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규모의 강력한 지진이 칠레 앞바다에서 발생해 300명 이상의 희생자를 만들었디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빨간 X표시가 대충의 진앙지 이고 환태평양 조산대를 따라 분포된 작은 빨간 표시들이 지진 다발 지역입니다.최근 아이티에 발생했던 진도7 강진에 비해 1000배이상의 위력이었다니 얼마나 강렬한 지진이었을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기록된 역대 지진 중 7번 째로 강력한 지진이었다고 하네요. 그래도 지난달 20만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가져왔던 아이티 지진에 비해 희생자 규모가 무척 적은데요 진앙지가 좀더 깊었다는 원인과 함께 칠레의 지진 대책 정책의 효과라고 합니다. 평상시 있었던 지진 대비훈련이나 철저한 내진 설계 건물등이 희생 규모를 많이 줄였다고 합니다. 불행 중 다행입니다.
세계최대의 구리 생산지인 칠레의 광산들이 구리 생산이 중단되어 벌써부터 세계구리값이 치솟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칠레의 항만, 공항을 비롯한 거의 모든 교통 시설이 중단되었고 통신 상태 역시 피해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다행이 주칠레 한국인들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지진의 파장이 만든 해일이 일본에 이르기 까지 21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대 그 높이가 6M에 달했다고 합니다. 일본은 오늘 하루 종일 태평양일대의 모든 교통을 금지 시키고 해안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높은 곳으로 대피시키는 등 초 비상사태였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50년전 칠레 같은 곳에서 발생한 지진에 의한 해일로 130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겪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우리나라는 일본이 해일의 대부분을 몸으로 막아줘서 거의 피해가 없다고 합니다.
칠레는 1973년 이후로 진도 7이상의 지진이 3건 있었고 1960년에 기록상 최대 강진인 진도 9.5의 강진에 1655명의 생명을 잃었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아이티는 거의 대규모 지진이 없던 터라 피해 차이가 엄청나요.
최근 약 50년간 없던 강진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아마도 강진이 자주 일어나는 시기가 도래했다고 보는 지질 학자들도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간단히 생각해봐도 강진은 여러 지각판에 강한 충격을 줘서 여러곳에 재차 지진을 야기 시킬 수 있으니 말입니다.
최근 아이티의 지진이 있은 후 서울 근교에서 진도 3이상의 지진이 발생해 필자도 강하게 진동을 느꼈던 적이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진의 안전 지대로 분류되어있지 않습니다. 충분이 지진이 적은 확률이지만 발생할 확률을 가지고 있으며 최대 6.4정도의 지진도 발생할 확률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대규모 지진이 별로 없던 아이티도 그런 큰 피해를 입었지 않습니까? 많은 시기 일본과 한국의 지리적 위치상 일본밑의 지각이 지진의 힘을 무마 시켜준 적이 있지만 갈수록 지진의 위험은 커질 수 있다고 봅니다. 내진 설계나 지진 대비책따윈 거의 전무하다 싶은 우리나라인 만큼 진도 6 이상의 지진에도 국가적 위기에 처할 만큼 크게 위험하다고 봅니다. 지금부터라도 늦으나마 지진에 대한 대책마련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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