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생한 지구촌이야기

슈퍼맨 만화책 초판본 경매 최고가 기록하다 Superman


 너무도 잘 알려진 미국 히어로 만화의 절대 대명사 슈퍼맨(Superman)의 초판본이 경매사이트인 코믹커넥트닷컴(ComicConnect.com)에서 150만 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로 미국 현지 시간 29일 한 익명의 구매자에게 날찰 되었다고 합니다. 150만 달러는 현재 한화로 약 16억 9천만원 정도이니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이 초판본은 1938년 '액션 코믹스(Action Comics)'라는 미국 만화 잡지 창간호에  'Man of Steel'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낸 이 초판본으 지난 달 2월 100만 달러에 팔린 다른 초판본에 비해 50만 달러 가량이 더 비싸게 낙찰된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 초판본의 보존 상태인데요. 거의 새책과도 다름없는 깨끗한 보존 상태를 유지한 것이 큰 이유라고 합니다.

 1938년 이 초판본은 총 20만권이 발행되어 13만권이 판매되고 7만권은 폐기 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에 남아아있는 것으로는 100부가 채 안될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번에 낙찰된 최고 가격 기록은 앞으로도 쉽게깨지기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저도 엄청난 만화광이고 가지고 싶은 만화책, 거기다 그 만화책이 희소성까지 있다면 많은 돈을 들여서라도 구입하고 싶어하는 편입니다만(가난해서 못하고 있을뿐 ㅋㅋ) 이 구매자(물론 상당한 재력가 이겠죠?)가 낸 금액은 정말 엄청나군요. 하지만 많은 슈퍼맨 팬들은 이 초판본이 이 돈 이상의 값어치를 가진 물건이라고 입을 모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슈퍼맨은 지금도 여러 만화에 등장하는 히어로들의 아버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예전에 이 만화의 성공이 지금의 히어로 만화들이 서있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겠지요. 아마도 제가 억만장자가 된다면(뭐 별로 그럴 가능성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_^;)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무언가에 관해서는 조금 무리해서라도 거금을 내 좋을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CNN의 관련 원문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액션 코믹스의 표지도 살짝 보실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들어가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