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경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블랙베리(Blackberry)스마트폰 뱅킹 앱을 이용해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모든 은행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위 이미지의 은행들이 블랙베리 앱월드(Appworld)에 앱이 등록되어있다. 현재 기업은행도 블랙베리 앱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가 작업한 환경은 블랙베리 볼드 9700(Bold 9700)에 운영체제는 OS6.0이다.

 
 우리은행의 원터치개인 앱을 설치해 보았다. 물론 제대로 이용하려면 공인인증서를 블렉베리에 저장해야한다. 우리은행 원터치개인의 경우 자체적인 백신 프로그램이 같이 설치되는데 앱 실행시만 작동한다.
 

 
 인증서 가져오기 작업은 다른 스마트폰들과 다르지 않다. 각 은행 웹사이트에서 설명된 방법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를 이용해 각 은행 웹사이트에 접속하고 동시에 블렉베리도 조작해야한다. 컴퓨터와 블랙베리가 연결되어야 한다.

 
 우리은행 원터치개인 앱의 인증서 가져오기 절차이다.

 
 중간에 비밀번호를 입력해야하는 과정이 있다.

 
 블렉베리에 표시되는 인증번호를 컴퓨터 우리은행 인증서 가져오기 프로그램에 입력해야 한다.

 


 앱 사용시 인증서 암호 임력의 경우 블렉베리의 쿼티(Qwerty) 자판을 사용할 수 없으며 트랙패드를 이용해 화면에 표시된 자판을 선택해 눌러주어야 한다. 블랙베리 트랙패드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조금 불편하지만 키보드 보안을 위한 방책같다. 아마도 터치가 가능한 신형 블렉베리 볼드9900(Bold 9900)의 경우는 터치 입력이 가능할 것 같다.
 

 설명된 과정을 잘 따라하면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역시 무척 번거롭고 복잡하다. 컴퓨터로 하는 작업역시 번거롭고 복잡하다. 물론 윈도우 PC 이외에 맥의 경우는 사용이 불가하며 웹사이트 인증서 가져오기 과정에서 몇 번씩 계속되는 액티브엑스(ActiveX) 설치 과정에서 짜증이 날 수 밖에 없다. 세계적으로 퇴출 당하고 있는 액티브엑스를 당당히 사용하고 있는 우리 나라 금융 기관들!!!! 액티브엑스는 이미 보안 능력 부분에서도 많은 약점을 안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어쨌든 인내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면 사용은 무척 편리하다. 아직 우리은행 원터치개인 앱만 사용해 보았지만 이 앱의 경우 무리 없이 잘 작동한다.

 

 블렉베리 볼드 9700(BlackBerry Bold 9700)을 OS5에서 OS6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여러가지 변경점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그 중 하나가 트레이 기능인데 좁은 블렉베리의 홈 스크린을 규모있게 활용하기 위해 생긴 기능이다.

 하단의 트레이의 아무 아이콘에나 커서를 놓고 블랙베리 버튼을 누르면 위 이미지와 같은 메뉴화면이 나타난다. 여기서 트레이 열기를 선택해 보자.

<--블랙베리 버튼

 트레이 열기를 선택하면 홈 스크린 하단에 한 줄만 표시되던 트레이가 화면으로 올라와 표시되어 블랙베리에 설치된 모든 아이콘을 살펴볼 수 있다.

 원하는 아이콘을 트레이 최 상단에 배치하면 홈 스크린에서도 항상 이 아이콘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아이콘을 선택하고 블랙베리 버튼을 누른뒤 이동을 선택하면 아이콘을 원하는 위치로 이동할 수 있다. 트레이 최상단 열의 6개 아이콘은 항상 홈 스크린에 표시된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트레이 위에는 선택 가능한 얇은 열이 하나 더 있다. 이곳에 커서를 이동하고 트랙패드를 좌우로 조작하면 모든메뉴에서 즐겨찾기>미디어>다운로드>자주보는메뉴로 트레이에 표시되는 아이콘들이 달라진다.

 


 SK에서 발매된 블렉베리 볼드 9700(BlackBerry Bold 9700)은 출고시 OS5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OS6를 사용하려면 따로 설치를 해 주어야 합니다. 아쉽게도 신제품인 볼드 9900이 발매되면서 공개된 최신 운영체제인 OS7은 호환이 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아직 서비스전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업데이트가 불가합니다. 이런 면은 역시 애플의 아이폰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링크에서 자신이 사용중인 기기를 선택하고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다운받으시길 바랍니다. All languagesAsia버전을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아쉽지만 윈도우 일변도인 국내 사정상 맥을 이용한 업그레이드는 불가합니다.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는 PC를 통해서만 설치가 가능합니다. 설치전 PC와 블랙베리간의 동기화 제어 프로그램인 블랙베리 데스크탑 소프트웨어(BlackBerry Desktop Software)를 이용해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동기화백업을 우선 수행해주길 바랍니다. 먼저 블랙베리 데스크탑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후, 첫 동기화가 수행된 상태에서 설치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PC와 블랙베리가 USB 케이블로 연결된 상태에서 다운로드 받은 설치프로그램을 실행해 주면 설치가 시작됩니다. 20~30분이 소요되며 별 어려움 없이 설치가 가능합니다. 설치중에는 PC와 블랙베리의 연결이 해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일단 외형적인 모습은 많은 발전을 보여줍니다. 좀 더 미려해진 아이콘들과 스크롤 배경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몇몇 편의기능도 많이 추가되었으니 아직 OS5를 사용중이라면 OS6로 업그레이드 해 보시길 바랍니다.




 블랙베리(BlackBerry) 볼드(Bold) 9700 모델에 기본 내장된 운영체제인 OS5는 아이폰과 다르게 기본적으로 화면캡처( 스크린 캡처, 스크린샷) 기능이 내장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화면 캡처가 하고 싶다면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바로 화면캡처 기능을 제공하는 앱을 설치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Cpature it 앱이 군더더기 없이 가장 깔끔하고 기능성도 우수하다고 생각되어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개발한 앱으로 보이지만 많은 블랙베리 사용자들이 사용중인 앱으로 어느정도 신뢰성도 가질 수 있는 앱입니다. 하단에 파일을 올려놓겠습니다. 

<-- 앞으로 왼쪽 이미지의 버튼은 블랙베리 버튼으로 부르겠습니다. 정확한 명칭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내에서는 곰발바닥 버튼으로 동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대부분의 화면에서 블랙베리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메뉴 최상단Capture it이라는 명령이 생성됩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화면캡처가 이루어집니다. 물론 메뉴 화면은 화면 캡처에서 제외됩니다.


 다른 화면에서와 다르게 홈스크린에서 블랙베리 버튼을 누를 경우 메뉴가 나타나지 않고 모든 프로그램을 표시하는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이럴 경우 홈 스크린은 화면 캡처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는데 Capture it 프로그램을 홈스크린에 배치하면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Capture it를 선택해도 해당 화면의 화면캡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파일은 블랙베리 웹브라우저로 다운받아 사용하시거나 PC로 다운받아 블랙베리 메모리로 복사해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블렉베리 웹브라우저로 다운 받은 파일은 기본적으로 블랙베리의 다운로드 폴더에 저장됩니다.

*내용추가 : 아래 내용은 @primeboy님이 알려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위에서 홈 스크린 화면을 화면캡처하는 방법을 따로 알려드렸지만 이보다 더욱 편리한 방법이 있습니다. 블랙베리에는 좌우 옆면에 배치된 물리 단축 버튼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왼쪽에는 음성 다이얼, 오른쪽에는 카메라 켜기가 설정되어있지만 이 단축키들은 설정을 변경해 마음에 드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합니다. 각 프로그램을 할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Capture it을 할당해 놓으면 언제 어떠한 화면에서든 화면캡처가 가능합니다. 설정 방법은 옵션>화면/키보드 에서 해당 설정을 찾아 변경하시면 됩니다.





 블랙베리를 사용하다보면 다양한 알림 아이콘들이 홈 스크린 상단에 표시된다. 하지만 몇가지는 블랙베리에 기본 제공되는 설명서에서 그 내용을 확인할 수가 없다. 나같은 경우 앱월드(AppWorld) 업데이트 알림 아이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 정보를 찾아보다 몇몇 알림 아이콘들의 의미를 알게되었다. 특히 삼각형의 로밍 알림 아이콘 등은 받드시 그 의미를 알아놓아야 낭패스런 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 위 이미지의 아이콘 용도 정도만 알아두면 일단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재미있는 점은 보통의 편지봉투 모양 아이콘은 이메일 메시지를 뜻하고 옆으로 눕다만 편지 봉투의 경우 SMS, MMS 문자 메시지를 뜻한다는 것이다. 위 이미지의 알림 아이콘 의미 정도는 꼭 알아두도록 하자.






 최근 캐나다 RIM(리서치 인 모션, Research in Motion)블랙베리(BlackBerry) 기기를 하나 구입하였다. RIM의 블랙베리는 독특한 쿼터자판과 세련된 디자인, 비즈니스에 특화된 기능성 덕분에 유럽, 북미 등지에서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한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물론 아이폰의 등장이후 상당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나 국내에서는 원래부터 큰 존재감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원래는 위 이미지의 볼드 9000 모델에 참 관심이 많았었다. 유럽, 북미에서의 엄청난 판매량, 여성향 디자인 일변도인 휴대폰 시장에 남자가 들고 다니기에도 전혀 민망함이 없는 멋진 디자인, 적당한 크기가 쏙 마음에 들었다. 기능에 관련한 이야기는 주위에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들리는 풍월을 조합한 수준이었지만 여러모로 많은 기대가 되기도 하였다. 9700구입 당시 9000은 한참 전에 단종되었으며 새로운 블랙베리 볼드 9900에 막 시판 예정이었기에 구 모델인 9700이 헐값에 팔리고 있었다. 만 얼마짜리 기본 요금에 기기값, 유심비, 가입비가 모두 면제되었으니 더이상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그동안 관심도 많았던데다 싼 김에 구입했다. 아! 블랙베리를 100% 활용하려면 RIM에서 제공하는 BIS서비스가 필요해 매달 5,000원의 이용료가 추가된다. 언제든 해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베리 볼드 9700(BlackBerry Bold 9700) 모델은 9000모델보다 크기가 작아졌는데 그 부분이 가장 아쉬운 점이다. 디자인도 역시 9000에 비해 좀 더 여성스러워졌다고 해야하나? 특히 화이트 모델의 경우 여성분들이 무척 선호할 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요즘 일반적인 휴대폰 디자인에 비하면 무척이나 남성 취향도 고려된 디자인이라 다행이다.
 9000 모델에서 잦은 고장으로 말썽이 많았던 트랙볼이 제거되고 정전식 터치 방식의 트랙패드가 도입되었는데 저리도 작은 트랙패드가 가질 수 있는 최대한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 같다. 손안에 쥐어지는 그립감은 무척 뛰어나며(9000 정도의 사이즈였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세련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쿼터자판의 경우 손 큰 남자들은 사용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지만 사용이 익숙해질수록 이 처럼 편리할 수가 없다. 버튼을 누르는 느낌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클래식한 느낌과 첨단의 틈새에 끼어있는 듯한 운영체제의 기능성 역시 나에게는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아이폰4와 안드로이드인 HTC의 센세이션을 하나씩 가지고 있지만 모두 일과 관련하고 있고 순수하게 가지고 싶은 개인적 충동에 구입한 것은 이 블랙베리 볼드 9700이 유일하다고 하겠다. 흠~ 내가 싫어하는 충동구매의 성향이 엿보인다.


 요즘 휴대폰 시장에 전반적으로 뿌리내린 간결하면서도 보기좋고 친환경적인 패키지가 블랙베리 볼드 9700에도 적용되었다. 패키지 박스 크기가 손바닥 두개보다 훨씬 좁다. 좌측 상단의 T 마크가 왠지 전체적인 심플함을 망쳐놓고 있어 아쉽다.


 외부 종이재질 박스를 벗겨내면 주인공인 9700이 등장한다. 얼핏 휴대폰 하나 덩그러니 들어있는 듯 하지만......


 이토록 많은 구성품들이 들어있다. 포장 공간을 경재적으로 잘 활용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한가지 특이할 점은 충전기 끝의 전원 연결 코드가 3종류로 갈아끼울 수 있도록 모두 포함되어 있다. 물론 한국에서 사용되는 220V 전원 코드도 동봉되어있으니 이 녀석을 끼우면 충전이 가능하다.


 약간의 점착성이 존재하는 비닐 포장지가 덧붙여있어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후면의 배터리 커버에는 가죽 재질의 부품이 붙어있는데 역시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 포장지가 붙어있다. 후면 카메라와 플래시에도 마찬가지이다.


 후면의 배터리 커버를 분리하면 SD 메모리 카드와 USIM 카드를 넣는 슬롯이 보인다. 두 카드와 배터리를 결합하고 커버를 닫아보자!


 한글이 기본 지원된다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혹자는 블랙베리에서 제공하는 여러 한글 서체들이 보기 흉하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클래식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다른 휴대폰들과 다르게 9700을 넣고 다닐 수 있는 가죽 재질의 파우치가 기본 제공된다는 것이다. 필름이니 케이스니 쓸데 없이 덕지덕지 붙이는 것을 유독 싫어하는 나는 이 심플하고 중후한 디자인의 케이스가 무척 마음에 든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9700을 최대한 깊히 넣어도 저렇게 머리통을 내밀고 있다는 것이다. 스크래치 방지에 난점이 있어보인다.


 위 이미지는 9700의 스펙 정보이다.


 마지막으로 아이폰4, 센세이션과 함께 한 방! 짧고 굵은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한달이 좀 안되는 기간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간단히 몇자 더 적어보자면 블렉베리 볼드 9700은 구 피처폰들과 스마트폰의 과도기적인 기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도 남아있는 클래식함과 첨단이 어울어져 미묘한 매력을 발휘하고 있는 기기이다. 앞으로 9700의 사용기도 간혹 올려보도록 하겠다.




 대만 유수의 휴대 전화기 제조사 HTC의 센세이션(Sensation)을 구매하게되었다. 일 때문에 55,000원 요금제 안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 전화를 하나 가질 수 있게 되어 구매한 것으로 사용한지 벌써 한달이 넘었지만 사진만 찍어놓고 이제야 블로깅을 해 보게된다. 55,000원 요금제에 기기값 공짜, 가입비, 유심비 면제에 약간의 마이너스 요금 지원도 받았다.

 HTC는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처음 출시할 당시 안드로이드의 첫 플랫폼으로 선택한 넥서스원(Nexus One)을 제조한 회사이다. 넥서스원은 당시 뛰어난 스펙에도 불구하고 판매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일찍 단종되어 버린 비운의 기기이기도 하다.


 센세이션의 심플함이 돋보이는 포장 패키지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검정색에 특별한 코팅이 되지 않은 두꺼운 재질의 종이로 되어 있어 재활용이 용이해 보인다. 애플의 뛰어난 포장 패키지 마인드가 어느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2011년 5월25일에서 7월31일 까지 16G 마이크로 SD카드 100% 증정 행사를 했다. 8G가 기본 장착되어 있어 무척 반가운 행사였다.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7일 정도 시간이 걸려서 택배로 배송되었다. 지금은 행사기간이 지나버렸는데 SD카드를 얻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한번 떼어내면 복구가 불가한 강력한 스티커로 밀봉되어 있다. 한 번 개봉하면 다시 감쪽같이 원상복구해 놓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커터칼로 가볍게 잘라냈다.


 역시 내부 포장 역시 심플함이 돋보인다. 주인공인 센세이션 기기는 무광 재질의 팔랑팔랑한 투명 플라스틱으로 다시 한 번 포장되어 있다. 혹시 포장 박스 안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스크레치를 방지하기에 무척 효과적으로 보인다.


 뒷면까지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으며 포장을 제거하기도 용이하게 되어 있다.


 센세이션을 꺼내 놓으면 밑으로 여러 구성품들이 들어 있다. 공간을 잘 활용하여 낭비 없는 패키징이라고 할 수 있다.


리튬 이온 베터리가 두 개 들어있기 때문인지 베터리 충전기가 따로 포함되어 있다. 역시 군더더기가 제거된 깔끔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베터리 충전 중에는 길게 직선으로 흰 빛이 반짝거리는데 검정 일색의 디자인과 무척 잘 어울려 보기가 좋다.


 설명서 등의 종이 구성품들은 패키지 상자와 동일한 재질의 검은 종이에 곱게 싸여 있다. 마치 편지를 열어보는 기분도 든다.


 USB 케이블, 전원 케이블 등의 구성품이 무광 검은 빞의 투명 비닐 안에 포장되어 있다.

 
 역시 검정 일색의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전면부에는 아무런 물리 버튼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또 하나 특징적이다. 실제 물리 버튼이라고는 상단의 잠자기 버튼 옆면의 볼륨 버튼이 전부이다. 전면 하단에 정전식 터치방식의 4개 버튼이 배치되어있다. 홈버튼, 목록 버튼, 뒤로가기 버튼, 검색 버튼이다. 액정은 은은한 곡선을 그리며 살짝 안으로 들어가 있어 보기에도 좋고 디스플레이의 스크레치를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다. 4.3인치의 넓은 디스플레이가 마음에 든다.


 무척 마음에드는 센세이션의 뒷면 디자인, 은은한 곡선이 그립감도 좋고 카메라 렌즈 디자인 역시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든다. 재질도 부드러운 플라스틱으로 감촉도 괜찮은 편이다.


 후면 커버는 놀라울 정도로 깨끗이 모두 벗겨진다. 내장이 다 들어날 정도! 대부분 기기들이 후면의 일부가 커버로 벗겨지는데 반해 센세이션은 말 그대로 후면부 커버가 통째로 벗겨진다는 점이 재미있다. 즉, 베터리 교체시에는 후면 커버를 모두 벗겨내야 한다. 그렇다고 후면 커버 탈착이 어렵거나 하지는 않다. 도리어 벗겨지거나 결합시에 잘 맞아들어가는 느낌이 좋은 편이다.


 역시 심플함이 강조된 기동화면이다. 흰 바탕에 HTC 특유의 연두색이 잘 어울린다. HTC, 애플과는 또 다른 심플함의 묘미를 잘 살리고 있는 회사인 것 같다.


 무척 편리한 기능 중 하나가 기존의 휴대기기에서 블루투스 페어링을 이용해 바로 주소록을 다운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아쉬운 점은 센세이션에서 다른 기기로 주소록을 전송하지는 못한다.

 만약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모바일 기기를 구입한다면 HTC 제품을 선택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 번 기회에 결국 HTC 센세이션을 얻게 되었다. 한 달 조금 넘게 사용하며 느낀 개인적인 평가를 몇 자 적어보겠다.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의 경우 그동안 많은 발전을 거듭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이전에 느껴졌던 불편함도 많이 해소되었으며 몇몇 부분은 아이폰의 iOS보다 뛰어나게 편리하기도 하다. 대표적인 것이 음성 검색이 원버튼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하드웨어의 경우 CPU 성능이 뛰어난 만큼 우수한 동작 속도를 보이지만 역시 발열량이 꽤 많은 편이다. 겨울에는 손난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치상 메모리 용량이 적은 편이지만 아직 부족함을 크게 느껴보진 못했다. 가장 불만인 점은 역시 베터리 용량이다. 나 같이 휴대기기 사용량이 적은 사람도 베터리 용량의 부족을 느낄 정도이다. 장시간 외부로 들고 다닐 경우 완충된 여분의 베터리를 반드시 휴대하는 것이 이로울 것 같다. 마침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 내용에 베터리 성능 향상 항목이 들어있어서 기대해 보는 중이다.
 디자인은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최근 애플 제품의 뛰어난 디자인이 많은 각광을 받고 있으며 나 역시 상당히 높이 평가하는 바이지만 대부분 디자인들이 너무 여성스럽다는 점이 약간의 불만이라면 불만이다. 왠지 아이폰을 들고 있으면 여성스러워지는 느낌(?), 물론 센세이션이 아이폰의 디자인 만큼 예쁘다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적당히 세련되고 심플함이 돋보인다. 결정적으로 남성 사용자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인 것 같다. 주위 여성들의 호응을 크게 받지 못했다는 점이 이 사실을 잘 뒷받침해 주고 있는 것 같다. 어쨌든 대체적으로 상당히 만족감이 드는 기기이다.

 마지막으로 하단에 센세이션의 상세스펙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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