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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첨단 세계/PC와 놀자

윈도우 XP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ta), 7의 출시 이후에도 아직 PC 운영체제 최고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윈도우 XP가 이제 곧 단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윈도우 공식 블로그(The Windows Blog)에 따르면 2010년 10월 22일 이후로 윈도우 XP의 판매를 중단할 것이며 몇몇 초 저가형 넷북(Netbook)의 설치본으로만 적은 수 판매된다고 합니다. 2010년 10월 22일 이후로는 기본적으로 윈도우 7이 설치된 PC, 노트북, 넷북이 판매될 것이라고 합니다. 윈도우 XP의 라이브 업데이트 지원은 SP2가 2010년 7월 13일까지, SP3가 2014년 4월까지 서비스될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늦던 빠르던 현재의 XP자리를 7 이 대체할 것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현재 윈도우 7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좋은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윈도우 XP SP3 의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될 4년안에 호환성 문제라든지 개인 사용자들의 사용환경 변화 적응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짧게는 1년에서 3년 사이에 어느정도 바톤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제 주위에도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 하거나 새로운 것에 적응하는 것을 무척 귀찮아 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련의 변화 적응은 생각보다 쉽고 적은 시간내에 이루어지는 법입니다. 이미 사용하기 어려운 컴퓨터의 시대는 지나간지 오래입니다. 직관적이고 다루기 쉬운 OS들 덕분에 컴퓨터가 꼭 특별한  학습을 거쳐야만 사용할 수 있는 복잡한 도구가 아니게 된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컴퓨터에 관한 특별한 공부라곤 단 한 번도 해 보신 적이 없으시던 저희 어머니도 인터넷 고스톱 게임을 즐기시다가 이제는 웹서핑과 인터넷 쇼핑등에 컴퓨터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이미 컴맹이라는 단어는 사어일 뿐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앞으로 나올 OS들은 더욱 사용이 편리해 질 것입니다. 컴퓨터라곤 한 번 만져본 적도 없는 노인들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패드라는 제품을 성공시키고,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Steve Jobs)는 현재를 포스트 컴퓨터의 시대로 표현하셨더군요. 앞으로 일반인들이 사용할 컴퓨터는 또 어떠한 모습으로 변해갈까요? 무척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제 손발이 되어준 그리고 아직 얼마간 그 역할을 계속해갈 윈도우 XP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The Windows Blog의 관련 포스팅 직접 보기

2010/04/14 - [PC와 놀자] - 윈도우 7 그 조용한 성공 Windows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