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천성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미지의 존재에 적게든 크게든 공포감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미지에 대한 드 넓은 상상력을 펼치는 SF 소재라는 것은 어떤가? 아마도 공포라는 소재와 이렇게 궁합이 잘 맞는 소재도 드물 것이다. SF영화에서도 공포의 요소를 넣어 걸작의 반열에 당당히 입성한 작품들이 많다. 이 역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소재이기도 하다.

괴물 (The Thing)

 한국말의 표현력이 무궁무진 하다고 하지만 이 영화의 제목을 생각해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오늘 처음으로 소개할 영화는 존 카펜터(John Carpenter)감독의 1982년 작 괴물(The Thing)이다. 아까 하던 얘기를 계속 하자면 이 영화의 원제 'The Thing'은 정말 최고로 잘 지은 영화 제목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내 제목은 '괴물'? 뭔가 확실히 부족하다. The Thing이 주는 함축적인 무엇인가가 부족하다. 그렇다고 아무리 나쁜 머리를 굴려봐도 이 영화에 The Thing 만큼의 강력한 느낌을 주는 한국판 제목이 딱히 떠오르질 않는다. 이 영화의 제목은 The Thing 이외에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는 1982년 작으로 이미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지만 SF와 공포의 절묘한 조화를 사랑하는 영화팬들이 뇌리에는 아직도 깊은 인상을 남겨놓았을 만한 작품이다. 이 영화도 3번 이상을 본 작품인데 아직도 미지에 대한 공포감을 충분이 맞볼 수 있는 작품이다. 지금보기에는 사실 특수효과가 매우 조악해 보일 수 있지만 인간의 눈 역시 조악하기는 마찬가지다. 밤에 불꺼 놓고 홀로 영화 모니터와 함께 이 영화를 대면해 보자. 금새 이 영화가 만들어가는 미지의 공포속으로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것이다. 지금의 화려한 특수 촬영기법의 어떠한 영화도 이 영화가 만들어주는 공포감에 따라오기는 힘들 것이다. 대표적인 증거로 엄청나게 긴 세월동안 영화를 보며 공포감에 빠져 본 적이 없다. 이 영화가 만드는 공포는 머나먼 곳으로 부터 온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와 아는듯 하지만 전혀 알고있지 못한 인간 내면의 모습에 대한 공포다. 3번 이상 본 것 같은데 이영화의 주연 배우가 커트 러셀(Kurt Bogel Russel)이라는 사실을 오늘 알았다. 참!! 

에일리언 (Alien)

 SF와 공포의 절묘한 조화를 들면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영화가 바로 에일리언이다. 시리즈가 4편까지 제작되었지만 공포의 요소를 제일 잘 살린 것은 역시 1987년 리들리 스콧(Ridley Scott)감독의 원작인 1편일 것이다. 4편의 작품 모두 다른 감독에 의해 다른 분위기로 만들어 진 바 있으며 각각의 편이 독특한 개성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2편 같은 경우는 좀 더 액션이 강조되었고 3편은 철학적인 사고에 초점을 두었고 마지막 4편은 시리즈의 완결성에 중점(?)을 두었다. 하지만 4편 모두 유일무이한 주인공 시고니 위버(Sigourney Weaver)가 여전사 리플리로 열연했다. 내가 무척 좋아하는 배우로 연기 생활만이 아닌 여러 분야에 폭 넓은 도전을 아끼지 않는 배우이다. 예전에 밀림의 오지에서 위험한 고릴라 사회에 녹아들기 위해 고릴라의 털을 고르던 한 다큐멘터리의 그녀의 인상적인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최근 아바타(Avatar)에서 연기했던 모습이 그녀의 진정한 삶의 모습지도 모르겠다. 이야기가 조금 옆으로 셌는데 어째든 시리즈의 1편은 너무도 SF와 공포를 잘 버무린 영화이다. 내가 공포감을 느끼며 봤던 몇 안되는 영화중 하나이다. 어디로도 피할 수 없는 광활한 우주 한 가운데 떠있는 우주선 속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인류가 마주친 적 없는 무시무시한 최강의 생명체와의 싸움을 그리고 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고 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최근 유명한 과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박사는 '외계인은 실재로 존재할 것이며 그들은 인류에게 상당한 위협일 것으로 그들과 만나는 것은 재앙일 것이다.'라는 설득력 있는 가설을 내 놓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나 역시 그럴 가능 성이 많다고 생각한다. 지구상에 가장 위세를 떨치며 양육강식의 최상위를 점하고 있는 종을 보면 그 사실을 충분히 짐작해 볼 수 있다. 끝을 알 수 없는 폭력성과 욕망, 배타적인 적개심 등이 가장 생물을 빨리 진화시키는 원동력일지도 모르겠다.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는 다른 불쌍한 종들을 가차없이 제거하며 이 위치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이 종보다 발달된 생물은?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이런면에서 이 영화에 등장하는 에일리언은 단지 상상 속의 존재만은 아닐것이다.

이벤트 호라이즌(Event Horizon)

 다음으로 소개할 작품은 1997년작 이벤트 호라이즌이다. 사실 잘 알려진 영화는 아니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연기파 배우 샘 닐(Sam Neill)이 주연한 걸작의 반열에 올라가기에 충분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때는 서기 2040년 광속을 능가하는 속도로 우주를 항해하던 우주 탐사선 이벤트 호라이즌이 감쪽같이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해왕성 괘도에서 7년만에 또다시 갑자기 모습을 들어 내고 이 우주선의 설계자인 샘 닐과 탐사 대원들이 이 우주선을 조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이 영화를 찾아 볼 사람들을 위해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정말 엄청나게 기발하고 독특한 상상력을 가미한 영화이다. 역시 SF와 공포를 이렇게 잘 배치한 영화가 또 있을까? 또한 뛰어난 배우 샘 닐의 공포연기도 한 몫 단단히 한다.

프레데터(Predator)

 프레데터는 1987년 작품으로 존 맥티어난(John Mctiernan)이 감독하였고 아놀드 슈왈제네거(Arnold Schwartzenegger)가 주연하였다. 정식으로 2편까지 제작되었고 에일리언과 함께 온 갖 아류작들을 탄생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에일리언과 프데터들이 대결을 펼치는 에일리언과 프레데터라는 영화가 2편까지 제작되었는데 꽤 재미있게 본 편이다. 상당히 뛰어난 상상력의 산물인 모든 빛을 투과시켜 투명하게 자신의 모습을 가리는 프레데터의 기술은 여러 작품들에서 패러디되고 사용되었다. 밀림의 정글 속에서 가진건 몸 밖에 없는 몸짱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뛰어난 과학력에 만만치 않은 폭력성으로 무장한 외계에서 온 사냥꾼 프레데터의 싸움이 정말 긴장감있고 스릴있게 잘 표현 되어 있다. 정말 재미있는 영화다. 

터미네이터(Terminator)

 '이게 뭐야! 이게 무슨 공포 영화야?' 하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꽤 있을 것이라 생각되고 딱히 반박할 말도 생각이 나진 않는다. 하지만 쫒고 쫒기는 스릴 속에서 관객을 조여드는 긴박함 만큼은 왠만한 공포 영화와는 비견되지 않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진정한 미지의 공포가 공포 영화의 주요 요소라면 나에게 있어 공포 영화란 단 3편뿐이 없다. 하지만 긴박감과 스릴 역시 중요한 공포 영화의 요소이며 이 영화도 잘 들어맞는 것 같다. 마지막 프레스 기계에 찌그러져 가면서도 여주인공을 향해 기어오는 터미네이터를 누가 공포 영화의 악역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는가? 손 든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 아놀드 형님이 주연한 영화로 1편에서는 악역으로 2편에서는 주역으로 등장한다. 3편은 졸작으로 그친 듯 하며 최근 4편은 액션과 SF가 잘 조화된 영화로 손색이 없다. 제임스 카메론(James Carmeron)감독이 감독한 것은 1984년작인 1편과 1991년작인 2편이다. 역시 이 두 작품이 가장 뛰어났던 것 같다. 1편은 공포적 요소가 가장 잘 들어나 있으며 2편에서는 악역 T-1000을 열연한 로버트 패트릭(Robert Patrick)의 공포 영화 배우로서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 정말 정말로 열연했다. 박수~ 짝짝짝.

 왠지 더 넣을 영화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영 머리속에 떠오르질 않는다. 늙어서 그런가 보다. SF와 공포의 궁합은 환상적이긴 하지만 쉽게 손댈 수 있는 요소는 아닌 것 같다. 무척 난해한 소재라고나 할까? 하지만 위의 영화들 처럼 잘 만들기만 하면 정말 멋진 작품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자꾸 몇 작품들이 머리 속을 맴돌기만 해 짜증이 난다. 분명히 이 포스팅은 업데이트가 될 것이 분명하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암울한 인간의 미래를 묘사한 SF영화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그나저나 모두들 오래된 영화들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아무리 CG가 발전하고 특수효과가 뛰어나도 SF영화를 가장 SF영화답게 만들어주는 것은 깊이 있는 상상력 밖에는 없는 것 같다. 겉만 번지르르한 영화는 관객을 많이 끌어들일순 있어도 그들을 사로 잡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1938년 원조 슈퍼 히어로 슈퍼맨의 탄생 이후 1979년 크리스토퍼 리브가 주연한 슈퍼맨이 영화화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 전후로 슈퍼히어로 영화는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최근 영화 산업에서의 CG표현 능력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그간 표현이 힘들었던 슈퍼 히어로 원작들도 속속 영화화되어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 역시 슈퍼 히어로 영화의 광팬으로서 몇가지 기준으로 슈퍼 히어로 영화를 분류해 보겠습니다.

<천하 무적 초능력을 가진 슈퍼 히어로>

1. 슈퍼맨(Super man)
 전대미문의 초능력을 가진 원조 슈퍼 히어로, 바로 슈퍼맨입니다. 먼 은하계 클립톤 행성에서 지구로 온 외계인으로 무시무시한 괴력과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 눈에서 발사되는 고열의 레이저, 투시 능력, 엄청난 청력등 거의 신에 가까운 능력을 지닌 슈퍼 히어로입니다. 실제로 영화의 한 장면에서는 초고속으로 지구의 둘레를 날아 재난 상태의 지구를 원상 회복시키는 신과도 같은 능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지구상의 어떠한 무기로도 상처입힐 수 없는 강철과도 같은 그에게도 한 가지 약점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고향별 클립톤 행성의 클립토나이트가 근처에 있으면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1938년 최초로 원작 만화를 세상에 등장한 슈퍼맨은 이후로 여러 번 영화화되었고 아직까지도 독보적인 슈퍼 히어로의 대명사로 군림해 있습니다. 1978년 영화화된 작품에서는 전 수영선수 출신의 크리스토퍼 리브가 슈퍼맨 역할을, 뛰어난 연기파 배우 진 핵크만이 슈퍼맨의 영원한 숙적 랙스 루더 역을 맡아 열연하였고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아직까지도 슈퍼맨=크리스토퍼 리브의 도식이 성립할 정도로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었죠. 크리스토퍼 리브는 1995년 낙마 사고로 척추에 큰 부상을 입고 줄곳 휠체어 생활을 해오다 2004년 10월 11일 불행이도 심장마비로 사망하였지만 아직까지도 저를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영원한 슈퍼맨으로 기억되어 있습니다. 최근 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의해 슈퍼맨 리턴즈라는 재목의 영화로 돌아왔으며 2011년 다시한번 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의해 차기작이 개봉될 예정입니다.

2. 스파이더맨(Spider-man)
 역시 초능력 슈퍼 히어로로서 슈퍼맨 못지 않은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스파이더맨입니다. 최근 3편이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현재 미국 만화의 메이저 마블코믹스의 명예회장 스탠 리의 동명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스파이더맨은 돌연변이 거미에게 물려 유전자 변형을 일으켜 초능력을 얻게 됩니다. 
 제가 어렸을 적 TV시리즈로도 방영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최근 영화에서는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직접 몸에서 분비하지만 좀 더 원작에 충실했던 TV시리즈는 스파이더맨이 직접 거미줄 발사 기계를 만들어 손복에 차고 다닙니다. 거미줄 쏠 때의 독특한 손동작은 사실 그 기계의 버튼을 누르는 동작이죠. 영화에서는 특유의 날래고 유연한 동작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3. 헐크(Hulk)
 다음은 역시 스탠 리 원작의 헐크입니다. 유전자 조작에 의해 극심한 분노를 느끼면 녹색의 초강력 괴물 헐크로 변합니다. 무시무시한 힘과 약간 떨어지는 지능이 특징입니다.
 그래도 헐크로 변하기 전 브루스(헐크의 사람일때 본명)는 명석한 두뇌의 과학자입니다. 최근에 나온 헐크 2편의 마지막 격투씬의 박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4. 헨콕(Hancock)
 전대미문의 불량 히어로 헨콕입니다. 음주 비행에 기물파손, 욕설과 민폐를 일삼는 없느니만 못한 슈퍼 히어로 헨콕입니다. 무시무시한 힘과 총알도 뚫지 못하는 튼튼함, 하늘을 날아다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비호감 대상 1호인 주정뱅이 노숙자 히어로 입니다. 이러한 컨셉에 반해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접했지만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독특한 컨셉만큼은 높이 사줄 만 합니다. 최고의 인기 흑인 배우 윌 스미스가 헨콕의 역을 연기했습니다.




5. 데어데블(Daredevil)
 이번에 소개할 슈퍼 히어로 영화는 독특한 컨셉의 슈퍼 히어로 데어데블입니다. 어려서 방사능 폐기물에 노출된 이후 시력을 잃지만 다른 모든 감각이 극한으로 발달한 맹인 슈퍼 히어로입니다. 낮에는 열혈 법률가, 밤에는 도시를 누비며 악한을 퇴치하는 영웅으로 이중생활을 부지런히 잘 해내는 부지런한 데어데블입니다.
 개봉후 별로 좋지 못한 흥행기록에다가 많은 악평에 시달린 영화지만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슈퍼 히어로 영화입니다. 일단 장애를 가진 슈퍼 히어로라는 점이 큰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벤 에플렉이 데어데블역할을 맡았으며 영화의 히로인, 엘렉트라 역으로 쭉쭉빵빵 건강미인 제시퍼 가너가 연기했습니다. 그녀는 데어데블의 외전격인 엘렉트라에서 주인공으로 승격되기도 합니다.

6. 전우치
 예를 여기 넣야되나 말아야되나, 넣는다면 어느 분류에 넣야되나 약간 고민을 했지만 영화 타이틀 자체가 한국형 슈퍼 히어로를 표방하고 있으므로 넣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전우치는 말하자면 도사인데 도사는 평범한 사람이 수행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니 엄밀히 따져서 초능력이 아니지만 이거원 영화에서는 도무지 저게 초능력이 아니라는 확신이 서지 않아 여기에 분류해 봅니다. 
 특기는 여기저기 날라다니며 요괴 때려잡기 입니다.




<초능력이 없는 평범한 소시민 슈퍼 히어로>

1. 배트맨
 초능력이 없는 슈퍼 히어로의 대명사는 역시 배트맨이죠. 평범인 인간의 한계를 커버하려면 노력과 근성, 뛰어난 기지 등이 필요하겠지만 덧붙여 배트맨의 브루스 웨인은 말그대로 썩어도는 돈으로 커버합니다. 억만장자 상속자로서 남아 도는 돈으로 최첨단 장비로 몸을 도배하고 밤거리를 누비는 슈퍼 히어로 입니다. 게다가 조수까지 고용해 데리고 다니는 럭셔리함을 보여 줍니다.
최근 음침한 성격의 다크 히어로라는 호칭이 사용되는 영웅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팀 버튼의 1990년 작에서는 잭 니콜슨이 조커의 역할을 멋지게 소화했었습니다. 
 최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두 작품 배트맨은 또다른 배트맨의 신기원을 보여주었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살한 히스레저가 배트맨 다크나이트에서 연기한 죠커는 히대의 대 배우 잭 니콜슨 이상의 소름이 끼칠 정도의 광기어린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뛰어난 배우가 일찍 세상을 뜬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저는 극장에서 영화를 본 뒤 몇일 뒤에나 히스레저의 자살 소식을 알았더랬죠.

2. 아이언 맨(Iron man)
 최근 상당한 흥행성공을 기록한 아이언 맨 역시 초능력이 없는 평범한 소시민(?) 슈퍼 히어로 입니다. 게다가 자기의 업보에 의해 가슴에 큰 상처를 입은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런 단점을 커버하기에는 돈 만한 것이 없는 듯, 세계 여러나라에 무기를 팔아 긁어 모은 돈으로 평범한 사람도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돈덩어리 갑옷을 입고 여기 저기 휘젓고 다니는 슈퍼 히어로입니다. 갑옷의 디테일한 연출과 액션이 눈부셨던 아이언 맨은 2편의 개봉을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무척 설레이는 마음으로 2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언 맨 역시 스탠 리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2편을 기대했는데 1편보다는 못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액션의 화려함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3. 퍼니셔(The Punisher)
 역시 초능력 없는 평범 서민 슈퍼히어로 퍼니셔입니다. 경찰 출신이었던 주인공 퍼니셔는 앞의 두 슈퍼 히어로들과 비교해서도 그리 상태가 좋지는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금전적으로 앞의 두 슈퍼 히어로에 비교가 않된다는 것입니다. 
 그가 가진 능력이라곤 XX 두짝과 근성, 그리고 복수심이라는 것입니다. 원래 스탠 리 원작의 스파이더맨에 등장했던 케릭터가 인기를 얻어 주인공화된 케이스입니다. 2편까지 영화화 되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봤으나 흥행면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가슴의 해골 마크와 시가, 오토메틱 권총이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4. 브이 포 벤데타(V for Vendetta)
 이 작품을 넣을까 말까 하다가 결국 넣는 쪽으로 결정, 결국 리스트를 업데이트합니다. 왓치맨의 원작자인 천재 만화가 앨런 무어의 동명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것입니다. 상당히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핵전쟁이후 전체주의적인 파시스트 정치 조직에 의해 강압적인 통치를 받는 영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러한 반 인륜적 정치를 펼치는 정부를 전복시키고 혁명을 일으키려는 무정부주의자 비극의 히어로 브이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마틸다, 나탈리 포트만이 또 한명의 주인공으로써 대머리 스타일도 불사한 필사의 멋진 연기를 보여줍니다. 정말 엄청난 연기자입니다. 우리나라 여배우들도 나탈리 포트만처럼 뺀질뺀질한 외모뿐이 아닌 진정한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는데요.
 역시 앨런 무어의 작품이라 철학적이고 깊이있는 내용때문에 그 뛰어난 예술성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못 었어낸 비운의 작품입니다. 하지만 상당한 수작으로 평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브이는 초인적인 신체능력과 명석한 두뇌, 빼어난 감성을 소유한 슈퍼 히어로이지만 초능력이라고 까지 표현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는 것 같아 이쪽으로 분류해 봅니다.

5. 스틸(Steel)
 NBA 농구 스타 샤킬 오닐이 주연한 영화 스틸입니다. 1997년 작으로 샤킬 오닐이 주연한다고 하여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정말 슬플정도로 못만든 영화입니다. 그래도 나름 재미는 있습니다. 
 쇳덩어리 깡통 갑옷에 공사용 헤머를 들고 뛰어다니는 샤킬 오닐을 보고싶으시다면 한 번 보실만 합니다. 저는 OCN에서 방영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역시 힘 없는 서민이 깡통 갑옷의 힘을 빌린다는 발상의 슈퍼 히어로 영화입니다. 
 사실 저런 무겁고 허접한 깡통갑옷을 입고도 그렇게 잘싸운다면 초능력이 있다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먼 파워 슈퍼 히로인>

1. 슈퍼걸(Super girl)
 남자들만 슈퍼 히어로 하라는 법 없습니다. 우먼 파워를 여실히 보여주는 슈퍼 히로인 영화, 첫번째로 1984년 작품인 슈퍼걸을 소개합니다. 
 슈퍼맨의 인기에 힘입어 등장한 아류로 많은 욕을 집어먹은 영화이지만 저게겐 무턱 소중한 추억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슈퍼걸을 연기한 빨간 미니스커트의 페이 더너웨이의 미모가 지금 보아도 상당합니다.
 슈퍼맨의 사촌 동생으로 슈퍼맨과 거의 동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초반 슈퍼걸이 지구에 처음 도착하여 호수 안에서 날아 올라 노는 모습이 인상깊게 남아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이후에 여러 코믹스에 등장해 상당한 매니아층을 형성한 영화라고 합니다. 조금 우습지만 영화상에서 슈퍼걸의 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마녀입니다. ㅋㅋ

2. 원더우먼(Wonder woman)
 슈퍼 히로인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존재가 원더 우먼입니다. 버뮤다 삼각지대의 아마조네스 왕국의 공주인 원더우먼이 미국에와 엄청난 초능력으로 악당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입니다.
 오래 전이지만 린다 카터 주연의 TV시리즈로 제작되어 국내에서도 한 때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입니다. 계속 해서 영화화된다는 소문들이 무성한데 아직 영화가 나오고 있진 않습니다. 빨리 영화화 되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3. 캣우먼(Cat woman)
 최근 할리 베리가 주연한 영화 캣 우먼입니다. 원래 배트맨에 등장하던 케릭터가 주연이 된 영화입니다. 남성들이 고양이 같은 매력을 발산하는 여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인기를 구가하는 케릭터이지만 영화는 상당히 실패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배트맨 2에 등장했던 미셸 파이퍼가 연기한 캣우먼이 가장 캣우먼 답지 않았나싶습니다.





4. 엘렉트라(Elektra)
 데어데블에 들장한 히로인 엘렉트라르 주인공으로 내세워 제작한 영화 엘렉트라입니다 역시 데어데블에서 엘렉트라 연기를 맡았던 제니퍼 가너가 엘렉트라 역을 맡았습니다. 원작 데어데블에서는 엘렉트라가 죽는데 이 영화에서는 사실 그녀가 죽은 게 아니라 살아 남았다는 조금 억지스런 이야기로 관객을 살짝 우롱합니다. 
 서양의 동양 신비주의를 내세운 영화로 실패작 평가를 듣고 있지만 나름 재미있습니다.




<혼자는 무서워 때거지 슈퍼 히어로 영화>

1. 엑스맨(X-men)
 역시 슈퍼 히어로 영화하면 엑스맨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여러 명의 돌연 변이 초능력자들이 대거 등장하는 영화로 역시 흥행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입니다. 총 3편이 영화화 되었고 외전인 울바린 이야기가 1편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엑스맨 팀의 리더인 사이클롭스가 거의 주인공에 가깝지만 울바린의 인기가 너무 대단하여 영화에서는 울바린을 주인공으로 채택합니다. 원작 만화에서의 울바린은 키가 작고 수염이 많은 원숭이 같은 느낌을 많이 주는데 영화에서는 키가 큰 배우인 휴 잭맨울 울바린으로 기용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팀의 리더인 사이클롭스는 내내 찬밥신세이다가 3편에서는 초반에 죽여버리고 마는군요, 불쌍한 사이클롭스입니다.


2. 왓치맨(Watch man)
 두번째로 소개될 영화는 영화 왓치맨입니다. 천재적인 만화가 아랜 무어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원작에 밀리지 않을 만큼 충실한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최근에 본 슈퍼 히어로 영화중 단연 최고엿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원작의 깊이있는 심오함 때문이었는지 생각만큼의 흥행성적은 거두지 못했습니다.
 역시 여러명의 슈퍼 히어로 들이 등장하며 슈퍼맨 이상의 신의 능력을 가진 닥터 맨핟탄에서 그냥 싸움만 잘하는 서민 히어로 로어셰크까지 다양한 슈퍼 히어로들의 정체성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영화와 원작 만화에 관하여 포스팅 한 글들을 링크해 놓습니다.
3. 판타스틱4(Fantastic 4)
 역시 스탠 리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판타스틱4입니다. 마구 늘어나는 고무인간, 힘센 암석인간, 날아다니는 불덩이 인간, 그리고 초능력을 사용하는 투명인간, 이 네명의 슈퍼 히어로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 영화입니다. 우주에 나갔다가 이상한 광선을 쬐고 초능력을 얻게 된 것입니다.
 미녀 섹시스타 제시카 알바가 등장하는 영화로 2편이 제작되엇으며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흥행에서도 상당히 성공한 작품이지만 국내에서는 그리 빛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2편인 실퍼서퍼의 위협에서는 거의 신같은 능력을 지닌 싪버 서퍼 앞에서 한계 투성이인 능력들로 열심히 맞서는 모습이 약간 불쌍해 보일 정도 입니다. 왠지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판타스틱4 같습니다. 
 원조 F4인 판타스틱4는 상당히 추천할 만한 영화 같습니다.


4. 스카이 하이(Sky high)
 약간 독특한 슈퍼 히어로 영화 스카이 하이입니다. 슈퍼 히어로+하이틴 영화라고나 할까요? 저는 OCN에서 방송되는 것을 봤는데 꽤 재미있는 편입니다. 하늘 높이 슈퍼 히어로들을 육성하는 고등학교 스카이하이가 있습니다. 
 이학교를 유명 슈퍼 히어로 부부를 부모로 둔 주인공이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안보신 슈퍼 히어로 영화팬이 있으시다면 한 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건 뭐 슈퍼 히어론지 악당인지, 악당형 슈퍼 히어로 영화>

1. 스폰(Spawn)
 배신당하고 살해 당한뒤 악마와 거래를 통해 악마군단의 통솔자로 발탁된 복수의 화신 스폰입니다. 악마에게 반기를 들기는 하지만 악마에게 힘을 부여 받고 괴기스런 모습으로 변한 슈퍼 히어로 입니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사슬과 붉은 망토가 매력적인 슈퍼 히어로지만 외형상으로는 절대 슈퍼 히어로로 짐작하기 힘듭니다. 슈퍼 히어로 영화의 강력한 적 보스 쯤으로 보이는 개성적인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작품으로 원작인 만화와 영화가 모두 볼 만 합니다.




2. 헬보이(Hellboy)
  이건 한 술 더 떠서 악마가 슈퍼 히어로인 영화입니다. 인간이 기른 악마 꼬마가 커서 악마들을 사냥하는 슈퍼 히어로가 됩니다. 무척 독특한 슈퍼 히어로 영화로 2편이 제작되었습니다.
 원작인 만화도 국내에 번역본이 들어와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사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3. 고스트 라이더(Ghost rider)
 악마에게 영혼을 판 전직 오토바이 스턴트맨의 이야기 고스트 라이더입니다. 늘어지게 생긴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해서 그런지 영화 보는 내내 늘어집니다.  니콜라스 케이지라는 배우가 점점 싫어집니다. 
 아무튼 불붙은 해골바가지 머리를 가지고 있는 이 폭주족 슈퍼 히어로는 어딜 보나 악당이지만 하는 행동은 별로 그렇지도 않습니다. 왜만하면 졸작이라도 슈퍼 히어로 영화는 재미있게 보는 편이지만 정말 권해드리고 싶지 않은 영화입니다.





<괴작 슈퍼 히어로 영화>

1. 슈퍼히어로(Super hero)
 온 갓 슈퍼 히어로 패러디로 짬뽕된 찌질이 잠자리맨 슈퍼 히어로 영화 슈퍼히어로입니다. 어느날 유전자 조작된 잠자리에게 물려 초능력을 얻고 여러 바보 짓을 하는 슈퍼 히어로 이야기입니다. 영화 전반에 걸쳐 대량의 슈퍼 히어로 패러디와 슬랩스틱 코미디, 저질 농담등으로 당당히 얼룩져 있는 영화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참고로 위의 스틸도 괴작 분류에 넣기에 부족함이 없는 영화지만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2.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My Super Ex-Girlfriend)
 마지막으로 우만 서먼이 빠질 곳 없는 슈퍼 히로인으로 등장하는 영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입니다. 제목이 쓸데없이 길군요. 
 아무튼 이 영화를 슈퍼 히로인 영화의 불류에 넣지 않고 괴작으로 분류한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이 슈퍼 히로인은 알고 보니 무시무시한 성격의 스토커 라는 점입니다. 헤어진 남자 친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초능력을 사용하는 것을 서슴치 않는 그녀는 과연 슈퍼 히로인인가!!!






3. 킥애스(Kick-Ass)
 괴작 슈퍼 히어로 영화로 분류하기에도 손색이 없으면서 또한 최고의 슈퍼 히어로 영화이기도한 킥애스입니다. 보신 분들은 모두 힛걸의 매력에 푹 빠지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재미있는 위트와 유머로 무장했으며 잔인한 장면묘사도 끔찍할 정도고 도무지 감이 안 잡히는 스토리 전개에 황당한 케릭터들!! 정말 괴명작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찌질이 고삐리 히어로 킥애스와 폴딩 나이프에 칼과 총으로 악당들을 공중 분해 시키는 꼬맹이 소녀 히로인 킥애스, 딸래미 황당하게 키워낸 복수의 화신 히어로 빅대디, 거대 갱 조직의 아들이며 슈퍼 히어로를 동경하는 역시 찌질이 미스트맨까지 정말  전에 없는 개성들로 무장한 케릭터들이 히어로 영화의 팬들을 사로 잡습니다. 
 또한 절대 가볍지 않은 메세지 전달도 무척 강점입니다. 하지만 심장이 약하시거나 잘 놀래시는 분들은 주의를 요합니다. 상당히 강도 높은 폭력성을 가진 작품입니다. 괴짜 천재 만화가 마크 밀러(Mark Millar)의 동명의 원작 만화를 영화한 것으로 왓치맨과 함께 가장 충격적인 슈퍼 히어로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아래 킥애스 관련 포스팅을 링크해 놓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들려주세요.
 정리는 여기까지입니다. 작성하다보니 포스팅이 상당히 길어졌군요. 약간 엉뚱한 분류 방식으로 정리되었지만 여기까지 읽어부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빠졌다 싶은 영화가 있다면 댓글을 통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많은 슈퍼 히어로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래에 국내에 정식 수입되어 번역된 슈퍼 히어로 만화들을 링크해 놓았습니다. 대부분 상당히 인쇄품질을 신경써서 들여와 주는 것이 고맙기만 할 뿐입니다. 총 25개의 작품을 링크해 놓았는데 자리가 부족하여 20개의 공간에 랜덤으로 보여지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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