생활 습관만으로도 대재앙을 대비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떠한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대형지진이라는 8.0 아이티의 23만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7.7 진도의 지진이 아니라도 6.0 정도의 지진에도 우리나라에는 치명적인 대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지진 대비라곤 눈꼽만치도 신경 안 쓴 소위 브랜드 건설사의 25층 짜리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진 공포증(?) 한국인으로써 몇자 적어봤습니다. 우리나라도 진도 6.0 이상의 지진이 가능한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

 마지막으로 기록상 최고의 강진은 1963년 진도 9.5를 기록한 칠레의 지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위의 세계지도 일러스트 출처는 http://mdlife.tistory.com/244 입니다.
 중국의 지진 현장 사진들 출처는 flickr의  'pestannrui'님과 'concrete jungle blog'님 입니다. 그리고 밑에 제 지진 관련 포스팅들을 링크합니다.
 오늘 세계 뉴스들을 좀 보다보니 오늘 새벽 멕시코에서 진도 7.8의 강진이 있었습니다. 태평양과 인접한 바하 칼리 포르니아반도 지역으로 약 1000명가량의 한인이 거주하는 곳이라고합니다. 현재 통신이 두절된 상태로 한인들 피해 규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어제 밤 한국 시간 10시 반경 중국 산시성 따통에서도 4.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최근 확실히 세계 곳곳에서 빈번하게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번 심하게 요동친 지각들이 연쇄 반응을 일으켜 지진이 지진을 낳고 있는 현상으로 예측하는 학자들도 있더군요.

 학창 시절 과학시간에도 배웠듯이 지구의 지각판은 몇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평상시에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우리가 발딛고 있는 이 지각 판들은 항상 움직이고 있으며 이 움직이는 지각판들때문에 때로는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죠. 특히 지각판이 서로 부딪히는 지역에서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것이 환태평양, 히말라야 조산대 입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런 지각변동이 가져오는 최근의 잦은 지진이 지구 온난화가 야기한 것이라는 학설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과연 지구 온난화와 잦은 지진이 무슨 연관성을 가지고 있겠느냐 싶지만 저도 이곳 저곳 글을 좀 읽다 보니 아마츄어인 제가 봐도 정말 설득력이 있는 이야기 같습니다.

 제가 이해한 내용을 아마츄어적 관점에서 쉽게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일단 지구 온난화는 태양으로 부터 받은 열을 지구가 잘 배출해 내지 못해서 지구의 평균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대기중의 이산화 탄소와, 메탄등의 기체가 많아지고 이 기체들이 지구가 열을 배출하는 것을 방해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거의 인간들의 소행이 원인이죠.

 이러한 지구 온난화는 지구 자연 환경에 극심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극지방의 빙하가 급속도로 녹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엄청나게 거대한 빙하가 급속도로 녹으면서 일어나는 현상이 잦은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부터 중요한 이야기 입니다. 엄청나게 거대한 무게로 지각을 누르고 있던 빙하가 급속도로 녹아 내리고 있습니다. 무슨일이 일어날까요? 바로 빙하가 누르고 있던 지각이 엄청난 압력에서 해방되면서 눌려있던 스폰지가 다시 펴지듯 밀도가 엄청 낮아지는 것입니다. 제가 밑에 일러스트레이터로 간단히 그림을 그려보았으니 이해 않되시는 분들은 한 번 보세요.



 밀도가 높았을때는 옆 지각들과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었겠지만 밀도를 잃어버리면서 옆지각들의 밀도에 밀려 원래 빙하가 누르고 있을 당시보다 쭈그러들겠지요. 이 밀도가 낮아진 지각을 찌부러뜨리는 만큼 옆 지각들이 크게 이동하게 됩니다. 심한 지각의 이동은 지진을 유발시키고 지각이 움직이는 만큼 다른 맞닿아있던 지각들도 연쇄적으로 움직이게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빙하가 녹는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지각의 빠른 움직임을 야기 시키고 이는 강한 지진현상으로 이어지겠지요. 여기까지가 지구 온난화가 잦은 지진을 일으키는 이유를 제가 이해한 내용입니다. 어쨌든 가장 큰 원인은 인간에게 있고 대가가 인간에게 고스란히 들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더욱 빈번하게 지진이 일어날 것이고 지진의 안전 지대였던 우리나라 역시 지각의 대 이동 속에서는 절대 안전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 진도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지진 없이도 건물이 무너지는 판인데 전혀 내진 설계 없는 우리 나라 건물들이 얼마나 버텨낼까요?

 저는 서울 시내에서 운전하는 것을 무척 싫어합니다. 차라리 걷고 자전거를 타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속 편합니다. 도대체 정말 이렇게 이산화 탄소 배출기인 많은 수의 자동차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일까요? 꼭 필요하다면 내연기관에서 하루 빨리 탈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루 빨리 지진 피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절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충분히 진도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현잼 비실비실한 아파트와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서울 시내에서 진도 6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다면 아마도 정말 제기 불능의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인명 피해도 아마 상상이 안 갈 정도일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와 지진의 피해는 이미 우리에게서 먼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옆에 바짝 다가와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 모두 다함께 나몰라라 하지 맙시다!! ㅋㅋ


 최근 시험 비행에 성공한 관광 우주선 버진 갤럭틱에 관한 두 가지 동영상을 소개 합니다. 하나는 실제 실험 비행장면의 일부를 찍은 동영상이며 다른 하나는 가상 여행 장면을 에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개요를 한 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는 역시 유튜브입니다.

제가 버진 갤럭틱의 처녀 비행에 관하여 쓴 포스팅을 링크 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리더는 리처드 브랜슨 경(Sir Richard Charles Nicholas Branson)으로 1950년 출생하였고 버진 그룹(Virgin Group)의 회장이자 영국의 기업인입니다. 1997년 영국 기사 작위(Knight Bachelor)를 받은 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청난 재력가이자 꾀짜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 하고 있는 것 만 으로도 충분히 괴짜의 반열에 올릴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이 희대의 괴짜 리처드 브랜슨(Sir Richard Charles Nicholas Branson)경, 출처는 flickr입니다.>

 뛰어드는 사업마다 시작부터 주위 사람들에게 미친 사람 취급 받지만 결국 성공적인 성과를 내곤 했다고 합니다. 많은 자본을 투입해 꿈 같은 일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잘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웃는게 참 보기 좋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항공 산업에서 벌어들인 엉청난 자본을 버진 갤럭틱 프로젝트 초창기에 쏟아 부을 때는 주위의 시신이 상당히 따가웠겠지요. 중간에 폭발 사고등을 겪으면서도 꿈을 실현 시키기 위해 멈추지 않은 그의 추진력, 진취성, 창조력 등은 정말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훗 날 엄청난 자본을 벌어들인 항공산업에 뛰어들 때도 주위에서는 그를 미친 사람 취급했다더군요.

 아직 본 비행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그의 꿈이,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우주를 여행하고 싶어하는 이들의 꿈이 이루어 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왜냐면 저도 그 황당한 꿈을 꾸는 일인이기 때문입니다. 제 재산을 다 털어서라도 한 번 우주에 가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_^; 인간은 꿈이 있어 멋진 존재가 아닐까요?





<사진 출처- 신화(Xinhua)/ 로이터(Reuter)>

  영국의 버진 겔럭틱(Virgin Galactic)사의 세계 최초 상업용 관광 우주선이 현지 시간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항공 우주 공항에서 처녀비행을 성공적으로 끝마쳤습니다. 우주선 스페이스쉽 2(Space ship 2)와 화이트 나이트(White Knight)합체한 상태로 3시간 비행했다고 합니다.

  실테비행에서는 모선인 화이트 나이트가 상공16Km까지 스페이스쉽 2를 합체한 상태로 날라주고 이후 우주선 스페이스쉽 2가 단독 비행으로 2명의 조종사, 6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준궤도(sub-orbit)까지 비행한다고 합니다. 순조로우면 2012년 초 쯤 유료 관광객들이 우주 여행을 경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드디어 공상과학 영화나 소설에서만 가능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민간인이 관광 목적으로 우주에 올라가 지구를 바라 볼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우주의 무중력을 경험 할 수 있는 시간은 약 5분 가량이 될 것이라고 하고 1인당 탑승료는 20만 달러(약 2억3000만 원). 거액의 탑승료에도 불구하고 현재 탑승 예약자는 계속적으로 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액수입니다. 언젠가 저같은 서민들도 우주고 날아 오를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죽기전에 한 번 우주를 직접 두 눈으로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원문기사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필독 이 글을 보시기 전에 말씀 드릴 것이 있습니다. 제가 위 제목과 관련한 기사를 보고 평소 아마추어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데다 너무 흥미로워서 이와 관련한 지금의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에 관한 'BC-304'님의 지적을 듣고 이 기사의 진위 여부를 관찰 중입니다. 이 기사는 일부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는것 같은데요. 사실 확인 여부에 따라 내용을 수정하거나 삭제하겠습니다. 

 <위의 그림은 미 항공 우주국 NASA가 스피쳐(Spitzer)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이 아닌 화가가 그린 상상도 입니다.>
 
- 전 저것이 촬영사진인줄로만 알고 그 아름다움에 감탄만 했었는데 BC-304님의 지적으로 일부 내용을 수정합니다.
  BC-304님의 지적 감사드립니다. 

 미 항공 우주국 NASA가 17일경 블랙홀 생성 초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적외선을 감지하는 스피처(Spitzer)우주망원경으로 촬영된 사진이라고 합니다. 과학 주간지 네이쳐(Nature)에 의히면 촬영되 블랙홀은 거의 별의 형태를 갖춘 준성(準星)인 퀘이사(Quasar)로 이루어져 있으며 빅뱅(Big bang : 우주 대폭발) 이후 수십억년 동안 크게 발달하게 된다고 합니다.

 퀘이사(Quasar : 준성(準星))은 블랙홀이 주변 물질을 집어 삼키는 에너지에 의해 형성되는 거대 발광체입니다. 이는 허블 이론에 의하면 어떻한 외부은하보다 멀리 떨어져 있으며 광속에 가까운 무시무시하게 엄청난 속력으로 멀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 은하계 내의 약1000억개 이상의 별들을 모두 합친것보다도 200배이상의 더 밝다고 하니 정말 입이 떡 벌어집니다.

 퀘이사가 이런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내는 이유는 그 중심에 태양의 10억배에 달하는 무거운 질량의 블랙홀이 자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말 한 명의 인간이 상상하기 힘든 수치들입니다. 사진상으로는 그냥 아름답게만 보일 뿐인 저 천체가 가지고 있는 가공할 에너지나 크기는 정말 지구상의 한개의 점만한 저에게는 신비로운 존재일 뿐입니다. 그나저나 이 사진은이 아니고 상상도는 정말로 아릅답습니다.

'BC-304'님께서 알려주신 실제 촬영 사진의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University of Western Ontario)의 과학자들이 과거 소련이 분실한 탐사로봇을 달 표면에서 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NASA의 LRO 위성이 촬영한 달 사진에서 발견된 루노호트(Lunokhod) 2호라는 이름의 이 달 탐사로봇은 구 소련이 1973년 달에 보낸 역사깊은 탐사로봇입니다. 

 루노호트 2호는 태양광과 원자력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로봇으로 고장으로 인해분실되었다고 합니다. 태양빛을 받는 시간에는 태양전지판을 이용해 충전을 하고 플로늄-210 동위원소 방한기가  태양빛을 받을수 없을 때 달의 극한 추위로부터 로봇을 보호했다고 합니다.

  달표면의 ‘맑음의 바다(달 표면 지형의 이름)’ 를 이동하며 5개월간 탐사 작업을 수행했고 그 이동 거리가 37km로 이 기록은 인간이 만든 기계가 지구를 벗어난 환경에서 세운 최장거리 기록입니다. 아직까지도 NASA의 최신 화성 탐사 로봇조차 이 기록에 못 미칩니다. 

 무선 조종 로봇이었던 루노호트 2호는 사진 촬영이나 자기장 분석등의 작업을 수행했으며 40여년간 실종되었었습니다. 
 현재 컴퓨터 게임 개발 및 우주 관광 회사의 소유라고 합니다. 위의 공개된 사진을 보시면 루노호트 2호가 40여년전 아직 고장나지 않았을 당시 이동한 경로를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달의 대기가 희박한 관계로 바퀴자국이 아직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저 바퀴자국을 보니 월.E가 생각나네요. 루나호트 2호도 무선 조종 로봇이 아닌 월.E 수준의 인공지능 로봇이었다면 무척 외로웠겠죠? ^_^ 추운 달표면에서 40년 넘게 혼자 있었으니 말입니다. 원.E는 인류가 멸망한 지구위에서도 살아남은 튼튼한 친구 바퀴벌레라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우스운 소리지만 약간 짠~~해집니다. ㅋㅋㅋ
 먼 옛날 지구에 번성했던 공룡들이 순식간에 멸망한 원인에 대한 여러 이론들이 분분했었는데요 CNN의 보도에 따르면 학자들이 6500만년 전 지구 상 모든 공룡들이 지구와 충돌한 거대한 소행성 때문에 멸종했다는 의견에 모두 동의했다고 합니다. 이로서 학계에서는 공룡의 멸망원인에 대한 한나의 정통이론이 최초로 정립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애이고에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고대 해양 지질학을 연구하는 리차드 노리스 박사는 약 30년동안 과학자들이 직경 10km정도의 소행성이 지구 의 멕시코만 근방에 시속 수천 km의 속도로 충돌한 증거를 연구해왔다고 합니다.

소행성의 충돌로 깊이 약 39km에 폭 약 200km의 화구가 생겼다고 합니다. 

화구의 위치는 유카탄 반도에 있는 멕시코 치크술루브에서 발견됐으며 1991년 이 화구가 발견된 이래로 소행성 충돌의 강력한 증거로 여기고 연구를 계속 했다고 합니다.

노리스 박사는 이 소행성 충돌 영향을 1억 톤의 TNT의 돌풍에 비유했다고 하며 그 위력은 '지구에 존제하는 모든 핵병기를 한꺼번에 사용하는 것보다도 강력하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단 한번의 강력한 거대 소행성의 충돌이 지구생태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고 이로인해 공룡들이 멸망했을 것이라고 노리스 박사는 말했습니다. 

노리스 박사는 화구근처의 성분조사 자료에서 이리듐과 백금의 밀도가 높게 나왔고 이 물질들이 소행성을 이루던 화학적 성분들이 충돌과 함께 근처 사방으로 퍼진 것이라고 합니다. 

 노리스 박사는 소행성 충돌로 동식물 약 70%가 사라졌고 그 뒤 지구상의  동식물이 다시 나타나는데 약 1500만년이 걸렸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위의 연구결과는 3월 5일 과학서적인 사이언스지에 기사화되었다고 합니다.

 이로서 논란이 많았던 공룡의 멸망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또 이런 충돌이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겠지요. 
 기런 엄청난 재난을 겪고도 오늘날 지구상에 생물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얼마나 큰 기적인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생명의 신비이겠고 그래서 생명이란 더욱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생태계의 새로운 재난은 인간문명일 수도 있겠습니다. 인간 문명 발달은 계속될 수 밖에 없는 것이겠지만 잊지말고 다른 생물들에게도 눈을 돌릴 수 있는 여유가 반듯이 필요하겠지요. 얼마전 극장에서 본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멸종되어가는 북극곰의 안쓰러운 모습이 생각납니다.

 마지막으로 한 때 지구 위를 지배했던 공룡들을 위해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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