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지도 어언 반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의 앞날을 비관하는 전망들이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잔뜩 쏟아져 나왔지만 이런 전망들을 민망하게 만들 정도로 애플은 승승장구 중이다. 올해 2분기(1~3월) 실적이 116억 달러(한화로 계산해 보니 13조가 넘는다.)의 순이익을 냈으며 작년 동기간 60억 달러에 비해 약 두배가 조금 안되는 성장율을 보여준 것이다. 스티브 잡스 사후 하향세를 보이던 주가도 610$로 600$선을 회복했다고 한다. 여러 언론매체의 혹평을 받은 아이폰4S도 큰 폭으로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새로운 아이패드 역시 무시무시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맥 역시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으면 아이팟만 약간 판매량이 준 정도라고 한다. 이 정도면 스티븐 잡스 사후에도 애플은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표현이 충분한 것 같다. 

 물론 새로운 CEO 팀 쿡의 뛰어난 수완도 크게 한 몫 했겠지만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자신의 사후 준비를 철저히 했을것이라는 짐작도 충분히 해 볼 수 있다. 애플이라는 회사는 스티브 잡스의 자식과도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손에서 태어나 길러지고 성장해왔으며 성공이라는 두 글자를 손에 쥐었다. 그만큼 스티브 잡스의 애플에 대한 애정도 무시무시했을 것이다. 내가 볼 때에는 아직도 애플이 편집적인 완벽주의자 스티브 잡스의 설계에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아무튼 애플이라는 회사의 인간 능력을 한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하는 놀라운 회사인 것 같다. 앞으로의 애플의 행보가 너무도 흥미롭다. 어쨌든 스티브 잡스가 깊이 세겨놓은 영향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한 애플이 쉽게 무너질 일은 없을 것 같다. 


 



 세계 IT 업계 최대의 거두였던 전 애플 CEO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 1955. 2. 24~ 2011. 10. 5)가 세상을 떠난지도 벌써 3주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이들의 추모 의지는 아직도 식을줄을 모르고 있다. 이런 점을 본다면 역시 그는 단순한 이익추구 집단의 우두머리 이상의 존재였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애플 웹사이트에서 스티브 잡스의 영전 사진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추모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바로 추모 이메일을 보내는 이벤트이다.

 
 스티브 잡스에 대한 추모 의사를 담은 이메일을 rememberingsteve@apple.com 주소로 보내면 애플 웹사이트에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방식이다. 현재도 세계 각지에서 많은 이들이 스티브 잡스의 죽음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은 메일을 보내고 있다. 스티브 잡스의 죽음을 애도하고 싶다면 이 이벤트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IT업계의 살아있는 전설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등지고 이제 진정한 전설이 되었다. IT업계 종사자임에도 왠만한 헐리우드 연예인 못지 않은 두터운 팬들을 거느리고 있던 그를 애도하는 이들의 마음을 여기 저기에서 쉽게 느낄 수 있다. 애플의 공동창업자이자 친구였던 스티븐 워즈니악의 눈물이나, 에디슨에 버금가는 인물과 동시대를 산 것에 대해 영광이라는 표현, 끊이지 않는 조문객들의 애도 행렬,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역시 마음 속 깊이 애도의 묵념을 해 보았다. 홍콩의 한 젊은 디자이너는 스티브 잡스의 타계를 애도하기 위해 위와 같은 로고를 디자인하여 배포하고 있다. 이보다 절묘하게 디자인된 애도 로고는 다시 없을 듯 하다.
 단 한명의 열정이 세상을 바꾸었다. 이제는 편안히 잠들길 바래볼 뿐이다.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 1955. 2. 24~2011. 10. 5)가 결국 길고 고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하였다. 1976년 21살의 나이로 애플을 창업하였고 56세의 젊은 나이로 안타깝게 사망할 때까지 평생을 IT업계에 몸담으며 열정을 다했다. 그의 천재적 재능이 안타깝고 아쉬우며, 고인의 명복을 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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