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짧게나마 동해로 휴가를 다녀왔다. 아직 이른 여름인지라 그리도 좋아하는 해수욕을 즐기진 못했지만 그만큼 동해 바다의 정경은 깊이있고 여유있게 감상한 것 같다.
내륙 도시 한 복판에서 태어나 자란 나에게 바다는 경외감과 신비감을 주기에 충분한 존재이다. 그래서 난 바다와 그 바다가 일으키는 파도, 그리고 파도와 해변이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해무를 무척 좋아한다. 익숙하지 않은 짠내음과 파도가 만들어내는 자연의 경이로운 파음은 항상 마음을 설레게한다. 익숙하지도 않은 파도 소리를 듣고 있으면 왠일인지 마음이 편안해 지곤 한다. 특히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이들면 왜 그리도 상쾌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것일까?
동해의 양양과 낙산사에서 찍은 바다의 파도 영상들을 올려본다. 이런 좋은 경치를 바라보며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기보단 나의 오감으로 더욱 깊이 감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나이지만 아쉬우나마 파도소리와 멋진 경치를 담아 내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 휴대폰으로 동해의 경치와 파도 소리를 촬영해 보았다. 가끔 잠이 오지 않을 때면 이 파도 소리를 들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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