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르 랠리는 인류가 행하는 가장 혹독한 레이싱이다. 실제로 거의 매년 부상자 뿐 아니라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랠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과거 몇년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년 행해지는 경주이며 항상 참가자의 수도 어마어마하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보고자하는 도전 정신으로 똘똘 뭉친 모험가들이 그만큼 많이 있다는 증거다. 나도 언젠가 이 경주에 참가해 보는 상상을 해 보며 이들 불굴의 모험가들에게 박수를 보내본다. 아래는 2014년 다카르 랠리에 관한 바이커즈랩의 기사다. 올해는 1~10위까지는 혼다, 야마하, KTM이 싹쓸이했다!


2014 다카르 랠리
현대판 오디세우스들의 모험

 

고전명작 ‘오디세이(Odyssey)’는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동안 겪은 10년간의 모험을 담은 서사시다. 오디세우스는 식인족, 요정의 마술, 풍랑 등의 자연재해, 외눈박이 거인, 마귀, 난파, 표류 등 온갖 고난과 맞닥트리지만 결국 귀향에 성공한다.

 

이 때문에 오디세이는 ‘경험이 가득한 긴 여정’을 뜻하는 단어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2014년 1월 5일,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현대판 오디세우스들의 오디세이가 막을 올렸다. 바로 제35회 다카르 랠리다. 주최 측이 정한 이번 테마는 다름아닌 ‘THE ODYSSEY’다. 

 

 

 

지상 최고의 오디세이

 

지구 상에서 가장 혹독한 레이스로 평가 받는 다카르 랠리(Dakar Rally)는 한 남자의 무모한 도전이 계기가 되어 탄생했다. 1978년, 프랑스 출신 모험가인 티에리 사빈은 모터사이클을 타고 아프리카 사막으로 떠났다. 사막 횡단 후 프랑스 니스로 돌아오는 코스의 모험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사막 한복판에서 조난을 당해 실패했다.

 

 

 

구사일생 끝에 돌아온 그는 자신의 실패에서 영감을 얻어 1년 후인 1979년,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사하라 사막을 거쳐 세네갈의 다카르까지 달리는 ‘파리-다카르 랠리’를 개최했다. 이후 다카르 랠리는 매해 1월마다 열리며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랠리로 자리매김했다.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을 가로지르는 9000km 이상의 코스는 다카르 랠리만의 전통이었다.

 

 

혹독하고 기나긴 여정 곳곳에 도사린 위험 때문에 사망자와 부상자도 끊이지 않았다. ‘모험’과 ‘위험’은 언제나 맞닿아 있으니까. 심지어 창시자인 티에리 사빈마저도 1986년에 랠리 코스를 헬리콥터로 둘러보다가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매년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아 ‘죽음의 랠리’라는 오명까지 얻었다. 인명 경시의 이유로 다카르 랠리의 폐지를 촉구하는 이도 많다. 교황이 이런 위험한 경기는 그만하라며 개최를 반대했던 적이 있을 정도니 오죽할까. 하지만 우승을 한들 상금도 없고 참가비는 한화 2천 만원(2014년 1월 기준)에 육박하는데, 모험을 갈구하며 기꺼이 참가하는 이가 줄을 잇는다. 완주를 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명예다.

 

 

구설수에 오르내리던 다카르랠리는 2008년 아프리카에서 발발한 테러 위협 문제로 경기를 한 해 건너뛰었다. 그리고 안전상의 이유 때문에 2009년부터 개최지를 남미로 변경했다. 이에 혹자는 “이제 다카르가 코스에 없으니 다카르 랠리라고 부를 까닭이 없지 않느냐”고 딴지를 걸기도 한다. 그러나 ‘다카르’라는 지명이 모험의 종착점을 상징하기 때문에, 더 이상 코스에 다카르가 없지만 여전히 다카르 랠리라는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붕어빵에 진짜 붕어가 안 들어 있어도 우리 모두 그걸 붕어빵이라고 부르듯이.

 

 

고농축의 모험, 스페셜 스테이지

 

 

현재 다카르랠리의 출전 종목은 모터사이클, 쿼드(ATV), 자동차, 트럭이다(자동차는 차량 개조 허용 정도에 따라 세 부문으로 나뉜다). 올해는 모터사이클 174대, 쿼드 40대, 자동차 147대, 트럭 70대 등 총 431대의 차량이 참가했다. 모든 출전 차량은 사막 한복판에서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위성항법장치(GPS)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경기 진행 방식은 서킷에서 진행되는 레이스와 다르다. 참가 차량이 한꺼번에 출발하지 않고, 쉼없이 계속 달리지도 않는다. 코스는 각 스테이지 별로 나뉘어 있다. 모든 차량은 종목별로 약 1분의 시차를 두고 각자 출발한다. 스테이지 별로 각 차량의 주행 시간 기록을 재서 합산, 누적된 총 완주 소요 시간 기록이 가장 짧은 순으로 승자를 정한다. 매일 그 날의 스테이지가 끝나면 휴식과 정비의 시간을 가진다. 경기 시작 7일째 날은 아예 스테이지가 없는 휴식일이다.

 

스테이지는 ‘스페셜 스테이지’와 ‘리에종’으로 나뉜다. 스페셜 스테이지는 순위에 반영할 주행 시간 기록을 재는 구간이고, 리에종은 정해진 시간 안에 통과하면 되는 연결구간이다. 주최 측은 코스 중 지형이 유독 험난한 곳은 스페셜 스테이지로, 달리기 무난한 곳은 리에종 구간으로 배치한다. 하지만 그 어떤 참가자라도 리에종이라고 방심할 수는 없다. 시간 내에 완주하지 못하면 벌점 내지는 탈락 처리되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스페셜 스테이지의 규정이 구간에 따라 변칙 적용되기도 한다. 어떤 스테이지에서는 GPS를 쓸 수 없고, 또 어떤 스테이지에서는 종료 후 정비 팀의 지원이 금지되어 선수가 스스로 정비를 해야 한다. 그래서 참가자는 극한 상황에서 스스로 헤쳐나갈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피도 눈물도 없는 종합 서바이벌 게임이나 다름없다.   

 

반전 없는 결과, KTM 마르코 코마의 우승

 

올해의 참가자들은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에서 출발해서 볼리비아를 거쳐 칠레의 발파라지오까지 총 9374km 코스를 달렸다. 완주 시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721km, 기계나 사람이나 감당하기 힘든 거리다. 매일 1개씩 총 13개의 스테이지가 펼쳐졌다. 모래 먼지 휘날리는 사막, 강, 협곡, 험준한 안데스 산맥, 볼리비아 최고의 절경으로 꼽히는 유우니 소금사막, 선인장이 가득한 언덕, 해안지대 등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지형이 등장해 모험의 수준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2014 다카르 랠리의 코스
 

개막 전, 모터사이클 부문의 관전 포인트는 KTM 레드불 팩토리팀과 혼다 HRC 팩토리팀의 대결로 예상되었다. KTM 레드불 팩토리팀은 10년이 넘도록 우승자를 연속 배출하며 명실공히 최고의 팀으로 뿌리내린 터였다. 우수한 기량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부상을 입어 불참한 마르코 코마, 안정적인 실력으로 주목 받는 호벤 파리아가 대표선수였다. 혼다 HRC 팩토리팀은 이에 맞서기 위해 수퍼루키인 호안 바레다와 샘 선더랜드, 그리고 베테랑으로 손꼽히는 헬더 로드리게스를 내세웠다. 야마하 팩토리팀은 작년도를 포함하여 다카르 랠리에서 총 5번이나 우승한 시릴 디프리를 영입해 우승을 노렸다.

 

                          2014 다카르 랠리의 모터사이클 부문 우승자, 마르코 코마(KTM)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경기가 시작한 이래 ‘박빙’이나 ‘반전’이라 부를 만한 상황은 없었다. 경기 5일째부터 줄곧 마르코 코마(KTM)의 독주였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마지막인 스테이지13을 마친 마크 코마는 총 54시간 50분 53초의 기록으로 최종 우승자가 되었다. 2위 역시 KTM의 호르디 빌라돔스가 차지했다. 1위와 2위의 격차는 1시간 50분 27초였다. 이로써 KTM 레드불 팩토리팀의 연패 신화는 다시금 굳건해졌다.

 


야마하는 3, 4위를 배출했다. 4위인 시릴 디프리는 중반부부터 뒷심을 발휘하며 선전했다. 혼다 HRC는 최종순위 10위권 안에서 5, 7, 8위를 배출하는 것에 그쳤다. 1위부터 10위까지의 최종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Marc Coma, ESP (KTM) 54:50:53 
2. Jordi Viladoms, ESP (KTM) 56:43:20 
3. Oliver Pain, FRA (Yamaha) 56:50:56 
4. Cyril Despres, FRA (Yamaha) 56:56:31 
5. Helder Rodrigues, PRT (Honda) 57:02:02 
6. Jakub Przygonski, POL (KTM) 57:22:39 
7. Joan Barreda, ESP (Honda) 57:44:54 
8. Daniel Gouet, CHL (Honda) 58:01:27 
9. Stefan Svitko, SVK (KTM) 58:41:03 
10. David Casteu, FRA (KTM) 58:49:09 

 

 

한편 올해는 1월 5일부터 18일까지 약 보름간의 경기 기간 중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모터사이클 부문 참가자인 에릭 팔랑트(50)가 스테이지5 구간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고, 취재기자 한 명과 관람객 한 명이 사고로 숨졌다. 또한, 총 431대의 참가차량 중 완주에 실패한 차량은 무려 226대였다. 모터사이클 종목에서는 총 174대의 참가차량 중 절반이 넘는 96대가 기권이나 탈락으로 중도 하차했다.

 

 

올해의 완주율은 약 47%이다. 시상대에 오르지는 못했으나, 종착점까지 도사린 숱한 위험을 무릅쓰고 완주에 성공한 선수들 역시 박수를 받을 만하다. 그들 각자에게 인생 최고의 도전이었을 오디세이에서 살아 돌아왔으니 말이다. 남미의 광활한 대자연을 무대로 한 현대판 오디세우스들의 모험, 다카르 랠리는 내년 초에 다시 펼쳐진다. 

 


 

 

 

저작자 : http://www.bikerslab.com



 암컷 북극곰은 숫컷 북극곰에게 어떻게 구애를 할까요? 여기 그 해답이 될 수 있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섹시한 암컷 북극곰의 매력에 만사 귀찮던 숫컷 북극곰도 한 방에 매료됩니다. 암컷 북극곰이 간단히 유혹에 성공한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매력적인 구애 몸짓입니다. 마치 영화에 등장하는 고혹적인 매력을 가진 여배우들의 섹시한 동작과도 흡사한 부분이 있어 신기합니다. 이 영상은 너무 똑똑하고 경계심이 많아 촬영이 쉽지 않은 북극곰을 자연스럽게 촬영하기 위해 눈 밭에 눈 덩이 처럼 위장된 원격 조종 스파이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되었기 때문에 무척 자연스런 영상을 보여줍니다. John Downer Production 에서 촬영되었고 영국의 BBC One을 통애 소개되 많은 관심을 불러모은 영상입니다. 이 밖에도 스파이 카메라로 촬영된 생동감 있는 영상들이 많이 공유되어 있으므로 아래 링크된 BBC One이나 John Downer Production를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BBC One 방문하기
John Downer Production 방문하기



 얼마전 구글(Google)이 대만의 유명 핸드폰 제조사 HTC와 함께 자사의 안드로이드(Android)운영 체제를 탑제한 우수한(?) 스마트폰 넥서스원(Nexus one)을 판매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기는 이상하게도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고 판매 시작 후 얼마되지 않아 생산을 중단하고 말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괜찮아 보이는 스마트폰의 판매 실패를 웹사이트 판매만을 고집한 독특한 유통 방식이 큰 원인이었다고들 합니다. 이유야 처쨌든 상당히 주목도 많이 받고 기대도 많이 받았던 넥서스 원은 곧 생산이 중단되었습니다. 디자인도 뛰어나 보이고 구글사가 직접 제작에 관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 무척 기대를 많이 했었는에 참 아쉬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오늘 말씀드릴 주 내용은 바로 이 넥서스원이 로켓에 실려 우주를 향해 쏘아올려졌다는 사실입니다. 구글의 관계자와 NASA측 관계자, 아마추어 로켓 개발자, 대학생들이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 모여 독특한 실험을 행했는데 그것이 바로 소형 로켓에 스마트폰을 장착해 발사시켜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상공을 촬영한 것입니다. 
 28000 피트, 약 8.53Km 의 상공까지 도달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넥서스원이 촬영한 동영상이 유튜브(YouTube)에 올라와 있습니다. 참 재미있는 발상입니다. 현재 스마트폰이라고 불리는 기기들은 정말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소형이며 또한 성능도 왠만한 컴퓨터 못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 애플(Apple)의 아이폰iPhone)을 사용하면서 정말 가끔 현실감이 안 느껴질 정도입니다. 우리는 현재 SF소설에나 등장하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극소형 컴퓨터와 카메라 기술을 우주 산업에 활용한다면 상당한 비용 절감을 가져올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성이나 로켓의 부피도 상당히 줄일 수 있겠죠? 단지 문제가 될만한 것은 이 기술들이 얼마나 우주 환경에 견딜만한 내구성을 확보할지 정도 일 것 같습니다. 이 흥미로운 동영상을 한 번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래에 유명 IT  블로그 엔가젯( Engadget) 의 관련 포스팅과 플리커(Flickr)에 공개된 사진들을 링크해 봅니다.




<동영상 출터는 유뷰트 Motorbikematt님의 NexusOne/Arduino PhoneSat Satellite Launch Video>



 얼마전 네덜란드(Netherland의 예술가 집단 쿨 이모션(cool(E)motion)이 그린란드(Greenland)의 빙하위에 그들의 영혼의 메세지를 담은 조각 예술품들을 설치한 소식을 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린란드 빙하 위의 숭고한 예술' 포스팅 보기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하는 메세지를 담은 이 작품은 한때 그린란드에 존재했던 빙하에 몸을 의지하고 바다위를 정처없이 떠내려다니다 결국 그 위치가 유실되었습니다. 빙하가 모두 소실되어 바다속으로 가라 앉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을 설치한 예술가들도 이 거대한 빙하가 모두 녹아 사라지는데 고작 3주 가량의 시간이 걸렸을 뿐이라는 것에 적지 않게 놀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cool (E)motion 웹사이트>
 그들이 정성들여 만든 작품은 깊은 바다속으로 사라져갔습니다. 예술가에게 있어 작품은 자신의 영혼과도 같은 존재일 것입니다. 언젠가 바다밑으로 사라질 자신의 작품을 만들며 또, 실제로 사라진 사실을 대면하며 적지않게 가슴이 아팠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작 취미 삼아 가끔 그림을 그리는 저도 변변찮은 제 그림이 사라자거나 회손되면 몹시 가슴이 아픕니다. 이들의 마음은 더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이번 창작 활동은 더욱 아름답고 숭고하지 않은가 합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빙하위의 예술 활동을 한 그린 이모션의 웹사이트를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가라앉은 작품에 관한 작가의 심정과 함께 이 작품에 관한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최근 IPCC의 지구 온난화 관련 수치들이 사실과 다르게 많이 과장되었음이 밝혀졌으며 지구 온난화 형상에 관하여 많은 관점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지구 온난화가 조작된 것일뿐 사실이 아니라는 음모론까지도 나돌고 있습니다. IPCC가 지구 온난화 관련 관측 수치들을 대중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과장하여 일종의 거짓말을 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것이 지구 온난화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허위사실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과장되었을 뿐 우리에게 지구 온난화에 따른 위험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입니다. 특히나 우리 자신의 실제 체험들이 이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flickr 'Marketian'님의 사진>
 조금 있으면 한반도는 더이상 4계절이 뚜렸한 온대 기후지대로 분류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온실가스 배출량 수치와 환경변화 속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끔 끔찍한 매연과 소음, 온실가스를 마구 뿜어내는 차들로 가득한 서울 시내를 걸을 때면 정말 저 많은 차가 우리에게 필요할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큰 배기량의 차를 거들먹 거리며 떡하니 혼자 차지하고 앉아 여기 저기를 향해 욕하고 소리지르고 편집증적으로 클락션을 울려대는 우리 자신을 바라보면 아마도 그 의문은 더 커질 것입니다. 정말로 싸지 않은 유지비에 매연과 소음을 유발 시키고 한 발 더 나아가 지구 온난화까지 가속시키는 이 승용차라는 교통 수단을 위해 이런 스트레스를 감수해야 할까요? 지구 온난화의 주범중 하나인 차가 정말 우리들을 더 나아 보이게해 줄까요? 

 우리나라는 전기차 등 화석연료가 아닌 대체 에너지를 동력으로하는 자동차 기술이 생각보다 잘 발달되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이 도로 교통법이라고 하던데 정말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우리 한명 한명의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절실히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술이란 무엇일까요? 저는 예술이란 인간의 표현수단 중 가장 숭고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예술은 그 자체의 존재만으로도 숭고함을 가지고 있지만 예술가의 영혼의 메세지를 품고 있을때 그 숭고함은 가장 빛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 빛나는 숭고함을 가진 그린란드(Greenland) 빙하 위의 예술품 하나를 소개합니다.

 네덜란드(Netherland)의 예술가들이 그린란드의 한 빙하위에 설치한 이 예술품들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메세지로 담고 있습니다. 이 cool (E)motion 프로젝트에 참여한 예술가들은 개썰매를 타고 이 혹독한 환경속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지난 달 3월 그린란드 빙하 위에 자신들의 작품을 설치 하였습니다. 3월 당시 아직 그린란드에 고정되어있던 이 빙하는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나와 바다위를 떠 다니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빙하가 모두 녹아 없어질때면 이 예술가들의 숭고한 메세지가 담긴 아름다운 예술품은 바다 속 깊은 곳으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미 이 예술품은 만들어 지기 전 부터 시안부의 생을 가지고 태어난 것이며 때문에 더 아름다워 보이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 예술품의 이름다움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빙하가 모두 녹아 이 예술품들이 바다 속으로 가라앉을 때 이 예술품을 인상깊게 본 많은 사람들은 마음속 깊이 안타까워 할 것이고 그 안타까움이 지구 온난화를 조금이라도 늦춘다면 이 예술품을 만든 작가들의 노력은 헛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하여 cool (E)motion 프로젝트의 웹사이트를 직접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 출처는 이 웹사이트이며 이 웹사이트를 통해 구글 어스(Google earth)로 표시된, 이 빙하의 이동 경로도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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