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말 우연히 방문하게된 양양의 쏠비치, 우연히 이 곳 회원인 형님 덕분에 팔자에도 없는 신선놀음을 하게 되었다. 양양의 동해 앞바다 경치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이런 천해의 절경에 엄청난 자본을 투자해 만들어진 고급스런 휴양시설이 존재하는데 그곳이 바로 쏠비치이다. 바다의 경치와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건축과 여유롭게 넉넉히 사용된 공간이 도시를 벗어나 마음에 여유를 듬뿍 담아가기에 충분하다. 이런 럭셔리한 휴양 시설이 내 체질은 아니지만 가끔은 정말 괜찮은 것 같다. 밤바다를 바라보며 마신 위스키 한잔은 정말 꿀맛과도 같았다.


 이 곳 호텔 정상층의 경치는 너무도 아름답다. 테라스에서 바로 내려다 보이는 양양 앞바다와 파도소리, 바닷물의 강렬한 짠내음은 꼭 한번 방문할만한 가치를 보여준다. 아래는 아이폰5로 촬영한 풍경이다. 큰 시간차 없이 촬영한 것인데 전체적인 색감이 미묘하게 다른 것이 신기하다. 두 번째 동영상은 아마도 여명의 빛깔이 좀 더 강하게 스며든 것 같다. 두 영상 모두 아이폰5를 호텔 테라스 난간에 올려놓고 촬영한 것이다. 다행히 강한 바람 보다는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와 아이폰이 떨어질 위험이 없어서 촬영이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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