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의 세번째 이야기 아이언맨3를 감상했다. 감상한지는 벌써 2주 정도가 지난 것 같은데 여러가지 이유로 뒤늦게 포스팅을 하게 된다. 개봉한지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까지도 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영화의 재미 만큼은 정말 훌륭했다. 아이언맨1의 놀라운 충격, 아이언맨2의 기대에 반하는 약간의 실망감, 그리고 아이언맨3에서는 한 단계 숙성된 아이언맨만의 매력을 신나게 즐길 수 있었다. 재미있는 점은 전작인 아이언맨2 보다는 어벤져스와의 연결고리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시간상으로 아이언맨2와 아이언맨3 사이에 어벤져스가 있긴 하지만 말이다. 


  

 토니 스타크이자 아이언맨을 위해 태어난 배우라는 인상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아이언맨 역에는 그밖에 없다는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만든다. 하지만 그가 주연해 흥행한 또 하나의 영화 셜록홈즈에서도 토니 스타크와 별반 차이가 없는 인물을 연기하고 있으므로 그가 뛰어난 연기자인지는 아직 확신히 서지 않는다. 그래도 확실히 매력있는 배우임에는 분명하다. 



 주인공 이상의 존제감을 확실히 어필한 두 배우 기네스 펠트로와 가이 피어스, 페퍼 포츠역의 기네스 펠트로는 정말 매력적인 배우다. 여배우가 갖기 힘든 특유의 기품있는 매력이 특징이다. 아이언맨 3편과 어벤져스를 통털어 이번 작에서 가장 존재감있게 등장한다. 그녀만의 고상한 매력은 적지않은 나이에고 물구하고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메멘토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가이 피어스는 이미 인정받은 연기력 만큼이나 확실한 존재감을 가진 개성있는 악역으로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아이언맨 3편 중 가장 강인한 인상을 남긴 악역이 아닌가 싶다. 



 아이언맨의 친구이자 조력자이며 동료 제임스 로디역의 돈 치들은 아이언맨 슈트를 입은 것 보다 맨몸 액션에서 더욱 큰 진가를 발휘한다. 



 사실 아이언맨3에서 가장 큰 인상을 남긴 배우는 바로 만다린 역의 벤 킹슬리다. 간디의 생애를 다룬 불후의 명장 간디(1982)의 연기와는 정말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동안 다양한 영화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아이언맨3에서는 정말 또 한 번 놀라운 모습으로 변신을 보여준다. 이분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아이언맨3의 재미가 아마도 반으로 줄어들지 않았을까?


 아이언맨3 정말 오랜만에 시원하게 즐긴 영화였다. 돈은 아무리 써도 줄지 않을 정도로 많지만 나름 마음 속 고뇌를 안고사는 인물 토니 스타크가 결국 하나에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간 다양한 아이언맨 슈트들을 일회용 소모품으로 낭비하는 모습도 감상해 볼 수 있다. 하나만 나 주지......


Posted by 미후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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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m. D 2013.05.11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힛.. 저도 내일 보러가는데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