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iPhone) 4G 유출사건에 이어 이번엔 아이패드 3G(iPad) 유출사건이 알려져 황당함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IT 전문 블로그 기즈모도(Gizmodo)에 올라온 애플(Apple)의 공동 창시자 마법사 워즈(Woz) 스티브 워즈니악(Stephen Wozniak)의 글 때문에 알려진 소식입니다.

 미국시장에서 아이패드가 시판된 4월 3일 저녁 애플의 한 엔지니어가 마법사 워즈에게 아이패드 3G 기기를 테스트 사용해 보게 해 주어 이 이유로 해고 당했다고 합니다. 당시 애플이 이메일로 보안구역 밖에서 아이패드 사용을 허용하는 메일을 받고 아이패드 3G기기도 노출이 가능한 중 알고 마법사 워즈에게 테스트를 권했고 이로 인해 해고당했다고 합니다. 마법사 워즈는 이 기기가 아이패드 3G기기인 줄 알았다면 그를 말렸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마법사 워즈, 스티브 워즈니악이 애플의 주주이며 공동창업자였지만 애플사에 몸담고 있지 않은 외부인이어서 시판전인 아이패드 3G기기를 노출한 것은 회사 규칙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인해 해고당한 것으로보입니다.

 애플사는 예전부터 강한 신비주의 전략 마케팅을 고집하였으며 이 전략이 제품의 성공에 단단히 한 몫 하였을 것입니다. 때문에 이 편집증 적이라고 까지 말할 수 있는 비밀주의를 고수하며 이에 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제재를 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IT업개 사람이라면 애플사가 꿈의 직장일텐데 참 안타깝습니다. 이런 철저함 마저도 애플사 성공의 원동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패드는 미국시간 4월 3일 미국 현지에서 시판되었으며 아이패드의3 세대 이동통신망(3G) 기기인 아이패드 3G모델은 미국시간 4월 30일 현지 발매 예정입니다. 그리고 차세대 아이폰으로 보이는 기기를 술집에서 분실한 애플사 직원은 아직 별 문제없이 회사에 출퇴근중이라고 합니다. 고의성이 없는 단순 실수라 봐주는 것일까요? 아래는 기즈모도에 올라온 글을 링크해 두었습니다. 아무튼 애플 관련 소식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사진의 출처는 flickr'에서 발견한 'ipadfrance'님의 'wozniak_ipad'입니다.>

 미국 현지 시간 4월 3일 오전 9시 아이패드(iPad)의 판매가 애플 스토어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매장 앞은 밤샘까지 마다하지 않는 열성 팬들이 너도 나도 조금이라도 일찍 아이패드를 구입하기위해 긴 줄을 섰다고 합니다. 이색적인 것은 애플사의 공동 창시자 마법사 워즈(Woz), 스티븐 워즈니악(Stephen Wozniak)역시 길게 늘어선 남녀노소의 다양한 팬들의 행렬 속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현재 자신이 주거하는 실리콘벨리의 한 매장에 방문한 마법사 워즈는 이날 인터뷰에서 친구이자 같은 애플의 공동창시자이며 현재 애플사의 CEO인 스티븐 잡스(Steven Paul Jobs)가 알아서 챙겨준다는 말을 거절하고 직접 줄을 서 구입하고 사람들과 함께 이벤트를 즐기기로 마음먹었다고 했습니다. 이미 사전 예약 구매에서 3개의 아이패드를 구입한 워즈니악은 1개는 친구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T업계의 거물이라는 사람이 아이패드를 손에 쥐고 어린아이같이 천진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참 재미있습니다. 마법사 워즈는 지금까지의 PC가 어려워 사용하지 않았던 중년, 노년층이 새로운 수요층으로 부각되며 아이패드 구매에 나선다면 다시 한 번 애플의 신화를 새로 쓸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가 마법사 워즈 스티브 워즈니악에 관하여 포스팅한 글을 링크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보시길,

 또한 애플사의 현 CEO 스티븐 잡스 역시 실리콘 벨리의 한 매장을 검은색 후드티와 청바지 차림으로 부인과 딸을 동행하여 방문했다고 합니다. 이날 매장의 한 20대 여성이 아이패드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Good'이라고 활짝 웃으며 회답하고는 매장내의 직원들이 손님들을 응대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고 고객들과 간단한 대화를 나눈뒤 매장을 떠났다고 합니다.

 이 두 IT업계의 거물들의 자연스럽고 격식없는 행동이 참 재미있습니다. 양복에 경직되고 권위만을 생각하는 일반적인 소위 돈많은 거물들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편안한 복장으로 직접 줄서서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새 장난감 얻은 아이처럼 천진하게 웃는 마법사 워즈나 역시 일상 복장으로 가족을 동반한 채로 나드리 겸 매장을 방문하는 잡스도 정말 자연스러워 보이는군요.

 이런 틀에 박히지 않은 자연스러운 사고 방식이 이 두 사람의 성공을 가져온 것이겠습니다.

 역시 아이패드는 이미 성공적인 데뷔를 했습니다. 여러 IT, 경제 관련 예측 수치도 아이패드의 성공을 점치고 있습니다. 올해 판매량 예측 수치가 300만대에서 1000만대까지 천차 만별이기는 하지만 이미 성공과 실패의 경계선에서 성공쪽으로 기운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정말 뛰어나고 우수한 기기라는 것이 입증된 것이네요. 아이패드(iPad), 아이폰(iPhone), 아이팟(iPod)의 성공이 애플에 어떤 영향을 줄지 흥미롭네요.

 미국의 애플 매장 아이패드 판매 시작 현장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유튜브 동영상들과 제가 아이패드 시판에 관련하여 쓴 포스팅들을 링크 해 봅니다.


<유튜브 CNETTV의 'The Apple Byte: The iPad launch in San Francisco'>



<유튜브 twitt의 'Steve Wozniak On The iPad'>



 미국 애플(Apple)의 CEO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와 함께 애플을 공동 창업했던 마법사 워즈(Woz) 스티브 워즈니악(Stephen Wozniak)이 미국의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패드(iPad)에 대한 견해를 표시했다고 합니다.

 39일자 뉴스 위크에 따르면 워즈니악은 아이패드가 쉬운 접근 방식의 조작 방법과 비교적 싼 가격 때문에 컴퓨터를 원하는 학생 등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고 합니다.  워즈니악도 이미 아이패드를 3대 예약한 상태라고 합니다.

 그는 아이패드의 새롭고 간편한 사용 방식이 이제까지의 컴퓨터 사용방법이나 독서 방식, 그리고 TV를 시청하는 방식등을 많이 변화 시킬 것으로 예상 했으며 아이패드를 빨리 가지고 싶어하다고 말하였습니다.

 그의 말을 들어보면 지금 많은 사람들이 쉬운 인터페이스의 PC를 사용하는데 많은 공헌을 한 애플사가 아이패드를 통해 또 한 번 더욱 사용자에게 쉽고 편한 컴퓨터 사용 방식을 제공하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리 애플사를 오래 전에 떠났다고는 하지만 애플 정신의 밑바탕인 워즈니악의 아이패드에 대한 견해는 일단 긍정적입니다. 새로우면서도 사용자가 사용하기 쉽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컴맹이 어디있냐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집에서 연세 많으신 분들에서 어린이들까지 무엇 한가지라도 컴퓨터를 사용하곤 합니다. 그만큼 꼭 전문 지식 없이도 컴퓨터 사용이 쉬운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그 가장 큰 공로자는 애플사임을 두 말 하면 잔소리 이겠지요. 명령어 기반의 운영체제에서 벗어나 일반인도 사용하기 쉬운 윈도우 체제를 만들었으며 마우스등의 편리한 도구를 개발하는 등 하나하나 따지다간 밤샐 정도로 많은 것들을 개발해 냈으니까요.

 거의 컴맹 수준이던 제 친구도 애플의 맥북 에어(Macbook Air)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매킨토시 사용능력에 관해서는 저보다도 나으니 애플의 '사용자가 쉽게 친해지는 컴퓨터'에 대한 욕구는 아직 전혀 줄어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번 아이패드도 쉬운 컴퓨터로서 얼마나 성공적인 창조물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


 위 사진의 인물은 스티븐 워즈니악(Stephen Wozniak)으로 친구인 스티븐 잡스(Steven Paul Jobs)와 함께 1977년 애플 컴퓨터(Apple Computer Inc.) 공동 창립한 사람입니다. 폴란드계 미국인이며 1950년생으로 스티븐 잡스보다 5살이 많으며 둘은 고교시절부터 친구였다고 합니다.전자 계통에 심취한 워즈니악과 잡스는 대학을 중퇴하고 각자 휴렛 패커드(HP)와 아타리(Atari : 세계최초의 게임 제작 회사)에 근무하였습니다.

 워즈니악은 휴렛 페커드를 다니면서도 시간을 내어 틈틈히 컴퓨터를 설계했고, 평소 비싼 CPU에 불만을 품던 중 1976년 경 이후 애플 1으로 판매 되는 컴퓨터를 디자인했습니다. 많이들 이 두명이 잡스의 집 창고에서 함께 일했다고 하지만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합니다. 둘은 각자 집에서 일했으며 가끔 잡스의 차고에서 컴퓨터 조립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워즈니악의 애플 1 설계는 잡스의 설득에 의해 이 설계의 컴퓨터를 판매하기로 하고 1976년 애플사를 설립하고 1977년 주식에 상장되었다고 합니다. 밑의 그림이 바로 워즈니악이 디자인한 최초의 애플 1입니다.
<사진의 출처는 rebelpilot's Flickr Site입니다.>

 초기의 애플 컴퓨터들을 설계 디자인하였고  마우스를 개발하는 등 실리콘벨리의 우상이 되었던 인물입니다. 1982년 이후 애플사를 떠나 예술과학 관련기관과 실리콘벨리를 후원하는 자선사업가로 활동하였고 2002년 자신의 애칭을 딴 회사 워즈(Woz)를 설립하였고 애플의 상담역으로 활동중입니다. 실질적으로 애플의 두뇌로 평가 받고 있으며 '마법사 워즈'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2006년 자서전 'iWoz'를 출판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자료들을 보면 현재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경영자라거나 사업가에 가깝다면 워즈니악은 컴퓨터 엔지니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질적으로 애플의 초창기 컴퓨터 디자인은 워즈니악이 거의 맡아 했다고 합니다. 이런 그의 재능과 잡스의 장사실력이 만나 지금의 애플사를 낳는 기반이 된 것이겠지요. 위의 나무판을 붙여 외각을 만든 애플 1이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퍼스털 컴퓨터 즉, PC의 시조하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개인용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마법사 워즈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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