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지만 PC시장에서만큼은 예외로 보입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2009년 1/4 분기에서 2010년 1/4 분기까지 세계 PC 시장은 전례없는 성장세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 기간동안 성장규모가 22.7%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는 6월 4일 포춘(Fortune)지 기사 'How the PC market grew 22.7%'입니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여준 것은 아수스(ASUS)입니다. 약 1년의 기간동안 136%라는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다음은 레노버(Lenovo), 에이서(Acer), 애플(Apple)순입니다. 대부분 노트북(Notebook)과, 넷북(Netbook)에서 큰 주목을 받은 회사들인 것으로 보아 이 분야가 많이 성장하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 예상을 해 봅니다.

 아수스는 원래 PC의 메인보드(Main board)를 상당히 잘만드는 회사로 제가 가장 선호하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아수스의 넷북 브랜드인 eeePC의 1000H 시리즈 하나를 지인에게 선물한 적이 있는데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넷북으로서 만족스런 성능을 보여 줍니다. 이 아수스의 넷북 시리즈 상품들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으며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에이서나 레노버의 노트북과 넷북들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으며 잘 팔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HP(Hewlett-Packard), 델(Dell), 토시바(Toshiba) 역시도 노트북과 넷북을 비롯한 여타 PC 관련 상품들로 높은 인지도를 쌓아오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역시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어 상품을 잘 만드는 것이겠지요? 이 회사들은 자사의 상품을 꾸준히 잘 만들어 냈기에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저런 눈부신 성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이 4세대 아이폰(iPhone 4G)에 관련한 몇가지 사항을 기사화하였습니다. 대만의 일간지 Digi times의 기사를 인용한 내용입니다. 애플의 공급업체측 익명의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아이폰(iPhone 4G)와 관련한 몇가지 자세한 정보의 보고서의 내용을 기사화 한 것입니다.

 차세대 아이폰은 출시 이후 24일간 450만대, 올해안에 2천400만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몇가지 부품 사양을 언급했습니다. 디스플레이 방식은 기존의 480X320 해상도에서 960X640로 향상된 LG의 패널이 사용될 것이며 시야각도와 햇빛 아래에서의 가시성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삼성의 512MB 메모리와 유명한 모바일 코어 Arm Cortex A8 프로세서(Processor)가 내장된다고 합니다. 기존보다 높은 속도와 멀티 테스킹(Multi-tasking)성능을 가져올 것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에서 최근 논란이 되었던 기즈모도(Gizmodo)의 발표와 차이가 나는 것이 메모리 성능입니다. 기즈모도측이 입수, 분해한 기기는 256MB의 메모리 용량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베터리의 부피나 상능에 관련하여서도 기즈모도의 기기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폰 4G는 올해 6월 7일 WWDC(World Wide Developer Conference)에서 예의 Keynote를 통해 공식 발표될 것이며 당일 판매가 개시될 것이라고 합니다. 포춘지에 따르면 기즈모도가 언급했던 차세대 아이폰의 전면 카메라에 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 포춘지의 기사에도 불구하고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고 보는 것이 현명한 판단으로 보입니다. 기즈모도가 공개했던 차세대 아이폰도 어느정도 실 기기와 관계가 있어 보이긴하지만 단지 개발에 관련된 프로토 타입일수도, 또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기기일수도 있습니다. 반면 실제 판매될 기기가 될 수도 있겠지요. 확실한 답은 아이폰 4G가 판매 시작된 뒤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역시 판매전부터 이래 저래 말 많은 것이 애플 제품답군요. 그만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족할 것 같습니다.

 최근 미국의 유명 컴퓨터 회사 HP(Hewlett-Packerd)가 실리콘벨리의 스마트폰 제조사 팜(PALM)을 인수하고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선언하였고 최근 넷북(Netbook)시장에서 선전하고있는 아수스(Asus) 역시 동일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아니라 유명 컴퓨터 업체 델(Dell)이 구글 안드로이드(Google Android)기반 스마트폰을 출시를 준비 중이며 컴퓨터 CPU제조사로 유명한 인텔(Intel)까지 모바일 CPU 아톰(Atom)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중입니다.

 말그대로 스마트폰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IT기술의 발전은 기기 자체의 성능 향상과 함께 소형화에 치중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제가 어렸을때만 해도 소형의 휴대용 고성능 컴퓨터는 SF소설이나 영화에나 나올 법한 상상속의 존재였지만 지금 우리는 그러한 SF시대속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이라고 불리는 고성능 휴대용 소형 컴퓨터를 한 손아귀에 쥐고 말입니다. 아마도 올해는 애플의 아이폰 4G와 더불어 수많은 스마트폰들의 치열한 전쟁이 예상되는군요. 무척 흥미롭습니다.

 위의 이미지 출처는 미국의 IT 블로그 기즈모도입니다. 아래 포춘지의 원문 기사를 링크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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