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인 12월 7일 아침, 눈밭을 뚫고 기다리던 아이폰5를 수령해 왔다. 뭐~ 대리점 마다 다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 수령 대리점의 업무 미숙으로 당일 눈 속을 헤치고 두번이나 왕복해 오전 10시경 아이폰5를 받아왔다. 순서대로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폰5의 포장 박스이다. 아이폰3GS는 화이트, 아이폰4는 블랙, 아이폰5는 블랙&슬레이트 색상이다. 크기는 길이, 너비, 높이 모두 아이폰4 박스가 가장 작으며 아이폰5 박스가 가장 길다. 아이폰5 박스의 색상은 얼핏 검정 같지만 정확히는 슬레이트 색상이다. 아이폰4의 검정 박스 색상과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3GS 화이트의 디자인에서 아이폰 디자인이 극의를 보여준 것 같다. 아이폰4도 멋지긴 하지만.......

 


 항상 애플의 제품 포장 디자인에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심플하면서도 기능적이며 보기도 좋게, 더 나아가 포장의 제품 보호 능력도 탁월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산업 디자인의 귀감이라고나 할까? 



 아이폰5의 뒷면은 위 이미지와 같다. 아이폰4나 4S와 다르게 상하 일부만 강화 유리이고 대부분은 금속 제질의 슬레이트로 되어 있다. 미묘하게 검정이 아니라 푸른 빛이 살짝 가미되어 있는데 재질이 무척 고급스러워 보인다. 금속 재질의 촉감도 괜찮다. 



 감동적인 첫 기동 화면! 역시 애플 로고로 시작된다. 



 아이폰의 iOS 시동 화면, 다른 iOS 기기와 같다. 독특한 화면 비율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는데 손에 쏙 들어오면서도 시원한 사이즈가 마음에 든다. 



 아이폰4와 사이즈 비교, 너비는 동일하지만 길이가 길어졌다. 기존의 아이폰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탈피한 최초의 아이폰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폰4의 디스플레이 사이즈도 마음에 들었지만 아이폰5의 독특한 사이즈도 나쁘지 않다. 



 두깨는 아이폰4보다 훨씬 얇아졌다. 한 번 쥐어보면 그 두깨의 차이를 쉽게 느낄 수 있다. 어느정도의 무게감을 좋아하는 나에게 무게가 가벼워 진 점은 아쉬움 부분이지만 역시 어느정도 무게감을 가진 기기이다. 한 손에 쏙 쥐어진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태두리의 안테나는 아이폰4나 4S와 다르게 알루미늄 색상이 아닌 후면과 같은 슬레이트 색상이다. 역시 고급스러운 재질감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애플 iOS 기기의 기본이었던 30핀 USB 커넥터가 이번 아이폰5에서 8핀으로 대폭 사이즈를 수정했다. 이 커텍터에는 라이트닝(Lightning)이라는 명칭도 주어졌다. 때문에 하단부의 커넥터의 사이즈가 줄어 스피커의 위치가 넓어졌다. 음질도 스피커 음질도 향상된 것으로 느껴진다. 커넥터 탈착 느낌이 좋다. 



 애플의 iOS 기기에 공통으로 적용되던 이어폰이 이번에 EarPods라는 신형 이어폰으로 변경되었다. 위와 같이 플라스틱 케이스에 예쁘게 포장되어 있다. 사용감은 무척이나 좋다. 귀에 무리가 없으면서도 음질 역시 훌륭하다. 모양이 예쁜건 두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애플 케이블의 피복 재질은 쉽게 더러워지는 단점이 있다. 세척도 쉽지 않다. 이 점에 변경은 없다. 이번 아이폰5는 이어폰 단자가 상단에서 하단으로 이동했다. 마치 아이팟(iPod) 처럼 말이다. 



 우측 옆면에는 SIM카드를 넣을 수 있는 트레이가 있다. 이전의 아이폰 처럼 트레이를 열 수 있는 금속 핀도 동봉되어 있다. 이 핀으로 구멍을 찔러 넣으면 트레이가 밖으로 튀어 나온다. 



 이 번 아이폰5의 SIM카드는 기존 아이폰들의 SIM카드와 호환이 되지 않는다. nano라는 이름과 같이 사이즈도 대폭 작아졌다. 



 이번 아이폰5 예약 가입자들에게 주어진 상품중 하나가 필름과 케이스다. 위 사진과 같이 고급스런 케이스에 담아져 있다. 물론 애플이 아닌 KT 측이 제공하는 것이다. 



 내용물은 위와 같다 상품 재질은 좋은 것 같지만 물건에 무언가 덕지 덕지 붙이는 것을 싫어하는 나에겐 별로 쓸모없는 물건들이다. 그나마 극세사 타월이 아이폰5가 더러워 졌을 때 쓸모가 있으려나?



 애플 제품에 항상 들어있는 애플 로고 스티커!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잔뜩 쌓이기만 했다.


 현재 아이폰5를 사용한 기간은 고작 3박4일이다. 아직 많이 사용해 보아야 겠지만 사용 소감은 대체로 좋은 편이다. 디자인은 말할 것도 없고 하드웨어 적인 성능도 월등해져 속도도 빠르며 넓어졌으면서도 여전히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싸이즈도 마음에 든다. 소프트웨어적으로야 iOS 완성도가 간단히 말해준다. 가벼워진 점과 이어폰 단자가 하단으로 이동한 정도가 약간의 불만이라고나 할까? 사용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앞으로 포스팅을 기약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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