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방문하고 그 아름다움에 홀딱 반해버린 충북의 명소 충주호(忠州湖), 인공적으로 대규모 댐을 건설하면서 만들어진 풍부한 수량의 호수가 주변 천애의 절경과 어울어져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언제부터인가 매년 한 두 번은 꼭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수도권에서도 멀지 않은 거리와 교통로가 국도이든 고속도로이든 쾌적하고 시원하게 뚫려있기 때문에 오가는 길도 무척 즐겁다. 충주호 주변으로 닦여있는 길도 아름답기가 그지 없다. 내가 좋아하는 이륜자동차를 이용하거나 아니면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항상 즐거운 여행길의 목적지가 되곤 한다. 우선 충주 중앙탑 공원에서 명물인 메밀국수를 맛있게 먹고 멋지게 조경되어있는 중앙탑 공원을 거닐며 소화를 시킨 후 충주댐 전망대와 충주호 주변 도로를 이용해 충주호의 주변의 아름다움을 맘껏 즐긴다. 사시사철 언제나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특히 가을 단풍이 절정일 때 방문한다면 최고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절대 질리지 않는 이 아름다운 장소는 앞으로도 매년 방문하게 될 것 같다. 아래는 디지털충주문화대전에서 발췌한 충주 상세정보다.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 ·살미면·종민동·목벌동에 걸쳐 있는 인공 호수.

[건립경위]
충주호는 1985년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사이의 계곡을 막아서 만든 충주댐으로 인해 조성된 인공 호수이다. 육지 속의 바다로 불릴 만큼 소양호(29억t) 다음으로 담수량이 큰 호수이다. 충주댐은 남한강 수계에 확보되어 있는 수자원을 다목적으로 개발하여 발전, 홍수 조절 및 각종 용수 공급을 위해 1980년 1월에 착공하여 1985년 12월에 준공된 다목적 댐이다. 충주댐은 면적 67.5㎢, 댐 높이 97.5m, 댐 길이 464m, 저수량 27억 5,000t의 규모를 지닌다.

[변천]
1975년부터 1977년까지 충주댐 타당성 조사를 한 뒤 1979년 충주댐 수몰지구 대책사무소를 개소하였다. 1980년 충주댐 건축 공사에 착공하였다. 1984년 11월 담수를 시작하였으며, 1985년 12월 20일 전두환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댐 준공기념식을 거행하였다.

[구성]
충주호에는 충주댐 본 댐의 충주나루, 월악산 비경 아래의 월악나루, 청풍문화재단지 인근의 청풍나루, 단양팔경의 구담봉, 옥순봉이 있는 장회나루, 단양읍의 단양나루 등 총 5개의 유람선 선착장이 설치되어 있어 충주호 관광선을 이용하여 호반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충주댐 나루에서 장회나루까지의 뱃길은 대략 1시간 30여 분이 소요되는 장거리 코스이며, 수려한 선상 관광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코스이다. 충주호와 월악산 영봉이 한 눈에 들어오는 월악나루 주변의 풍경뿐만 아니라, 청풍나루~장회나루 구간에 있는 기암절벽의 암봉들과 어우러진 단양팔경(구담봉, 옥순봉) 선상 관광은 충주호 뱃길 여행 중 가장 빼어난 곳이라 할 수 있다.

[현황]
충주호는 충주 계명산 아래에 건설된 충주댐 본 댐에서부터 시작하여 멀리 단양 도담삼봉까지 이르는 총 6,600㎡에 이르는 광활한 호수이다. 동쪽의 구단양에서 서쪽의 충주댐에 이르기까지 크게 ‘W' 자 형태를 띠고 있는데, 이는 남한강 유로가 전체적으로는 동에서 서로 흐르지만, 각 구간마다 북동~남서 구조선의 간섭으로 하천 발달 과정에서 유로가 굴곡·변형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구조선에 비해 생성 시기가 오래된 이 방향을 따르는 충주호 구간은 상대적으로 골짜기의 규모도 넓은 편이다. 살미면소재지에서 한천리~명오리~제천시 오산리에 이르는 지대가 대표적이다. 반면 충주호에서 가장 좁은 협곡을 이루는 지점으로는 제천 청풍문화재단지가 있는 청풍나루이며, 마지막 충주댐 지점이 가장 좁은 지대를 형성한다.

지질적으로 볼 때, 크게 제천쪽 권역은 석회암 지대, 충주쪽 권역은 고생대 퇴적변성암류와 편마암류가 분포하고 있다. 그러나 호안의 자연 경관은 비교적 다른 양상으로 반영된다. 즉 청풍문화재단지가 있는 동부는 석회암의 절벽과 급사면이 많은 반면, 서부에 위치한 살미면 무릉리 신당휴게소나 계명산남산에서 바라다보이는 충주호 전경의 경우 사면은 급하지만 토양과 식생이 대부분 토산(土山)의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룬다.

이러한 호안 경관의 특징은 유역 대부분이 경기편마암대의 토산으로 이루어져 안정된 유량을 공급받는 소양호와는 사뭇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즉 편마암류가 분포하는 산지는 토양과 식생이 고루 덮여 강수시 지표 유출보다는 지하로 스며들거나 하천으로 유입되는 시간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 이와 같은 녹색댐 효과는 남한강 상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석회암 지대의 경우 상당히 떨어진다. 석회암 하곡은 급사면에 박토나 동강 협곡처럼 절벽이 많기 때문이다. 남한강 유역에 건설된 댐이 북한강에 비해 적어 충주댐이 유일한 것은 유역 분지의 지형 환경을 반영하고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충주호는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풍부한 수량과 넓은 수면, 심한 굴곡과 경사도로 인해 붕어·잉어·향어·백연·떡붕어·송어 등의 어종이 풍부해 사시사철 낚시꾼으로 붐빈다. 주변에 월악산 국립공원·청풍문화재단지·단양팔경·고수동굴·구인사·수안보온천·노동동굴·충주호리조트 등 관광 명소가 많다. 충주호리조트의 경우 각종 놀이 기구와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충주댐 나루 터에서 장회나루(신단양나루)까지 52㎞에 걸쳐 쾌속 관광선과 유람선이 운항하고 있어 단양팔경을 돌아볼 수 있다. 충주 시내에서 선착장까지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아래 사진들은 내가 직접 아이폰으로 촬영한 것이다. 사진 실력도 엉망이고 좋은 사진기도 아니지만 워낙 피사체가 아름다워 꽤 볼 만 하다. 그리고 맨 마지막 아이폰으로 촬영한 동영상도 관심이 있다면 한 번 감상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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