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어떨결에 참여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용인점 오픈하우스 행사의 클럽대항 미니 승부차기 행사에서 황당하게도 우승을 거머쥐어 상품으로 얻은 것이 바로 위 이미지의 엔진 오일이다. 스크리밍 이글(Screaming Eagle) 사의 정품 오일로 모델명 SAE 20W50인 고급 합성유이다. 물론 광유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고가 제품인 만큼 품질은 좋을 것 같다. 이 오일 12통들이 박스 7박스가 상품이었다.




 23,700*12*7=1,990,800 총 백 구십 구만 팔백원 어치의 상품이었다 우리 카페 회원이 소수인 지라 두당 돌아가는 양도 많았다. 얼마간 오일 가격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이런 금전적 문제를 떠난 더 큰 행복이 있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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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1 - [할리 스포스터] -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2030 카페 회원과 첫 만남을 마련하다.


2011/10/21 - [할리 스포스터] - 스포스터2030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카페 개설!





  내가 개설한 카페 스포스터2030(Sportster2030) 회원들과 함께 2012년 4월 15일 할리데이비슨(Harley-Davison) 코리아의 창립기념 용인점 오픈 하우스 행사에 참여했다. 용인에 살고 있는 내가 일단 할리데이비슨 강남점으로 아침 일찍 출발해 회원들을 맞이했다. 원래 오기로했던 회원 한 분은 연락이 안되었지만 이래저래 한 두 분씩 모여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용인점으로 짧으나마 투어를 시작했다. 날씨가 좋고 차가 없는데다, 서울 공항 앞 도로가 무척 잘 닦여있어 쾌적한 투어를 즐길 수 있었다.

 용인점에서 합류한 회원 두 분과 함께 용인점의 오픈 하우스 행사를 즐겼다. 날씨가 너무 좋아 할리데이비슨 코리아가 준비한 행사를 즐기기가 더욱 재미있었다. 특히 오픈 하우스 매인 행사인 미니 탱탱볼 승부차기에 우연찮게 참가해 우승까지 거머쥐어 회원들과 함께 너무 너무 즐거웠던 것 같다. 놀랍게도 상품은 23,700원 가격의 SAE 20W50 오일 12통 들이 박스 7상자! 물론 준우승 팀에게 시합전 합의 사항대로 2박스를 양보해 5박스를 얻었지만 우승한 기분은 그 2박스 값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오일은 각자 회원들끼리 공평히 분배했다.

 이밖에도 로대오, 해머치기, 가족 피자굽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무료로 제공되는 식사도 즐길 수 있었다. 정품 의류도 할인행사가 있었지만 당일 별로 필요한 물품이 없어 패스~

 할리데이비슨은 자사 제품을 선택한, 또는 선택할 고객들을 가족 처럼 대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날 오픈하우스 행사 역시 이 점을 깊이 느끼게했다. 가족단위로 즐기는 고객들부터 그룹, 또는 개인이 자유롭게 할리데이비슨의 이륜자동차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무척이나 보기 좋았다. 이륜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국내 실정인 만큼 이러한 건전한 이륜자동차 문화가 뿌리 깊이 잘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작년 오픈하우스 행사와는 다르게 음식 부족 사태를 경험했다는 점! 이벤트 참가하느라 길게 늘어선 줄에 합류가 불가능해 식사를 나중으로 미루다, 음식이 떨어져 배고픈 배를 부여잡아야만 했다. 작년에 시행되었지만 올해는 시행되지 않은 부품 할인 행사도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다. 



 국내 이륜자동차 산업 관련 건물 중 최대 규모의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용인점의 위용! 이날 오픈하우스 행사는 이 용인점의 넓은 부지를 활용해 진행되었다.



유명한 할리데이비슨 트레일러, 국내 할리데이비슨 매장들을 하루에 한 번씩 돈 다는 말을 직원분에게 들었던 것 같다. 



 용인점 쇼룸에서 찍은 매장 전경,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다. 



할리데이비슨 측의 통제에 따라 주차하는 우리 스포스터2030 카페 회원들



참여한 5대의 차량 모두가 다른 색상 다른 기종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레이싱모델과 함께하는 포토존 행사



바로 이것이 문제의 미니 승부차기 대진표! 대진표 뽑기 운이 좋아 1번은 부전승!



결국 놀랍게도 우승했다!



우리 우승했어요~!



예의를 갖추고 승부에 임하자!



앗싸! 나는 전 골 성공! 



늠늠한 우리 스포스터 2030 회원들의 뒷모습! 무시무시한 팀웍을 보여주었다. 자랑스런 우리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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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는 매년 점포마다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한다. 오픈하우스란 말 그대로 모든이들에게 할리데이비슨 점포를 개방한다는 의미이다. 더불어 무료 식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즐겨 방문한 손님들이 즐길 수 있는 꺼리를 제공한다. 또한 할리데이비슨 정품 의류, 부품들을 할인해 판매하기도 하는데 이는 매번 오픈하우스마다 다르다. 작년에는 25%~30%할인을 해서 이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 올해는 방금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마켓팅 팀 직원과 통화 결과 확실한 사항은 정해진 것은 없으며 아마도 부품쪽 할인은 없을 것 같으며 의류도 할인이 될 것이지만 정확한 할인율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한다. 당일 레이싱과의 무료 포토타임이라던지 대형 주사위 게임등의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열릴 예정이므로 이륜자동차 운전자이던 아니던 한 번 쯤 참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번 내가 만든 스포스터2030 카페 회원들과 함께 한 번 방문해볼 예정이다.


스포스터2030 카페 방문하여 오픈하우스 투어 참가해보기



 할리데이비슨(Haley-Davison) 코리아 용인점에는 점프스타트라는 독특한 장치가 있다.


 그 용도가 무엇이냐하면 누구나 할리데이비슨 이륜자동차를 경험해 볼 수 있게 만들어진 것이다.


 위 이미지 처럼 특수한 장치위에 실제 할리데이비슨의 이륜자동차가 고정되어 있는데 초보자라도 엔진의 진동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장치이다. 슬로틀을 감거나 변속하고 브레이크를 조작해 볼 수 있다. 동력에 의해 뒷바퀴가 속도만큼 회전하지만 점프스타트 장치는 무척 안정적이고 안전하다. 얼마전 용인점에서 그동안 궁금증을 많이 가지고 있던 XR1000모델도 경험해 볼 겸 이용해 보았다. 직원에게 문의하면 누구에게나 친절히 사용법을 일러준다.
 단 한 번도 이륜자동차를 운전해 본 적이 없는 이들도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할리데이비슨의 고동감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아쉽게도 역시 속도감이나 주행풍등은 느껴볼 수 없다. 최고속을 100Km/h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 참고로 XR1000 모델은 컨셉에 맞게 저속에서의 가속력이 탁월했다. 제로100 성능이 꽤 우수할 것 같다.

 


 할리데이비슨 용인점 뒷쪽에는 매정 정문쪽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 건물이 하나 숨어있다. 존재조차 모르다 막상 한 번 가보면 한적하고 넓은 뒷뜰이 무척 놀랍고 좋다.


 
직원 식당으로 쓰이는 건물인데(잘 꾸며진 헬스장도 있었는데 역시 직원용으로 보인다.) 할리데이비슨을 방문한 손님들도 이곳에서 점심 식사가 가능하다. 단돈 3,000원에 말이다. 조용하고 한적해 식사한끼 즐기기에 무척 좋다.


 단돈 3,000원을 내고 점심 식사 쿠폰을 구입하면 그에대한 모든 수익이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한다. 꼭 한 번 이용해 보려고 벼르던 터에 지난 5일 무료 세차 서비스를 받은 기념으로 방문해 보았다.


 문앞에 놓여진 목제 돈통에 단 돈 3,000원을 넣고 오른쪽의 쿠폰을 하나 줏어가면 식사를 할 수 있다. 자율적인 참여를 강조하기 위해 이 돈통, 그냥 방치되어 있다. 불우이웃 돕기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면 3,000원 이상을 놓아두어도 무방하다.


 이날은 중식이 제공되었다. 짜장면, 오징어 탕수육, 밥, 단무지, 김치, 야끼만두! 사진에서는 야끼만두와 김치가 빠졌는데 배불러서 남길까봐 일부러 제외시켰다. 이런식으로 제공되는 음식을 남겨서야 쓰겠는가? 단돈 3,000원에 이렇게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또 없을 것 같다. 게다가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도울 수 있다. 음식을 배식해 주시는 아주머니와 젊은 아가씨 역시 무척 친절해 밥맛을 더욱 좋게 해 준다.

 자칫 이윤추구만을 목적으로 할 수도 있는 기업이 이처럼 사회환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습은 무척 올바른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어울려 살아가다보면 좋든 싫든 때론 도움을 받는다. 인간의 이윤 추구 수단 중 하나인 기업 역시 그러하다. 받은 도움에 대하여 어떻한 방법으로든 보답을 하고 더 나아가 남을 돕는 것은 하나의 개인이든 이윤추구 수단인 기업이든 잊지말아야할 의무라고 할 수 있겠다. 딱히 방법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할리데이비슨 용인점에서 단돈 3,000원의 식사를 한끼 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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