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OS X는 다양한 전원 관리 단축키가 존재한다. 주로 추출 버튼(키보드 우측 상단, ⏏)을 이용한 키조합의 단축키를 사용한다. 


 잠자기 : command + option + 

 재시동 : command + control + 

 시스템 종료 : command + option + control + 

 강제 종료 : command + option + esc  ⇐  시스템이 완전히 다운되어 모든 동작이 불가할 경우 사용


 위 네 개의 단축키를 이용한 전원 관련 명령은 상단 도구 막대의  버튼의 하위 명령을 직접 클릭해 똑같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잠자기 단축키가 있는데 이 경우  버튼의 하위 메뉴에 존재하지 않는 기능이다.  


 디스플레이 잠자기 :

 

 최신 버전의 매버릭스에서는 ⏏ 버튼의 기능을 전원 버튼이 함께하도록 변경되었다. 즉 위 키조합에서 ⏏대신 을 함께 눌러도 같은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최신 맥북 프로에서는 ⏏ 버튼과 CD롬 드라이브를 제거한 상태로 발매했는데 이와 관련한 단축키 변경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차차 모든 맥에서 사용 빈도가 거의 사라져버린 CD롬을 제거하겠다는 애플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때문에 시디롬과 깊은 관련이 있는 ⏏ 버튼 역시 언젠가는 모든 맥에서 사라질 운명이라고 짐작해 볼 수 있다. 현재 시디롬이 제거된 새로운 맥북 모델에서는 항상 애플 키보드 우측 상단을 차지하고 있던 ⏏ 버튼 대신 전원 버튼이 같은 위치를 대신하고 있다. 단지 전원 버튼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전원 버튼 1초 가량 누르고 있기 : 잠자기


 전원 버튼 2초 가량 누르고 있기 : 전원관리 관련 창 표시


 control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전원 버튼 or  : 바로 전원관리 관련 창 표시



 전원 관련 창에 위치한 각 기능이 4개의 버튼을 직접 클릭해 사용할 수 있지만 각 버튼에는 저마다 단축키가 존재한다. 

재시동 : R (Restart)

잠자기 : S (Sleep)

취소 : esc

시스템 종료 : return


 마지막으로 option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도구막대의  버튼 하위 메뉴인 재시동, 시스템 종료, 로그아웃을 클릭하면 관련 창이 나타나지 않고 바로 해당 기능이 실행된다.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맥 OS X 단축키, 알고 사용하면 무척 유용하다. 



 





 맥의 최신 운영체제 Mac OS X 10.8.4 Mountain Lion 버전, 실로 놀라운 운영체제이다. 미려한 외관 첨단의 편이 기능들, 안정성, 뛰어난 속도, 장점을 하나하나씩 찾아나가자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덕분에 맥 사용시 작업 능률도 높아지고, 소중한 시간도 많이 아낄 수 있으며, 맥 사용에 있어 만족감도 많이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운영체제란 존재하지 않는다. Mountain Lion 역시 마찬가지다.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존재한다. 그 중 하나가 잠자기 모드에서 깨어나면 인터넷 연결까지 몇 초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현상은 Snow Leopard에서 Lion으로 넘어오면서 생긴 문제점이다. 이미 Lion에서 이 문제와 관련한 업데이트가 한 번 이루어졌음에도 여전히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진 않았다. 현재 10.8.4버전 까지도 아직 인터넷 연결이 지연된다.


 물론 워낙 속도가 빠른 Mountain Lion이니 만큼 잠자기에서 회복된 사파리가 인터넷 연결까지 몇초가 소모되는 점은 익숙해 지면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Snow Leopard까지도 없던 문제가 최신 버전의 운영체제에서는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적지 않은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완벽 주의자 스티브 잡스가 건재했다면 Lion이후 현재에 이르기 까지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불상사는 없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새로운  Mac OS X인 Mavericks가 올 가을에 발매될 예정이다. 이 버전에서는 이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길 기대해 본다. 물론 Mountain Lion 버전에서 조속히 해결되는 것이 가장 보기 좋겠지만 말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