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羅老號, Naro, KSLV-I; Korea Space Launch Vehicle-I)가 한국시간 2013년 1월 30일, 결국 3차 시도만에 발사에 성공했다. 과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2009년 8월 25일 첫 발사 실패에이어 2010년 6월 10일 2차 발사 실패, 그리고 두 번의 발사 연기끝에 이번 성공을 이룩해 냈다. 2번의 발사 실패와 2번의 발사 연기가 있었지만 도리어 우주 과학 기술의 난해함을 생각하면, 그리고 한국의 열악한 우주 개발 환경을 생각하면 놀라울 정도로 적은 대가였는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로호 개발자들에게 가장 큰 장애요인은 발사실패에 따른 수많은 비난이었을 것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점을 간과한 맹비난을 버텨낸 개발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나로호에 의해 쏘아올려진 나로과학위성은 발사 성공 다음날인 오늘 1월 31일 새벽 첫 신호를 보내와 안정적으로 궤도 진입에 성공했음을 증명해냈다. 나로과학위성은 향후 1년간 지구 궤도를 돌며 우주환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나로호 계획은 2002년 8월 시행되었으며 이번 성공은 지난 10년간의 노력이 이룬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나로호 발사 성공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본다. 언젠가는 외국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한국의 독자적인 기술로 우주를 개척하는 일이 이루어질지도 모르겠다.



2012/10/19 -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 나로호 한국의 첫 우주 발사체 발사 앞으로 7일!


2010/06/10 -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 나로호 2차 발사 두 번째 시도!! 칠전팔기의 정신을 잊지말자!!


2010/06/09 - [재미있는 과학이야기] - 나로호 2차 발사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위 이미지의 출처는 동아 사이언스의 웹사이트입니다. 문제가 있을시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100번을 넘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에 다시 일어난다면 그것은 성공이라고 불릴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우주 산업과 관계가 없는 일반인인 제가 보아도 우주를 향해 꿈을 쏘아 올리는 일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실패 없이 성공한다면 그만큼 좋은 일도 없겠지만 그런일이 쉽게 일어날 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사라진다고 했습니다. 아마도 현재 나로호가 겪고있고 또 앞으로의 시간동안에 겪을 어려움은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순서라고 하겠습니다. 나로호의 1차 발사 시도는 이미 실패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의 2차 발사 시도도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있을 발사 시도가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잃고 다시 시도 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실패를 향한 무모한 도전이 아닌 성공을 향해 다시 한 번 일어서는 불굴의 의지로 평가받아야 마땅하겠습니다. 나로호 화이팅!

 나로호2차 발사의 2번째 시도는 오늘 5월 9일 오후 5시 1분으로 예정되어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로 예정되었던 첫번째 발사시도는 발사대 주변의 소화관제장치의 고장으로 무산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문제의 부품을 교체하고 나로호 발사의 준비를 시행중입니다. 지금 예견되는 변수는 상공의 구름 형성량이라고 합니다. 국제 기준으로 발사체의 상공에 1.5Km 이상의 두께를 형성한 구름이 존재한다면 발사시도를 중지할 것을 권고한다고 합니다. 구름이 발생시키는 전기량이 로켓의 전기계통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 발사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분양도 무시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름속에 아무리 작은 크기의 결빙이라도 음속의 속도를 내야하는 로켓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 나로호의 상공에는 1.3Km 두께의 구름이 형성되어있다고 합니다. 1.5Km의 두께에는 못 미치지만 구름량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3시 30분 현재 시간 쯤 공군 전투기를 이용해 상공의 구름 양을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래보며 현재 나로호 발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을 관계자분들께 응원을 보내 봅니다. 단순히 지금 이순간의 성공, 실패 여부를 떠나 이러한 노력들이 미래 우주를 향한 도약에 튼튼한 발판이 될 것임을 의심해서는 않되겠습니다. 


 한국의 첫 우주 발사체(KSLV-1, Korea Space Launch Vehicle-1)  나로호의 2차 발사가 오늘 6월 9일 오후 5시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한국의 과학 기술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로(羅老)호의 이름은 나로우주센타가 위치한 외나로도(外羅老島)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1차 발사의 실패를 이겨내고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중인 나로호의 발사에 무척 기대가 됩니다. 
 1차 발사는 2009년 8월 25일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발사에 시도에 성공하였지만 발사의 목적이었던 과학 기술위성 2호의 계획된 궤도 진입에는 안타깝게도 실패하였습니다. 발사후 목표 지점을 향해 상승하던 중 한쪽 페어링의 분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않아 그 무게로 궤도 진입에 실패하고 대기권에서 소멸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습니다.  이런 로켓 발사의 메카니즘이 얼마나 복잡하고 섬세한지는 저같이 우주 산업과 큰 관계가 없는 일반인들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실패로 이어질 변수도 많을 것입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한국의 우주산업이 이런 실패를 밑거름으로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2차 발사도 많은 난관들을 극복해야 성공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로켓을 발사위치로 일으켜 세우는 작업에서 전기 계통의 불안정한 반응이 있었으며 발사 시간으로 결정된 오후 5시까지 많은 변수들과 난관을 만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들을 이겨낸다면 우주를 향해 부푼 꿈을 안고 날아오르는 순간의 감격이 더더욱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리고 설사 실패하더라도 다음 도전의 귀중한 밑거름으로서 소중한 가치를 지니게 될 것입니다. 
 성공과 실패를 떠나 멋진 시도, 그리고 그 시도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지금 이 순간 잠잘 시간도 반납해가며 노력하고 있을 사람들의 땀방울이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이런 가치있는 시도가 좋은 결실을 맺어 한국의 우주산업 발달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래봅니다. 나로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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