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구글(Google)이 대만의 유명 핸드폰 제조사 HTC와 함께 자사의 안드로이드(Android)운영 체제를 탑제한 우수한(?) 스마트폰 넥서스원(Nexus one)을 판매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기는 이상하게도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고 판매 시작 후 얼마되지 않아 생산을 중단하고 말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괜찮아 보이는 스마트폰의 판매 실패를 웹사이트 판매만을 고집한 독특한 유통 방식이 큰 원인이었다고들 합니다. 이유야 처쨌든 상당히 주목도 많이 받고 기대도 많이 받았던 넥서스 원은 곧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디자인도 뛰어나 보이고 구글사가 직접 제작에 관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 무척 기대를 많이 했었는에 참 아쉬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오늘 말씀드릴 주 내용은 바로 이 넥서스원이 로켓에 실려 우주를 향해 쏘아올려졌다는 사실입니다. 구글의 관계자와 NASA측 관계자, 아마추어 로켓 개발자, 대학생들이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 모여 독특한 실험을 행했는데 그것이 바로 소형 로켓에 스마트폰을 장착해 발사시켜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상공을 촬영한 것입니다. 
 28000 피트, 약 8.53Km 의 상공까지 도달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넥서스원이 촬영한 동영상이 유튜브(YouTube)에 올라와 있습니다. 참 재미있는 발상입니다. 현재 스마트폰이라고 불리는 기기들은 정말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소형이며 또한 성능도 왠만한 컴퓨터 못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 애플(Apple)의 아이폰iPhone)을 사용하면서 정말 가끔 현실감이 안 느껴질 정도입니다. 우리는 현재 SF소설에나 등장하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극소형 컴퓨터와 카메라 기술을 우주 산업에 활용한다면 상당한 비용 절감을 가져올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성이나 로켓의 부피도 상당히 줄일 수 있겠죠? 단지 문제가 될만한 것은 이 기술들이 얼마나 우주 환경에 견딜만한 내구성을 확보할지 정도 일 것 같습니다. 이 흥미로운 동영상을 한 번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래에 유명 IT  블로그 엔가젯( Engadget) 의 관련 포스팅과 플리커(Flickr)에 공개된 사진들을 링크해 봅니다.




<동영상 출터는 유뷰트 Motorbikematt님의 NexusOne/Arduino PhoneSat Satellite Launch Video>



 애플(Apple)과 구글(Google)의 IT 사업 경쟁은 많은 이슈들을 낳고 있습니다. 그리고 때론 이들의 경쟁이 여러가지 이유로 저속하게 비하되거나 왜곡되기도 하지만 이 두 회사는 경쟁속에서 모두 순조롭게 성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에 의하면 미국내 스마트폰 시장 OS 점유율이 애플 구글 모두 사이좋게 2%상승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포춘지 원문기사 'Nielson : Apple, Android gain on RIM' 보러가기

<위 이미지는 포춘(Fortune)지 5일자 기사 'Nielson : Apple, Android gain on RIM'이 출처입니다.>

 그에 반해 미국내 스마트폰 OS 점유율 1위의 RIM(리서치 인 모션, Research In Motion)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윈도우 모바일(Windows Mobile)의 점유율은 각각 2%씩 하락했습니다. 그 부분을 애플의 아이폰(iPhone) 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Android) OS가 차지했다고 볼 수 있겠죠? 현제 구글 안드로이드는 점유율 9%를 기록하고 있으며 애플의 아이폰 OS는 2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팜(Palm) OS가 4%, 노키아(Nokia)의 심비안(Symbian)이 2% 있습니다. 저번 관련 포스팅에서 심비안의 미국 점유율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이 조사 결과로 확실한 수치를 아실 수 있겠습니다. 아직 미국내 점유율 1위는 RIM의 블렉 베리(BlackBerry)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몰랐는데 리눅스(Linux)기반의 스마트폰도 발매되어있군요. 심비안 보다도 높은 3%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점유율 증감 수치는 2009년 4/4분기와 2010년 1/4분기의 수치를 비교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재미있는 사실은 이 조사 수치에 따르면 미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의 교육수준이나 소득도 같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한 그래프도 이 포춘지 원문 기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즉, 소득이 많고 교육을 많이 받은 계층이 아이폰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는 말이겠습니다.

 어쨌든 결론은 두 회사의 경쟁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관심을 끌기위한 목적으로 이 두 회사의 경쟁을 자극적으로 비하시키거나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어디 편을 드는 경우도 많이 보이지만 그런 경우들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이 경쟁은 여러모로 좋은 결과를 낳을 경우가 많습니다. 한 명의 소비자로서 두 이윤 창출집단의 경쟁은 좋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안드로이드 OS 2.2와 아이폰 OS 4.0으로 두 회사의 점유율 성장은 가속화 되겠죠?





 구글(Google)사가 대만의 HTC와 손 잡고 야심차게 내 놓은 안드로이드(Android) OS 기반의 스마트폰인 넥서스원(Nexus one)이 놀랍게도 저조한 초기 판매 실적을 보였습니다. 엄청난 제품의 사양에 구글측어서는 슈퍼폰(Super phone)이라고 부르기까지 했으며 여러 전문 기관은 아이폰(iPhone)에 대항하기 부족함이 없는 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의 기사에 따르면 모바일 관련 정보 회사인 프러리 애널리스틱(Flurry Analistic)의 분석결과, 위의 도표와같이 아이폰이나 이전의 안드로이드 모델인 드로이드(Droid)나 애플(Apple)의 아이폰의 초기 판매량에 비해 상당히 낮은 판매량을 보여주어 상당히 의문이 들게 합니다. 뛰어난 하드웨어에 안드로이드 2.1이 무색하니 말입니다.

 드로이드의 초기 74일간 판매량은 105만대였으며 아이폰은 동일 기간 100만대가 팔려나갔습니다. 이에비해 초기 74일간 넥서스원은 13만 5천대 정도로 드로이드나 아이폰에 비해 고작 1/7정도에 불과합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적게 팔렸을까요? 구글측에서는 판매 방식에서 문제를 찾은 듯 합니다. 일반적을 다른 스마트폰들은 이동통신사를 통해서 유통되지만 넥서스원은 자체의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판매되었고 구글측은 이 판매방식이 잘팔리는게 당연할 것 같은 이 기기의 판매량을 저조하게 만들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IT전문가들 역시 동일한 판단을 했다고 하며 구글측은 서둘러 판매 방식을 자체 웹사이트가 아닌 이동통신사 유통으로 전환할 것으로 입장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구글 넥서스원은 전에 없는 상당한 하드웨어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안드로이드 2.1을 운영체제로 하고있으며 최근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아이폰에 충분히 대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넥서스원의 판매부진은 정말 논란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과연 유통 방식하나가 이런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는 것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추측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자체의 질이나 마케팅과 같이 유통경로도 상품의 판매량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주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구글이 서둘러 유통방식을 전환하였으니 그 결과가 기대됩니다. 제 생각엔 충분히 잘 팔릴만한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모바일 기기라고 생각하니까요. 뭐 저는 재밌다는 말밖엔..



 애플(Apple)의 아이패드(iPad) 구매자의 51%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 MS)의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OS) 컴퓨터를 소유한 소비자라는 설문 조사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지 포츈(Fortune)에 의해 기사화된 이 설문 조사는 온라인 광고업체인 치티카(Chitika)가 아이패드 보유자 7만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자면
 * 윈도우 2000 : 0.88%  * 리눅스 : 2.89 %
 * 윈도우 XP : 19.20%  * OSX : 62.95%
 * 윈도우 Vista : 14.97%  
 * 윈도우 7 : 15.91%  * 안드로이드 폰 : 1.27%
 * 윈도우 도합 : 50.96%  * 아이폰 : 8.55%
 애플은 자사의 운영체제인 OSX 사용자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사용자간의 차이가 적은 것으로 보아 기존의 애플 사용자가 아닌 신규 고객들을 많이 유치했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패드 사용자의 실시간 인터넷 접속량으로 추정한 치티카의 조사에 의하면 2010년 4월 16일 기준으로 95만대 가량의 아이패드가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치티카는 이번 조사 결과로 아이패드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글쎄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겠죠?

 미국의 두 거대 IT기업인 애플(Apple)와 구글(Google)의 두 CEO가 저번 주 실리콘벨리 팰러앨토(Palo Alto)시내의 한 까페에서 만나 대화하는 장면이 목격되었다고 하네요, 스티븐 잡스(Steven Paul Jobs)와 에릭 슈미트(Eric Emerson Schmidt)는 미국 IT 업계의 가장 주목받는 2인으로 이날 다른 아무런 동행없이 단 둘만이 사적인 자리에서의 만남이 목격된 것이라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애플사는 대만의 안드로이드폰 제조 회사인 대만의 HTC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고 이로인해 애플과 구글간으 갈등 국면이 가시화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도 이와 관련한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두 CEO의 사적인 만남이 세계 IT관심인 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두 CEO 모두 케쥬얼한 복장이었는데요 스티븐 잡스는 항상입는 검은 터틀넥 스웨터에 청바지 차림이었으며 에릭 슈미트 역시 편한 복장이었다고 합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대화는 스티븐 잡스가 주도했고 에릭 슈미트는 주로 듣는 쪽이었다고 하네요. 왠지 고양이 앞의 쥐를 연상시키네요.

 이 번 사진이 공개된 곳은 기즈모도(gizmodo)는 IT 전문 블로그 사이트로 많은 수의 IT관심인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이 날 대화를 나누던 두 CEO는 카페에 사람들이 몰리자 '조용한 곳으로 옮겨 더 논의해 보자.'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일어섰다고 합니다. 아래에 기사 원문과 사진이 있는 기즈모도 사이트를 링크해 놓았으니 들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스티븐 잡스의 검은 목티에 청바지는 이미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엔 그의 편집증적 성향이 잘 들어나는 면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옷장엔 같은 옷들이 가득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_^ 

 이 번 두 CEO의 대화는 정말 흥미로운데요 두 CEO가 저런 사적인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도 그렇고 일상적인 상식에서 벗어난 자유 분방한 사고 방식이 참 보기 좋습니다. 고정 관념이나 주위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는 저런 자유 분방함이 저 둘의 창조력과 추진력의 근간이겠지요?  틀에 박혀 보이기만 하는우리 나라 기업들도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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