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 루이스(Clive Staple Lewis)의 나니아 연대기(The Chronocles of Narnia)는 J.R.R 톨킨(John Ronald Reuel Tolkei)의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 반지의 군주나 반지의 지배자가 더 맞는 번역인 것 같다.)와 어슐러 르 귄 (Ursula Kroeber Le Guin)의 어스시(Earthsea) 시리즈와 더불어 세계 3대 판타지 문학으로 손꼽히고 있다. 1950년 처음으로 출판되어 지금까지 41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9500만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이다. 

 총 7권으로 이루어진 나니아 연대기는 2권 내용에 해당하는 '사자와 마녀 옷장'이 2005년 처음으로 영화화되었고 2008년 4권 내용에 해당하는 '캐스피언의 왕자'가 두번째로 영화화되었으며 5권 '새벽 출정호의 항해' 영화판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무척 기대가 된다. 사실 나니아 연대기의 몇 편은 영화화가 쉽지 않아보인다. 어떤 내용을 영화화 하던 소설 팬들의 지지야 이미 예정된 바이겠지만 영화란 반드시 흥행성적이 뒤받침되어야 하는 상업예술인 만큼 소설을 접해보지 않은 일반 관객들으르 위한 볼거도 무척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화되기로 결정된 3편의 이야기 선택 기준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C.S 루이스는 실재로 반지의 제왕의 원작자 J.R.R 톨킨과 친한 사이였고 두 작품 모두 판타지 문학이라는 동일한 장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영화화되어 큰 인기를 얻은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나니아 연대기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들의 동심을 많이 고려한 작품이라는 것이다. 실재로 인간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동심이 이 나니아 연대기의 전반적인 내용 전개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나니아라는 가상의 세계는 일종의 동심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페번시가의 네 아이 중 가장 먼저 동심을 잃어가는 수잔은 나니아의 존재를 잊고 만다. 나이가 들어 동심을 잃으면 다시는 나니아로 돌아올 수 없게 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어릴적 1권에서 나니아의 탄생을 지켜본 페번시 아이들의 보호자 디고리 커크 교수는 연로한 나이에도 나니아의 존재를 잊지않고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볼때 늙어서도 동심을 잃지 않고 순순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로 볼 수 있다. 
 이번에 개봉될 '새벽 출정호의 항해'는 이전 작품인 '캐스피언의 왕자'에서 조금 시간이 흐른 후(소설 상에서 실재 세계와 나니아의 시간 흐름은 차이가 있다. 나니아의 시간의 흐름이 현실 세계보다 훨씬 빠르다.)의 나니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전작에서 캐스피언 왕자가 자신의 왕권을 회복한뒤 7명의 귀족을 찾기 위해 세상의 끝을 향해 새벽 출정호를 타고 여행을 하게 되소 페번시가의 셋째와 막내인 에드먼드와 루시 그리고 그들의 사촌인 유스터스 스크럽이 나니아로 와 이 항해에 동행하게 된다. 안타깝지만 전작의 두 주인공 장남 피터와 차녀 수잔은 나니아에 오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아져 등장하지 않는다. 
 나니아 연대기 세벽 출정호의 항해의 개봉이 눈앞에 다가와 있다.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의 팬으로서 무척 기다리던 영화이기도 하다. 비록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비해 낮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만 작품 자체의 가치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도리어 동심의 가치를 중요시하고 있는 이 작품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월트디즈니가 영화화에 나선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에드먼드와 루시, 캐스피언, 그리고 귀엽고 긍지높은 말하는 쥐 기사 리피치프의 세상끝을 향한 항해에 동참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Posted by 미후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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