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버나드 견종으로 보이는 엄청난 덩치의 겁장이 견공이 이 동영상의 주인공이다. 덩치좋은 주인 아저씨 조차 쉽게 어쩌지 못할정도로 큰 덩치를 자랑하지만 이 견공이 무서워 하는 것은 계단! 결국 마음 좋은 주인의 품에 안겨 내려가게 된다. 안겨 내려가는 견공의 머리통이 주인 것의 두 배는 되어 보인다.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귀엽고 독일인들로 보이는 마음 좋은 주인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어쩌다 우연히 케이블 TV의 Nickeladion이라는 채널의 Nick Extra 코너의 Log Jam이라는 1분 짜리 간단한 애니메이션의 재미에 푹 빠졌었다. 베이시스트(?) 곰, 드럼(?) 플레이어 토끼, 보컬(?) 늑대가 숲 속에서 자신들만의 밴드 연주를 즐기는데 갑자기 약간 어리버리한 사냥꾼과 그의 사냥개가 등장한다는 기본 골자를 가지고 내용이 전개된다. 단 1분간의 짧은 시간 동안 정말 샌스있는 웃음을 선사해 주는 멋진 애니메이션이다. 구글링을 통해 헝가리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튜브에 여러 애피소드가 공유되어있다.

















 오늘은 보기에도 너무나 흐뭇한 동영상 하나를 추천해 드립니다. 17세 육상 소녀가 보여준 이 감동적인 장면은 정말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3,200m 달리기는 육상 경기중에도 유독 고통과 인내가 필요한 경기로 분류됩니다. 한 소녀가 최선을 다하고 모든 힘을 소진해 쓰러지기 일보 직전의 라이벌을 부축하고 승리를 양보하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네요. 온 힘을 다한 나머지 다리가 풀려버리고 탈진할 지경인 한 소녀나 다른 소녀의 노력을 높이사고 자신의 우승 마저도 희생하는 다른 한 소녀나 누구든 존경할 만큼 훌륭한 승리자입니다.

 혹자는 스포츠에 있어 승부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미덕을 갖지 못했다면서 매몰찬 비난을 보내는 이도 있지만 누군가를 인정하고 누군가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정신 역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아름다운 미덕이 아닐까 합니다. 그녀가 한 선택에 그 누구가 돌을 던질 자격이 있겠습니까? 17살 소녀가 승리를 선택했던 인간적인 화합을 선택했던 그 어떤 선택도 박수받아 마땅한 것 같습니다. 짝짝짝짝!



 최근 분당선 전철 정자역과 2호선 전철 강남역을 연결하는 신분당성 전철 노선이 개통되었다. 최근 이 노선을 몇 번 타 보았는데 이래저래 신기한 점이 많다. 우선 완전 무인 자동화 운행된다는 것이다. 관제실에서 원격으로 제어하는 것도 아니라 완전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화 운행이다.

 과거 터미네이터에서 등장한 스카이넷이 생각나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또 하나 신기한 점은 완전 자동화 운전이기 때문에 전철 차량의 맨 앞이나 뒤에 운전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큰 통유리로 되어 있어 전철이 운행되는 지하 통로를 승객이 직접 육안으로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나름대로 조형에 신경을 써 놓은 점이 이곳저곳에서 보인다. 맨 앞칸에 승차하면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 심심치 않게 구경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정자역에서 강남역으로 가는 동안 철로의 경사가 상당해 여러모로 신기한 광경이 연출된다. 몇몇 설치된 네온 조형물도 볼거리다.

 승무원에게 문의한 결과 신분당선 차량은 최대 120Km/h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평상시 최고 속도는 90Km/h, 정차 시간까지 합산한 평균 시속이 60Km/h라고 한다. 실제로 운행중 앞창을 바라보고 서 있으면 꽤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 운행 시간이 정차 시간까지 포함해 16분 40초가 소요된다고 한다. 아래 신분당선 운행중 직접 아이폰4로 촬영한 동영상의 일부를 공유했으니 관심있다면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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