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NASA>


 위 이미지는 국제우주정거장의 우주비행사가 촬영한 것을 NASA가 공개한 것이다. 촬영된 장소는 미국캘리포니아주의 상공이며 촬영당시 이 지역은 밤 시간을 맞고 있다. 상공을 먹구름이 잔뜩 덮고 있는데 그 와중에 구름 속을 헤집고 하얗고 밝은 빛 덩어리가 환하게 얼굴을 내민다. 바로 번개다. 우주에서 촬영된 번개의 모습은 지상에서 보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찰나의 순간이기에 번개의 하얗게 빛나는 모습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번개 왼쪽 먹구름 사이로 마치 금빛으로 흐르는 듯한 빛무리는 대도시 LA와 샌디에고가 밤의 어둠을 가르는 불빛을 내뿜고있는 모습이다.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는 무척 아름답다. 언젠가 민간인도 우주를 여행하는 날이 오겠지만 내가 죽기 전에 그 일이 현실화될 수 있을까? 꼭 한 번 경험해 보고 싶다. 



<폭발 이전 사진- 출처 나사(NASA)>


<폭발 이후 사진- 출처 나사(NASA)>


 허블(Hubble) 우주망원경이 초신성(Supernova) 폭발를 포착한 사진을 지구로 보내왔다. 2014년 1월 21일 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la형 초신성의 이름은 SN 2014J로 명명되있다. 이 사진이 나사(NASA) 웹사이트에 게시된 날짜는 2014년 1월 24일다. 

 초신성 폭발 당시의 엄창난 에너지의 빛은 지표에서도 관측이 가능할 정도였다고 한다. M82 은하에 위치한 SN 2014J는 지구로부터 약 1,200만 광년 떨어져있다. 즉, 허블 방원경이 포착한 장면은 약 1,200만년전의 빛이 최근에야 지구괘도의 허블 망원경의 렌즈에 도달한 것이라고 대충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초신성의 1,200만년전 빛은 한 항성의 최후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초신성 폭발로 인한 충격파는 새로운 별 형성의 방아쇠 역할이 되기도 한다니 또 하나의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런 신비로운 천문학 단위 우주 현상을 지켜보고 있자면 작은 지구의 한 명의 인간의 삶은 무척 작게만 느껴지곤 한다. 

     

 


 한국 시간 2월 16일 새벽 4시 25분경 지구를 근접거리로 스쳐지나간 소행성 2012 DA14가 한국 상공을 통과해 가는 모습을 한국 천문 연구원이 동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했다. 소행성은 45m 크기에 무게는 13만톤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 소행성은 지구 지표에서 고작 2만 7천 7백Km 떨어진 상공을 스치고 지나갔는데 이는 몇몇 인공위성의 궤도 보다도 지구 지표에 가까운 상당히 근접거리였다. 한국 상공을 통과한 시간은 최근접 거리에 다다른 후 10분 후인 4시 34분이었으며 이 때 지표와의 거리는 3만300Km였다. 소행성은 총알 속도의 10배에 가까운 초당 7.8Km의 속도로 지구를 지나쳐갔다. 나는 새벽에 일어나 끈기있게 관찰한 끝에 찰나에 불과한 시간이었지만 남서쪽 하늘에서 이 소행성 2012 DA14를 발견할 수 있었다. 지구에 충돌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 준 것에 대하여 마음 속으로 가벼운 감사 인사도 해 보았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확률이 1,200년에 한 번 꼴이라고 했다. 2012 DA14가 비록 소행성 중 작은 크기라고는 하지만 만일 지구에 충돌한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이 소행성이 지구를 통과하기 하루 전 러시아에는 유성체가 떨어지다 상공에서 폭발해 큰 피해를 안겼다. 이 유성체의 크기는 2012 DA14보다 작아 지름15m에 7톤 정도의 무게를 가졌었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그 폭발력은 실로 무시무시했다. 히로시마 원폭의 2배에 달하는 TNT폭탄 30톤 위력의 폭발이었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상공 20Km이상의 높이에서 폭발했다는 점인데 지표 가까이에서 폭발했다면 정말 엄청난 피해를 안겼을 것이다. 이 폭발의 잔해가 지표로 떨어지며 400명 이상이 부상당하고 여러 건물들을 파괴하는 등 많은 재산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 폭발 당시 하늘에서는 태양빛 이상의 강렬한 빛과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러하니 45m 크기에 13만톤의 2012 DA14가 지표와 충돌했다면!? 여담이지만 시기상 너무 가까운 나머지 러시아 유성체 폭발이 소행성 근접의 영향이었을 수 있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이 둘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우연의 일치였다고 한다. 상당히 보기 힘든 천체 현상을두 개를 거의 동시에 목격한 것이다. 이런 천체 현상들을 보면 우주에서 정말 미미한 존재인 인간이 얼마나 아슬아슬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다. 때문에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다는 행복이 더욱 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지금 이 순간 내 옆에 존재해 주는 소중한 존재들에게 세삼 감사를 해 보게된다. 어쨌든 아래는 소행성을 촬영한 동영상이다. 



2013/02/15 -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 소행성 지구 근접거리로 스쳐지나간다! 2013.2.16







 나사(NASA)의 발표에 의하면 45m 정도 크기에 13만톤 무게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는 소행성 '1012DA14'가 지구 표면으로 부터 고작 2만7천700Km 떨어진 거리를 내일 새벽(한국 시간 2013년 2월 16일) 4시 24분 경에 스쳐지나간다고 한다. 가장 가까운 4시 24분에서 10분 정도가 지나면 한국과 최근접 거리까지 도달하는데 이는 이미 지구와는 멀어져 가는 상황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는 3만Km가 넘어선다고 한다. 1998년 처음으로 체계적인 소행성 관측을 시작한 이후 지구에 가장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하는 소행성이다. 



 위 첫 이미지는 나사가 소행성의 경로를 예측한 그림이다. 지구와 근접한 순간 지구의 인력으로 소행성의 진행 방향이 완만하게 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얼마나 근접하는지 대충 짐작해 볼 수 있다. 두 번째 이미지는 소행성 관측 가능 지역을 표시하고 있다. 장비가 있다면 한국에서도 소행성을 관측할 수 있다. 이 소행성은 지구와 무척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하지만 지구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정도의 크기라고 한다. 만약 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면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겠지만 충돌할 위험도 없다고 한다. 


 이 소행성이 통과하기 전인 오늘 러시아 중부 우랄 산맥 근처에는 다수의 유성이 지표로 떨어져 상당한 피해를 냈다고 한다. 유성우의 영향으로 몇 채의 건물이 파손되고 충격으로 유리가 깨졌으며 이 사고로 474명 가량이 다치고 일대에 통신 장애도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 유성우가 소행성 '1012DA14'와 정확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고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소행성의 파편이었을 가능성도 화자되고 있다. 아래는 당시 떨어지는 유성우가 찍힌 동영상들이다. 



 최근 지구 근처를 통과해 가는 소행성 소식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언젠가 재난 영화에서 처럼 직접적인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이 없으란 법은 없다. 그리고 이런 재난에 속수무책일 것을 생각하면 인간이 거대한 우주에 앞에서 얼마나 작고 힘없는 존재인지 다시금 느낄 수 있다.

   




 보이저(Voyager) 1호가 드디어 우리 지구가 속해있는 태양계 끝에 도달했다. 장장 35년간의 외로운 항해 끝에 일구낸 결과이기에 더욱 감명깊다. 항해자라는 뜻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태양계 무인 탐사 위성 보이저 1호는 보이저 계획에 의해 1977년 발사되었다. 원래는 목성과 토성 그리고 그 주변 천체를 관측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1978년 목성, 1980년 토성을 지나 1989년 본래 임무를 끝내고 당초 예상 수명을 훌쩍 뛰어 넘어 2012년 현재까지도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 약 4년의 시간이 더 흐른 뒤에는 우리의 태양계를 벗어나 미지의 새 우주를 탐험할 것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창조물로서는 처음 돌달하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총 중량 722Kg의 보이저1호는 중력 보조 기술을 이용해 행성간 항해에서 중력을 이용해 최소한의 연료 사용으로 궤도 수정을 유도하는 행성간 대여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3개의 원자력 발전 전지인 방서상동위원소 열전기 발전기(RTG)를 주 동력원으로 하고 있다. 연료인 플루토늄이 모두 소진될 때, 약 2020년 경까지도 지구와의 통신이 월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 이미지는 보이저 1호가 1979년 촬영한 목성의 표면이다. 목성 중심으로 부터 349,000Km 까지 접근했으며 목성의 위성 이오에서의 화산 활동을 처음으로 알려주기도 했다.




 위 이미지는 1990년 64억Km 밖에서 보이저 1호가 지구를 찍은 사진이다. 가운데 조그마한 파란 점이 바로 우리가 아웅다웅 살아가고 있는 지구이다. 이 사진에는 창백한 푸른 별(Pale Blue Dot)이라는 무언가 외로운 느낌이 드는 시적인 이름이 지어졌다. 같은 제목의 우주 과학 서적 '창백한 푸른 점'은 이 사진에 감명을 받은 위대한 천제 천체 물리학자 칼 세이건(Carl Edward Sagan, 1934~1996)이 저술한 것이다. 


"여기 있다. 여기가 우리의 고향이다. 이곳이 우리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당신이 들어 봤을 모든 사람들, 예전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이곳에서 삶을 누렸다. 우리의 모든 즐거움과 고통들, 확신에 찬 수많은 종교, 이데올로기들, 경제 독트린들, 모든 사냥꾼과 약탈자, 모든 영웅과 비겁자,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부, 사랑에 빠진 젊은 연인들,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들, 희망에 찬 아이들, 발명가와 탐험가, 모든 도덕 교사들, 모든 타락한 정치인들, 모든 슈퍼스타, 모든 최고 지도자들, 인간역사 속의 모든 성인과 죄인들이 여기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먼지의 티끌 위에서 살았던 것이다.

지구는 우주라는 광활한 곳에 있는 너무나 작은 무대이다. 승리와 영광이란 이름 아래, 이 작은 점의 극히 일부를 차지하려고 했던 역사 속의 수많은 정복자들이 보여준 피의 역사를 생각해 보라. 이 작은 점의 한 모서리에 살던 사람들이, 거의 구분할 수 없는 다른 모서리에 살던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던 잔혹함을 생각해 보라. 서로를 얼마나 자주 오해했는지, 서로를 죽이려고 얼마나 애를 써왔는지, 그 증오는 얼마나 깊었는지 모두 생각해 보라. 이 작은 점을 본다면 우리가 우주의 선택된 곳에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사는 이곳은 암흑 속 외로운 얼룩일 뿐이다. 이 광활한 어둠 속의 다른 어딘 가에 우리를 구해줄 무언가가 과연 있을까. 사진을 보고도 그런 생각이 들까? 우리의 작은 세계를 찍은 이 사진보다, 우리의 오만함을 쉽게 보여주는 것이 존재할까? 이 창백한 푸른 점보다, 우리가 아는 유일한 고향을 소중하게 다루고,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는 책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을까?"-출처. 위키백과


 당시 칼 세이건은 창백한 푸른 점이라는 사진에 대한 감상을 위와 같이 기술했다. '창백한 푸른 점'이라는 서적에서도 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칼 세이건과 그의 저서에 관한 내용을 좀 더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길 바란다. 


2011/12/16 - [세상사 잡다한생각] - 이 시대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들!


2010/02/25 - [즐거운 취미와 문화/독서는 마음의 양식] - 우주를 향한 로망 칼세이건의 코스모스

  

 현재 보이저 1호는 지구로부터 약 180억Km의 거리에서 아직도 멈추지 않고 끝없는 암흑의 바다 우주를 뚫고 외롭고 고독한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 35년의 항해를 계속해 왔지만 앞으로는 얼마의 시간을, 또 얼마의 거리를 계속해서 항해야할까? 180억Km의 거리가 무색할 정도로 우주는 넓다. 35년의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우주의 시간은 끝없이 길다. 이런 광대한 우주에서 기약없는 보이저 1호의 항해를 머나먼 창백한 푸른 점에서 조용히 응원해 본다. 


 NASA 웹사이트에서 보이저 1호 최근 근황 살펴보기(영문)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최초로 지구와 가장 흡사한 환경을 가진 행성에 관하여 발표하였다. 이 행성의 이름은 케플러-22b(Kepler-22b)로 지구와 600만 광년 떨어져 있다고 한다. 케플러 미션(Kepler Mission)에 의해 발견된 이 행성은 케플러 망원경을 통해 발견되었으며 지구의 2.4배 정도 크기에 온도는 약 22℃ 정도를 기록한다고 한다. 지구의 환경과 비슷하게 태양과 같은 중심별을 290일의 공전 주기로 공전하고있다고 한다.

 
 이 캐플러-22b와 그 중심별의 거리가 적당해 액체상태의 물이 충분히 존재할 수 있으며 생명체 존재 가능성도 높다고 발표했다. 위 이미지 처럼 녹색으로 표현된 영역이 중심별로 부터 적당히 떨어져있어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구간이며 이를 HZ(Habitable Zone)이라고 한다. 
너무 멀면 수분이 모두 동결되고 너무 가까우면 모두 증발해 버린다.
 지구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환경이 여러모로 많은 상상을 자극하게 만든다. 만약 케플러-22b가 지구와 흡사한 환경을 가졌고 지구의 생명체도 적응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그리고 600광년이라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거리가 극복되는 날이 온다면? 인간의 생활 공간이 지구에서 벗어나는 날이 올 지도 모른다. 이 넓은 우주 공간 어딘가에 지구의 생명체를 받아줄 장소가 과연 존재할까?
 
나사의 공식발표 원문 보기 



 위 이미지는 우주공간에 흩날린 눈 결정의 모습을 촬영한 것입니다. 이 이미지는 NASA의 EPOXI(Extrasolar Planet Observation and Deep Impact Extended Investigation)계획 임무 수행중인 무인 탐사선이 우주 공간을 비행해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이 결정들의 정체는 얼음, 즉 눈 결정이라고 합니다.
 2010년 11월 초 촬영된 이 이미지는 무인 탐사선이 마치 땅콩터럼 생긴 Hatley 혜성에 근접할 당시 촬영된 것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이는 Hatley 혜성은 열심히 눈보라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이런 우주 공간의 눈보라 현상은 Hatley 혜성이 수증기와 이산화탄소 제트를 이용해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제 한 달이 남지 않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우주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고요한 어둠속에 흩날리는 무수한 얼음 결정이 만들어낸 장관을 직접 눈으로 목격한다면 그 감동이 어느정도일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언젠가 인류가 우주의 장관들을 직접 눈으로 목격할 수 있는 시대가 오겠죠?

 EPOXI는 행성탐사와 딥입펙트(Deep Impact)임무를 병행하는 NASA의 계획입니다. 딥입펙트 계획은 지구에 충돌하게 될지도 모르는 지구근접물체에 대한 연구중 하나로 실제로 지구근접물체가 지구를 강타하는 재앙을 대비하기위한 실험들을 진행중입니다. 지구에 지구근접물체가 충돌할 확률은 지구 상공을 비행중인 비행기들끼리 충돌할 확율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무척 애매한 확률이긴 하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도 있는 재앙이기 때문에 미리 대비가 필요한 것이겠습니다.
 딥임펙트 계획은 핵무기를 탑재한 로켓을 이용해 지구와 충돌할 수도 있는 혜성등의 지구근접물체의 궤도를 변경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지구와 충돌 궤도에 위치한 지구근접물체가 발견될 경우 로켓을 발사해 지구근접물체에 핵무기가 탑제된 구조물을 투하해 궤도를 변경시킵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 딥임펙트를 떠올리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계획은 동명의 헐리우드 영화에서 이름을 따 온 것입니다. 
 위 이미지는 2005년 Tempal1 혜성에 행해졌던 핵무기 충돌 실험 장면입니다. 실제로 저런 일이 가능한 과학력이 놀라울 뿐입니다.

 위 모든 이미지의 출처는 NASA 웹사이트입니다.



 최근 미국 한공 우주국 NASA는 2013년 발생할지도 모를 특대 태양폭풍의 피해를 경고한 바 있습니다. 2013 예상되는 태양활동극대기에 발생할 전에 없는 크기의 태양폭풍이 지구의 위성, 전자기, 전선망, 통신망 등에 극심한 피해를 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 우주 재난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한국 천문 연구원(KASI, 이하 천문(연))과 미 항공 우주국 NASA가 2010년 7월 29일 공동 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로서 천문(연)은 NASA 측의 최신 첨단 태양관측 위성의 자료정보를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으며 천문(연)측의 연구 자료와 인력도 교류된다고 합니다. 천문(연) 현재 NASA의 최신 태양 활동 관측위성 SDO(Solar Dynamic Observatory) 데이터 센터를 한국에도 구축해 SDO 데이터 분석과 정리 등을 통해 SDO시스템 구축에 천문(연)이 일조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2년 NASA측에서 발사 예정인 방사선대 폭풍 관측 위성 RBSP(Radiation Belt Storm Probe)의 관측 자료 수신 시스템을 한국에 구축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천문연은 태양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 센터 구축을 통해 국제 우주 관측 프로그램 (ILWS International Living with a star) 가입을 추진하고 가입에 NASA의 협력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협력은 물론 2013년 있을지도 모를 태양활동극대기의 태양폭풍 피해의 대비에 있지만 한국 우주 관측 능력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3년 거대한 태양 폭풍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얼마나 많은 전산, 통신, 교통망에 피해를 줄 것이며, 또한 인체에는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 말입니다. 하지만 과거 태양 폭풍이 가져왔던 피해들을 통해 적지 않은 손실을 지구에 안겨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합니다. 태양 폭풍으로 인한 피해로는 1895년 9월 22만 5천 Km에 달하는 전산망을 마비시켰으며 1989년 케나다 퀘벡주가 9시간 동안 정전되었다고 합니다.  이 번 협력이 한국 우주 관측 기술 발전과 2013년의 태양폭풍 피해 최소화에 크게 공언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위 이미지의 출처는 모두 NASA의 웹사이트입니다. 




Credit: NASA/Johns Hopkins University Applied Physics Laboratory/Carnegie Institution of Washington


 위의 사진은 2010년 5월 6일미 항공 우주국 NASA의 프로젝트중 하나인 수성 탐사선 메신저(MESSENGER) 가 지구로 부터 1억 8천 3백 킬로미터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지구와 달을 바라 보고 찍은 것입니다. 어떻세요. 사이좋게 나란히 보이는 지구와 달을 찾으셨나요? 가장 밝게 빛
나고 있는 빛의 점이 바로 지구이며 바로 옆에 아기가 엄마에게 바짝 붙어있는 것처럼 위치한 것이 바로 달입니다. 위의 사진의 메신저 시야안에 수 많은 빛의 점들이 보이지만 1억 8천 3백만 킬로미터의 거리에도 불구하고 메신저와 가장 가까이 위치하기 때문에 지구와 달이 사이좋게 태양 빛을 받아 가장 밝고 크게 빛나고 있습니다. 왠지 외로워 보이기도 하고 다정해 보이기도 합니다. 넓은 우주 공간안에 지구 처럼 풍성한 생명을 품은 별은 찾기 쉽지 않겠죠? 그래서 더욱 외로워 보이는 지구이지만 항상 위성인 달과 함께라 그리 외롭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인간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주위에는 온통 사람들 투성이이지만 인간은 항상 지독한 외로움을 느낍니다. 마치 빛의 점들이 가득한 우주 속의 지구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영혼을 나눌수 있는 단 하나의 존재가 생기는 순간 그 외로움은 자연히 사라지게 되겠지요. 달과 지구의 사이처럼 말입니다. 왠지 모를 뭉클한 기분이 드는 것은 저 뿐일까요?

 위 사진들의 출처는 NASA의 공식 웹사이트입니다. 아래 관련 웹페이지를 링크해 놓습니다.



 이 사진은 NASA가 4월 26일 공개한 사진으로 달을 제외하고, 다른 행성의 표면으로부터 촬영한 최초의 지구 사진입니다. 2004년 3월 8일 새벽 NASA의 화성 탐사 로봇 스피릿 로버(Sprit rover)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가운데 조그맣게 보이는 점이 화성에서 바라본 우리가 아웅다웅 살아가는 지구입니다.
 
 화성과 지구간의 거리는 각 공전 속도와 궤도가 다르기 때문에 일정치 않습니다. 2년 2개월마다 태양, 지구, 화성이 일직선을 이루며 가까워 지지만 접근 거리는 매 번 달라집니다. 지구와 화성 사이가 가장 멀 때는 3억 9천만 Km까지 멀어지며 최근 2003년 8월에는 6만년만의 대접근으로 최대 근접거리인 5천 576만Km까지 근접했었다고 합니다. 

 저곳 화성에서 홀로 서서 지구를 바라 볼 일이 있다면 그 기분은 도대체 어떻게 표현될까요? 지구에서 화성을 바라보는 느낌과는 또 어떻게 다를까요? 아마도 우리 생애에 화성으로 인류가 발을 딪는 순간이 온다면 그때에나 그 느낌을 표현할 방법을 찾을 수 있겠죠.

 옆의 사진이 위의 사진을 촬영한 화성 탐사 로봇 MER-A(Mars Exploration Rover-A)로 스피릿 로버(Spirit rover)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2003년 6월 10일 지구로부터 발사된 스피릿 로버는 2004년 1월 쌍둥이 형제 화성 탐사 로봇 오퍼츄니티 로버(Opportunity rover : MER-B)과 함께 화성에 도착하였습니다.

 초기에 단, 90일만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었으나 실제로 현재까지 임무수행중입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스피릿 로버가 2009년 5월 1일 화성의 흙 속에 빠져 움직이지 못하고 있으며 만약 태양 발전판에 쌓인 먼지가 제거되지 않으면 2010년 5월 경에는 모든 기능이 정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0년 1월 NASA는 스피릿의 임무를 정지 연구 상태로 전환하였습니다. 

 쌍동이 형제인 오퍼츄니티 로버도 바퀴가 모래속으로 빠지고 로봇팔에 고장을 일으키는 등, 난관을 극복하고 화성의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머나먼 지구의 화성을 관찰하는 눈이되어 아직 임무를 수행하는 중입니다. 

 아마도 언젠가 인류가 화성으로 진출하는 날이 온다면 스피릿 로버의 임무는 더 많은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오겠지요. 아래는 두 화성탐사 로봇이 관련된 화성 탐사 로버 계획(Mars Exploration Rover Mission)의 홈페이지 링크와 계획 팀원과 로버의 모습, 두 로봇이 찍은 사진들입니다.




 * 필독 이 글을 보시기 전에 말씀 드릴 것이 있습니다. 제가 위 제목과 관련한 기사를 보고 평소 아마추어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데다 너무 흥미로워서 이와 관련한 지금의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에 관한 'BC-304'님의 지적을 듣고 이 기사의 진위 여부를 관찰 중입니다. 이 기사는 일부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는것 같은데요. 사실 확인 여부에 따라 내용을 수정하거나 삭제하겠습니다. 

 <위의 그림은 미 항공 우주국 NASA가 스피쳐(Spitzer)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이 아닌 화가가 그린 상상도 입니다.>
 
- 전 저것이 촬영사진인줄로만 알고 그 아름다움에 감탄만 했었는데 BC-304님의 지적으로 일부 내용을 수정합니다.
  BC-304님의 지적 감사드립니다. 

 미 항공 우주국 NASA가 17일경 블랙홀 생성 초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적외선을 감지하는 스피처(Spitzer)우주망원경으로 촬영된 사진이라고 합니다. 과학 주간지 네이쳐(Nature)에 의히면 촬영되 블랙홀은 거의 별의 형태를 갖춘 준성(準星)인 퀘이사(Quasar)로 이루어져 있으며 빅뱅(Big bang : 우주 대폭발) 이후 수십억년 동안 크게 발달하게 된다고 합니다.

 퀘이사(Quasar : 준성(準星))은 블랙홀이 주변 물질을 집어 삼키는 에너지에 의해 형성되는 거대 발광체입니다. 이는 허블 이론에 의하면 어떻한 외부은하보다 멀리 떨어져 있으며 광속에 가까운 무시무시하게 엄청난 속력으로 멀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 은하계 내의 약1000억개 이상의 별들을 모두 합친것보다도 200배이상의 더 밝다고 하니 정말 입이 떡 벌어집니다.

 퀘이사가 이런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내는 이유는 그 중심에 태양의 10억배에 달하는 무거운 질량의 블랙홀이 자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말 한 명의 인간이 상상하기 힘든 수치들입니다. 사진상으로는 그냥 아름답게만 보일 뿐인 저 천체가 가지고 있는 가공할 에너지나 크기는 정말 지구상의 한개의 점만한 저에게는 신비로운 존재일 뿐입니다. 그나저나 이 사진은이 아니고 상상도는 정말로 아릅답습니다.

'BC-304'님께서 알려주신 실제 촬영 사진의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University of Western Ontario)의 과학자들이 과거 소련이 분실한 탐사로봇을 달 표면에서 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NASA의 LRO 위성이 촬영한 달 사진에서 발견된 루노호트(Lunokhod) 2호라는 이름의 이 달 탐사로봇은 구 소련이 1973년 달에 보낸 역사깊은 탐사로봇입니다. 

 루노호트 2호는 태양광과 원자력을 동력으로 사용하는 로봇으로 고장으로 인해분실되었다고 합니다. 태양빛을 받는 시간에는 태양전지판을 이용해 충전을 하고 플로늄-210 동위원소 방한기가  태양빛을 받을수 없을 때 달의 극한 추위로부터 로봇을 보호했다고 합니다.

  달표면의 ‘맑음의 바다(달 표면 지형의 이름)’ 를 이동하며 5개월간 탐사 작업을 수행했고 그 이동 거리가 37km로 이 기록은 인간이 만든 기계가 지구를 벗어난 환경에서 세운 최장거리 기록입니다. 아직까지도 NASA의 최신 화성 탐사 로봇조차 이 기록에 못 미칩니다. 

 무선 조종 로봇이었던 루노호트 2호는 사진 촬영이나 자기장 분석등의 작업을 수행했으며 40여년간 실종되었었습니다. 
 현재 컴퓨터 게임 개발 및 우주 관광 회사의 소유라고 합니다. 위의 공개된 사진을 보시면 루노호트 2호가 40여년전 아직 고장나지 않았을 당시 이동한 경로를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달의 대기가 희박한 관계로 바퀴자국이 아직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저 바퀴자국을 보니 월.E가 생각나네요. 루나호트 2호도 무선 조종 로봇이 아닌 월.E 수준의 인공지능 로봇이었다면 무척 외로웠겠죠? ^_^ 추운 달표면에서 40년 넘게 혼자 있었으니 말입니다. 원.E는 인류가 멸망한 지구위에서도 살아남은 튼튼한 친구 바퀴벌레라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우스운 소리지만 약간 짠~~해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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