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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즐거운 일상

강력한 권총 실탄의 손맛을 느껴보다(4) - Smith & Wesson 617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실탄 사격장을 방문해 좋아하는 권총 사격을 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소구경이라고 할 수 있는 38구경 리볼버를 사격해 보았습니다.


 사격한 총기는 미국 유수의 총기회사 스미스앤웨슨의 Smith & Wesson 617 리볼버,


 Smith & Wesson 617은 역시 스미스앤웨슨의 총기답게 쥐는 느낌도 좋고 정확도 역시 높았습니다.하지만 소구경인 만큼 일전의 .357이나 45 구경 총기에 비해 반동도 적고 손 끝에 느껴지는 파괴력도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스트레스 해소 효과는 대구경 권총에 비해 확실히 적습니다. 그리고 38구경으로 사격할 경우 대구경보다 작은 과녁이 제공됩니다.


 과녁에 생긴 총구멍은 357구경의 뚜렸한 원형이나 45구경의 종이 채로 찢겨나간 것에 비해 구멍이 작고 촉구 모양이 불확실 합니다. 과녁이 대구경 권총에 비해 작다는 점을 감안하면 총구멍이 얼마나 작은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날은 저의 동행도 드물게 사격을 해 보았습니다. 역시 38구경 Smith & Wesson 617을 사용했습니다.


 여성치고는 상당히 고득점을 하였다고 관계자분들이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해 주었습니다. 옆에서 저 역시 괜히 함께 우쭐해 졌습니다. 겂이 없고 집중력이 좋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옆에서 연약한 척 소리만 지르던 한 여성분에 비하면 무척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Smith & Wesson 617 외형도 뛰어나고 쥐는 느낌이나 사격의 정확성도 뛰어난 멋진 총기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 더 묵직하고 반동이나 파괴력이 뛰어난 대구경 권총들 쪽이 더욱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