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방문하고 그 아름다움에 홀딱 반해버린 충북의 명소 충주호(忠州湖), 인공적으로 대규모 댐을 건설하면서 만들어진 풍부한 수량의 호수가 주변 천애의 절경과 어울어져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언제부터인가 매년 한 두 번은 꼭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수도권에서도 멀지 않은 거리와 교통로가 국도이든 고속도로이든 쾌적하고 시원하게 뚫려있기 때문에 오가는 길도 무척 즐겁다. 충주호 주변으로 닦여있는 길도 아름답기가 그지 없다. 내가 좋아하는 이륜자동차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항상 즐거운 여행길의 목적지가 되곤 한다. 우선 충주 중앙탑 공원에서 명물인 메밀국수를 맛있게 먹고 멋지게 조경되어있는 중앙탑 공원을 거닐며 소화를 시킨 후 충주댐 전망대와 충주호 주변 도로를 이용해 충주호의 주변의 아름다움을 맘껏 즐긴다. 사시사철 언제나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특히 가을 단풍이 절정일 때 방문한다면 최고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절대 질리지 않는 이 아름다운 장소는 앞으로도 매년 방문하게 될 것 같다. 아래는 디지털충주문화대전에서 발췌한 충주 상세정보다.
특히 다른 구조선에 비해 생성 시기가 오래된 이 방향을 따르는 충주호 구간은 상대적으로 골짜기의 규모도 넓은 편이다. 살미면소재지에서 한천리~명오리~제천시 오산리에 이르는 지대가 대표적이다. 반면 충주호에서 가장 좁은 협곡을 이루는 지점으로는 제천 청풍문화재단지가 있는 청풍나루이며, 마지막 충주댐 지점이 가장 좁은 지대를 형성한다.
지질적으로 볼 때, 크게 제천쪽 권역은 석회암 지대, 충주쪽 권역은 고생대 퇴적변성암류와 편마암류가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호안의 자연 경관은 비교적 다른 양상으로 반영된다. 즉 청풍문화재단지가 있는 동부는 석회암의 절벽과 급사면이 많은 반면, 서부에 위치한 살미면 무릉리 신당휴게소나 계명산, 남산에서 바라다보이는 충주호 전경의 경우 사면은 급하지만 토양과 식생이 대부분 토산(土山)의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룬다.
이러한 호안 경관의 특징은 유역 대부분이 경기편마암대의 토산으로 이루어져 안정된 유량을 공급받는 소양호와는 사뭇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즉 편마암류가 분포하는 산지는 토양과 식생이 고루 덮여 강수시 지표 유출보다는 지하로 스며들거나 하천으로 유입되는 시간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 이와 같은 녹색댐 효과는 남한강 상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석회암 지대의 경우 상당히 떨어진다. 석회암 하곡은 급사면에 박토나 동강 협곡처럼 절벽이 많기 때문이다. 남한강 유역에 건설된 댐이 북한강에 비해 적어 충주댐이 유일한 것은 유역 분지의 지형 환경을 반영하고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충주호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풍부한 수량과 넓은 수면, 심한 굴곡과 경사도로 인해 붕어·잉어·향어·백연·떡붕어·송어 등의 어종이 풍부해 사시사철 낚시꾼으로 붐빈다. 주변에 월악산 국립공원·청풍문화재단지·단양팔경·고수동굴·구인사·수안보온천·노동동굴·충주호리조트 등 관광 명소가 많다. 충주호리조트의 경우 각종 놀이 기구와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충주댐 나루 터에서 장회나루(신단양나루)까지 52㎞에 걸쳐 쾌속 관광선과 유람선이 운항하고 있어 단양팔경을 돌아볼 수 있다. 충주 시내에서 선착장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아래 사진들은 내가 직접 아이폰으로 촬영한 것이다. 사진 실력도 엉망이고 좋은 사진기도 아니지만 워낙 피사체가 아름다워 꽤 볼 만 하다. 그리고 맨 마지막 아이폰으로 촬영한 동영상도 관심이 있다면 한 번 감상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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