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9,000Km 주행 거리를 넘기고 8,000Km 정기점검을 위해 할리데이비슨 용인점을 방문했다. 정기점검은 기본적으로 4시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일거리도 가져오고 또 지금 이렇게 블로깅도 하고 있다. 하지만 왠지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시간도 잘 가지 않아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XL1200C 커스텀(Harley-Davison Sportster XL1200C Custom)을 시승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 시승에 필요한 간단한 서류를 작성하고 운전 면허증을 복사 한뒤 키를 받고 시승을 해 보았다. 완전한 순정 상태가 아닌 약간이 커스텀이 되어있는 모델이었다. 그냥 충분히 즐겨보라는 직원분의 배려로 약 한 시간 가량의 시승이 가능해 재미도 충분히 맛보고 지루한 시간을 흥미롭게 잘 보낼 수 있었다.


 큰 차이는 없었지만 확실히 큰 엔진힘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저속 토크에서의 힘은 883 시리즈와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포지션이 포지션인 만큼 속도 내기가 부담스러운 자세가 나와 속력을 많이 내보지는 않았지만 최고속 면은 883시리즈와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1200C 모델은 2010년 겨울 883R을 선택할 당시 무척 고민하던 모델이다. 하지만 2011년 모델은 커스텀 모델이 빠지고 로우가 그 자리를 대신했었다. 물론 두 모델이 큰 차이는 없었지만 말이다. 커스텀은 가장 기본에 충실한 할리데이비슨 다운 외형이 큰 매력이기도 하다. 스포스터 모델 중 가장 커 보이는 차체를 가지고 있다. 17.5L의 육중한 탱크와 뒷타이어와 같은 사이즈의 앞타이어를 가지고 있다. 큰 앞타이어는 핸들의 무게를 증가시키지만 긴 직선 주행에서는 핸들 조향성에 좀 더 안정성을 더해주는 것 같다. 


 커스텀의 가장 큰 장점은 저속 크루징에 최적화되어 있는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다. 낮고 편안한 시트, 프론트 풋 포지션, 한 번 주유로 긴 시간 주행이 가능한 거대한 탱크가 있기 때문이다. 커스텀이라는 이름에서 쉽게 짐작이 가능하듯 가장 기본적인 할리데이비슨의 베이스에 언제든 마음껏 커스텀이 가능하도록 배려된 모델이기도 하다. 낮은 시트에 불가피한 짧은 뒷 서스펜션은 편안한 자세와 뛰어난 발 착지성을 제공하지만 확실히 긴 뒷 서스펜션을 가진 883R보다는 노면의 충격을 충분히 줄여주지 못한다. 특히 안전 높은 방지턱이나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는 서스펜션의 스프링이 힘을 읋고 운전자의 몸을 거세게 때린다. 나는 좋지 않은 노면을 지날 때는 살짝 엉덩이를 들어주는 버릇이 있는데 이마저도 프론트 풋 포지션에서는 용이하지 않다. 프론트 풋 포지션의 장점은 크게 두가지를 들 수 있겠다. 편안한 발 착지성과 장시간 크루징 시 다리의 피로가 덜하다는 점이다. 미들 풋스텝의 경우는 지면에 발을 착지시킬때 발과 스탭이 걸리는 불편점이 있다. 프론트 풋포지션의 조향성도 생각보다는 우수했다. 


 대체로 커스텀은 무척 매력있는 모델이다. 크루저로서의 기본에 충실한 그러면서도 부담이 적은 라이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당히 우수한 스포스터라고 할 수 있다. 여러모로 욕심이 나는 모델이다. 

 


마지막으로 정비중인 나의 883R 사진 한 컷!!




 평생 처음 만들어본 카페 스포스터2030, 3월 10일 토요일 드디어 기념할 만한 첫 투어 모임을 갖어보았다. 현재 카페 회원 55명, 정회 24명의 개설한지 얼마 안된 카페이지만, 또한, 5명이서 즐긴 조촐한 투어였지만 너무도 즐거운 하루였다. 생각보다 낮은 온도였지만 맑은 날씨의 밝은 햇살이 우리의 첫 투어를 축하해 주는 것 같았다.



 아침 일찍 강남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매장을 집결 장소로 정했다. 생각보다 차가 많지 않아 여러모로 집결 장소로 그만이었다. 도착 당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강남점은 아직 개점 전! 



 아직 도착 전인 회원들을 기다리며 오랜만에 강남 할리데이비슨 매장을 둘러보았다. 막 개점한 상태라 직원분들 이외에는 아무도 없는 한산한 매장 전경! 다양한 할리데이비슨 이륜자동차 모델들이 손님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또 하나 좋은점은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매점 마다 준비되어 있는 공짜 원두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모든 회원 분들이 비교적 정해진 시간에 맞게 도착했지만 이런 커피 한잔과 구경 거리 만점인 할리데이비슨 매장이라면 조금 긴 시간을 기다려도 별 불만이 생기지 않을 것 같다.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XL883R 로드스터(Harley-Davison Sportster XL883R Roadster) 기종이 3대로 가장 많았다. 드디어 목적지 양평만남의 광장을 향해 출발!!

 


양평을 향해 멋진 경치의 강 옆을 달리는 시원한 기분!



 드디어 양평 만남의 광장 도착! 라이더스 광장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이륜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커피를 할인해 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커피한 잔과 담소를 나누었다. 이륜자동차를 타는 이들은 생전 일면식없던 이들과도 쉽게 친해지곤 한다.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양평 만남의 광장에는 많은 이륜자동차 운전자들이 몰려들었다. 



 주린 배를 부여잡고 양평 만남의 광장을 지나 좀 더 들어가 2차 목적지 화로 구이집에 도착!!! 배고파 당장 소도 잡아먹을 기세의 회원들과 나!



 세상에 이리도 맛좋은 화로구이가 있을 줄이야~!!!!!!! 그윽한 숯향과 함께 매콤하고 맛있게 조리된 양념을 버무리자 돼지고기는 지상 최고의 맛좋은 음식으로 변모한다!!

 맛좋은 식사를 즐긴 후 복귀도중 프렌차이즈 커피숍을 들러 커피 한잔으로 몸을 녹이고 아쉬우나마 투어를 마무리했다.


 적지 않은 기간동안 이륜자동차 운전을 즐기며 느낀 점은 이륜자동차 운전자들끼리는 무척이나 쉽게 친해진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함께 주행을 즐긴 사이라면 모르긴 몰라도 1년 지기 친구 못지 않은 정이 생기곤 한다. 함께 즐거움을 즐기는 동질감이란 이런 것일까?


 아무튼 생각보다 쌀썰했던 날씨를 제외하고는 정말 멋진 투어였다. 즐거운 이륜자동차 운전,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맛 좋은 음식도 즐기고 아무런 사고 없이 돌아온 스포스터2030 카페의 첫 투어! 쉽게 잊혀질 것 같지 않다. 



2011/11/21 - [할리 스포스터] -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2030 카페 회원과 첫 만남을 마련하다.


2011/10/21 - [할리 스포스터] - 스포스터2030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카페 개설!


 스포스터2030 카페 방문해 보기




  


 미국의 명 이륜 자동차 제조사 할리데이비슨(Haley-Davison)의 젊음을 상징하는 제품군 스포스터(Sportster)를 사랑하는 한 명으로서 스포스터의 매력을 함께 공유할 젊은이들을 만날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자기 뚝딱 만들어낸 카페 스포스터2030, 현재는 카페회원 16명에 정회원 5명으로 아주 쬐~끔 자라났다. 그런데 왜 이리 뿌듯함이 느껴지는지, 나도 모르겠다.


 11월 20일 일요일 밤, 최초로 스포스터2030 카페 회원간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나에겐 나름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동안 일본산 레플리카만 타오던 내가 올해 초 처음으로 미국산 이륜 자동차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XL883R 로드스터를 구입하고 그 매력에 푹 빠져 최근에는 인생 처음으로 스포스터 관련한 카페도 개설한 것이다. 그리고 그 카페에서 첫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다. 

 고작해봐야 남정내 두 명이 만나 커피를 함께했을 뿐이지만 나에게는 무척이나 큰 의미를 안겨준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첫 만남을 가진 회원이 무척 괜찮은 사람으로 보인다는 점도 기분이 꽤 좋았다. 물론 사람이 한 번의 만남으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존재는 절대 아니지만 첫 느낌이 이리도 좋았다면 이도 하나의 큰 의미를 갖는 것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 역사적인 순간을 사진으로라도 한 장 남겨야 했지만 시커먼 남정네 둘이 셀카라도 찍으랴? 하지만 다음에는 셀카라도 한 장 남겨야겠다!!!! 사진 찍는 취미를 키워야할지.......

 카페를 개설하면서 무슨 큰 카페를 키워보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다. 단 한 두 명이라도 좋은 이들을 만나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일 뿐, 그런 의미에서 이 날 큰 목적을 하나 이룬 듯한 충족감마저 느낄 수 있었다. 반가웠습니다!

스포스터2030 카페 방문하기 
 


 할리데이비슨 2012년 모델 카탈로그가 발행되었다. 이로서 보유한 카탈로그가 2010, 2011, 2012 세종이 되었다. 카탈로그는 무료 배포되는 것이라 할리데이비슨 매장 어디서나 무료로 받아갈 수 있다.

 
 카탈로그는 전체가 고급스런 종이 재질의 칼라로 되어있다. 멋진 사진들도 많은데 위 사진 처럼 미 대륙 사막을 가로질로 끝없이 뻗어있는 도로를 달려보고 싶다.

 
 2012 카탈로그는 좀 더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할리데이비슨 V-Twin엔진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올 해 스포스터883 제품군은 거의 변화가 없다. XL883L Super Low, XL883N Iron의 경우 탱크 도색이 변경되었다. 놀라운 점은 XL883R Roadster 100만원이 비싸졌다는 점이다. Super Low는 90만원 가격 다운! Iron은 10만원 다운되었다. 세 모델 모두 구조적 변화는 거의 없다.


 스포스터 1200 제품군에 먼저 눈에 띄는 점은 XL1200L Low 모델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XL1200C Custom 모델이 다시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1년 모델이 Custom이 있었다면 이 모델을 샀을지도...... 역시 큰 변경점이 없이 도색 정도가 변화되었다.



 


 할리데이비슨(Haley-Davison) 이륜 자동차는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국내 소유자 대다수가 어르신 분들입니다. 때문에 국내 대다수의 할리데이비슨 소유자 모임의 경우 기존의 중장년 분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포스터(Sportster) 제품군은 할리데이비슨의 감성에 젊은 열정을 가미한 모델들입니다. 국내에서는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를 단순히 가장 자렴한 할리데이비슨, 할리데이비슨 입문용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스포스터는 다른 모델들이 범접할 수  없는 스포스터만의 젊고 순수하고 강렬한 열정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모델입니다.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의 매력에 듬뿍 빠져있는 젊은이들의 친목도모와 정보공유, 공감대 형성을 위해 스포스터2030 카페를 개설하였습니다. 아직 시작 단계라 저와 지인 1분, 새로운 가입자 한 분 이렇게 3명 뿐인 카페이지만 앞으로 좋은 분들 많이 만나보고 싶습니다. 단지, 스포스터에 많은 관심이 있는 분들도 환영합니다.



 미국의 아메리칸 크루저의 대명사 할리데이비슨(Haley-Davison)의 2012년 신모델들이 미국내에서 발표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신차 발표회의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10월 중에 실시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직원으로 부터 들은 바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델들이 크게 변경된 점은 없어 보이며 주로 외장 컬러링에 많은 변형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스펙 등은 다음 기회를 보기로 하고 오늘은 할리데이비슨에 발표된 신모델 사진들을 간단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스포스터 XL883L 로우 Sportster XL883L Superlow


최고로 낮은 포지션을 제공하는 슈퍼로우! 2010년에는 피넛 모양 탱크이던 것이 2011년 타원형 17L의 대형 탱크로 바뀐 이후 2012년 모델 역시 동일합니다. 외형상 단지, 탱크 도색 색상이 추가, 또는 변경된 것 이외에 큰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색상은 아래 이미지들과 같습니다. 2011 모델의 경우 이미지 상 원칼라로 보이는 검정 역시 자세히 보면 투톤 칼라였습니다. 2012년 역시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스터 XL883N 아이언 Sportster XL883N Iron


 2010년 처음으로 발매되어 젊은 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은 아이언, 역시 외관상 큰 변화가 보이진 않습니다. 가장 충실한 블랙 커스텀 모델로 색상이 변경되었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탱크에 마커된 할리데이비슨 로고의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약간 원형을 그린 모습이 멋져보입니다.

 색상은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무광 검정은 그대로이고 노란색 색상이 사라지고 어두운 파란 색상과 붉은 계통의 색상이 추가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무광 블랙 이외의 아이언을 보지 못한지라 다른 색상이 설자리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스포스터 XL1200C 커스텀 Sportster XL1200C Custom


 2011년에는 국내에서 판매가 되지 않았던 커스텀 모델입니다. 2012년에는 발매가 될지 안될지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신차발표회가 열려보아야 알겠습니다. 개인적으로 2011년에 발매되었었다면 현재 타고 있는 XL883R 로드스터와의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을 길게 했을지도 모를 모델입니다. 스포스터 모델중에서는 할리데이비슨으로서 가장 스탠다드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마음대로 커스텀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스탠다드함을 유지한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름도 커스텀이 아닐까요?

 색상은 아래와 같이 총 4종입니다.



스포스터 XL1200N 나잇스터 Sportster XL1200N Nightster


 
아이언의 형 정도 되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1년 모델중 로드스터와 함께 가장 마음에 들었던 모델이기도 합니다. 역시 색상 이외에는 큰 변경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색상은 아래와 같이 4종입니다. 독특한 느낌을 주는 2톤 컬러로 2011년 색상들에 비해 많이 얌전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포스터 XL1200X 포티에잇 Sportster XL1200X Fourty-Eight


 2011모델로 처음 등장하여 최고의 인기를 누린 할리데이비슨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주위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기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멋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모델로 멋지긴 하지만 때문에 제 취향과는 가장 거리가 먼 모델이기도 합니다.

 색상은 아래와 같이 4 종류입니다.



스포스터 XR1200X Sportster XR1200X


 가장 할리데이비슨 답지 않은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할리데이비슨 엔진의 풍부한 고동감과 충분히 스포티한 주행을 원하는 젊은 층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한때 레이싱계를 주름잡던 할리데이비슨의 레이싱 정신이 되살아난 모델이기도 합니다. 역시 큰 변경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색상도 2011년과 동일해 보입니다.


 스포스터 제품군 이외에도 여러가지 모델들이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투어러 모델 중에는 3바퀴를 가지고 있는 모델이 있어 재미있습니다. 2012모델 브로슈어의 PDF파일을 링크해 놓았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구경해 보시길 바랍니다. 역시 할리데이비슨 답게 남자들의 감성을 뒤흔들어 놓는 멋진 브로슈어입니다.






2011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XR1200X Haley-Davison Sporster XR1200X


스포스터 중 가장 스포티함이 강조된 모델입니다. 옛날 할리데이비슨 레이싱의 감성을 되살려 개발되었습니다. 등장하자마자 기존에 강하게 굳어져있는 할리데이비슨의 이미지와의 큰 차이 덕분에 여러모로 말이 많았던 모델입니다. 기존의 할리데이비슨 모델들과는 달리 스포티한 주행에 중점되었기 때문에 남다른 서스펜션 성능, 더블 디스크 프론트 브레이크 기존의 일반 네이키드 바이크에 가까운 포지션등이 특징이다. 가장 할리데이비슨 답지 않은 할리데이비슨이라는 말을 듣고 있지만 할리데이비슨의 엔진을 가지고 있는 이상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할리데이비슨 엔진의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면서도 일반 네이키드 바이크의 감각을 즐길수 있는 모델입니다. 할리데이비슨 모델 중 유일하게 고유 명칭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색상은 아래 이미지와 같이 무광 블랙과 흰색  두 종입니다. 



상세 스펙




2011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XL1200X 포티에잇 Haley-Davison Sporster XL1200X Forty-Eight


 2011년 등장하자마자 젊은 층 라이더들의 엄청난 호응을 받은 모델 포티에잇, 뽀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모델로 과감하다면 과감하고 무모하다면 무모한 모델입니다. 8L의 연료 탱크 용량은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883 로드스터의 12.5L 연료탱크 용량도 모자란 감이 있는데 1200 엔진을 얹은 포티에잇의 8L는....... 뒷바퀴와 같은 사이즈의 앞 타이어는 주행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며 낮은 차체를 위해 서스펜션의 길이가 짧아 노면 충격 흡수율이 낮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희생 덕분에 얻은 것이 바로 극강의 뽀대(!?)!!! 스포스터 패미리 중 유일하게 포워드 포지션 풋스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최고 히트 모델! 마지막으로 포티에잇이라는 모델명은 숫자 48을 뜻합니다. 피넛 모양 연료탱크가 처음 탄생된 1948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름이라고 하네요. 가장 제 취향과 동떨어진 스포스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세스펙




2011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XL1200N 나잇스터 Haley-Davison Sporster XL883N Nightster


 나잇스터는 외관과 감성을 고려해보면 883 아이언의 형뻘되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잇스터는 블랙파우더 코팅도 실버파우더 코팅도 아닌 그레이 칼라로 코팅된 에볼루션 엔진을 장착하고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실 내 나이또래의 많은 스포스터 오너들이 아이언과 포티에잇을 고민하다 구입을 결정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로드스터와 이 나잇스터 모델을 고민하다 로드스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남성미가 살아있는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2011년 모델의 경우 총 5가지 색상이 판매되고 있지만 투톤 컬러 색상의 경우 50만원을 추가해야 합니다. 하지만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 알아본 결과 2011년 7월 29일 현재 50만원 추가 없이도 투톤컬러 색상 구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언제까지 행사가 진행되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상세스펙





2011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XL1200L 로우 Haley-Davison Sporster XL883L Low


 스포스터 패밀리에서 883 엔진이 힘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역시 1200 제품군을 선택해야 합니다. 같은 1200의 포티에잇 모델과 함께 슈퍼로우 다음으로 낮은 시트고를 자랑합니다. 슈퍼로우와 함께 연료탱크가 17.5L로 스포스터 제품군중 가장 크지만 마우래도 883CC인 슈퍼로우보다는 1202CC인 로우가 한 번 주유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짧겠죠? 역시 스포스터 특유의 피넛모양 탱크가 아닌 타원형 연료탱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슈퍼로우와 함께 다른 스포스터의 블렉파우더 코딩 에볼루션엔진과 다르게 크롬 도금된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2011년 모델의 색상은 아래와 같이 총 세가지 입니다. 


상세스펙




2011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XL883N 아이언 Haley-Davison Sporster XL883N Iron


 2009년 처음 발표된 아이언은 다크 커스텀 컨셉의 스타일리쉬한 외관 덕분에 젊은층에게 크게 어필한 모델입니다. 블렉파우더 코팅된 에볼루션 엔진이 가장 잘 어울리는 할리데이비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낮은 차체를 위해 뒷 서스펜션이 짧아져 노면 충격 흡수율이 조금 나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헨들 위치 역시 낮고 짧기 때문에 약간 불편한 라이딩 포지션이 나오지만 이 모든 것은 아이언의 가장 큰 장점을 위한 희생입니다. 바로 스타일리쉬한 외형을 위해서 말입니다. 아무튼 2, 30대 젋은 층의 큰 지지를 받고 있는 모델입니다.

 2011년 모델의 색상은 은색 모델이 제외되고 노락색이 추가되어 흑색과 함께 모두 두 종류입니다.


상세스 펙




2011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XL883R 로드스터 Haley-Davison Sporster XL883R Roadster
 


할리데이비슨의 특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스포스터 중 XR1200 다음으로 스포티한 주행성을 강조해 설계 되어있습니다. 더블 디스크 프론트 브레이크는 강력한 제동력을 제공하며 높은 시트고는 깊이있는 뱅크각을 가능하게해 줍니 다. 다른 스포스터에 비해 서스펜션 성능도 우수하기 때문에 노면의 충격을 부드럽게 완화시켜줍니다. 기어비도 3가지 883 중 가장 가속에 유리합니다.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리고 있는 모델로 2005년 발표이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11년 로드스터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두 가지 색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세도나 오렌지 색상의 경우 아래 이미지 색상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미지보다 좀 더 노락색에 가까운 색상입니다. 


상세
스펙






 2011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XL883L 슈퍼로우 Haley-Davison Sporster XL883L Superlow


 슈퍼로우는 2011 할리데이비슨 모델 중 가장 저렴한 가격과 가장 낮은 시트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1200 로우 모델과 함께 17L로 스포스터 모델 중 가장 여유로운 연료 탱크 용량을 자랑합니다. 스포스터 특유의 피넛 모양 연료 탱크 대신 일반적인 동그란 유선형 연료 탱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낮은 시트고는 키가 작은 라이더나 여성 라이더도 편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총 4가지고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상세스펙



<위 사진은 1957년 당시의 스포스터 엔진입니다. 외관상 지금의 에볼루션 엔진과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Harley-Davidson Sportster)는 미국의 모터사이클 제조 회사 할리데이비슨의 모터사이클 시리즈명이다. 1957년에 초기형을 시판한 이후 스포티한 주행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의 라인 업 내에서는 스포스터 패밀리라고 부르고 있다.


 누구라도 스포티한 주행을 충실할 수 있게 개성적인 라인 업과 저가격으로 인기의 차종이다. 스포스터 자체는 1952년에 등장하고 있지만, 1957년에 K모델로서 등장한 것은 사이드밸브 엔진에 55㎥인치 OHV엔진과 트랜스미션과 일체형인 "에볼루션 엔진"을 탑재하고 폭도 억제하고 있는 디자인이 되었다. 현재는 883cc와 1200cc가 제조 및 판매되고 있다.


  • 스포스터-1957년에 등장한 최초의 스포스터. 1958년에는 저압축의 XL, 고압축의의 XLH, 보안부품이 장착되어 있지 않은 마그네토 점화의 저압축의 XLC, 고압축의 XLCH가 탄생. 1959년에는 XL, XLH, 보안부품장착의 XLCH만이 된다. 1960년에는 XL도 없어져 XLH와 XLCH만이 되고, 배터리 점화와 디스트리뷰터의 XLH, 배터리레스로 마그네토 점화의 XLCH가 된다. 1967년에는 XLH만큼 셀이 붙고, 1970년에는 XLCH도 XLH와 같이 배터리 점화와 디스트리뷰터가 된다.
  • XLCR
  • XR750
  • XR750TT
  • XR1000
  • XR1200
  • XR1200X
  • XL1200N(스포스터1200 나잇스터)
  • XL1200L(스포스터1200 로우)
  • XL1200C(스포스터1200 커스텀)
  • XL1200S(스포스터1200 스포츠)
  • XL1200R(스포스터1200 로드스터)
  • XLH1100(1987년 모델로부터 등장)
  • XL883N(스포스터883아이언)
  • XL883L(스포스터883로우)
  • XL883R(스포스터883R)
  • XL883C
  • XLH883(1987년 모델부터 등장. 변속기는 4단으로 현재의 스포스터보다 적다.)
  • XLH883허거

 출처는 위키백과입니다. 일부 개인적 주관으로 맞지 않은 내용은 삭제하였습니다. 스포스터가 차고가 낮다고 하지만 기종에 따라 다르며 건조 중량 또한 다른 할리데이비슨 시리즈에 비해 가볍지만 절대 다른 브랜드 바이크에 비해 가벼운 것은 아닙니다. 


 드디어 저의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 883R 로드스터(Haley-Davison 883R Sportster)가 1600Km 정기점검을 받았습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에서 구매한 모든 기종은 1600Km, 8000Km 무상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절대 저렴하다고 할 수 없는 신차 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서비스이긴 하지만 기본에 충실하다는 측면에서 높이 평가할 만한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1600Km 무상 정기 점검 전에 신차 엔진의 불순물을 빨리 제거한다는 측면에서 유상으로 점검을 한 번 실시하라는 충고들을 많이 하긴 하지만 저는 그냥 할리데이비슨 소유자 안내서의 내용을 따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이륜 자동차 메이커를 신용해야한다는 신념(?, 사실 돈 아끼기 위해?!)에서 였습니다. 물론, 엔진 오일이야 자주 갈아줄 수록 좋겠지만, 그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엔진이 문제를 일으킬 확률을 최대한 줄인다는 의미가 가장 강한 것 같습니다. 소유자 안내서에서는 1600Km, 8000Km 무상 정기점검 이후에 8000Km 마다 정기 점검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때마다 엔진 오일과 필터 등을 교환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정비 부서 직원은 약 3000~4000Km 사이에 유상 점검을 한 번 더 받을 것을 추천하더군요. 어쨌든 선택은 차량 소유자에게 있겠지만 기본적인 관리는 꼭 해주어야겠죠?

  기본적으로 신차 구입시 받게 되는 1600Km 무상 점검 쿠폰입니다. 8000Km 쿠폰과 함께 받게 됩니다. 무상 점검 쿠폰이 없이 점검을 받으려면 스포스터의 경우 186.000원이 드는군요. 점검시 꼭 이 쿠폰을 소지하지 않더라도 소유자 정보가 전산화되어 있으므로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점검 일정이 빡빡할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원하는 점검일자의 1주일 전에 점검 예약을 하길 추천하더군요.

  쿠폰 후면에 표시된 내용입니다. 각 지점 전화번호는 모두 변경된 것 같으니 참고하시고, 공지된 내용은 할리데이비슨 소유자라면 반드시 숙지해야할만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제가 점검을 받은 곳은 저희 집에서 가까운 용인점입니다. 상당히 규모있는 정비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양하게 커스텀된 할리데이비슨 모델들을 구경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점검실에는 손님의 입장을 금하고 있지만 상당히 큰 통유리로 되어있기 때문에 밖에서 자신의 이륜 자동차가 점검당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볼 수 있습니다. 시간은 최초 정비 입고부터 마지막 물세차까지 최소 3시간이 소요될것이라고 안내 받았지만 저같은 경우 실제로 2시간 1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 것 같습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시간이 적게 소요되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혹시 대충한 것은 아니겠지요? 저 처럼 의심이 많은 것도 병입니다. (ㅋㅋ) 처음 정비 입고 되기전 1번, 정비 완료 후 세차전 1번 이렇게 2번 정비부서 직원분이 시험 운전을 시행합니다. 저 같은 경우 아이패드도 가져가서 무료 제공되는 커피를 마시며 직원 분들과 대화도 즐기고 해서 전혀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분탓일지 모르겠지만 정비후 저의 883R 엔진이 좀 더 부드럽고 힘있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정기점검 서비스, 세계적인 할리데이비슨 브랜드의 저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서비스였던 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정기점검에 맞추어 부품 부서의 용품을 구매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홀로 전국 일주및, 가능하면 세계일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할리 정품 케리어 겸용 배낭과 케미컬 용품을 몇개 구입했습니다.

 



 할리데이비슨 스포스터(Sportster) 패밀리는 1957년, 처음으로 탄생되었으며 좀 더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감성을 그동안의 할리데이비슨 이륜 자동차의 매력에 첨가시킨 제품군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큰 변화가 없으며 약간 노티나는(이건 국내나 외국이나 비슷한 느낌인 것 같다.) 느낌이 없지 않은 할리데이비슨 제품군에 새로운 신세대 운전자들을 끌어들일 요량으로 탄생되어 현재까지도 오랜 기간 숙성된 할리데이비슨만의 매력에 다양하고 톡톡튀는 파격적인 감성을 담아내고 있다. 실제로 스포스터 제품군의 구매자는 거의 20~30대 정도의 연령대를 보이고 있어 다른 할리데이비슨 제품군이 주로 고연령대의 구매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면서도 할리데이비슨의 전통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제품군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예로 다른 제품군에서는 거의 사라져 버린 할리데이비슨 엔진 특유의 말발굽 소리를 아직도 가장 선명하게 들려주는 V-Twin 에볼루션(Evolution)엔진을 가지고 있다.

 그 중 XL883R 로드스터(Roadster)는 좀 더 젊은 이들이 추구하는 날렵하고 스포티한 주행을 컨셉으로 2002년 첫 선을 보인 모델이다. 정렬적인 주황색 도색이 대표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2011년 모델부터는 색상이 많이 변경되어 주황색이라기보단 약간 붉은 빛이 들어간 노란색이라고나 할까? 정식 색상 명칭은 세도나 오렌지(Sedona Orange)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색상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므로 꼭 직접 한 번 보고 판단해야 한다. 현재 2011년 모델은 세도나 오렌지와 비비드 블

랙(Vivid Black) 두가지 색상으로 발매되었다. 
 언제나 그렇지만 할리데이비슨 이륜 자동차의 가장 큰 매력은 그 엔진에 있다고 하겠다. 국내나 일본산 이륜 자동차의 경우 4기통의 엔진을 선호한다. 동력 분배가 부드럽고 비교적 큰 힘을 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이륜 자동차의 엔진이 주는 고동감은 이기통 엔진에 비해 무척 적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취향차이에 있겠지만 말이다.
 
할리데이비슨의 이기통, V-Twin 엔진은 감성적인 고동감, 강력한 힘, 기하학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외관등,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을 대표하는 크롬 도금된 엔진의 외관도 멋지지만 몇몇 스포스터 시리즈의 블랙 파우더 코팅된 엔진 역시도 무척 남성적이고 아름답다. 883R 역시 블랙 파우더 코팅된 V-Twin 엔진을 가지고 있는데 시동을 키고 엔진이 고동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내가 참 할리데이비슨을 선택하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최근 내 883R의 800Km 길들이기 주행을 끝내고 조금씩 엔진의 힘을 개방해보고 있는데 150Km/h 까지는 가속이 어느정도 부드럽게 이어지는 것 같다. 무리하면 약 170Km/h 정도가 한계일 것으로 추정된다. 할리데이비슨 측에서 정확한 마력수를 공개하지는 않지만 55마력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할리데이비슨은 포워드 풋스탭(Forward Foot step: 앞으로 다리를 길게 뻗게 되는 발판 위치)으로 대표되지만 스포스터 제품군의 경우 신제품인 포티에잇( Fourty-Eight)을 제외하고 모두 미들스텝(Middle Step)이 기본 포지션으로 발매되었다. 아무래도 스포티한 코너 주행에는 포워드스탭보다는 미들스탭이 맞기 때문에 스포스터의 제품 컨셉에 알맞다고 할 수 있다. 883R 역시 미들스탭 포지션이 기본이다. 하지만 포워드스탭을 선호한다면 할리데이비슨 정품 스탭 부품과 공임비를 들여 풋 포지션을 변화시킬 수 있다. 차대에 이미 포워드 풋스탭을 고려한 자리가 기본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작업할 수 있다.

 883R에는 속도계 이외에는 아무런 계기판이 존재하지 않는다. 속도계하단에 디지털 적산계(적산거리1, 2, 총적산거리, 시계로 변환가능)하고 있다. 나같은 경우도 그렇지만 항상 RPM 게이지가 존재하는 일본산 레플리카만 운전하다 RPM표시다 없는 883R을 운전하다보면 가끔 내가 사용하고 있는 RPM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게 된다. 같은 이기통 엔진의 TL1000R을 소유해 본 경험상 RPM에 부드럽게 증가하다 갑자기 진동이 심해지는 구간이 바로 2500rpm~3000rpm정도라고 예측된다. 
  또 하나 연료 게이지가 없으며 연료가 부족할 경우 연료 램프에 불이 들어온다. 연료 게이지가 없다는 점도 가끔 불편하긴 하지만 램프가 들어온 이후에도 25~30Km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883R의 피넛 연료통은 12.5L의 연료를 저장할 수 있어 조금 적은 감이 없지 않다. 연비는 리터당 약 20Km가 조금 넘는 것 같다.
 연료게이지나 RPM 게이지가 없다는 점은 처음에는 약간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어찌보면 자신의 이륜 자동차와 좀 더 강하게 감성적인 교감을 이루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엔진의 진동이나 고동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는 점에서 왠지 할리데이비슨 답다는 생각도 든다.

  다른 스포스터들과 달리하는 883R의 강점은 듀얼 디스크 프론트 브레이크다. 더블 디스크 프론트 브레이크를 가진 스포스터는 883R과 XR1200X 뿐이다. 한장의 디스크를 가진 여타 기종보다 두 장의 디스크를 가진 883R의 제동력이 뛰어난 것은 당영하다. 역시 좀 더 스포티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그렇다고 난폭 운전은 금물!!

 서스펜션 성능도 883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스포스터 제품군 중 XR1200X를 빼면 가장 좋은 서스펜션 성능을 가지고 있다. 잘 다져진 쭉 뻗은 도로에서야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노면 상태가 고르지 못하다면 이러한 서스펜션 성능 차이가 크게 작용한다. 노면의 충격이 바로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특히나 동승자가 있다면 더욱 이러한 서스펜션 성능이 아쉬워질 것이다.
 883R은 기본적으로 동승자 시트까지 연결된 시트로 되어있습니다. 운전자 시트만 존재하는 기종의 경우 동승자를 태우려면 동승자 시트와 동승자용 발판을 따로 구입해 설치

해야하지만 883R은 그럴 필요가 없다. 동승자를 태울 경우 동승자용 등받이 키트를 설치하는 것도 좋다. 
 원래 레플리카를 탈 당시 제 여자친구를 비롯해 그 누구도 뒤에 동승시키는 것을 싫어했지만 883R을 타면서 부터는 여자친구를 동승해 나드리를 가곤 한다. 이륜 자동차를 싫어하던 여자친구도 이 녀석에 동승하고 나드리가는 것은 무척 좋아한다 좀 더 여유롭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이륜 자동차인 덕이 큰 것 같다.

 옆 사진은 여자친구와 나드리가서

 아이폰으로 촬영한 것이다. 얼굴팔리는 것을 싫어해 포토샵 처리! 10년 넘게 이륜 자동차를 운전해 오면서 883R을 만나고 처음으로 이륜 자동차 운전의 자유와 여유를 느끼고 있는 것 같다.
 혹자는 할리데이비슨 이륜 자동차를 일본산 이륜 자동차들과 비교하며 가격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고 비방하는 경우도 있고 또한 할리데이비슨 운전자들 사이에서도 883 시리즈 모델을 배기량이 작다고 무시하는 이들도 있다. 또는 883 모델군을 할리데이비슨 초보자용으로 오인하는 경우들도 많이 있다. 그렇다면 자문해 보자. 이륜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은 모두 오버리터급의 대배기량 이륜 자동차를 타야하고 할리데이비슨 운전자들은 결국 모두 CVO 모델을 구입해야 할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이륜 자동차들은 저마다의 특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취향과 용도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동안 대배기량 일본산 이륜 자동차를 많이 타 봤지만 883R의 적당하고 여유있는 성능과 감성이 나에게는 무척 매력적이다. 할리데이비슨의 CVO나 투어링 모델이 멋진 이륜 자동차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구입할 생각은 없다. 절대 나의 취향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는 15년 이륜 자동차 인생에서 가장 나의 감성을 강하게 자극하는 이륜 자동차를 발견한것 같은데, 이 글을 읽고 있는 이들은 어떻한지? 벌써 발견했는지? 찾고 있는지? 아니면 찾을 생각이 없는지? 어떤 선택이던지 자신의 선택을사랑하고 남의 선택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웹사이트에 표기된 할리데이비슨 883R의 제원표!









 Haley-Davison Sportster XL 883R Roadster, 써 놓고 보면 정말 긴 이름이지만 누가 이렇게 성실하게 이름 전체를 다 부르겠는가!? 그냥 883R이라고 부르면 왠만큼 이륜 자동차를 경험해 본 사람은 다 안다. 최초의 스포스터는 1957년 최초로 등장하였다. 현재의 스포스터는 이 계보를 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스포스터 중 1200CC의 엔진을 가진 모델들은 유럽 시장의 요구에 따른 최신 모델들이기도 하다.
 현재 883R을 구입하고 이제 막 800Km 주행을 넘겼을 뿐이지만 
883R은 그동안 일본산 레플리카만 주로 타오던 나에게 새로운 이륜 자동차의 세계의 매력을 알려주었다. 할리데이비슨 엔진 특유의 고동감과 깊이 그리고 힘, 의외로 부드럽게 눕고 일어서는 코너링에서의 경쾌함, 군침이 흐를 정도의 멋진 디자인, 뭐 하나 흠 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할리데이비슨 이륜 자동차 치고 약간 모자란 감이 있는 연료탱크 용량이라고나 할까? 12.5L 용량의 탱크는 운전 습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연료를 가득 채운상태라면 약 190Km 정도 주행이 가능한 것 같다. 억지로 또 하나 단점을 꼽으라면 블랙 파우더 코팅된 엔진 정도라고나 할까? 할리의 엔진은 상당히 남성적이과 기하학적인 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883의 V-twin엔진은 좀 더 아기자기하고 선명한 미가 돋보인다. 때문인지 할리데이비슨의 엔진은 크롬 도금된 상태가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하지만 블랙 파우더 코팅된 상태도 충분히 아름답긴 하다. 한국 남성은 워낙 검정색을 좋아하니 말이다.
 스포스터(Sporster) 제품군은 크게 883과 1200, 이렇게 두 제품군으로 나눌 수 있다. 883이나 1200은 기종 엔진 배기량을 CC로 표기한 숫자이다. 883은 2011년 현재  2010년의 Custum 모델이 단종되면서 XL 883L Superlow, XL 883R Roadster, XL 883N Iron 이렇게 세 제품이 판매중이며 1200 제품군은 XL 1200L Low, XL 1200N Nightster, XL 1200X Forty-Eight, XR 1200X 이렇게 네 제품군이 판매 중이다.

 현재 판매되는 스포스터 제품군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기종이 바로 왼쪽 이미지의 Fourty-Eight(포티에잇)이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 기종은 할리데이비슨 직원에 의하면 판매량도 전 할리 기종 중 최고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복고풍의 감성적인 디자인이 판매량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스포스터 특유의 스포티한 주행보다는 보고적인 감성과 뚜렷한 디자인 컨셉이 잘 살아있다. 뒷 타이어 못지 않은 두툼한 앞 타이어 헨들 밑으로 배치된 독특한 사이드 밀러, 스포스터 제품군 중 유일하게 프론트 포지션 풋 스탭이 특징이다. 정말 클래식한 멋을 현대적인 젊은 감성과 잘 융합시킨 외형이라고 하겠다.

 다음으로 883 제품군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기종이 우측의 883N Iron(아이언)기종이다. 다크 커스텀 컨셉이 가장 빛을 발한 기종이라고 할 수 있다. 무광 도색의 탱크, 프론트, 리어 휀다, 그리고 블랙 파우터 코팅의 엔진이 진정한 다크커스텀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덤으로 머플러 마저 검정색으로 커스텀하는 경우가 많다. 디자인도 낮은 솔로시트에서 짧은 리어휀더로 떨어지는 곡선이 무척 멋지다. 디자인 적인 측면에서는 여타의 기종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내가 구입한 883R보다 200만원 가량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성능적인 측면을 본다면 도리어 못하다는 점이다. 200만원은 디자인 값인가? 대부분 이 기종을 선택하는 이들은 디자인에 홀딱 반해버린 젊은 운전자들이다. 나 역시 이 883N의 디자인에 70% 이상 홀딱 넘어가 있었다. 
 

 위의 두 인기 제품도 인기 제품이지만 내 마음속에서 최후까지 883R 모델과 각축을 벌인 것은 바로 이 기종 XL 1200N Nihgtster(나잇스터)이다. 아이언과 비슷한 컨셉의 외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이언 만큼 블랙에 집착하지는 않고 있다. 그레이 코팅, 즉, 회색으로 코팅된 엔진은 전 할리데이비슨 기종 중 나잇스터가 유일하다. 이것이 은근히 아름답다. 나 역시 검정색을 좋아하는 한국 남자이지만 블랙에 대한 집착은 없는 것 같다. 또한 탱크 도색도 무척 심플하면서도 은은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은은한 은빛 줄이 가있는 검정과 파란 도색도 멋지며 빨강-검정, 퍼플-검정, 그린-검정의 투톤 도색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할리데이비슨은 정말 매력 만점의 멋진 이륜 자동차이다. 하지만 두가지 단점이 있다면 운전자의 연령대가 높아서인지 약간 노티난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과 특히 국내에서는 운전자들이 미국 이륜 자동차 갱들의 외관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 이미지도 많이 그쪽을 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두 단점 모두 어쩌면 할리데이비슨의 이륜 자동차와는 무관하게 운전자하고만 관련된 이미지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런 이유때문인지 스포스터 제품군은 기존 할리데이비슨의 매력에 좀더 세롭고 젊은 이미지를 가미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있는 것 같다. 기존의 할리데이비슨 이륜자동차의 매력과는 또 다른 매력이라고도 할 수 있기도 하면서 언제부터인가 굳어져버린 할리데이비슨의 현재 정체성, 이전의 복고적 매력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감성을 가장 잘 살렸다고 보여지는 것이 위에

언급된 네 기종이다. 위 네 기종 중 왜 883R을 선택했냐고 물은다면, 글쎄다. 구입당시에는 정말 많은 것들을 고려하고 비교 분석해 883R을 선택했지만 지금와서는 딱 부러지게 할 말은 없는 것 같다. 일단, 가장 먼저 나의 눈길을 끌었던 기종이 883R이었다. 언급한 다른 세 기종이 883R보다 더욱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 눈에 찾던 모델은 883R이었다. 일단 디자인만으로도 무시무시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아이언이나 포티에잇보다도 내 취향에 맞았던 모델이 
883R 이었으며 스포스터 제품군에서도 특히 강조된 컴팩트한 주행성이 또 하나의 매력이었다. 더블디스크 전륜 브레이크의 뛰어난 제동성과 너무 낮지 않은 시트고, 적당한 핸들링 위치는 그동안 레플리카만 타면서 익어버린 운전 버릇을 모두 버리지 않아도 충분히 운전을 즐길 수 있다. 그러면서도 편하고 강력한 할리데이비슨의 특성은 충분히 보여준다. 뭐 어쨌든 이정도의 만족도를 느꼈던 이륜 자동차는 전에 없었던 것 같다. 최근 800Km 주행을 넓기면서 엔진을 길들이느라 충분히 느껴보지 못했던 할리데이비슨 엔진의 강렬한 힘도 서서히 느껴보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할리데이비슨 엔진 길들이기에는 상당히 다양한 의견들이있는 것 같지만 여러모로 고려해 본 결과 무엇보다 구입시 딸려온 정식 할리데이비슨 소유자 안내서의 내용을 따르기로 했다. 이 안내서에는 800Km 주행까지 80Km/h이상, 3000rpm 이상의 주행을 가능한한 삼가하라고 되어 있으며 1800Km 주행후 처음으로 엔진 오일을 교체하라고 되어 있다. 그러면서 덧붙인 내용은 할리데이비슨의 엔진은 처음 출고 상태부터 최고의 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잊지 않고 있다. 왠지 신용이 가지 않는가?  괜히 전문가가 아닌 여러 운전자들의 겁많은 의견에 가슴졸이지 말고 할리데이비슨의 엔진을 믿고 즐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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