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장미의 이름(Il Nome Della Rosa)
저자 :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ho)
권수 : 상, 하 2권
현존하는 최고의 지식인 움베르토 에코가 이 '장미의 이름'을 쓰게된 계기는 여자친구가 추리소설을 한 번 써보라는 권유에 의해서 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2년간의 집필기간 끝에 이 '장미의 이름'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제목에 추리 소설이라고 표현한 것은 바로 이 이유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추리 소설로서 불리기에 합당한 많은 요소도 가지고 있죠.
움베르토 에코의 저서중 가장 유명한 작품을 꼽으라면 아마도 이 '장미의 이름'일 것입니다. 이 작품도 움베르토 에코의 다른 작품들 처럼 그의 천재적 재능이 여기저기 녹아들어가 있는 것은 두 말 할 필요도 없지만 유명세에 크게 한 몫한 것으로 이 작품의 1986년 영화화에 있겠습니다.
장 자끄 아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명배우 숀 코넬리(Sir Thomas Sean Connery)와 크리스찬 슬레이터가 주연한 이 영화는 원작의 가치를 회손하지 않으면서도 영화적 재미를 잘 접목시켜 좋은 평가를 바든 바 있습니다. 저도 오래전에 감명깊게 본 영화입니다.
1327년, 이탈리아의 어느 수도원, 묵시록의 내용에 예언된데로 연쇄 살인일어납니다. 거대한 미궁과도같은 이 수도원에 영국인 수도사가 파견되어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추리 소설과도 같은 흥미진진한 전개와 움베르토 에코 특유의 방대하고도 아기자기한 지식들, 기발한 사고가 어울어져 책을 읽는 내내 상당한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에코의 작품 중 재미로 치자면 바우돌리노 다음에 위치할 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물론 개인적 느낌이지만 말입니다. 움베르토 에코의 다른 작품인 바우돌리노와 움베르토 에코에 관하여 제가 쓴 포스팅을 링크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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